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협박연애)
1. 개요
시드노벨의 작품인 협박연애의 남주인공이자 작품의 주 서술자.[1] 나이는 17살(고1)이다.
2. 작중행적
처음부터 자기소개 때 '''나는 여성이 싫습니다.'''라고 말해서 여성들에게서 괴짜 취급받으며 접점을 없애며 남자랑 적당히 친구 먹고 지내려 했지만 하필 그 바로 다음에 모예화가 '''나는 사람이 싫습니다.'''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쌍으로 문제아로 엮여서 둘 다 왕따가 돼 버렸다(...) 거기에다가 평소엔 독설만 날리던 모예화가 불러서 가보니 어떻게 안 건지 숨기고 싶은 과거[2]로 협박까지 받아서 강제로 모예화의 남자 친구가 되기 시작한다. 다만 정작 본인이 꼬시라고 해놓고 꼬셔지지 않으니 정철은 답답할 따름이고 학교생활은 점점 막장이 돼 가고 이런저런 일로 선생님에게 구박받고 왠지 모르게 모예화를 걱정하는 이사장에게 이런저런 말을 듣거나 모예화에게 욕설 들으면서 날을 보내다가 모예화가 좋아한다는 화가의 야외 미술전에 참여하기로 한다. 하지만 미술전에 갔다가 잠시 작은 실내에 들어갔다가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바람에 그대로면 정철이 큰 부상을 입을지도 모르게 되자 모예화는 정철을 밀치고 다행히 몰래 따라오던 이사장이 또 모예화를 지키면서 모예화는 다치지 않고 이사장이 입원하는 걸로 끝나는데 이런 이상한 일이 계속 발생하자 결국 이런저런 루트로 조사를 거듭한 결과 그녀가 역신이라는 특수한 체질[3]인걸 알게 되고 아덴바라에게 상담한 끝에 해결방안에 대해서 알게 된다. [4] 결국 그걸 위해 모예화를 어떻게든 설득한 끝에 문화제의 반합창 때 모예화를 참여시키고 당일에 모예화도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지만 역신 체질 탓에 또 스포트라이트 등 천장에 고정된 것들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대혼란이 펼쳐져서 아수라장이 됐기에 어떻게든 여성들만이라도 매혹으로 진정시킨 다음 해결시켜서 그나마 탈출을 원활하게 만들고 둘만 남은 강당에서 모예화를 설득하며 키스를 하고 안심시켜준 후에 무사히 탈출했다.
3. 능력
''' 매혹 '''
이름대로 능력 발동 중에 자신과 눈이 마주친 여자를 반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으로 아덴바라와 만난 이후 300명의 여자와 사귄 것은 이 능력의 영향이 크다. 발동조건은 능력을 발동시킬 생각을 가지고 눈을 감았다가 뜨는 것 종료하는 건 반대로 능력을 안 쓸 생각을 하고 감았다 뜨면 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갖고 노는듯한 이 능력을 싫어하게 된 탓에 고등학교는 일부러 먼 곳으로 지원했다.
3권까지는 과거의 연인에 관한 이야기가 거의 없어서 알아서 잘 정리했나 싶었지만 4권을 보면 그것도 아닌 듯하다.
4. 지능
지능이 매우 높다. 진짜 엄청나게 높다. 거기다가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예전의 연인중 공부를 못하던 고등학생이 있었던 탓에 그녀를 가르쳐주다 보니 고등학생의 교육과정은 중학교 시절에 이미 마스터했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이렇게 가르쳐준 영향인지 가르치는 것에도 엄청난 재능이 있는데 모예화, 사나예, 을지정의 문제 과목과 못하는 이유를 바로 파악하고 '''세명을 동시에 가르치기도 했다.''' 거기에다가 지치지도 않고 오히려 셋이 각자 하는 것만으로 지쳐가는데 본인은 힘이 남아도는지 세명이 좀 쉬자고 말할 때가 돼서야 자신이 좀 과했다고 생각할 정도. 그 후에 셋다 성적이 확실하게 오른 걸 보면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5. 여담
이름이 '''술주정뱅이인 어느 고3들의 원수'''와 이름이 같은 덕에 작중에서의 별명도 '''사미인곡''' 이다(...)
반 친구들과의 사이는 '''최악'''에 가깝다. 여자들과는 '''처음부터 친하게 지낼 생각 따윈 없었으니''' 그렇다 치고 정철 자체는 남자팀에 끼고 싶어 하긴 하는데 '''처음부터 폭탄을 날린 데다가 여자를 부대끼고 다니는 것에 더불어 신종후 탓에 게이라는 누명까지 써서''' 아무도 안 끼워준다(...) 그나마 신종후가 희망이긴 한데 그 신종후가 남자팀과 정철을 떼놓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게 아이러니(...) 정작 정철 게이 누명을 입힌 신종후 본인은 태연하게 반 친구들과 잘 말하며 정보를 얻어다니는 듯하다.(...)
미래를 구하는 연애전쟁에서 주인공한테 조언 해주는 역할로 등장 세쌍둥이를 낳았다고 한다...
[1] 대부분은 정철의 1인칭시점으로 써져있지만 약간씩은 다른인물 시점에서 서술될때도 있다. 이때는 주로 Side모예화처럼 부제로 서술자의 이름이 붙어있다.[2] 예전에 3 자릿수의 여자나 꼬시고 다녔다는 것. 모예화는 물론 세 자릿수는 과장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과소평과 된 것이었고''' 모예화가 최대한 생각했던 숫자(100 언저리)는커녕 '''300 이상이었다''' 정철은 이 일에 대한 관계자를 다 피하기 위해 일부러 꽤 먼 곳인 학교에 지원해서 입학한 것이었다.[3] 주변에 크나큰 불행을 몰고 다니는 데 문제는 '''본인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다.''' 자기도 불행의 피해자라면 주변 사람도 동정이나마 할 텐데 자기만 멀쩡하니 오히려 역신이라던가 마녀 취급을 받게 되었다.[4] 능력의 질로 따지면 오랜 세월 쌓아온 역신 쪽이 더 강하지만 한 인간(모예화)의 심리상태로만 구성된 터라 정철의 매혹에 비해 감정에 따라 어느 정도 흩어지기도 쉽다. 물론 아예 사라지는 건 아니고 역신이 그렇게 심해지지만 않으면 모예화와 가까이 있는 걸로(학교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같이 다니는 걸로 약 2~3일 분량) 각각의 능력을 상쇄 가능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