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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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Bright.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구울.
핵전쟁 이후에도 살아남은 구울 생존자다. 이름인 제이슨 브라이트는 신의 계시가 내려진 증표로 삼는다고 한다. 온몸이 형광색으로 빛나는 글로잉 원이지만, 필드에서 나오는 통상의 글로잉 원과는 달리 이성이 있고 매우 정중하며 이지적이며 에코음을 제외하면 목소리도 정상적이다. 뜻을 함께하는 구울들을 모아서 '빛의 추종자'라는 종교 단체를 설립한 뒤 '멀리 어딘가'(Far Beyond)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근데 그 계획이라는 게 알고보니 '''로켓을 타고 우주 저 멀리로 가는 것.'''
퀘스트 명은 "Come fly with me(나와 함께 날아요)[1]"이며, 뉴베가스의 많은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음악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제이슨 브라이트의의 요청으로 건물 지하에 있는 데이비슨 휘하의 나이트킨들을 물러나게 한 뒤, 이것저것 도와줄 수 있다. 자세한 행보는 크리스 해버샘 참조.

다른 구울과는 달리 목소리가 정상적이나 에코가 있으며, 이는 '''글로잉 원 + 사이비(?) 종교 교주'''라는 컨셉의 조합에 완벽히 어울린다. 그리고 시종일관 배달부와 크리스 해버샘을 '우리들의 낙원으로 향하게 하는 도우미'라면서 칭찬을 한다.
참고로 이 양반이 띄우려는 로켓은 원래 '''로봇'''을 태우고 '''태양계를 무한 뺑뺑이'''돌며 자원을 찾는 '''무인 로켓'''이다. 물론 해버샘이 손을 봐 두어서 일단은 목적지는 잡혀있게 되었고, 탑승자들이 전원 구울이니 무인이건 유인이건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만... 덤으로 완성형이 아니라 프로토타입. 해버샘에겐 안 타는 게 다행이었다.
군단 루트를 제외한 다른 루트에서 로켓을 이륙하는 식으로 마무리 지었다면, 군단에게 노박이 공격받는 와중에 몇몇의 브라이트 추종자들이 나타나 노박을 돕는다고 한다. 네비게이션 컴퓨터를 조작해서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게 한 후 군단 루트를 가면 위대한 여정에서 돌아온 브라이튼과 추종자들이 노박 주민들이 피난가는 걸 도와줬고, 많은 수의 주민들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나온다. 이를 볼 때 사이비 종교 집단이지만 본성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를 따르는 구울들의 시체가 모하비 황무지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을 보면, 여러곳을 많이 돌아다닌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시체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로 보아, 무기는 에너지 무기를 주로 쓰는 듯하다.
1.2 패치 이후로 이들의 시체는 레이저 RCW플라즈마 디펜더같은 아주 쓸모있는 무장을 가지고 나타난다. 뉴 베가스 입성 전까지는 변변한 무장도 없어서 데꿀멍 해야 하는 에너지 무기 유저들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녀석들. 근데 인벤토리가 복불복이라 재충전식 소총같은 우주쓰레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이쪽은 차라리 극초반에 얻었을 경우 '''나름대로''' 쓸만하지만.
Jsawyer.esp에서는 그의 휘하였다 뛰쳐나온 '미친 빛의 추종자원'이라는, 에너지 무기로 무장한 새로운 적들이 늑대뿔 농장 근처에 나타난다. 그의 사상에 반대하는 구울들도 있긴 하는 모양이다. 계획이 위험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좋은 구울인데... 전원 에너지 무기를 장비해서 초반에 무지막지하게 강하니 조심하자.
여담으로 폴아웃 4에선 Come fly with me 퀘스트의 컨셉을 따라한 USS Constitution이 등장한다. 다만 나름 진지한 전개를 보이던 뉴 베가스와 달리 이 쪽은 요청하는 쪽이 인간과 사고방식이 다른 로봇이다 보니, 묘하게 약빨은 전개가 펼쳐진다는 게 특징.
[1] 프랭크 시나트라의 동명의 곡에서 따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