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정인술은 1879년 3월 15일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에서 태어났다. 이명은 정금모(鄭金模), 정유모(鄭允模)이다. 그는 1907년 9월 기삼연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하여 전남 담양, 능주, 장성 등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1908년 3월 김태원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하여 장성·담양·광주 등지에서 적과 접전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5월 이후에는 조경환 의진에 소속되어 함평·나주 등지에서 교전하였다.
1909년에는 전해산 의진에 소속되어 소모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이후 이강산의 지휘하에 함평 지방의 나주 헌병 분견소 밀정 이판안(李判安)·김정태(金正泰)·최치도(崔致道)를 동지 박치일과 함께 처단하였다.
그후 이러한 일련의 의병운동이 노출되어 체포되었으며, 광주지방 재판소에서 소위 폭동 및 모살죄로 1909년 12월 25일 교수형을 선고받고 대구공소원에 공소하였으나 1910년 3월 8일 공소가 기각되고 형이 확정되어 1910년 5월 경 교수형에 처해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정인술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