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복
1. 개요
신의주역과 겸이포제철소에 폭탄 투척 의거를 일으킨 한국의 독립운동가.
2. 생애
정인복은 평안도 출신으로 알려졌을 뿐, 그 외의 인적사항은 알려진 바 없다. 그는 일찍이 만주로 건너가 광제청년단(廣濟靑年團)에 가입하였으며, 1920년 임정(臨政)직속의 광복군사령부에 이어 다시 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이 되자 계속 참여하여 무장항일투쟁을 하였다.
1920년 7월 미국의원단의 내한(來韓)을 계기로 국제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총영장 오동진은 국내특파결사대를 파견하였다. 그는 신의주 방면에 진입하여 일기관을 폭파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고, 겸이포제철소(兼二浦製鐵所)를 폭파하였다. 그리고 일단 피신하였다가 체포되었으나 도중 탈주하여 본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1922년 3월 2일 안동현 삼도구에서 활동중 밀정 김윤옥(金允玉)의 밀고로 일경 30여명에게 포위되어 교전하다가 전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정인복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