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병대

 


실존인물인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와 그 휘하부대인 미 육군 제7기병연대[1]의 인디언 토벌 활동에 대한 소설. 국내에는 계림문고 서부극 시리즈로 7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발간되었다. 저자는 존 L. 셸리라고 되어 있는데, 실은 거짓말이다. 진짜 작가는 일본의 아동문학작가 야마나카 히사시다.
커스터가 처음 사령관으로 제7기병대에 부임하는 때부터 시작하여 리틀 빅혼 전투에서 부대가 전멸하기까지를 그린다.
이 작은 일관되게 커스터를 임무에 충실한 군인이자 부하들과 동고동락하는 인격자로 묘사한다. 인디언에 대한 태도도 훌륭해서 그들을 증오하거나 혐오하지 않고, 단지 미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저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몰아낼 뿐이다. 인디언이 왜 반항하는지 그 이유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난 군인이므로 미합중국 국민을 지켜야 한다"고 일관한다.
리틀 빅혼 전투에서는 인디언의 미끼에 걸려 휘하 기병대 6백 명으로 6천 명(크레이지 호스 휘하 2천, 시팅 불 휘하 4천)이나 되는 인디언과 싸우다가 완전히 포위되어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전멸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는 완전한 창작이므로 이 책만 읽은 이는 실제 전투 양상을 리틀 빅혼 전투 항목에서 참조할 것.
[1] 운디드니 학살사건노근리 학살 사건등을 일으킨 당사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