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디 오스만
1. 소개
터키를 대표하는 유망주이다. 2011년 페르테브니얄 이스탄불팀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아나돌루 에페스에서 줄곧 활약하다가 NBA 진출을 선언했다. 오스만은 지난 201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뽑혔다. 그러나 드래프트 당일 오스만의 지명권은 라킴 크리스마스와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에 넘어갔다. 당장 NBA 진출을 노리지 않아 클리블랜드가 그의 권리만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그는 2017-18시즌 NBA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클리블랜드에 안착하게 됐다.
2. 플레이 스타일
본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지만 때에 따라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포인트 포워드 기질도 있다. 모즈코프와 달리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이용한 플레이도 잘한다.
터키리그 시절 림 근처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 스텝을 이용한 돌파 혹은 훅 슛 플로터 핑거-롤 같은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를 공략해 교묘하면서도 지능적인 반칙 유도도 잘했다. 터키리그(41.4%)와 유로리그(43.1%)에서 40%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3점 슛도 있다.
단점으로는 수비력이 부족하며 1-1과 스크린에 대처하는 수비는 많이 늘기는 했으나 특급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힘으로 버티는 수비는 아직 부족한 면이 보인다. 그리고 성인 무대에서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종종 경기가 잘 안 풀릴 경우 감정의 기복이 플레이에 묻어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 종종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저하되는 약점도 보완이 필요하다.
[1] 터키 알파벳 C의 발음과 표기법으로는 ㅈ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