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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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a souvenir for you. It's Benny's lighter. Shove it up his ass when you catch up with him.''

'''여기 - 너한테 주는 기념품이다. 베니 자식 라이터인데 그 자식 만나면 후장에다 박아버려.'''

Jessup.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인물로 위대한 칸의 부족원. 뉴 베가스의 인트로 영상에서 베니가 총을 쏠 때 오른쪽에서 삽을 들고 서있던 남자가 바로 이 사람이다(왼쪽에 서서 베니를 닥달하던 사람은 부족장인 맥머피). 배달부가 오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만화 Fallout: All Roads에 처음 등장한다. 뉴 베가스에 있는 지인의 "높은 보수의 일거리가 있다" 라는 말에 혹해 베니가 마음에 안들어도 부족장인 맥머피 등 다른 부족원들과 함께 베니에게 고용된다.
이 때 찬스를 데려온 것도 제섭이 한 일이다. 그리고 핀드의 학살에 꼭지가 된 찬스가 혼자 핀드에 닥돌했는데, 베니가 여기에 끼어들 것을 반대하자 제섭은 "만일 내가 여기에 있는 유일한 위대한 칸이라면, 차라리 찬스와 함께 죽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모든 위대한 칸들은 찬스를 구하기 위해 핀드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후 베니의 명령에 따라 배달부를 굿스프링스의 묘지에 묻었지만…
베니는 뉴 베가스에서 보수를 지불한다고 하면서 '''위대한 칸의 부족원들을 볼더 시티로 꾀어낸 후 도망갔다.''' 그리고 볼더 시티에는 평소 위대한 칸을 눈엣가시처럼 여긴 NCR 군대가 있었고, NCR과의 교전 끝에 위대한 칸은 부족장인 맥머피를 포함한 여러 부족원들을 잃고 힘겹게 NCR 대원 두 명을 인질로 잡아 볼더 시티에서 농성을 벌이게 된다.
배달부가 볼더 시티에 처음으로 도착하면 NCR 측의 협상가로 이 문제를 중재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여기서 제섭을 만나게 되면 배달부가 죽은 줄 알았던 제섭은 식겁한다.[1] 여기서 대화를 통해 베니의 범행사실을 증명하는 증거인 베니의 라이터를 받을 수 있다. 다른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이 퀘스트 역시 여러 해결 방법이 있는데, 가장 괜찮은 방법은 제섭과의 대화에서 스피치 체크로 인질을 먼저 풀어주게 한 후, NCR 장교에게 위대한 칸을 못본 척 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이다. 돈 한 푼 안들이고 NCR과 위대한 칸 양쪽 세력의 평판을 올릴 수 있다.
이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위대한 칸의 본진으로 가면 동료들과 함께 본진으로 돌아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말을 걸어봐도 "빨리 끝내. 갈 길이 바쁘니까!" 라면서 볼더 시티에서 막 출발하던 그대로 대사를 친다. 달리 주는 것도 없다.
이후 다른 일원들에게도 베니에 대해서 말을 했는지 칸들이 종종 '''베니 따윈 엿먹으라지, 통수 친 댓가를 언젠간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하고 다닌다.
"제섭의 반다나" 라는 유니크 아이템을 착용한다. 생김새는 일반 반다나와 똑같지만 내구도가 조금 더 많다.

[1] 여담으로 배달부가 여기서 "나는 유령이다" 라면서 놀려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