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주

 

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배우는 손병호.
극동서커스단의 단장으로만 나왔었지만 알고보니 독립군의 자금책을 맡고있었다. 담사리와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꽤 각별한 사이.
초반에는 오목단에게는 담사리와 친했던 걸 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4화에선 오목단을 찾으려는 기무라 슌지에게 대못상자 고문을 당하고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한다. 이후 기무라 슌지가 항생제를 줘서 파상풍에 걸리지는 않았다.
극동서커스 단원들을 죽이겠다는 기무라 슌지의 협박에 의해 각시탈을 낚으려는 계략인 오목단의 행방을 알려주고 만다. 이후 조단장이 배신했다고 생각한 적파는 독립군들을 데리고 조단장을 처단하러 오지만 가만히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그 모습과 "왜 배신한거냐."라고 묻지만 변명할 생각은 없으니 처리해달라는 그의 말에[1] 독립군들은 차마 그를 죽이지 못하고 떠난다. 떠나는 독립군의 주머니에 자신이 모은 독립 자금을 넣어준다.
담사리가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해있을때 자신도 같이 죽겠다며 소리를 지르다가 순사들에게 얻어맏고 오동년도 같이 끼어들다가 기무라 슌지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 그렇게 가족처럼 아끼던 단원 한 명을 잃어버렸다.
이후 오목단의 결혼식 때 오목단의 아버지 역할을 죽은 담사리 대신 해주지만 마지막화에선 본인도 이강토를 쫓으려던 기무라 슌지를 잡으면서 시간을 벌다가 몸에 총알을 맞고 죽는다.

[1] 본인의 안전이 아닌 단원들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멋모르고 단장을 찾아 들어오던 단원인 신난다는 독립군들이 단장을 죽이러 왔다가 그냥 가는 광경을 보고 창백한 표정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