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인으로 지도자 및 전력분석관으로 젊은 시절부터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의 2군 코치 및 전력분석관을 맡았다.
2. 경력
정영환은 만 19세였던 2005년부터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이에 바로 초등학교 지도자로 전업하였고 꾸준히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앞장섰다. 유소년 축구계에서는 수상도 자주 했고 팀의 성적도 높게 이끌며 인정받은 지도자였고, 2015년에는 한솔초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끈 인물이기도 했다. 이 당시의 성과를 통해 U-12 월드컵인 다논 네이션스컵에 한국 대표 지도자로 출전했다.
점차 성과를 높여가던 정영환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이후 중국 산둥성 빈저우시의 U-15 대표팀 감독이 되면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경험하기도 했다. 귀국 이후 전력분석관으로의 경험을 쌓기 시작한 정영환은 자신의 스승인 송경섭 감독의 부름을 받아 강원 FC의 전력분석관이 되어 처음으로 프로 구단에 소속되었다. 강원에서 전력분석관 일을 맡으면서 한편으로는 축구 분석 칼럼을 작성해 언론사에 업로드를 했고, 2018년에 열린 제 1회 한국 전력 분석 컨퍼런스에 첫 번째 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원에서 활동하던 정영환을 이천수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라이센스 교육 자리에서 눈여겨보고 있었고, 2019 시즌을 앞두고 이천수 실장이 전면에 나서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을 하면서 정영환의 영입까지 성공시켰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코치가 되면서 정영환은 처음으로 프로 구단에서 코치로 일하게 되었고, 강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전력분석관 임무도 겸직한다고 한다. 인천에서는 주로 2군을 담당하는 코치로 일할 예정인데, 그간 2군 감독을 따로 두지 않던 점이 비효율적이라 판단해 유소년 지도 능력을 입증받는 정영환에게 이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고병현 전력분석관과 협업하며 전략 구성에도 힘을 쓸 전망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