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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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고등학교 No.12'''
'''이름'''
조신우
'''나이'''
19세
'''학교'''
신유고
'''신장'''
181cm
'''포지션'''
포인트 가드
1. 소개
2. 작중 행적
3. 플레이스타일
4. 기타


1. 소개


신유고 3학년. 등번호는 12번이다.[1]

2. 작중 행적


1쿼터부터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혼자 플레이하면서 잦은 턴오버를 허용하고, 2쿼터 땐 아이솔레이션 전략을 택한 진재유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한다. 그럼에도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본인 밖에 없어서 3쿼터에도 계속 출전하지만 진재유와 교체되어 들어온 기상호에게도 드리블, 키핑, 패스 미스의 3연속 턴오버를 헌납한다. 볼 호그 성향이 강하고, 기상호의 분석으로는 모종의 이유로 강인석에게 패스를 잘 주지 않는다고.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강인석이 실력에 비해 다소 하향지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서교대학교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같이 입학이 예정된, 이른바 '''업둥이'''이다. 실제로 대학에서는 특급 유망주들을 모셔오기 위해 덤으로 업둥이들을 받아주는 일이 빈번한데, 이러한 업둥이들이 눌러앉아 있으면 훗날 들어올 질 좋은 신입생들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업둥이들은 입학 후 일정 기간 후에 농구부를 탈퇴하는 조건이 걸리는 것. 물론 업둥이로 딸려오는 선수들은 제 실력으로 1부 대학에 들어가는 것조차 버거운 선수들이며, 상위의 대학에 가는 것만으로도 큰 이득이기에 업둥이들은 대개 불만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대학을 넘어 훗날 프로가 되기를 소망하는 조신우에게 있어 업둥이로 들어가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접게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 동시에, 오랜 친구인 강인석이 자신 때문에 희생하는 것 역시 달가운 일이 아니기에 강인석과 감독의 배려를 뒤로 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1부 대학에 들어가려 한다. 이러한 동기에서 나온 조급함이 조신우를 볼 호그로 만든 것.
그럼에도 감독과 강인석은 조신우의 노력이 보답받길 바라기에 업둥이로나마 서교대 입학이라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주려했다.[2] 슬램덩크를 필두로 한 낭만 열혈 스포츠물과는 달리 가비지타임은 현실적인 학원 스포츠를 묘사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고, 조신우 역시 박병찬과 더불어 상대팀임에도 현실 묘사의 방향성을 매우 풍부하게 잡아주는 안타까운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은 2부에서 프로를 도전하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는다. 자신 또한 2부에서 프로가 된 딱 한 명처럼 계속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2부에서 프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그 가능성 없는 길을 걷게 되는 것으로 분명 후회하게 될 거라고 경고하는 감독에게 '''"지금 이대로 농구를 포기하면 평생 후회하면서 살 것 같다."'''라고 답변한다. 그런 신우에게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해달라고 감독이 말하고 신우는 웃으며 당연하다고 즉답한다.
3쿼터부터는 강인석과의 투맨게임으로 전세를 뒤집는다. 스크린의 4가지 선택지를 보여주며 3점슛을 성공시키고 역전까지한다. 그러나 역전을 하자마자 기상호의 아이스에 막히고 느리다는 도발에 넘어가며 흐름을 뺏긴다.
경기가 끝난 후 감독에게 NBA 슛 성공률 1위인 스티브에 대해 들으며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슛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는 말을 듣는다.

3. 플레이스타일


어쩌면 박병찬 못지 않게 씁쓸한 뒷맛을 주는 선수.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지만 작은 키와 느린 발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프로는 커녕 1부 대학조차 버거운 입장이며, 누구보다 조신우를 인정하고 지켜보던 감독조차 '넌 여기까지'라며 현실적인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다.
디펜스가 그리 헐렁하지 않은 편이고 회상에선 연습을 많이 해 슈팅이 장점인 것으로 나오지만, 그렇다고 특출난 편은 아니다. [3]
그러나 그의 숨겨진 진가는 '''강인석과의 투맨 게임'''. 초등학생 시절부터 맞춰온 둘의 호흡은 강인석의 정확한 스크린에서부터 시작해서 전혀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둘이 함께라면 강인석은 단점인 일대일 능력이 가려지며 명성대로의 초고교급 빅맨으로 탈바꿈하며, 조신우는 강인석과의 시너지 하나만으로 무시못할 수준의 선수가 된다.

4. 기타


  • 모티브는 박상률로 보인다. 만화 자체의 시간대와는 차이가 많이 나고, 신유고 역시 수도권의 고등학교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이나, 박상률이 업둥이로 고려대에 가기를 거부하고 2부 대학에 입학해서 프로 도전에 성공한 것처럼, 조신우 역시 이와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작중 미형 캐릭터이다. 성준수와 같은 우유색 피부의 작화에, 남캐에게는 흔치 않은 속눈썹 묘사까지 받으며 관객석에 앉아서도 미모를 흩날리고 있다.
[1] 존 스탁턴의 번호다. 스탁턴이 칼 말론과 투맨 게임으로 매우 유명했던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노린 듯 하다.[2] 이때 감독이 "나는 너에게 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쳤지만, 아무리 슈팅을 연습해도 모든 슛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단 것만큼은 가르치지 못했다."란 참으로 씁쓸한 대사를 한다. 하지만 비단 스포츠만이 아니라 모든 업계에서 똑같은 일일 것이다.[3] 감독에 따르면 재능이 아예 전무했고. 장거리 슛도 그나마 본인이 죽어라 노력해서 그나마 익힌 거라고 한다. 지상고 전에서는 어떻게든 활약해야 한다며 흥분해서 원래부터 그렇게 좋지 않은 감각이 더 메롱해지면서 여러모로 꼬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