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염구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정염구는 함경남도 홍원군 주익면 봉현리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출생년도는 알 수 없다. 그는 1919년 음력 7월경 함경남도 홍원군 주익면에서 북간도 국민회에서 파견한 박용운(朴龍雲)으로부터 독립자금 모집 책임을 받았다. 이에 김신근(金信根), 도명수, 한원칠(韓原七),최대용(崔大鏞) 등과 함께 독립자금을 모집했다. . 김신근으로부터 한원칠의 모집금 17원과 김정현(金正鉉)의 기부금 10원 등 총 27원을 수령하고, 강협구로부터 러시아 돈 6,000루블, 안억준에게서 5,000루블을 각각 수령하였다. 이 외에 최대용에게 10,000루블, 도명수에게 2,000루블, 김태준에게 1,000루블 등을 받았다.
1919년 8월, 그는 수령한 돈을 가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서 한위건에게 건네주고 돌아왔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21년 6월 6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대정 8년 제령 제7호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이후 고문의 후유증에 시달리다 1927년 8월 13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1년 정염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