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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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가 완결되고 후속으로 출시된 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첫 작품.
2. 상세
에그제에서 버전 분화로 재미를 봤는지 페가수스, 레오, 드래곤의 3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버전별 차이는 우선 작중 등장인물인 새틀라이트 관리자 3명 페가서스 매직, 레오 킹덤, 드래곤 스카이 중 스토리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이 다르며, 그에 따라 스타 포스 변신 형태 역시 다르다.[1] 그리고 에그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메가 카드와 기가 카드에도 차이가 있다. 에그제 시리즈는 버전 분화를 하면서 스토리가 아예 다른 게임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미니게임이건, 리버레이트 미션이건 꽤 차이를 보였지만 이 게임은 히든보스인 3현인 바뀌는 것 빼고는 다른 점이 없다.
NDS 플랫폼이라 Wi-Fi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1편에서는 브라더 밴드를 맺는 것만 가능하고 통신대전은 불가능. 이는 2편에 가서야 구현된다.
우연인지 록맨 에그제 2와 같은 달, 같은 날에 발매되었다.
페가수스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한 흔적은 보이지만 시간에 쫓겨서인지 레오, 드래곤 버전의 배경 및 UI 색깔이 페가수스와 동일한 파란색이다. 이외에도 레코드 화면도 다른 메뉴와 달리 파란색으로 나온다. 파란색에서 빨간색 혹은 초록색으로 미수정된 것은 아바타 화면에서 노골적으로 느낄 수 있다. 2편은 시노비, 다이너소어 버전에서 색깔이 각 버전에 맞춰 제대로 적용되어서 모든 UI 색깔이 초록색, 붉은색으로 나온다.
3. 시스템
에그제 시리즈를 기반으로 완전히 리뉴얼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성의 록맨 시리즈 항목에도 쓰여 있듯 칩 코드가 사라지고 이동이 가로1줄만 가능한 등 에그제 시리즈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켰다는 느낌이 강하며, 대전 밸런스도 좋지 않다. 이래저래 신규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서는 실망스러운 완성도의 배틀시스템을 보여주었기에[2] 에그제 팬들 다수가 떨어져 나갔고 시리즈 부진의 원인이 되었다.
본작의 변신 시스템 '스타 포스'는 새틀라이트 서버 관리자 3명의 힘을 받아 변신하며 버전별로 형태가 다르지만 브라더밴드를 맺은 상대가 다른 버전일 경우 해당 버전의 스타 포스 역시 사용 가능하다. 페가서스 버전은 수속성의 아이스 페가서스, 레오 버전은 화속성의 파이어 레오, 드래곤 버전은 풀속성의 그린 드래곤.
가로방향의 카드 선택이 가능해지며 차지샷이 변화하고, 카운터 히트 성공시 필살기인 SFB (스타포스 빅뱅)을 사용 가능하다. 그린 드래곤의 경우 상태이상 면역 효과가 있다.
에그제 시리즈의 소울 유니존에 비해 기능이 적어서 변신해도 그닥 강해졌다는 느낌도 받기 힘들고, SFB가 그나마 강하지만 발동 조건이 까다로운 것이 문제다.
프로그램 어드밴스가 사라지고 베스트 콤보 시스템이 생겨 나만의 콤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게 너무 강하다. 유성의 록맨이 오랜 세월 연구된 게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온갖 즉사 콤보가 나와 결국 대회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빛좋은 개살구가 되었다. 물론 SP 10초 클리어(연타만 잘하면 아예 0초도 가능하다.)라던가 안드로메다 인피니티 잡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므로 스토리 플레이에서는 적극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