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삼국지)
曹氏
생몰년도 미상
조위의 여성. 조홍의 딸, 순찬의 아내.
대단한 미인으로, 순찬과 결혼해서 아름다운 옷과 장막 안에서 즐겁게 부부생활을 영위했다. 몇 년이 지난 후 조씨가 겨울에 병이 나서 심한 열에 시달리자 순찬은 마당에 나가 자신의 몸을 차게 해서 그녀를 안아주면서 열을 식혀주었지만 조씨는 끝내 요절했고 순찬은 슬퍼하며 몇 년을 보내다가 그녀를 따라 요절했다.
이 일화는 순욱전 주석 진양추와 세설신어 혹닉편에 수록되었는데, 전자에서는 사람들이 순찬의 죽음을 슬퍼했다고 나오는데 후자에서는 혹닉편(惑溺編)에 실린 것만 봐도 짐작이 가지만 사람들이 순찬의 죽음을 비웃었다고 나오고 배해가 순찬의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말을 넣어서 부정적인 관점으로 서술되었다.
삼국지대전에서 조홍의 딸이 조씨(曹氏)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권교정 단편집 '피리부는 사나이' 수록 '순찬 이야기'에서 조홍의 딸과 결혼한 순찬은 병든 아내를 위해 알몸으로 한기를 맞아 열을 식혀주려다 아내와 함께 목숨을 잃는다.
생몰년도 미상
조위의 여성. 조홍의 딸, 순찬의 아내.
대단한 미인으로, 순찬과 결혼해서 아름다운 옷과 장막 안에서 즐겁게 부부생활을 영위했다. 몇 년이 지난 후 조씨가 겨울에 병이 나서 심한 열에 시달리자 순찬은 마당에 나가 자신의 몸을 차게 해서 그녀를 안아주면서 열을 식혀주었지만 조씨는 끝내 요절했고 순찬은 슬퍼하며 몇 년을 보내다가 그녀를 따라 요절했다.
이 일화는 순욱전 주석 진양추와 세설신어 혹닉편에 수록되었는데, 전자에서는 사람들이 순찬의 죽음을 슬퍼했다고 나오는데 후자에서는 혹닉편(惑溺編)에 실린 것만 봐도 짐작이 가지만 사람들이 순찬의 죽음을 비웃었다고 나오고 배해가 순찬의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말을 넣어서 부정적인 관점으로 서술되었다.
삼국지대전에서 조홍의 딸이 조씨(曹氏)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권교정 단편집 '피리부는 사나이' 수록 '순찬 이야기'에서 조홍의 딸과 결혼한 순찬은 병든 아내를 위해 알몸으로 한기를 맞아 열을 식혀주려다 아내와 함께 목숨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