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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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oshua Nuernbergerrk라는 대학생이 '''단독으로''' 개발한 인디 게임으로서, 어드벤처 게임회사인 Wadjet Eye Games에서 유통을 담당하였다. 의도적인 도트 그래픽[1] , 비교적 불편한 포인트 & 클릭 인터페이스 등에도 불구하고 IGN 평점 9.0,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82점, 유저 스코어 8.2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저해상도 도트 그래픽과 고전 어드벤쳐 게임 인터페이스의 경우 고전 어드벤쳐 게임을 연상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등장 인물의 포트레이트는 절대 도트로 찍지 않았다는 점, 섬세한 배경 묘사 등이 그 근거에 해당한다. 게임 인터페이스 역시 고전 어드벤쳐 게임을 연상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섬세한 플롯 등이 이를 상쇄하였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 각각의 시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명은 경찰 아즈리엘 오딘 (Azriel Odin), 다른 한 명은 정체 불명의 수용소에 수감된 신원 미상의 남성 델타6 (Delta-Six). 처음엔 별개의 스토리가 따로 진행되다가 나중에 하나의 접점이 생기면서 둘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지는 특이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2. 줄거리
제미나이 계(Gemini System)에 위치한 식민지 행성 바라커스 (Barracus). 전직 암살자 출신의 경찰 아즈리엘 오딘 (Azriel Odin)은 실종된 동생 다니엘 (Daniel)을 찾기 위해 오랜 친구인 메사이어스 하워드 (Matthius Howard)에게 동생 다니엘을 데리고 오라고 부탁하였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아즈리엘은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한편 범죄자, 부랑자 등을 수감하는 재활센터, 일명 센터 7 (Center 7)에 수감된 신원 불명의 남성 델타 6 (Delta-Six)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발각되고, 기억이 지워진 채로 깨어난다. 센터 7을 운영하는 감독관 (The Director)은 그에게 또다시 도망칠 경우 기억을 지우겠다고 하는 한편, 그가 몇 가지 시험을 거친 후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면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소수의 그룹에 합류하여 탈출을 시도하는데...
3. 등장 인물
3.1. 아즈리엘 오딘 (Azriel O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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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주인공 1. 전직 암살자로 활동하였으나, 암살자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 경찰로 활동 중이다. 행방불명된 동생 다니엘 오딘 (Daniel Odin)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케인, 메사이어스, 사유리 등의 조력자의 도움을 받는다.
3.2. 델타 6 (Delta-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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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주인공 2. 센터 7에 수감 중인 남성으로서 탈출을 기도했으나 실패하고, 기억을 삭제당한 상태로 깨어났다. 기억을 잃기 전에는 찰리(Charlie)라고 불리웠다. 이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3.3. 디렉터 (Th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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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시설 센터7을 운영하는 자로서, 본 작품의 만악의 근원. 얼굴이 직접 등장하지 않으며, 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만 나온다.
범죄자, 부랑자 등을 센터7으로 데려와서 기억을 삭제하고, 그들에게 사격, 해킹 등 각종 범죄 관련 기술을 훈련시킨다. 그리고 그 중에서 최종 시험에 합격한 수감자에 한하여 자유[스포일러] 를 부여할 것을 약속한다.
3.4. 아즈리엘의 조력자
3.4.1. 케인 해리스 (Kane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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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리엘이 동생 다니엘을 찾는 데에 도움을 주는 파일럿. 아즈리엘이 비록 현재 경찰로 활동 중이지만 전직 암살자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초기엔 그를 그닥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즈리엘의 친구인 메사이어스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고동락하면서 신뢰를 쌓아나간다.
평상시엔 우주선에 남아서 지상에서 애즈리얼이 전화로 어떤 정보를 요청할 경우, 혹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물어볼 경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3.4.2. 메사이어스 하워드 (Matthius Howard)
애즈리얼과 마찬가지로 과거에 폭력단 소속의 암살자였으나, 가족이 생겨서 손을 씻었다. 애즈리얼과는 10년 전 제미나이 전쟁 때부터 알게된 절친한 사이. 본래 바라커스(Barracus) 행성에서 애즈리얼과 만나기로 하였으나, 일이 틀어지는 바람에 폭력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다행히 아즈리엘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여 케인의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후 다니엘을 찾는 데에 협조한다.
3.4.3. 사유리 (Sayuri)
아즈리엘이 바라커스 행성에서 만난 여성. 처음 아즈리엘과 도움을 청하기 위해 말을 걸어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처음엔 협력을 거부하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아즈리엘과 함께 동생을 찾아나선다.
3.5. 델타6의 조력자
3.5.1. 엡실론5 (Epsilon-Five)
센터 7에서 해킹 훈련을 받고 있는 여성 수감자. 찰리, 발더, 지젤 등과 달리 자신의 이름을 갖고 있지 않은 인물이다.
과거에 처음 수감되었을 때 위기를 겪었는데 그 과정에서 델타6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이젠 자신이 그를 도울 차례라고 하며 델타6의 조력자가 된다. 발더에 대해 묻자, 발더가 그녀를 습격[2] 한 것, 또한 과거에 발더가 델타6를 싫어했으며, 모두로부터 미움을 받고있다고 주장한다.
3.5.2. 발더 (Balder)
센터7에 수감된 남성.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델타6와 같은 날에 입소하였으며, 그와는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한다. 센터 7에서 델타6가 따돌림[3] 받는 이유가 엡실론5 때문이었다고 하며 그녀를 믿지 말라고 충고한다.
3.5.3. 지젤 (Giselle)
센터 7에 수감된 여성으로서 탈출을 계획하고 있는 인물로서, 현실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탈출을 위해 센터 7의 지도를 만들고 있다. 그 방법은 '''다른 수감자를 이용하는 것'''. 일단 센터 7의 실체[4] 를 알고 있는 수감자들을 설득해서 그들로 하여금 탈출한 후 지도를 그린 다음 센터7에 '''고의적으로''' 납치당하여 기억을 상실하도록 한다. 그렇게 기억을 상실한 상태로 돌아온 자들로부터 지도를 되찾음으로써 지도를 완성해온 것이다. 기억을 잃은 델타6에게 다가가서 그의 소매에서 지도를 가져간 것도 바로 그 이유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지도를 완성하는 데에 기여한 수감자들을 실제로 탈출시킬 생각은 없다. 이용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버리는 냉철함을 보인다.
탈출을 꾀하는 이유를 묻자, 타인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이 좌지우지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물론 센터7에서 형성된 자아가 과거 본래의 자아와는 다르긴 하지만 엄밀히 본인의 자유의지에 의해 형성된 자아이므로 그것마저 잃고 싫진 않다고 밝힌다.
3.6. 기타 등장인물
3.6.1. 다니엘 오딘 (Daniel Odin)
애즈리얼 오딘 (Azriel Odin)의 실종된 동생. 따라서 대화를 통해 언급될 뿐,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4. 스토리
게임에서는 두 캐릭터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전환되기 때문에 게임에서의 진행 순서를 별도로 표기하였다.
4.1. 아즈리엘의 시점
(1) 서기 2229년 제미나이 계(Gemini System)의 식민지 행성 바라커스(Barracus). 행방불명된 동생 다니엘을 찾고 있는 아즈리엘은 과거 제미나이 전쟁을 통해 알게된 친구 메사이어스의 도움을 받아 동생을 만나기로 하였으나, 약속시간으로부터 한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자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린다. 수소문 끝에 메사이어스가 살고있는 집을 알아내고 몰래 잠입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그는 이미 집을 떠난 상태였다. 그 역시 폭력단에게 쫓기고 있었기 때문. 간신히 그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후 전화를 걸어서 만났지만 그곳에 그의 동생 다니엘은 없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Colony 4로 자신의 가족을 피신시키는 사이에 폭력단이 다니엘을 납치하였다고 한다. 또한 다니엘이 납치당하기 전에 다니엘에게 캡슐 형태의 추적장치를 주었으나, 그가 탑승하고 있는 비행선이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서 추적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화 도중 갑자기 총격전이 발생하고, 폭력단 소속 조직원에게 추적을 당하던 두 사람은 케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한다.
케인의 우주선에 탑승한 메사이어스는 다니엘에게 준 추적장치의 좌표를 알아냈으나, 그를 태우고 있던 함선이 나사 성운 속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간섭이 발생하여 신호를 받을 수 없게 됐다고 한다. 일단 그 함선의 목적지가 운하 어딘가에 있다는 것은 확실해졌으나, 여전히 다니엘의 위치를 파악할 수는 없던 상황. 그러던 도중 케인이 수용소같은 곳으로 데려갔냐고 말하자, 메사이어스는 센터 7이라는 수용소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힌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센터 7의 위치를 알아낼 방법이 없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폭력단'''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이 사실상 은하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센터 7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바로 그 근거. 비록 케인은 반대[5] 했지만, 아즈리엘은 그것이 동생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임을 믿고 단독으로 바라커스에 위치한 폭력단 본부에 가서 섹터 7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겠다고 한다.
(3) 폭력단을 방문하기 위해 바라커스에 도착한 아즈리엘은 메사이어스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망가진 자물쇠 따개를 수리하기 위해 필요한 탄소 광선 장치(Carbon Ray Stabilizer)라는 물건을 구하고 있었다. 물건을 찾던 도중 폐허가 된 낡은 건물에서 박스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틈새가 좁아서 들어갈 틈이 없어서 외부인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쥬스(Juice)라는 마약에 찌들어있어서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태. 그러던 도중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여성을 발견하여 말을 걸지만, 애써 그를 무시한다.
4.2. 델타6의 시점
(2) 정체 불명의 수용소로부터 탈출을 시도하였다가 실패하고 기억을 삭제당한 채로 쓰러진 델타6. 그는 수용소를 관할하는 디렉터의 지시에 따라 사격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정체 불명의 여인과 마주친다. 그녀는 뜬금없이 자신을 아냐고 물어보더니, 그의 소매에 자신의 물건이 있다며 갑자기 그의 소매로부터 무언가를 뜯어간다. 그리고 '''"만나서 반가워. 찰리'''"라는 말을 남기며 떠나간다.
훈련 후 받은 식권을 가지고 식당에 가던 도중 그는 다른 수감자 두 명에게 습격을 당하여 식권을 빼앗긴다. 식당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을 건내지만 모두들 답변을 피하거나 자신을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러던 도중 엡실론5라는 여성 수감자와 합석, 그녀로부터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녀는 그의 이름은 찰리이고, 그녀가 처음 수감되었을 당시 도움을 줬으며, 그가 당시 그녀에게 '''"우리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또다시 기억을 지울 계획 중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도울 차례라고 하며 자신의 음식을 찰리에게 건내주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마지막 시험을 마쳐서는 안된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이불 밑에서 '''"델타6, 절대 아무도 믿어선 안된다"''' 라고 쓰여있는 쪽지를 발견한다.
(4) 다음날 그는 식당에서 발더라는 남자와 함께 합석,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는 찰리에게 자신이 친구임을 밝히고, 식권을 빼앗긴 델타6에게 자신의 식권을 모두 가지라고 하는 등 과도할 정도로 친절을 배푼다. 그리고나서 혹시 엡실론5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리고나서 과거에 찰리가 탈출을 시도하기 전에 그녀 때문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고, 그녀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찰리를 싫어한다고 널어놓는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친구인 척한다면 절대 믿지 말라고 충고한다. 찰리는 그에게 자신이 왜 탈출했냐고 묻자, 자신은 "네가 탈출 전날 지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하였을 뿐, 탈출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며. 지젤을 찾아가서 물어보라" 고 답변한다.
두 번째 사격 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엡실론5와 만나서 식당으로 이동한다. 엡실론5는 발더에 대해서 아냐고 물었고, 발더가 기억이 지워진 찰리에게 수작을 부릴 수도 있어서 걱정된다고 하는 한편, 그가 실제로는 찰리를 싫어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과거에 그녀가 발더의 습격을 받은 적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찰리가 그녀를 구했음을 알게 된다. 지젤에 대해 묻자 그녀가 만들고 있는 지도에 대해 다시 언급하며 그녀를 직접 찾아가라고 답변한다.
지젤을 찾아간 후 그는 왜 탈출하려고 하느냐고 묻자 센터 7에서 마지막 시험을 통과할 경우 석방 직전에 또다시 기억을 지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가진 의식을 모두 잃게된 상태로서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게될 것임을 밝힌다. 메모리 뱅크(memory bank)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그곳에 수감자들이 센터 7에 입소하기 직전의 기억이 보존되어 있으며 필요할 경우 그곳을 찾아가서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그가 그녀를 도와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여 고의적으로 붙잡히기로 결심한 것도 찰리 본인이 그것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임을 밝힌다. 언제 탈출할 생각이냐고 묻자, 그녀는 그가 유용한 자산임을 증명하기 전까진 절대 합류할 수 없음을 밝힌다. 이에 찰리는 과거에 자신이 지도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지 않았냐고 반박하지만, 그녀는 '''"난 더이상 네가 필요없어. 그러니까 꺼져"''' 라고 답변한다. 이에 찰리는 자신이 사격 훈련을 받고 있음을 밝힌다. 이에 지젤은 그에게 총을 구해오면 합류하도록 해주겠다고 답변한다. 기지를 발휘하여 총을 구해온 이후 엡실론5도 합류할 수 있냐고 묻자, 지젤은 처음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그녀가 컴퓨터를 다룰 수 있다고 밝히자 한 번 고려해보겠다고 밝히는 한편, 그녀에게 제대로 된 이름을 가지라고 얘기하라고 지시한다.
4.3. 진실
- 아즈리엘과 델타6는 동일인물
- 발더와 메사이어스는 동일인물
- 다니엘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은 인물
4.4. 결말
[1] 해상도가 320x200이다. 보통 저해상도 게임도 최소 640x480의 해상도는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낮다.[스포일러] 현실은 시궁창. 일단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센터7과 관련된 기억을 모두 삭제당한다는 것. 물론 이들을 센터7에 감금시킨 목적이 범죄 관련 기술을 훈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인지 능력과 관련된 영역은 손을 대지 않는다. 따라서 훈련한 내용은 체득한 상태로 남게 된다. 결국 센터7에서 형성된 자아마저 삭제된 채로 세상에 나오게 된다.[2] 정황상 강간을 시도하려고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3] 실제로 식당에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거나, 이상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볼 뿐이다.[4] 범죄자, 부랑자 등을 강제로 수용, 기억을 지운 후 해킹, 사격 등 범죄에 필요한 기술을 훈련시키고, 최종 시험을 통과하면 또다시 기억을 지우고 거짓된 기억과 인격을 부여하고, 폭력단에 가담하도록 한다. 물론 출소자 본인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5] 비록 지금은 손을 씻었다고는 하지만 메사이어스는 엄연히 케인 전직 폭력단 소속 암살자 출신이다. 케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신뢰하기 어려운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