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사
造景技士
'''Engineer Landscape Architecture'''
1. 개요
조경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조경학과 대학생 4학년이 다수 응시한다.
2018년도부턴 조경기사와 조경산업기사가 과정평가형으로 전환되었다.
1, 2, 4회차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2. 출제경향
대상지 주변의 현황을 분석하여 분석 자료들을 종합하고 기본적인 기본구상도를 작성하여, 시설물 배치도, 식재배치도, 기본설계도의 중요 부분에 따라 단면도, 상세도 등을 제도하며, 관련 내용의 전문 적산을 통해 공사비 및 물량을 산출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3. 필기 출제과목
1. 조경사(20문제)
2. 조경계획(20문제)
3. 조경설계(20문제)
4. 조경식재(20문제)
5. 조경시공구조학(20문제)
6. 조경관리론(20문제)
4. 실기: 조경설계 및 시공실무
○ 직무내용: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에 대한 현장조사 및 현황분석을 기초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작성하여 시공 및 감리업무를 통해 조경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를 유지 관리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직무를 수행하는지 측정한다.
○ 수행준거
1. 대상지 주변의 현황을 분석할 수 있다.
2. 분석 자료들을 종합하여 기본적인 기본구상도를 작성할 수 있다.
3. 기본구상도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안, 소극적인 안, 절충안 등의 시설물 배치도, 식재 계획도등을 작성할 수 있다.
4. 기본설계도의 중요부분에 따라 단면도, 상세도 등을 제도하며, 관련 내용의 전문 적산을 통해 공사비 및 물량을 산출할 수 있다.
5. 시험 난이도
앞서 말했듯이 다양한 과목이 복잡하게 섞이는 과목인지라 자격 시험 난이도가 더럽게 어렵기로 유명하다.2014년 기준으로 조경기사 필기 합격률이 연평균 무려 6%대를 자랑하기도 했다.[1]
조경기사 필기는 6과목이다.
- 조경사 2. 조경계획 3. 조경설계 4. 조경식재 5. 조경시공구조학 6. 조경관리론
매우 다양한 것들을 과목에 억지로 집어넣다보니 각 과목들이 다루는 범위가 너무 넓고[2] 배우지도 않은 각종 정보들과 오류로 추정되는 정보들이 대규모로 범람하는 데다가 표준화된 교과서도 잘 없는 편[3] 이라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육하기가 까다롭다.
필기를 붙더라도, 실기 시험까지 1달 남은 상태에서 서술형 적산과 설계라는 또 다른 시련이 합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이유는 저런 필기를 하기 위해서는 보통 제도 같이 실기 준비따위는 포기하고 닥치고 암기로 나가야 하는 데 막상 합격한 후 실기에서는 서술형 적산를 두 시간씩 한 다음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나머지 3시간 동안 제도를 하게 되는 데 필기 공부가 1~2년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서 그 기간동안 실기를 방치해야 하고 막상 필기에 합격해서 실기 대비를 하려고 하면 이때는 그동안 방치해두고 있던 제도 실력도 최대한 길러야 하며 그러한 동시에 필기에 버금갈 정도로 넓은 범위의 서술형 적산[4] 도 알아야 한다는 게 문제이며 거기에다가 적산 문제에서 가끔씩 실무에서도 하지도 않는 이상한 문제[5] 가 튀어나오면 그때부터 엄청난 강심장이라도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하얗게 탈색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고 그러면 아는 것도 못 푸는 경우가 생긴다.그렇게 머리와 체력이 거의 방전된 상태에서 잠깐 화장실가고 제도 준비를 한(보통 10분 정도 준다.) 다음 3시간동안 다양한 범위의 공원들 중 하나를 그리라면서 여러가지 조건,지형도 등을 주게 되면 그 지문을 보자마자 그 내용을 그대로 머리 속에 그린 다음 그걸 그대로 빠른 속도로 그려야 하는 엄청난 난이도를 뚫기가 상당히 어렵고 그나마도 문제집에 나온 것과 다른 유형이 튀어나오거나 표고나 이용객 수 따위를 계산하라는 문제가 첨부된 제도라고 한다면 더더욱 힘이 들고 만일 억지로 요구하는 장수를 맞춰서 미완성으로 인하여 실격처리되는 것을 막았다고 하더라도 제도 검사를 판독하는 사람이 사고방식에 따라서는 아무리 잘 그려도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며 실기는 도면과 적산 모두 비공개로 단순히 점수만 공개되며 채점된 도면도 공개하지 않아서 제출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뭐가 문제인지를 모른다는 게 심각한 문제이다.
여담이지만 필기에 비해서 실기의 합격률이 높은데 이는 시험 난이도를 시기에 따라서 조절해서 적산,제도를 쉽게 해버리는 회차를 만들어 1년 평균 합격률을 뻥튀기하려고 하기 때문인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응시자가 2014년 기준 844명 정도로 적은 편인데다가 이들 실기 합격자 대부분은 여성인 경우가 많기에 여성의 꼼꼼함과 빠른 손놀림 등이 더해지면 당연히 실기 합격률이 높아보일 수 밖에 없다.
이렇듯 필기부터 실기까지 하나하나가 난이도가 건축토목계열의 시험들과 비교해서 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지라 학과 수업이랑 취업 준비,졸업 준비 등에 계속해서 시달리는 학생들이 조경기사 필기.실기 준비에만 4년을 거의 올인해도 필기조차도 안 될까말까하는 데에다가 이런 지옥들을 뚫고서 용케도 조경 기사 자격증을 따더라도 그닥 메리트가 없는 편인지라 전공자들은 대부분 전공 자격증이 아니라 비슷한 계열의 합격률이 높고 선호도가 높고 임금도 조경기사보다 좋은 자격증[6] 으로 갈아타거나 조경 회사에서는 대부분의 실기 합격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분명히 불법인 자격증 대여를 하는 짓을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다보니 조경학계가 이러한 걸 앞장서서 해결해야 수많은 조경학과 학생들이 조경 자격증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지 않냐는 이야기가 조경신문을 통해서 나온 적이 있었고 이런 문제에 대한 토론회도 있었으나 많은 교수들이 이러한 제도 개선에 반대하면서 사실상 무산되었다.
[1] 근데 잘 보면 전체 응시자가 1000명 조금 넘는 상태에서 이런 합격률이라는 게 함정이다.보통 응시자가 줄어들면 합격률이 올라야 하는게 보통인데 이건 응시자가 줄어도 계속 합격률이 떨어지니 문제.[2] 예를 들자면 조경사만 보더라도 동양 조경사(한중일)와 서양 조경사를 뒤섞어버리게 되며 거기에다가 고대~현대까지 전부 포괄적으로 하고 한국사 파트는 아예 전통 부분의 대학원생이나 배울 법한 전문 지식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며 아예 과거에 쓰던 오래된 조경사 책,전문서적 등에서 발췌한 문제들까지 난립하면서 골치를 썩게 만든다.여담이지만 조경기사 필기 과목 중에서 그나마 쉬운 과목은 조경시공구조학,조경계획,조경 설계인데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들이 그래도 적고 표준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기 때문이다.이 세 과목 외 나머지 3 과목은 그야말로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지옥이다.[3] 특히 조경관리,조경식재 부분이 제일 문제인데 수목이라는 것 자체가 개개인,환경마다 완전히 다르기에 시험 문제들 대부분이 전부 출제위원들의 개인적 경험이라서 거의 운빨로 맞춰야 하는 문제가 많으며 교재도 없어서 그냥 교수들이 자기들의 경험을 쏟아내는 걸 들을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영향으로 더 아스트랄로...[4] 직무적성평가를 적용한 시점부터는 이런 범위가 더욱 넓어저버리는 비극이 발생했다!실제로 실기 문제를 잘 보면 어느 시점부터 이상하게 온갖 갑다한 정보들이 늘어가는 데 바로 이걸 적용하면서부터 발생한 문제이다.[5] 예시로 2015년 2회차 실기 적산 문제 중에 뜬금없이 도로 곡선장 계산이 나왔는 데 이건 조경기사 필기,실기 문제집들을 모조리 봐도계산식 같은 게 잘 안 나오는 건 물론이고 실무자들도 이런 류의 계산은 그쪽 전문가인 토목쪽에 맡겨버리는 것인데도 굳이 내버렸다.사실 곡선장 계산 문제는 필기에서 자주 나오긴 하는 데 보통 필기때는 그냥 찍어버리는 경우가 일쑤인 문제라서 그나마 덜 하지만 문제는 실기 적산은 서술형이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6] 보통 조경학과 학생들 중에서 조경쪽으로 선택한 경우에는 조경 자격증 대용으로 선호하는 자격증은 생태 복원기사, 산림 보호나 수목 보호와 같이 전공 과목과 중복되는 과목이 많고 합격률도 나쁘지 않으며 무엇보다 신설된 지 얼마 안 돼서 조경 기사보다도 더 대우해주고 봉급도 쎈(사실 조경기사의 봉급은 다른 건축토목쪽 기사 보유자에 비해서 형편없이 낮은 걸로도 유명하다.) 전문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며 이들 자격증 이외에도 큰 틀에서 같은 부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월급도 조경부분보다는 더 강한 건축토목 부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들은 자기네들이 그동안 배운 것이 많이 적용되는 전자쪽을 선택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