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스파크
1. 개요
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후타바 츠카사가 FM 성인 제미니와 전파 변환한 모습. 전파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 명 짜리다.
2. 상세
1편에서 스바루는 츠카사와 우정을 쌓아가며 서로의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기에 이른다. 스바루는 츠카사에게 브라더밴드를 맺을 것을 제안하지만, 츠카사는 자신에게는 브라더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며 미룬다. 시간이 지난 후 스바루라면 자신의 가장 깊은 아픔도 이해해 줄거라 믿어 결심하고 그를 부르지만, 그의 다른 인격인 히카루가 계략을 써 그 자리에서 나타나고 만다. 히카루는 전파 변환하여 그 동안의 음모가 모두 자신들이 원흉임을 밝힌다. 화이트가 츠카사, 블랙이 히카루라고. 스바루는 츠카사에게 배신 당한 아픔에 초반부의 성격으로 회귀한다.
쓰레기장에서의 대결 후 사라지지만 FM 왕에 의해 부활한 제미니가 혼자서 전파 변환하여 다시 상대한다.
유성의 록맨 2에서는 클리어 후 난스카 유적에서 츠카사를 만날 수 있다. 3편의 등장인물들처럼 그에게 제미니의 메모리가 남아있는지 히카루의 인격을 누르는데 도와달라며 제미니 스파크와의 결투를 신청한다. 클리어 후 내용이라 정사에 들어가는 지는 알 수 없다.
2.1. 제미니
ジェミニ
Gemini
1개의 몸에 2개의 얼굴을 가진 FM성인. 머리가 두 개지만 이 외계인도 이중인격이지는 않은 것 같다. 츠카사가 사건 와중에 수상하게 사라질 때마다 나타났다. 워낙 살아온 인생도 힘들었고 이중인격도 있는 츠카사기에 지배하는 것은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 등장하기 전에도 부하인 재밍어들을 통해 록맨을 자주 곤경에 빠뜨렸다. 이후 쓰레기장 전뇌 세계에서 제미니 스파크 상태로 록맨에게 패배하고 사라진다.
FM 왕에게 되살아난 후에 우주로 떠나려하는 스바루를 막으며 기습을 하는 와중에 츠카사의 방해로 실패. 츠카사 없이도 남은 메모리로 전파 변환하여 록맨을 상대하지만 역시 패배하고 가장 먼저 사망한다. 유언은 안드로메다에게 복수를 해달라는 것.
케페우스에 의하면 플래닛 AM을 치자고 제안한 것이 바로 제미니였다고 한다. 게임에서도 알게 모르게 흑막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3.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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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빈사에 빠진 츠카사를 도움으로써 자신의 파트너로 삼아 제미니 스파크로 전파 변환한다. 전파 변환하면 2명이 되며 1명 만으로도 록맨과 호각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화이트에는 츠카사의, 블랙에는 제미니의 인격이 담겨 있다.[1] 둘의 협공으로 록맨을 압도하여 2번이나 록맨을 궁지에 몰았으나 하프 노트의 엄호로 결판을 내는데 실패한다.[2]
그 후로도 지구인에게 공포를 주고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경계심 없는 캔서를 부추겨 결과적으로 다른 5명의 FM성인을 이용하는 등 암약한다. 울프는 제미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다.
그의 목적은 FM 왕에 대한 반역. 이를 위해 안드로메다를 손에 넣어 지구를 멸망시키고 그 힘으로 플래닛 FM까지 지배할 야욕을 불태운다. FM왕 케페우스에 대한 반감은 나약한 케페우스 따위는 우주의 쓰레기이다! 라고 할 정도다.
FM 왕으로부터 철수 명령이 하달된 후 이에 납득하지 못하고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안드로메다를 직접 작동시키려 한다.[3] 안드로메다의 열쇠의 마이너스 에너지를 보다 빨리 모으기 위해 지구인부터 공포 등을 모으는 것보다 손쉬운 방법으로서 옥스를 죽이고 그 후에도 캔서를 제외한 다른 FM성인을 차례차례로 살해하여 그들의 원망으로 에너지를 채운다.
그리고 캔서에게 전에 준 열쇠는 가짜라고 고백하며 1명의 FM성인을 더 죽이면 안드로메다가 부활한다고 알려준다. 캔서는 도망쳐 아마켄에서 보호되지만 제미니는 그 대신 하프를 노리고 이를 눈치챈 록맨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 하프 노트를 일방적으로 압도하고 록맨도 몰아붙이지만 스타 브레이크에는 당하지 못하고 패배, 록맨에게 정체를 들키게 된다. 그 후, 불완전하게라도 안드로메다를 재부팅, 안드로메다의 원래 사용법 대로 지구 중심까지 파고 들어간다. 자폭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자체 무장으로 지구인에게서 공포를 모아 안드로메다의 키의 마이너스 에너지를 가득 채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파괴 활동을 실시한다.
불완전한 안드로메다는 록맨과 위성 관리자들의 마지막 힘으로 파괴되지만 제미니 화이트가 제미니 블랙을 푹찍해서 죽이고 그 때 방출된 마이너스 에너지로 안드로메다를 완전체로 부활시켜 지구 내부에 침투시킨다.[4] 이후 안드로메다의 키를 가지고 도망치나 우주에서 록맨에게 잡힌다. 마지막 발악으로 안드로메다의 열쇠를 지구로 던져버리지만 안드로메다가 폭발하기 직전 워 록이 키를 부수는데 성공하고 직후 나타난 FM 왕 케페우스에 의해 끔살당한다. 츠카사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따로 떨어져 나왔는데 사고 이후로 아무 기억이 없다고...
이후 트라이브 최종화에서 리브라 옆에 조그맣게 나오는 굴욕을 당했다.
[1] 즉 애니메이션에는 츠카사의 다른 인격이 존재하지 않는다. 후에 밝혀지길 세상에 복수하길 원하는 츠카사의 인격과 개인적인 야망이 포함된 제미니의 인격이 완벽하게 동화된 상태라고 한다. [2] 사실 이후 전투묘사를 보면 제미니 스파크가 하프 노트를 완전히 압도해서 그 때 결판내지 않은건 대단한 실책이 아닐 수 없지만 이건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미지의 인물이 나타난 상황에서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려는 클리셰라고 생각하면 된다. [3] 여기서 FM왕의 명령은 절대적이라는 제미니의 언급이 있기는 했지만 세상에 복수하려는 츠바사의 의지로 강행했고 제미니도 동조하는 분위기다. [4] 츠카사가 제미니랑 완전히 동화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제미니가 소멸해도 츠카사의 변신은 풀리지 않았고 이전에 나왔던 워록의 언급을 빌리자면 동화율이 너무 높아 제미니 스파크를 해치워도 츠카사가 무사히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