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반

 

諸葛攀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의 촉나라의 인물.
제갈교의 아들로 제갈량제갈첨이 태어나기 전에는 아들이 없어서 제갈량이 형인 제갈근에게 제갈교로 후사를 잇고자 청해 제갈근의 차남이었던 제갈교가 제갈량의 양자로 들어갔다. 이 때 제갈교는 제갈량의 적자가 되어 촉나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촉나라에서 행호군 익무장군까지 올랐다.
그러나 제갈교가 요절하고 오나라에서 253년 겨울에 권력을 휘두르던 제갈각이 위나라를 침공했다가 실패한 일로 인기가 떨어지고 다른 곳에 책임을 전가하다가 손량이 묵인 하에 손준에게 암살되고 멸족되었다. 그리고 제갈교의 동생 제갈융주적, 손일, 전희 등이 성을 공격해 포위하면서 자살하자 제갈근의 대는 오나라에서 끊겼는데, 이 때는 제갈량의 후사였던 제갈첨이 있었고 손침이 사망하자 제갈각과 제갈근의 일족들은 복권되었다. 이에 제갈반은 오나라로 돌아가서 제갈근의 뒤를 이었지만 오나라로 돌아간 제갈반은 요절한다.
그의 후사는 아들인 제갈현이 이었고 현재도 남아 있는 제갈근의 후손들은 모두 이 제갈현의 자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