정억만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정억만은 1893년 11월 14일 경기도 김포군 양촌면 학운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19일 김포군 양촌면 루산리에 소재한 안성환(安聖]煥)의 집에서 박충서·안성환(安聖煥)·박승각·박승만·김태순(金泰順)이 협의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자’는 취지의 격고문 십여 통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오인환(吳仁煥)과 더불어 각기 자신이 사는 동네의 주민에게 배포하여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도록 권유하였다.
이로 인해 일제 경찰에 체포된 그는 1919년 5월 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고, 동년 6월 26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공소기각되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0년 4월 2일 출옥하였다. 이후 김포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4년 4월 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정억만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