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1. 개요
2. 유래
3. 원인
4. 문제점
5. 영향
5.1. 인간관계
5.3. 사회적 이슈
5.4. 미디어
5.4.1. 드라마 서열
5.4.1.1. 관련 문서
5.5. 평판
5.6. 혐오의 기반
5.7. 동물보호에서의 외모지상주의
5.9. 기타
6. 결론
6.1. 어째서 이중적인가
7.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자들
7.1.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를 봤던 유명인
7.1.1. 남자
7.1.2. 여자
7.2. 외모지상주의로 피해를 본 생물
7.2.1. 반대 케이스
8. 외모지상주의가 주 소재인 작품
9. 관련 어록
10. 하위 개념
11. 관련 문서


1. 개요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의 외모가 '''본래 상관하지 않는 영역'''까지 영향을 미쳐, 외모로 대상을 차별하게 되는 사회적 풍조.

2. 유래


과거에는 외모의 범위가 넓어 풍채, 몸을 가리키기도 했으나, 외모 자체는 유교 사회에서도 중요한 덕목이었다. 이미 《한서》 세계의 《시》 해설서 《한시외전》에서는 미모를 권력·부·용기·지혜와 동급의 속성으로 보고 있다. 미모는 조정을 통솔하고 백성을 돌보는 데 쓸 수 있다고 했을 정도.[1] 당나라 시기부터 관리 채용에 '신언서판(身言書判)'[2]이라는 기준을 두었는데, 여기서 신(身)은 몸과 얼굴, 즉 '신수(身手)'[3]를 의미하는 것이었다.[4] 그리고 그게 언행과 글과 판단력보다 더 중요한 자격이었던 것이다. 송나라 대에 들어가면서 당나라 때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신언서판의 순서가 바뀌거나 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엄격한 유교 국가를 표방한 조선에서는 이를 배격했던 듯. 관리들 초상화 보면 별의별 얼굴이 다 나오긴 한다. 심지어 정승이던 채제공은 자신이 사시인것을 당당하게 초상화로 남겼다. 조선시대에는 '진선미(眞善美)'라는 말에 담겨져 있는 것처럼 진실됨을 제일 중요시했기 때문에, 초상화를 사실주의에 입각해 표현했다. 오히려 좀 더 예쁘고 잘생겨 보이게 하려고 초상화를 손질하거나 조작하여 남길 경우 명예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물론 동물을 보는 관점에도 외모지상주의가 있다.# 이는 애완동물로 주로 삼는 동물들이 개, 고양이, 햄스터 같이 인간 기준에서 귀여워 보이는 동물들이 많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물론 바퀴벌레지네 같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는 대부분 특이 취향으로 생각하지 평범하게 보지는 않잖은가? 한 예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한스 란다 SS 대령이 이런 말을 한다. 쥐가 옮기는 병은 다람쥐도 똑같이 다 옮겨요. 하지만 사람들은 쥐는 싫어하고 다람쥐는 좋아하죠[5]
헤로도토스의 《역사》의 '바빌론의 풍습'에서 "여자들이 평생 한번 여신에게 성의를 보이기 위하여 매춘을 한다. 예쁜 여자들은 곧 갈 수 있지만, 못생긴 여자는 4년까지 그대로 있는 걸 봤다"고 적어 놨다.

3. 원인


아름답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듯한 얼굴몸매는 그 사람의 건강과 생식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처럼 외모를 숭상하는 풍조 자체는 특정한 국가, 민족, 시대, 성별, 나이, 교육수준, 종교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인류 공통, 심지어 인류를 넘어서 지각이 발달한 고등동물에서는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로부터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추한 것을 싫어하는 것은 기준이나 취향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의 사상을 이루는 근간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인간이 이성적인 동물이며 외모의 우열이 능력의 우열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왜 이렇게 외모를 말 그대로 '지상(至上)'으로 삼고 외모를 모든 우열의 기준으로 적용하는지, 또는 그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갈수록 획일화되는지,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그 정도가 이토록 극심해지는지의 원인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여러 매체에서 나온 원인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 진화심리학적으로는 호모 사피엔스 이후에는 인류의 문화 발전이 상당히 급격히 진행되어 두뇌의 발달이 충분히 적응하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원시시대의 습성이 그대로 남아 남자는 아직도 재생산 본능의 잔재로 임신, 양육의 안전함을 위해 얼굴과 몸매가 예쁜 여자를 탐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자는 채집 본능과 우두머리 남성을 좋아하던 잔재로 많은 자산과 물건, 사냥에 적합한 신체를 가진 남성을 탐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문화의 발달로 성격과 취향 등의 차이가 있지만 이런 근본적인 부분에선 아직 변함이 없다.
  • 현대 사회에서 경쟁이 워낙 심해지면서 옛날과는 달리 웬만한 사람들의 스펙은 더 이상 변별력을 갖기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좀 더 분명하고 알기 쉬운 차별의 요소를 찾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외모이다. 아무리 성형수술이 어쨌네 해도 원판 불변의 법칙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만큼, 타고난 외모는 그야말로 타고난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타고나다고 할 수 있는 외모조차 현대 사회에서는 경쟁의 영역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인문학자 르네 지라르에 의하면, 우리는 원래부터 경쟁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욕망이 동일한 대상을 향해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생겨난다. 경쟁을 하는 사람들은 욕망이 획일화되고, 욕망이 획일화되면 경쟁이 더더욱 가속화된다. 욕망의 획일화를 부추기는 경쟁이 초래하는 위기를 무차별 위기(crise d'indifferénciation)라고 한다.
  • 외모는 그 사람의 외면적, 내면적인 다양한 정보를 투영하고 있으며,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물론 일반화는 금물이다. 하지만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의 성향을 약간이나마 추정할 수는 있다. 최근에 딥러닝이 발달함에 따라 외모만으로 그 사람의 다양한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는데, 한 예로 얼굴만 보고 그 사람이 동성애자인지 최대 91%의 정확도로 맞출 수 있다. 참조 이러한 통계적 추론은 샘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해지는데, 도시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사람과 만날 기회가 많아지면서 외모와 성향의 상관관계를 학습할 기회가 많아졌다. 일종의 경험에 의한 선입견인 셈이다.[6]
  • 도시화개인주의 때문에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게 되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현대 사회는 옛날만큼 공동체를 중요시하지 않으며, 이웃이나 공동체 구성원의 교류도 오래 가지도 않으며 상대적으로 깊이도 얕아졌다. 이는 말해 상대방의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가 매우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다시 말해 상대의 가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요소가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외모는 이 필요성에 매우 잘 부합하는 속성이다. 사실 외모지상주의는 도시일수록 더 강하다고 한다.[7] 서비스업의 비중과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신뢰감을 줄 만한 외모를 지닌 구직자를 높게 평가하게 된 것도 여러 이유 중 하나다.
  • 영상 대중매체(TV 등)가 보급되면서 외모에 원래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오로지 외모만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지고, 그러한 과정을 거의 생중계에 가깝게 방송을 한다. 2D업계에서조차 각종 웹툰이나 미연시 게임에서는 무조건 미남인 캐릭터가 나오며 작중에서도 미남인 캐릭터의 외모를 계속해서 강조하며 칭찬하고 찬양한다. 이러한 경향은 미연시 게임에서 훨씬 더 두드러진다. 또한 잘생긴 외모 자체를 유머인 척 개그인 척 하나의 컨텐츠로 삼고 엄청나게 소비한다.[8] 아무리 웹툰이라도 계속 이런 미디어를 접하게 되다 보면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를 당연스레 여기게 된다.
  • 미국같은 경우 인종차별의 영향으로 상대의 외모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도의 외모지상주의가 있다. 정치계에서도 이러한 점은 두드러지는데, 대표적으로 리처드 닉슨존 피츠제럴드 케네디의 대결이 있다. 닉슨은 TV에 비치는 모습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반면, 케네디는 TV에 비치는 모습에 상대적으로 더욱 신경을 썼다. 그 결과, 라디오로만 닉슨의 연설을 들은 이는 닉슨을 높게 평가[9]한 반면, TV를 본 이는 케네디를 더 높게 평가했다.[10] 또한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79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적인 사람, 매력적이지 못한 사람을 고르라고 했는데, 이 79명은 미국 학생들이 알아볼 리 없는 캐나다 국회의원 후보 사진이었고, 이들 중 매력적이라고 선택한 대상 16명 중에 7명이 실제 당선자였으며 반대로 아니올시다라고 선택한 대상 15명 중에서는 당선자가 단 한 명밖에 없었다.[11]

4. 문제점


  • 외모는 노력만으로 바꿀수 없는 타고난 것이기에 외모로 차별을 한다는거 자체가 크게 잘못된 풍습이다. 대부분의 경우[12] 씻지 않아 더럽고 냄새가 나거나, 뚱뚱한 사람을 싫어하는것은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싫어할수도 있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못생긴 것은 자기 관리등의 문제보다도 그저 타고난것이다. 기본적인 피부 관리와 샤워 등 자기관리를 똑같이 한다는 가정하에도, 외모가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겉보기에 크게 차이가 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열등감과 피해의식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는다. 특히 학창시절등 아직 미성숙할 시기에 이러한 차별을 겪었다면, 평생 트라우마와 외모 컴플렉스, 각종 정신질환이 생길수도 있다.
  • 인간 본성 때문에 생기는 차별을 인정하면 본능에서 유래된 다른 모든 차별을 정당화하는 셈이다. 폭력, 살인, 절도 등의 인간의 본성으로 말미암아 행해지는 모든 범죄를 옹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인간은 성차별, 인종차별, 지역차별 등 여러 편견에 대항하여 인권을 신장시켜 왔고, 옛날이야 '신의 저주'니 '악마의 자식'이니 하며 배척했던 경우도 과학의 발달로 인간을 추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원인들(노화, 질병, 장애 등)이 밝혀진 상태이다. 한마디로, 인간 본성에 의한 차별이라 해도, 적정선까지는 충분히 계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못생겼다고 거부할 수는 있지만 못생겼다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외모와 관계 없는 부분에 대한 평가까지 외모와 연결 지어서, 이를 피해자의 잘못으로 정당화하려든다는 점이 문제이다. 못생긴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기회조차도 얻지 못하고, 타인에게 놀림과 모욕을 당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명을 쓰거나 지은 죄 이상으로 비난을 받거나 하는 것. 심지어 취업 등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하는 지경에 이른 경우도 흔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발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후술하는 하딩과 반대로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는 TV 시대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면 절대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13] 가장 무거웠을 때 기준으로 175kg에 달하는 거구였기 때문.
  • 성형수술의 범람을 불러왔다.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성형서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성형 중독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형 수술을 받은 연예인이나 주변 사람들을 타고난 외모가 뛰어난 사람보다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성형 수술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돈과 시간을 들여 노력하였다고 볼수 있지만, 타고난 외모가 뛰어난 자연미인과 같은 경우는 그저 태어날때부터 뛰어난 외모를 갖고 태어나 이러한 수술을 할 의미조차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은 성형을 한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는 경향이 크다. 성형 미인과 자연미인의 차이는 금수저자수성가의 차이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그런데 의외의 사실은 한국이 세계 최대의 성형대국은 아니라는 것. 201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형을 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널리 알려졌는데, 가장 최근의 2018년 ISAP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총 수술 건수에서 TOP 10위 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10위 안에 있는 국가 중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는 한국보다 인구가 적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인구당 비율로 따져도 저 국가들이 한국보다 성형률이 높다.# 이 PDF의 31페이지에 나온다. 국가별로 성형률을 조사한 자료가 사실상 ISAPS의 것 뿐이고 2011년에 나온 자료를 하필 언론에서 인구당 비율로 표를 작성하여 만들어 보도한 것 때문에 널리 퍼져서 세간의 인식에 한국은 성형대국이 됐다.[14]
이런 걸 자극적인 소재로 삼고, 조롱할 생각으로 외국의 언론과 방송에서 별 근거도 없이 한국 여성은 무조건 성형을 한다는 식의 방송은 대중들의 왜곡된 인식을 더욱 가속화했고, 이런 악의적인 헐뜯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 이제는 한국인들조차 그들이 만든 자료를 보고 우리가 성형을 제일 많이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는 현 시점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에 있다.
  • 외모관리를 하려면 돈,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돈,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조롱을 당하거나, 제한된 자원을 외모에 쏟아 부으면서 생활 수준이 하락하는 문제가 생긴다.
  • 과거엔 심지어 외모만을 중요시하여 본질을 보지 않는 경향도 있었다. 심리학 용어로 '워런 하딩의 오류'라는 것이 있는데, 잘생기고 예쁜 외모 때문에 그 사람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오류이다. 미국 대통령 워런 G. 하딩은 조각미남에 멋있는 목소리를 가진 인물로 꽃미남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정치 생활을 하면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잘생겼다는 이유로 일부 계층에서 몰표를 받았고, 외모로 대다수 대중으로부터 많은 호응[15]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죽고 난 뒤, 지식인들에 의해 불륜과 같은 그의 도덕성 문제, 정치적 무능함이 까발려지면서, 하딩은 설문조사만 하면 최악의 대통령 1위를 항상 놓치지 않는 인물이 되고 말았다. 지금 현재도 선남선녀도 범죄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인간 말종으로 낙인 찍히지만 보통만 가더라도 추앙 받는 경우가 있다.
  • 외모에 의해 당사자가 처한 환경에서 당사자가 벗어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실제 사례로 선천적으로 못생긴 얼굴 때문에, 승객들의 저항으로 버스 승차 거부를 당할 뻔한 사람도 있으며, 길가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욕설을 듣는 사람들도 있다. 상담 관련해서 이런 내용이 아직도 많이 나온다! 심지어 더 심한 내용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외모라는 잣대로 사람을 바라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외모 평가의 분쟁 해결선을 어디에서 그어야 할지에 대한 딜레마.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제이다. 자리 배치 때, '선생님, 왜 못생긴 애랑 짝꿍하게 만들어줬어요?" 하면서 못생긴 아이의 짝이 울고불고 난리치는 경우는 다반사다.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 애 얼굴 안 보이게, XX 얼굴 안 보이는 곳에 앉혀주세요.' 하고 사주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무엇보다도 외모 평가의 희생자가 된 아이는 그저 말이 없을 뿐,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걱정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생각으로 EBS 다큐멘터리도 나왔다.
  • 인체의 모든 감각 중에서 시각만을 우선으로 했다는 점에서 청각, 촉각, 후각의 가치를 무시했다. 어차피 시각장애인에게는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며, 청각, 촉각, 후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외모는 아름답지 않지만,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원빈, 김태희 급 미남 미녀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한, 아무리 절세미녀, 절세미남이라 하더라도 암내가 심하다거나, 담배 냄새, 술 냄새 같은 악취를 풍긴다면 시각장애인에게는 추남, 추녀일 뿐이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기준으로는 말씨가 세련되고, 술, 담배를 하지 않으면서 항상 깔끔한 매무새를 유지하는 사람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장애인은 사회 요직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치를 알아 주는 사람들이 적다. 많은 정신의학자, 심리학자들은 거식증,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유달리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현대사회에서만 일어난다고 보고한다.
  • 현대에 외모지상주의 풍조가 강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정신질환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애초에 개인의 행복감은 객관적인 외모가 아니라 주관적 외모, 즉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외모에 영향받기 때문에[16] 전체 인구에게 높은 외모기준을 요구하는 현대사회는 개개인의 정신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 취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 물론 직업마다 다르지만, 자기가 능력이 있는데도 못생겼다고 면접 때 안 뽑아준다는 등이 있는데 그것이 결국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적이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실력이 돼도 못 하기도 한다.

5. 영향



5.1. 인간관계


이성관계에서 외모가 출중하면, 상대방쪽에서 먼저 우호적으로 대할 확률이 높다. 대학에서 모르는 이성이 자기에게 먼저 인사하고, 편의점이나 맥도널드같은 곳에서 외모가 좋으면 직원이 평범한 외모의 손님보다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지고, 얼굴을 활짝 피고, 술자리나 모임이 있을 때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 정말 비호감으로 못생긴 사람의 경우, '직장이나 팀플 때문에 좋든 싫든 말을 붙여야 하는 관계' 외에는 연애가 아니더라도 이성과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것조차 힘들다.
동성과의 인간관계에서는 외모가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외모가 부족하더라도 다른 요소들이 괜찮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지만, 동성간에도 뛰어난 외모는 장점으로 작용하며, 외모가 보기에 껄끄러운 상대는 첫인상부터 별로 좋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나이가 어린 학생시절의 경우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못생긴 사람보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친구 사귀기가 더 쉽다.''' 심지어 더 나아가 정말 누가봐도 출중한 외모를 가졌다면 '''가만히 있어도 친구가 생긴다.'''
물론 외모 이외에 경제력을 과시하여 친구를 만들 수도 있지만 부잣집에서 태어난 게 아닌 이상 한계가 있고 먹튀당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외모보다 크게 낫다고는 볼 수 없다.

5.2. 취업


외모지상주의의 폐해의 핵심이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외모가 역량에 직결되지 않는 분야 또는 직종에서 외모를 역량의 구성 요소로 삼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를 긍정하는 측도 구직에서의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만큼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에서 하는 설득이란 "다른 회사 대신 나의 물건을 사 달라, 불만을 풀고 진정하여라, 내 부탁을 들어달라" 등 돈벌이와 관계된 필수적인 설득이 많다. 사람을 설득할 때 우리는 만나서 이야기하기, 회의, PPT 발표, 동영상이나 연설, 결과물 (문서, 웹사이트, 코딩된 파일, 게임 등)을 직접 내어놓기, 전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설득 방법 중 '결과물 / 전화' 외에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과 "못생긴 사람" 사이에 설득력에 큰 차이가 난다. 심지어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대면해서 클레임 받으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돈을 벌려면 설득을 꼭 해야 하는데 설득을 하려면 외모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고객만 설득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회사 내부의 다른 부서, 거래처, 금융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 언론,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얼굴을 보며 하기에 외모가 능력인 서비스업, 구매, 영업, 연예인 분야 정도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컴퓨터 보고하는 사무직 전반에서도 전부 외모를 따지게 된다. 거기에 더 나아가서 구직자 쪽에서도 회사에서 굳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성형수술을 함으로써 사회 생활을 원만하게 하고자 하는 경우도 일반적이다.
즉, 구직자는 자신이 취업하려고 생각한 곳에서 외모가 아닌 지식과 인성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아닌 외모에 대한 편견으로 채용을 거부당하면 구직자는 사회 생활에 절망하고, 이것이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하는 것.
취업하고 나서도 외모에 의한 차별은 계속된다. 예쁘거나 잘생긴 외모를 가진 사람이 업무 시간에 딴 짓을 하더라도 상사가 눈 감아주거나, 똑같이 실수하더라도 못생긴 사람은 더 심하게 혼나는 등 은근한 차별은 계속 존재한다.
성우 업계에서도 성덕들은 성우들의 얼굴과 몸매에 매우 민감한데, 성우의 비주얼이 좀 떨어지면 비난하는 일본의 성덕들이 쉽게 눈에 띈다. 특히 일본에서는 성우들이 사실상 아이돌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외모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생존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다만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서는 성우가 아이돌 활동하는 일이 별로 없고, 능력을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구조이기에 외모에 관대한 편이다. 그런데 일부 개념 없는 성덕들은 자국의 성우 외모를 일본 성우 외모와 비교하면서 까기도 한다.
자소서사진을 붙이는 것부터가 외모 차별이라는 의견이 있다. 한국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에 사진을 붙여야 하는 것을 보고, 외국인들이 경악하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북미권에서 이렇게 했다간 외모 차별에 더해 인종차별 논란까지 나올 수 있다. 즉, "너네 사진만 보고 아예 못생긴 사람은 원천차단하려고 그러지?"라고 고소당할 것이라는 소리다.[17]
결국 이러다보니 외모를 볼 수밖에 없는 직종에서의 취업 관련 외모지상주의는 물론, 사실상 면대면이 별로 필요없는 직종에서까지 외모지상주의가 횡행하는 실정이 되었다. 이런 직종에서까지 외모지상주의가 강하게 요구된다는건 그만큼 취업 환경에서 외모지상주의가 무분별하게 침투했다는걸 의미한다.
이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한국에서는 외모가 되지 않는 남성이나 여성이 실질적으로 가시적인 기본적인 취업 가능 기준선에 달하더라도 별다른 노력 없이 중산층에 편입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말이 있고, 그것은 최소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틀렸다고 아무리 말로 해봤자 달라지는건 없다. 자신의 외모가 현저히 떨어져 심한 차별을 받을 경우, 현실적으로 생각해 취업 전략을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아래는 외모라는 요소가 발탁과 업무과정에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직업군들이다.
  • 전문직 - 사기업에서도 외모를 보는 일이 적다. 페이퍼 워크만 하면 되는 직종들도 있고, 법적으로 자리만 꿰어 놓으면 일을 안 해도 되는 직종도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가면 된다. 물론, 잘생기고 예쁜 전문직과 못생긴 전문직 사이에 매출의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후자라고 사회에서 배척당할 일은 없다. 예를 들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도의의 능력과 경험이 아니라 외모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못생기고 키가 작고 뚱뚱해도 전문직에서는 해당 분야의 능력만 뛰어나다면 문제되지 않는다. 면허 혹은 자격이 있어야만 가능한 직종은 사무직, 서비스직보다는 외모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 운전직 - 위 전문직의 하위 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직을 준비할 정도의 능력은 되지 않는다면 이쪽이라도 시도를 해 볼 수는 있다. 다만 3D직종이 많은 건 함정. 항해사, 철도기관사, 버스기사, 택시기사 등. 사실 흔히 대중에서 말하는 '전문직'의 범주와 사회적 지위를 갖지 않을 뿐이지 철도기관사까지는 국가 공인 자격을 요하는 직종이므로 전문직에 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도 자격자가 원체 많아 전문직으로써의 장점이 전혀 남지 않기는 하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사회에서 버스기사는 항상 모자라며 자격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하니
  • 공무원 - 공무원 시험에 있어 외모는 합불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 군인 - 장교의 경우 얼굴은 상관없지만 남자 기준으로 키 165cm 미만이면 탈락한다.
  • 연구원, 기술직 직원(품질관리, 제조관리, 환경, IT 등등) - 인문사회계 사무직에 비해 외모를 별로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이 쪽은 전공 지식과 실제 결과물이 중요하다.
  • 생산직
  • 서비스업 중에서도 독서실, 시설관리 등 기존 시설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곳의 경우, 업체에 따라 채용해주는 곳이 있다. 이런 데서는 그렇게 극단적으로 거부감을 사는 외모만 아니면 채용은 해준다. 주간보다는 야간에서 외모를 덜 본다.
  • 컴퓨터나 전화상으로 소통하는 프리랜서
  • 텔레마케터
  • 농부

5.3. 사회적 이슈


정치인을 평가할 때 조차 정치 성향이나 능력이 아닌 외모로 평가하는 부류도 있다. 주로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심하다.

5.4. 미디어


언론에서 지나치게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못생긴 사람은 개그맨 말고는 연예계 진출이 쉽지 않다. 그런데 요즘은 개그맨, 개그우먼들도 얼굴이 반반한 사람들도 많아졌다. 드라마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못생긴 경우 시청자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므로, 함부로 못생긴 주인공을 쓸 수가 없다. 주인공이 예쁘고 잘생긴 건 매체나 시청자들 모두가 상식인 양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자들이 미남미녀 연예인의 매력을 필요 이상으로 자막과 특수 효과를 통해 강조하거나 못생긴 연예인을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조롱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18]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경우도 뉴스는 덜하지만, 예능과 같은 경우에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미남미녀들만 방송에 내보낸다. 신기한 건 외모가 연예인과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도 연예인의 외모를 선망하며 '''와씨 존잘이네 옆에 서면 오징어될듯ㅋㅋ존잘한테 양민학살당함ㅋㅋ내가 졌네~''' 라며 잘생긴 외모를 높여준다는 것.
예능 방송들 중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행인들을 보통 미남미녀들만 골라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는 것. (예능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뉴스 인터뷰의 경우도 대부분의 경우 가짜 일반인이다. 그러니까 연예계나 방송계 준비생, 혹은 무명 배우들을 대상으로 아름아름 방송에 나갈 기회를 주는 것이다.) TV만 보면 연예인 비슷하게 생긴 사람만 사람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현실에서 대다수의 사람은 연예인의 외모와는 거리가. 100%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짝 정도를 제외하면 하트시그널과 같은 연애 예능을 보면 절대로 평범할 리가 없는 사람들을 골라다가[19] 잘나지 않다고 표현하는데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이 기준에 익숙해지게 된다.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모두 미디어에 등장하는 연예인처럼 생긴 것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실제로 외국 어린이에게 '한국인 아닌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들은 아저씨도 있으며,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짤방으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5.4.1. 드라마 서열


여성향 드라마에서 못생긴 남성은 잘생긴 남성을 '''죽었다 깨어나도 이기지 못한다.''' 이른바 '''외모 보정'''으로 주로 막내가 막내 보정과 겹쳐받는다. 반면 드라마의 장남들은 외모 역보정이 나와 막내는 잘생긴 반면 장남은 그렇지 못하다. 드라마에서 잘생긴 사람과는 달리 못생긴 남성은 각종 능력, 지능, 신체능력, 간지, 카리스마, 재능, 인성, 작품내 대우, 평판, 취급까지 전부 다 '''잘생긴 남성을 이기지 못한다.'''

5.4.1.1. 관련 문서


5.5. 평판


같은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외모에 따라 평판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가령 어디서나 흔히 보는 토종 한국인스러운 외모의 연예인이 외국식 예명과 외래어를 쓰거나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면, 자발적으로 창씨 개명한 매국노라도 되는 양 비난하다가도, 잘생긴 외모의 연예인이 그런 스타일로 활동하면 그런 비난이 쑥 들어간다는 것. 어르신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이중 잣대로 사실, 이것은 과거 못 살던 시절 있었던 자국민 비하 정서라 할 수 있다. 교포 가수가 드물던 수십 년 전에도 서양식 예명을 쓰는 한국인 가수가 있었을 정도로 서구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조선 놈은 안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던 시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들이 서양인이 될 수는 없기에, 일종의 동족 혐오가 저런 식으로 표출되는 것. 하지만 외모에 따라서 평판이 엇갈리는 문제는 10~20대 혹은 30대들도 마찬가지이고 2020년대 들어서도 여전한 관계로 젊은 사람들도 자유롭지는 못하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연예인이 소송에 휘말렸을 때.''' 아무리 언론에서 중립적으로 보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연예인의 외모에 따라 대중들의 평판이 달라진다. 외모가 호감형이면 억울하게 소송을 당했다고들 하지만, 반대로 비호감형이면 사건의 진실과는 상관없이 해당 연예인의 행동거지가 무조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 여기기 때문.
그런데 연예인들이 휘말리는 소송의 상당수는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들의 일상생활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일들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놓고 일반인들이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좆문가와 다름없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이란 점을 악용해, 적반하장식 소송을 거는 사례도 있음을 생각한다면, 겉모습으로 잘잘못을 판단한다는 것은 정말로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또한 결혼한 연예인이 미남, 미녀가 아닌 경우, 배우자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돈을 보고 결혼했을 것이다'''라고 단정을 짓는 대중들이 있다. 이는 돈을 엄청 나게 잘 버는 탑 급 연예인들만 받는 오해가 아니다. 이렇다 보니, 외모가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일 경우에 받는 악플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사례는 연예인 같은 특수 직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예시 학생의 경우,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뛰어나면 엄친딸, 엄친아라고 주변에서 치켜세우지만, 반대로 외모가 그리 출중하지 못하면서 능력이 뛰어나면 능력에 걸맞은 존중은 해줄지언정 치켜세우지는 않는다. 최악의 경우 '독하다,' '그래, 못생겼으면 공부라도 잘 해야지.'라는 비아냥까지 듣는다. 이런 행태는 당연히 잘못된 편견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된다. 아무 이유 없이 외모로만 사람을 혐오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배우자의 외모가 너무나 뛰어날 경우, 상대방이 갑부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많다. 미녀는 미남과 결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인데, 이 때문에 여자 쪽이 예쁘면 트로피 와이프라 오해를 받고, 남자가 너무 잘생기면 여자 돈을 믿고 놀고 먹는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케이스 중에는 알고 보니 부부가 힙을 합쳐 작은 가게를 열심히 꾸려 나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인 경우도 있다. 당연히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들이 저런 소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제 멋대로 상상해서 오지랖을 부리는 것이지만 문제는 인스타그램 등 시각적인 sns가 대중화되면서, 외모만으로 커플을 판단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이런 sns의 문제점이 겉으로 보이는 것만 중시한다는 것인데, 순수한 의도로 본인들의 일상 사진을 올렸다 할지라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함부로 얼평을 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이 늘어난다.[20] 물론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일반인들은 비공개로 sns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터넷 쇼핑몰 등 부득이하게 본인의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 인터넷 커뮤니티, 특히 남초 커뮤에서[21] 남자들이 다른 남성과 자신의 외모를 비교하거나 남성들끼리 외모로 서열을 나누면서 스스로 자신의 키, 몸매, 얼굴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경우.
  • 어떤 나라가 스포츠 경기에서 탈락했는데 응원하는 예쁜 여자가 아쉬워서 울고 있는 장면을 보고 "탈락시킨 나라가 잘못했네"라고 하는 경우.# 또다른 예시 졌지만(?) 잘 싸웠다!#
  • 나쁜남자를 지칭할 때 잘생긴 것이 기본이여야 하며 못생긴 남자는 그냥 나쁜새끼로 칭하는 경우.
  • 소개팅 때 외모는 예선이라고 하는 경우.
앞서 등장한 예시처럼 외모로 인한 나쁜 평판은 선호도가 낮은 외모에만 해당되진 않는다.
성폭력 피해자의 외모가 너무 뛰어나면, 외모가 너무 뛰어난 탓에 범죄의 표적이 되었다면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5.6. 혐오의 기반


근래의 이성혐오, 장애인 혐오, 저소득층 혐오, 인종 및 지역 차별과 성 소수자 혐오 정서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의 피해는 외모가 못생긴 사람에게 집중된다.
제작 국가를 막론하고 창작물에서는 남성 캐릭터의 겉모습은 다양성을 가진 것에 비해 여성 캐릭터는 겉모습이 정형화되어있고, 외모에 특이점을 줘도 눈매나 인상의 차이일 뿐 결국 '미인'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특히 서든어택2가 이러한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는데, 해당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여성 캐릭터와 남성 캐릭터를 다루는 데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남성 캐릭터는 청년부터 노년까지 나잇대가 다양한 반면 여성캐릭터는 죄다 20대이며 별다른 특징도 없고 예쁜 외모와 몸매만을 강조해 놓은 것이 그 예라고 볼 수 있다. 이종족 또한 마찬가지라 해외에서는 이러한 인식을 풍자하는 짤이 나올 정도. 다만, 외모지상주의와 성적대상화는 전혀 차원이 다른 별개의 개념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여성의 심미적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것과, 여성의 몸을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기 위한 번식도구 혹은 번식자원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전자는 그저 외모지상주의, 즉 예쁜게 좋다는것 뿐이지만 후자는 여성에게 여성성=임신, 출산에 관련된 특성을 요구하게 되며 여성의 몸을 생물학적인 차원에서 착취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하지만 현대의 남성들은 객관적으로 미형이 아니라도, 여성스럽거나 성적 매력만 있으면 예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즉 예쁜 여성과 섹시한 여성을 혼동하고 별 차이를 두지 않는 것. 이러한 남성의 경향 때문에 외모지상주의와 성적대상화가 분명히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일시 하게 되는 경향이 많다.[22]
남성혐오로 예를 들면, 남성혐오자들을 움직이는 것은 주로 남성에 대한 공포다. '위험한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시각적으로 한 번에 볼 수 있는 외모가 가장 큰 기준이 된다. 인상이 험악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속상하겠지만 남성이라도 인상이 험악한 사람들을 보면 위축될 수 있는데, 이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 기준이 '외모'가 된다는 점이 문제이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이성이 경계 행동을 보이는 행위 자체가 이미 눈에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 관계로 기분이 상하는데, 그것을 넘어서서 범죄자로 단정짓거나 소문을 퍼뜨리는 단계가 되면 이는 남성혐오로 이어진다. 인터넷뉴스와 SNS에서는 피부가 약간 더럽기만 하더라도, 우울해보이기만 하더라도, 단순히 인상이 어둡기만 하더라도 예비 범죄자 취급하는 댓글도 적지 않다.
한편 '''여성의 외모에 한해서만 정치적 올바름'''을 중시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는 것을 문제삼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여성의 외모에 대한 조롱이나 비하는 줄어드는 추세이고 여성의 외모를 지적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혐오 논란으로 시끄러워 지지만, 뚱뚱하거나 못생긴 남성에 대한 조롱과 혐오는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로 잘 보지 않는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적어도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 여초 커뮤니티[23]가 외모지상주의를 심하게 악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들은 외모지상주의 자체가 나쁘다고 보는게 아니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만 나쁜 것이며,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는 본능적이며,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선 각종 비난을 퍼붓지만, 남성 대상 외모지상주의에 한해서는 한없이 관대해져 문제 삼기는 커녕 적극적으로 방관하고 부추기는 내로남불인 모습을 보인다.[24]

5.7. 동물보호에서의 외모지상주의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는 지양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동물으로써라면 아예 거리낌없이 대놓고 한다.
'''동물보호도 외모지상주의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쁘고 귀엽게 생긴 동물의 보호에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에는 무관심하거나 동물보호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기도 한다. '''가장 좋은 예시가 하프물범이다.''' 멸종위기는커녕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사냥이 공식적으로 허가된 동물임에도, 귀여운 외모 때문에 죽이면 안 된다고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동물 보호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동물이 비교적 인간과 가깝고 귀엽다고 생각되는 고양이인 것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반대로 '''가비알이나 아이아이같은 애들은 못생겼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다.''' 얘네들은 '''정말로 멸종위기종'''인데도! 심지어 아이아이는 그 마귀처럼 생긴 외모 때문에 악의 화신으로 몰려 현지인들에게 학살당하는 동물이기까지 하다. 동물 보호를 외치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인간중심적인 가치 판단으로 상대적으로 예쁘지 않은 동물이 소외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귀여운 외모를 가지거나, 인간이 호감을 느끼기 쉬운 외모의 동물들이 동물 보호라는 명목 아래 홍보용 동물로 사용 되곤하는데, 하프물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보호 대상도 아닌데 단지 유아기 때 외모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무지한 사람들에 의해 하프물범을 보호하자는 동물 보호 운동이 일어났었다.
동물 보호가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마스코트로는 문제없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는데, 실상은 하프물범의 천적이며 진짜 멸종위기인 북극곰이 줄어들자 살판난 하프물범들이 늘어나 수산 자원이 싹 없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겨 오히려 사냥 허가를 내어주는 판. 환경에 피해가 되면 되었지 현재로서는 환경을 위해서라도 북극곰을 더욱 적극 보전하든 사냥을 더욱 장려하든 해서 개체 수를 통제해야 하는 종이다. 이런 하프물범을 보호하자는건 호주에서 토끼 보호하자는거랑 하등 다를게 없다.
하프물범의 예시 외에도 다른 동물 보호에서도 이런 경향이 심한데, 혐오스럽게 생겼지만 진짜 개체 수가 몇 마리 남지 않은 곤충이나 파충류, 조류에 대한 동물보호 운동은 미비한 데 비해 단순히 주의 등급인데도 호감을 주기 쉬운 포유류의 동물보호 운동의 규모 수준이 큰 폭으로 차이 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외모지상주의가 크게 작용하는가 알 수 있다. 사실 포유류 중에서도 호랑이나 기린, 사자같은 멋있거나 예쁘게 생긴 종만 관심을 받는다. 이 때문에 혐오스럽게 생긴 동물들을 보호하는 단체가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외 또다른 예는 시궁쥐-햄스터, 다람쥐의 취급 차이와 해충들을 잡아먹은 익충이지만 혐오스럽다는 생김새때문에 해충으로 분류하는(...) 그리마가 있다. 이들은 병균을 옳기고 다니고 더러워서 싫어할수도 있다는 정당성을 부여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귀여워라하는 길고양이 또한 세균이 많다. 길고양이를 누군가가 죽였다? 그럼 그사람은 비난이 뭔가? 법으로까지 처벌규정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시궁쥐를 죽였다고 형을 받는가?
피딩 관련해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햄스터타란튤라를 잡아먹으면 맛있게 잘먹는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반대로 타란튤라가 햄스터를 잡아먹으면 귀여운 생명을 왜죽이냐면서 비난이 일게 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귀여운 생물이 혐오스런 생물을 잡아먹는건 뭐라 안하지만 반대로 혐오스런 생물이 귀여운 생물을 잡아먹으면 동물학대 운운하며 비난하는 것이다.
포유류 이외 조류나 파충류 같은 다른 종의 동물은 전부 배척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 종이 멸종위기라 해도 예외는 없다. 물론 독사나 비둘기같이 독이 있거나 병균을 옪겨다니는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뱁새나 앵무새같은 남이 보기엔 귀여울 조류마저도 혐오스럽다고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반면 포유류는 털이 복실복실하고 주인을 잘 따른다고 무조건 포유류만 우대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어느 고양이가 기형으로 태어나서 입양을 계속 거부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언론에까지 보도가 될 정도로.

5.8. 콘텐츠


룩딸이 가능한 게임에서 '''인간에서 다소 먼 쪽의 이종족은 거의 배제되는 것'''도 이런 경향에 속한다. 지못미. 자세한 것은 룩딸 문서 참조.

5.9. 기타


이로 인하여 외모지상주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1980년대~2000년대생들(2020년 현재 10대~30대)의 '''평균 외모가 상향평준화되었다.''' 특히 20대 여자들이 외모관리에 민감한데, 객관적으로는 화장만 하면 충분히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성형수술이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고, 비만이 아닌데도, 심지어 '''BMI 19 미만의 저체중'''인데도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이 과반수에 이를 정도.[25] 남자들도 빠르면 고등학생이나 20대 초반만 되어도 어린 티가 나지 않고 남자다운 외모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사람뿐이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도 못생기면 값이 팍 내려간다. '이것도 외모지상주의…'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안 좋게 키우는 경우를 무시 못 한다. 이런 과일이나 채소는 동물원에서 주로 사 가는데, 사육사들이 겉은 못생겨도 맛 좋은 과일(맛보기로 조금씩 먹고 동물에게 주니까)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니면 생김새 자체가 달라지기에 소비자의 구매 의욕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주스를 만드는 데에 못생긴 과채류가 사용되기도 한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과일과 채소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생산량의 상당 부분은 못생긴 것들이 차지하는데 상품 가치가 없어 농가에서 소비하거나 앞서 말했듯이 동물원에 팔거나 주스용으로 쓰이지만 대다수는 폐기 처분이 되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을 재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뭐 화장품이나 섬유탈취제 등의 재료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엄청 비중이 큰 것도 아니고...
외모지상주의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들 중 하나로 '''남들 눈에 쉽게 보이며 배척당할 확률이 낮은 자기 과시'''라는 점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직업이 좋다, 연봉이 높다, 학벌이 좋다, 무슨 상을 받았다, 수능 점수가 몇 점이다" 같은 식으로 누가 물어보지 않는 것을 떠벌리고 다니면, 잘난 척을 한다면서 배척을 당하기 쉽다. 하지만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잘생겼다/예쁘다" 같은 것은 잘난 척을 한다고 배척을 당할 여지가 드물다. 누가 물어본 것도 자신이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도 아닌, 그냥 눈에 드러나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자기 능력으로 이룬 것을 자랑하는 행위가 보다 정당한 일이다.
반다이 매직도 이런 경우에 포함된다. 특히 슈퍼전대 완구에 경우에는 원래부터 수요층인 애들 가지고 놀라고 한 디자인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징징대는데, 그래놓고 본방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이면 헬렐레~하면서 호구처럼 좋아하고 앉아있다. 최근에는 주수요층인 어린이들도 그러고 앉아 있다.
각종 창작물 속의 등장인물 역시 외모지상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려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괜히 외모 덕에 변호받는 미형 악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게다가 그림체도 일단 특정 부류의 작품들을 제외하면 '''독자들이 보기 좋게''' 맞춘다. 요즘엔 조금씩 느는 추세지만 주역 중에서는 추형의 못생긴 캐릭터를 찾기 힘들다고 하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소위 말하는 모에, 모에화도 사실 외모지상주의에서 기인한 것. 게다가 팬덤 내에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심해 외모가 뛰어난 캐릭터들은 팬덤도 상당히 두텁고 쉴드를 잘 받지만, 그렇지 않은 캐들은 미형 캐릭터들보다 팬층이 얇거나 더 까인다. 대표적인 게 신의 탑의 빌런인 라헬.

6. 결론


이런 문제들이 많음에도 말로만 외모지상주의를 배격하고 실제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다.
먼저 문화 풍토를 바꾸지 않는 문제가 있다. 애초에 잘생기고 능력 있는 연예인, 아이돌, 게임/웹툰 캐릭터를 선망하는 내제의식 중 하나가 외모에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외모지상주의의 비판에서 주장하는, 못생겼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잘생기고/예쁘고 능력 있는 엄친아/엄친딸에 비해 찬양받는 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평등히 보자는 풍토가 제대로 자리잡지도 않았다. 당장 평범하다고 묘사되는 남자나 여자에 미남 미녀를 쓰는 걸 생각해보자.
두 번째로 피해 의식에 의거한 논증이 있다. 얼굴 자체가 못생긴 사람도 돈을 모아서 옷을 갖춰 입거나 머리를 다듬어서 충분히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다.[26] 번화가만 가도 못생긴 얼굴을 다른 것으로 멋지게 커버한 사례는 흔하게 보인다. 당장 유튜브에서 운동이나 외모 가꾸기를 통해 사람 역변하는 영상만 봐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가 태반이다.[27] 더욱이 성형하지 않고도 연애 잘하며 외형을 가꾸면서 자신감을 얻은 사례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실제로 외모와 옷, 청결 등의 코디를 꾸준히 가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판 때문에 차별을 받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한 차별까지는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 꾸밈을 완전히 포기하고 막 나가는 사람이 아닌 이상 별로 예뻐보이지도, 옷이 잘 어울리지도, 피부가 말끔해 보이지도 않아 보이는 그 모습이 당사자는 돈과 시간 들여서 열심히 관리했는데도 그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런 케이스도 적어도 안씻고 옷관리 안하고 외모관리 안하는 것 보다는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런 노력 자체가 아예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원판이 못남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해서 매력을 키워 이성과 교제하는 사례는 차고 넘친다. 각종 번화가를 유심히 둘러보면 원판이 연예인 수준이거나 반반한 애들만 연애를 하는건 절대 아니며, 선남선녀가 아닌 사례도 차고 넘친다.
물론 원판의 한계가 있을지라도, 미의 기준이 주관적(사실은 보편적,생물학적,창발적)이기 때문에 호감을 살 행동을 하면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분명 도움이 된다. 미남, 미녀는 아니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는 방송인들이 그러한 예이다. 그러고 앞서도 언급되었듯 이 외모의 기준이 잘생겼냐 못생겼냐만 있는 게 아니므로, 못생겼더라도 '''호감형'''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70년대에 나온 '''못난이 인형'''처럼 못생김이 모에 요소가 된 사례도 일찌기 있었고 심지어 애완동물 시장에서도 그렇다. 샤페이, 불도그, 스핑크스 고양이는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결코 예쁜 애들이 아닌데, 은근히 매니아들이 있다.
반대로 하는 짓이 미워서 얼굴이 미워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단순히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항간에 떠도는 박사모상 얼굴이 그런 케이스인데, 박사모 집회에 모이는 사람들의 얼굴은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뭔가 풍기는 인상에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또한 앞서도 언급되었듯이, 외모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불평이 많은 꼬인 성격이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외모가 아름다울 경우, 주변에서 기대하는 그 사람의 이미지 때문에 연예인처럼 이미지 관리를 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주변의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공격성 표출을 생존 전략으로 삼는 것이다.
그 반대로, 예쁜 사람이 예쁜 사람을 질투하는 사례역시 많다. 어려서부터 예쁘다/잘생겼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면, 외모가 자신의 존재 가치라고 착각하게 되므로, 예쁘고/잘생긴 사람을 보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존재로 여기고 자신보다 외모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을 보면 그런 이유로 너구리 공주와 자신의 아들까지 죽인 아버지가 나온다. 오히려 외모가 아름답지 않을 경우,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을 숭배하면서 환심을 사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자기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미만인 사람을 유난히 구박한다.
세 번째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와 같은 사고 방식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여성을 혐오하는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예쁜 여성 유저가 인증하자 관심을 얻기 위해 달라붙는 사례도 많고, 남성을 혐오하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잘생긴 남자 연예인을 환호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본인들은 이상적인 이성을 선망하며 연애대상으로 삼고 싶지만 본인들은 평가해선 안 된다는 수준의 논리인 것이다. '''당장 외모지상주의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본인부터가 타인의 외모를 평가한다.'''
요약하자면, 외모지상주의의 문제를 비판할 순 있어도 외모지상주의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는 현실의 선남선녀와 유명인, 연예인들을 포함해 가상 매체의 모든 미남 미녀 캐릭터를 전부 평범한 사람과 거지와 생긴 게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면서 평등하게 좋아하는, 해탈자나 성인 수준이나 되어야 가능한 논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행태를 비판하면서 상기의 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 사람은, 전혀 없다. 성욕과 사회성을 포기한 성인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성인들도 외면을 보지 말고 내면을 보라고 권장하고, 스스로는 그런다고 하지만, 외면은 매우 강력한 매력 에너지를 발산해서 정말 이쁘고 멋진 사람이 사회적으로 문제없고 평범한 성격만 되어도 이 말은 보란 듯이 무용지물이 된다. 이런 논리를 얼마나 인류가 신봉했는지는, 당장에 역사가 증명해준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외모가 부족하다고 차별과 배척하지 않는 것'''이지, 외모가 우수한 인물에 열광하는 것에 비난하는 건 초점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외모 역시 재능 중에 하나이며, 접객, 영업,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같이 이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 사용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농구계에서도 키가 큰 선수를 선호하는 편이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그 분야에서 선호하는 요소가 있는 것은 인정해야할 부분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주요 업무가 고객 응대나 공연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준수한 외모가 유리한 분야가 아니더라도 면접에서 차별을 받는 사례가 있기 때문.
결국 완전히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개선이 가능한 경우도 많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본 사람들 입장에선 편견과 게으름, 문제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이다. 또한 앞서도 언급했지만, 인성도 외모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다. 자주 웃는 사람은 아무래도 얼굴 근육이 웃는 모양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외모가 나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결론만 말하자면 외모지상주의가 진짜로 사라지기는 매우 힘들 거라는 이야기이다.''' 언젠가 사회사상과 도덕윤리의 기준이 현재와는 많이 바뀌어서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시하고, 생명공학이 고도로 발달해서 '''모든 사람의 체격과 외모가 동일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는 게 의무화되는 시대가 오면 모를까.[28]
아예 재택근무로 외모를 배재시키는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몇몇 외국의 스타트업들은 직원들이 서로의 외모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6.1. 어째서 이중적인가


TV나 만화, 영화 등의 매체에서 외모지상주의를 무의식적으로 긍정하고 말로만 부정적으로 여기는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의 소재를 다룰 때면 주인공과 주변인의 외모는 선남선녀로 뽑아놓고 평범하다고 우기거나 못생긴 사람이 선남선녀로 변하면서 독자들이 알아서 이것이 당연하다고 납득하게 하고 그냥 알아서 넘어간다. 결국 이들도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 선남선녀는 주인공이라는 편견만 심어 외모지상주의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결국 팜므파탈 수준의 인물들이 나와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러니를 느끼게 될 수밖에 없다.
추한 인간이 매력적으로 재탄생하여 복수하는 경우는 주변인 이상으로 외모가 뛰어나게 변하는 긁은 복권인 경우가 많다. 이미 복수대상자 주변에 이성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시선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애초에 외모를 가꿨으면 차별당할 일도 없었고 적당히 가꿔봤자 사람이 차고 넘치는데 복수가 될리 만무하다. 애초에 이것도 꼬우면 이뻐져서 복수하라고 말하는 것을 순화한 것과 다를 게 없다.
그 외에 패션 중독, 성형 중독이나 명품 중독, 비뚤어진 성격으로 몰락하는 경우는 적당히 성형하고 돈 쓰고 성격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모지상주의 비판은커녕, 오히려 극단 사례만 강조하는 수박 겉핥기식 자극제에 불과하다. 이렇게 파멸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효과로 변화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에, 2010년대 마무리가 벌써 다 되어가는 아직까지도 외모지상주의가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외면도 내면만큼 중요하다는 말은 정작 안 한다.''' TV속 연예인들과 아이돌들은 외모가 좋고 잘 차려입고 깔끔하다. 이는 만화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외면이 뛰어나면 보기 좋고, 못생기면 보기 흉한 것은 세 살짜리 어린애도 아는 사실이며 인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더욱이 못생긴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희화화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엄연한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다'''.
요컨데, 가상매체에서도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가 하면 '''"NO"'''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나 웹툰에서 아무리 미남미녀가 내면이 중요하다고 외쳐도 혜택을 못받는 입장에선, 비현실적이며 호소력이 없다. 현실은 외면과 내면 둘 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외모도 예쁘고 거기다 착하고 능력까지 갖춘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결국 작가나 각본가는 이런 문제를 도외시하고 그저 독자들의 위안을 삼아 상업적으로 성공하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법은 '''자본주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서, '전문성'과 '현실'을 마주해야''' 제대로 된 인식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진화심리학적으로 두뇌의 발달에 비해 인류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빨라, 원시시대의 습성이 외모지상주의로 이어져왔다고 하며, 역사적으로 미의 기준은 변화되어 왔기 때문에 사회적인 환경에 따라 외모를 선망하는 특성이 다르다고 외쳐왔다. 하지만 만화나 매체에선 이를 다루긴커녕, 오히려 무시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성찰하는 것보다는, 자기들 인기를 끌고 수익을 챙기는 게 먼저니까.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는 건 자유지만, 과거 사회와는 달리, 관리 방법도 발전하고 접근하기 매우 좋아졌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외형관리로 효과를 보는 세대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실 외면이 멋있어도 내면이 범죄자 수준이거나 거지 같으면 멸시당하지만, 그저 평범한 수준만 되어도 큰 호감을 준다. 물론 호감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외모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인 인식은 생기지 않는다.
인간은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씻는 것도, 입는 것도, 화장하는 것도, 전부 외모 관리에 속한다.[29] 외모, 키, 체격이 완전히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밥 빌어먹는 거지와 잘 차려입은 신사는 다르다. 변하기 힘든 성격과 일단 성장이 끝나면 방법이 없는 키, 머리숱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탈모가 아닌 이상 얼굴과 패션 같은 외모는 돈을 들이고 노력하면 효과를 보인다.
무엇보다 그냥 옷만 잘 입어도 이전보다 괜찮을 정도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현실에서의 인식은 아무리 평소에 잘 씻고 옷 잘입어도 "옷걸이(외모)"가 중요하다면서 타고난 외모를 제한 모든 노력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기서 옷을 잘 입으라는건 금목걸이에 가슴팍의 로고로 으스대는 어디 대단한 패션 리더가 되라는 뜻이 아니다. 남자의 경우, 정말 답이 없다 싶으면 '''저렴한 와이셔츠와 정장 바지만 주구장창 사다 입어도 중간 이상은 간다!'''
만약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관리 자체가 힘들거나 관리해도 밀린다면 적어도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엔 좀 집중하도록 하자. 물론 위에서도 언급되는 말이지만 예쁘고/멋진 사람만 돈 들여서 화장품 구입하고, 관리 받고, 옷과 악세사리를 사는 게 아니고 생김새와 무관하게 대부분은 멋져지거나 예뻐지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든 노력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억울한 의견일 수 있다. 외모로 좋은 대접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막상 당사자는 열심히 관리하고 꾸미고 있는데도 무시당한다면 당연히 억울하다.
다만, 그렇다고 주변과 비교하면서 계속 위만 쳐다보려하지 않는 가정하에서 외모관리, 옷관리, 청결관리를 한다면 그럭저럭 주변에서 납득할만한 외모는 된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된다면 관리법이 아예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상식이하의 수준에서 대충 노력하고 끝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적어도 안꾸미는 것 보다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정말 잘 꾸며도 그렇게까지 노답인 정도의 외모를 지닌 사람이 많진 않다는걸 염두에 두자.
하지만 업무평가나 시험 평가에서 외모가 개입하게 되는 일, 즉 "'''외모지상주의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7.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자들



7.1.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를 봤던 유명인


  • 외모가 뛰어나 역으로 피해를 본 사례도 포함.

7.1.1. 남자


  • 송영길 : 억울한 영길 씨 참고.
  • 이주일 : 40대에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였지만 데뷔 초부터 못생기고 쭈글해보이는 면상과 외모라는 이유로 대다수 시청자들로부터 항의와 비판을 받아왔던 적이 있었다. 방송 첫 배역이 악역 역할이었는데 방송 이후 방송사에 시청자들로부터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를 왜 저렇게 얼굴도 생판 못생긴 놈을 투입시켰냐, 덕분에 밥맛 떨어져서 토할 뻔했다는 악담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처를 많이 입었던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나중에 가서는 점차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주었던 역할을 하였고 말년에 폐암으로 투병할 때 금연 운동으로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며 대중에게 뒤늦게 존경받았다. 결국 이주일은,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
  • 유현상 : 추남은 아니지만 외모가 배우자와 어울리지 않아 약탈혼을 했다고 오해를 받았다.
  • 김흥국 : 호랑나비로 스타 반열에 오를 당시 그를 처음 본 제작자가 한 말이 "뭐 이렇게 생겼어?"라고.. 심지어 당시 미스충남 출신의 부인과 열애중이었는데, 그 사실을 지인들에게 고백하자 돌아온 대답이 스캔들 걱정도 아닌 “니같이 생긴 놈이 무슨 미스코리아 아가씨랑 데이트냐. 누가 그런 말을 믿냐”였다고.
  • 나지완 : 뚱뚱한 체형과 열심히 안할 것 같이 생긴 외모, 그리고 각종 논란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발이 빠르고, 도루도 생각보다 자주하며, 나름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몸도 단단하다고 한다. 단 수비에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것일 뿐이다. 항목 참고.
  • 유희관 : 스트라이크 판정에서의 오버액션보다 뚱뚱한 체형과 못생긴 외모에서 비호감이 박혀버린 경우. 두산팬마저도 호불호가 갈린다.
  • 싸이 : 목소리만 듣고 계약하려던 기획사 사장이 얼굴을 보고나서 직원들에게 "야! 어떡할 거야!"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싸이#s-2.1 참고.
  • 프랑크 리베리 : 2살 때 사고로 얼굴 전반에 흉터가 생겼는데 이로 인해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 모 해설가에게 흉측하다는 소리를 듣는 수모를 겪었다.
  • 카를로스 테베스 : 목 쪽에 달 분화구를 닮은 화상 흉터가 있다. 이와 얼굴의 묘한 조합으로 추남 축구선수 목록에 꼭 들어간다. 딸 사진이 올라오면 기적을 낳은 사나이라고 칭해진다.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험악한 인상 때문에 추남 축구선수 목록에 꼭 들어간다. 심지어 이것 때문에 슈바인슈타이거 얼굴이 달린 나치 독일군 피규어까지 제작될 정도였다.
  • 이창민 : 왕비호한테 표인봉 닮아서 개그맨에 더 잘 어울리겠다느니 강동원과 비교당하며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느니 까였다.
  • 트로이 디니
  • 데이비드 베컴 : 이 쪽은 외모 때문에 실력이 묻힌 사례. 꽃미남 외모 때문에 잘생긴 선수로만 기억하거나, 심지어 축구팬들도 그냥 예쁜 축구를[30] 하는 선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넓은 활동범위를 자랑하며 (즉, 경기내내 부지런히 뛰며) 몸싸움도 기피하지 않는 터프한 월드클래스 선수였다.
  • 라자 나잉골란 :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폭력배처럼 온 몸에 문신을 잔뜩 한 외모 때문에 테러리스트로 실제로 오해받아 경찰에 연행된 적이 있다.
  • 소크라테스
  • 듀란 듀란 : 멤버들이 모두 외모가 수려한 편이라 음악성이 저평가된 케이스. 물론 외모와 음악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뮤지션들은 많았지만, 밴드의 모든 멤버가 외모가 뛰어난 경우는 아이돌 그룹이 아닌 한, 잘 없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빚어졌다.

7.1.2. 여자


  • 박지선
  • 오나미[31]
  • 김여진[32]
  • 조미녀[33]
  • 시라이시 마이[34]
  • 임나연[35]
  •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 로빈 시크에 출연한 대표적인 모델인데, 정작 대중의 인식이 이 때에 머물러 있어 이 시절 이야기를 하면 "몇 년도 더 지난 얘기를 지금까지 하세요?"라며 지겨워한다고.
  • 구로다 사야코: 2000년대 초반,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럽 왕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그레이스 켈리의 손주들인 안드레아, 샬럿과 외모가 비교되며 까였다. 그 당시에는 본인의 행실로 인한 논란이 전혀 없었음에도 순전히 외모와 반일 감정으로 인해 까였던 것이다. 다만, 저 당시 같이 거론되어 까인 인물 중에 북한 왕자로 불린 김정남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동양인을 혐오하는 사람이 만든 비교짤일 가능성도 있다. [36]

7.2. 외모지상주의로 피해를 본 생물


외모지상주의는 생물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거나, 심지어 이로운 생물인데도 불구하고 외모 하나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생물들이 매우 많다. 물론 위험한 유해동물들은 제외한다.
  • 어류
    • 아귀[37]
    • 블로브피시
  • 포유류
    • 아이아이
    • 박쥐
    • 하이에나[38]
  • 조류[39]
  • 절지동물
    • 많은 곤충들, 벌레 대부분
      • 지렁이
      • 구더기
      • 거미[40]
      • 그리마[41]
      • 지네
  • 육지거북을 제외한 모든 파충류[43]
    • [42]
    • 도마뱀
  • 양서류
    • 두꺼비
    • 개구리
    • 이외에도 사람의 시선에서 못생겼다고 판단되는 동식물
  • 공룡[44]
  • 돼지 등의 일부 식용가축들[45]

7.2.1. 반대 케이스


물론 반대로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이득을 본 동물들도 있다.
  • 하프물범
  • 대부분의 포유류
    • [46]
    • 고양이
    • 토끼[47]
    • 햄스터
    • 다람쥐[48]
    • 판다
  • 많은 맹수들[49]
  • 위에 서술한 고양이와 맹수들을 포함한 모든 고양잇과 동물
  • : 상기한 맹수들과 좀 다른 케이스로, 분명 호랑이/사자만큼 위험한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저놈의 순해보이는 외모 하나만으로 인간들이 방심하다 피를 보는 동물로 악명이 높다(...).
  • 이외에도 사람의 시선에서 귀엽거나 멋있어 보이는 동물들

8. 외모지상주의가 주 소재인 작품


  • [50]
  • 마스크걸
  • 어글리 피플즈
  • 내 ID는 강남미인!
  • 여신강림

9. 관련 어록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게 최고야!"'''

--

'''정우성'''

'''"패션에 얼굴이 전부는 아니지만, 또 그만한 게 없죠."'''[51]

--

정우성

'''"더럽게 못생겼어'''"

--

강성훈

'''"착한 것보다 아름다운 것이 낫다. 못생긴 것보다 착한 것이 낫다."'''

--

오스카 와일드

'''"아름다움은 가죽 한 꺼풀에 불과하지만 못생기면 뼛속까지 고통스럽다."'''

도로시 파커

'''"미녀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은, 황소보다 세다."'''

(Beauty drawn more than oxen.)

--

영국 속담

'''"미녀를 아내로 맞이하면, 처가댁 말뚝에도 절을 한다."'''

--

한국 속담

'''"마른 모델을 기용하는 이유는 고객이 마른 모델이 걸친 옷을 더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마른 모델을 욕하는 여자들은 소파에서 감자칩이나 먹으면서 투덜대는 뚱뚱한 여자들 뿐입니다."'''[52]

--

칼 라거펠트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짓을 해야해. 이 바닥은 뚱뚱함과 주름을 경멸해! 요즘 트렌드에선 삐쩍 말라야 캐스팅이 돼. 우리 회사 모델들이 거식증이라도 걸리면 좋겠어."'''

'''"플러스 사이즈 모델? 그걸로 절대 탑 클래스 못해. 플러스 사이즈 모델도 키 175 초과에 끽해야 77사이즈야 토하든 굶든 살빼! 안 그러면 일 못 구해! 다리 짧다고? 그럼 다른 일 알아봐!! 괜히 신체조건도 안되는데 청춘 낭비해 봤자 시간만 버린다!"'''

--

재니스 디킨슨[53]

'''"어떠한 사내라도, 미녀에게는 저항할 수 없다."'''

--

탈무드

'''"예언자가 말하기를, 야수미녀를 쳐다본다. 그의 잔인한 손은 얼어붙었고, 그날 이후 야수는 얼이 빠진 자처럼 되었다."'''[54]

--

아라비아 속담

"모든 여성은 아름답다. '''촛불이 없는 곳에서는."'''

--

플루타르코스

'''"아름다움은 권력이다. 미인은 항상 승리한다."'''

--

서양 격언

'''"외모는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

한국 속담

'''"얼굴은 정신의 문이고 초상이다."'''

--

키케로

'''"외모가 인간을 만들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눈에 비치는 전부'는 그것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

'''"우리는 껍질을 벗기기 전에, 과육(果肉)을 상상하는 것처럼, 겉모습이 그 속의 사람을 나타낸다."'''

--

O. W. 홈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하였으나, 대개는 속마음이 외모에 나타나는 것이다.'''

'''아무도 쥐를 보고 '후덕스럽다'고 생각은 아니할 것이고,'''

'''할미새를 보고 '진중하다'라고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돼지를 '소담한 친구'라고는 아니할 것이다.'''

'''토끼를 보면 방정맞아는 보이지만, 아무리 해도 고양이처럼 표독스럽게는 아니 보이고,'''

'''수탉을 보면 걸걸은 하지만, 지혜롭지는 아니하여 보이며,'''

'''뱀은 그림만 보아도 간특하고 독살스러워 구약작자(舊約作者)의 저주를 받은 것이 과연이다 해 보이고,'''

'''개는 얼른 보기에 험상스럽지만, 간교한 모양은 조금도 없다. 그는 충직하게 생기었다.'''

'''말은 깨끗하고 날래지만, 좀 믿음성이 적고,'''

'''당나귀나 노새는 아무리 보아도 경망꾸러기이다.'''

'''족제비가 살랑살랑 지나갈 때, 아무라도 요망스러움을 느낄 것이요,'''

'''두꺼비가 입을 넙죽넙죽하고 쭈그리고 앉은 것을 보면 아무가 보아도 능청스럽다.'''

'''그리고 벼룩은 얄밉게 보이고,'''

'''모기는 도섭스럽게 보인다.'''

--

이광수, 우덕송 중

'''"예쁘면 얼굴 값을 한다."'''

--

한국 속담

'''"여자가 예쁘게 태어난 것은 고시 3관왕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담조로 나오는 관용구.[55]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

--

한국 속담

'''"여자는 겉모습과 매력, 사람의 눈길을 끈 세련됨, 욕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남자보다 훨씬 잘 알고 있다."'''

--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여자의 피부는 권력이다."'''

--

다나한 CF

'''"여자와 사냥개는 일단 날씬해야 한다."'''

--

스페인 속담

'''"몸에 걸치는 옷에 돈을 아끼지 말라. 걸친 옷만으로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으리라."'''

--

셰익스피어

'''"누더기를 걸치면 작은 흠까지 들통나지만, 모피를 걸치면 모든 것이 가려진다."'''

--

셰익스피어

'''"옷차림과 웃는 모습, 그리고 걸음걸이는 그의 인품을 나타낸다."'''

--

­구약성서

'''"외모가 수려한 사람은, 어떠한 추천서에 못지 않게 효력을 지니는 법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외모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발자크

'''"뚱뚱한 여자는 굶어서라도 살을 빼야 하고, 키가 작은 여자는 하이힐을 신어서라도 크게 보여야 한다."'''

--

빅토리아 베컴[56]

'''"예쁜건 3년이라도 가지만, 못생긴 것은 평생 간다."'''

--

주식 갤러리

'''"여자는 자신의 외모를 제일로 중히 여긴다."'''

--

탈무드

'''"타지에서 돈이 떨어지면 남자는 팔뚝을 보고, 여자는 거울을 본다."'''

--

한국 속담

'''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권력은 젊음,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다.'''

--

차나짜

'''"나를 개똥 취급해도 좋다. 다만, 늙었다고만 하지 마라."'''

--

자자 가보스

'''"여자는 절대로 자신의 자연스런 자태를 보여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자는 자연 그대로도 남에게 호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부심이 남자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

메난드로스

'''"훌륭한 의복은 훌륭한 소개장이다."'''

--

영국 속담

'''"어쨌거나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니, 저한테 그건 기대하지 마세요."'''

--

­E. A. G. 글래스고/ 피난 생활

"사람들은 종종 '제 눈에 안경'이라 말한다. 아름다움에 대해 가장 후련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보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란 점을 깨달을 때이다. 그렇게 할 때 남들은 감히 들여다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우리의 내면과 같은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

셀마 헤이엑

"간사한 말과 꾸민 얼굴빛은 진정한 미덕과는 거리가 멀다."

--

공자

"죽는 것은 네가 아니라 오직 네 몸일 뿐이다. 네 외양이 드러내는 사람은 너 자신이 아니다. 네 손가락이 가리키는 겉모습이 아니라, 네 영혼이 네 진짜 자아이다."

--

키케로

"저희 선생님이 그랬는데, 사람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대요."

'''"그건 못생긴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야."'''

--

영화 라이어 라이어 中에서.

미모는 눈을 매료시키지만, 상냥한 태도는 영혼을 매료시킨다.

- 볼테르

戴首饰也遮不住丑 /dài shǒushi yě zhē bùzhù chǒu/

장신구로 몸을 장식하여도 추한 것을 감출 수는 없다. - 중국 속담 출처

그러나 야훼께서는 사무엘에게 "용모나 신장을 보지는 마라. 그는 이미 내 눈 밖에 났다. 하느님은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겉모양을 보지만''' 나 야훼는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하고 이르셨다. (공동번역)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마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개역개정판)

사무엘기 상권 16장 7절

"소녀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도록 격려받아야 한다."

- 《Ladie's Home Journal》, 1940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로 태어난다는 것은, 여자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1904

웨인 루니 : '''"그러니까 니가 쓰레기 같은 선수인 거다!"'''

스티븐 테일러 : '''"그래, 나 축구 못한다. 그래도 너처럼 못생긴 거보단 낫지."'''

- 웨인 루니가 2009년 3월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스티븐 테일러의 거친 플레이에 발끈하자, 서로 말다툼을 했을 때 나온 말이다.

"인간의 가치는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남의 피부를 대어본다고 그 가치를 아는 것은 아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1817~1862)

여자가 예쁘게 태어난 것은 고시 3관왕한 거나 마찬가지다.

- 신동엽

"생명은 정녕 그 모습이 어떻든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 최재천


10. 하위 개념



11. 관련 문서



[1] 조조가 정의공주의 남편으로 정의와 하후무중에 고를려고 했을때 조비가 하후무가 더 잘생겼으니 하후무로 하자고 한데서 보면 말 다했다. 물론 조비가 외모가 좋은 사람을 좋아한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긴 하지만.[2] 중국 당나라 때에 관리 선출 표준으로, 체모(體貌)의 풍위(豐偉), 언사(言辭)의 변정(辯正), 해법(楷法)의 준미(遵美), 문리(文理)의 우장(優長)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용모, 말솜씨, 글재주, 판단력이라고 보면 된다.[3] ‘신수가 훤하다’는 표현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4] 얼굴보다는 단정한 옷, 위생 상태, 머리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5] 다시 말하지만 분명 사람에 따른 취향차는 존재하므로 저런 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숫자가 쥐의 보편적인 이미지를 가릴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다면 별 의미가 없다.[6] 어떤 주머니에서 공을 10번 뽑았을 때 모두 흰 공이 나왔다면 또 공을 뽑았을 때 흰 공이 나올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으나,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 [7] Plaut, V. C., Adams, G., & Anderson, S. L. (2009). Does attractiveness buy happiness? “It depends on where you’re from”. Personal Relationships, 16(4), 619-630.[8] 예를 들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같은 웹툰.[9] 갓 불혹을 넘긴 정치 신인 케네디와 달리 닉슨은 부통령을 두 번이나 지내 이쪽 바닥에서는 이름이 높은 인물이었다.[10] 명로진, 「방송이 신통방통」[11] 이원복, 「현대문명진단」, 60쪽[12] 관련 병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13] 명로진, 앞의 책[14] 당연하지만 2011년 ISAPS의 자료를 기준으로 해도 인구 1000명당 성형률에서 그리스, 이탈리아와 별 차이도 안났다.[15] 정치적 지식 습득의 한계로 당시 미국 시민들 대부분이 외모를 따져 대통령을 뽑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시대 환경뿐만이 아니라 정치인의 외모를 중시하는 구미(歐美) 문화의 영향도 있다. 물론 앞에서 영상매체의 발달로 외모지상주의가 심화되었다고 하는 내용도 있는 만큼, 이러한 점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16] Diener, E., Lucas, R. E., Oishi, S., & Suh, E. M. (2002). Looking up and looking down: Weighting good and bad information in life satisfaction judgment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28(4), 437-445.[17] 사회적, 문화적 환경이 달라서인 경우도 일부 있다.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북미의 경우, 사진은 곧 인종적 특성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거액의, 혹은 오랜 시간이 소모되는 소송 등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내세워 이런 것을 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너네 사진만 보고 아예 흑인/아시아인/남미계 등은 원천 차단하려고 그러지?”라고 하는 게 이 지역에선 보다 더 정확한 말이다.[18] 요즘에는 여자외모지상주의에 비판적인 분위기 때문에 여성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 개그는 엄청 줄었지만 남성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개그는 여전히 많거나 메갈리아 출현 이후로 오히려 더 늘어났다.[19] 보통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가 일반적인 사람에 비해 뛰어난 사람들이 나온다.[20] 심지어 성희롱까지 일어난다. '고작 저 정도 외모로 저런 외모의 배우자와 결혼하다니, 사실 다른 사람이 모르는 매력이 있었나보지? 실은 밤의 황제인가 봐?' 등등.[21] 여초 커뮤는 여성들이 자기 외모를 비하하면 대놓고 지적하는 분위기이다.[22] 고대에는 심미적이고 미학적인 아름다움이 남성에게 더 심하게 요구되어 왔으며, 여성에게 요구 되었던 건 아름다움이 아니라 여성성과 풍만함, 즉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번식자원으로서의 특성이었다.[23] 쭉빵카페, 여성시대, 네이트판 등.[24] 예를 들어, 쭉빵이나 여성시대 같은 여초카페에서는 못생기거나 뚱뚱하거나 키가 작은 남성들을 가르켜 조롱하고 혐오하는 글이 많다. 즉, 여성 대상 외모코르셋에는 거품을 물면서, 남성 대상 외모코르셋 및 외모지상주의에는 "이건 남혐이 아니다", "남혐은 없다"라고 주장한다.[25] 걸그룹 멤버 등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 키에 관계없이 몸무게가 50kg 이상인 경우가 드물 정도이다. 심지어 비연예인 여성들마저 키와 몸무게 수치의 차이가 '''115~120''' 이상을 유지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예를 들자면 키 168cm에 몸무게 54kg의 여성은 저체중에 가까운 정상체중으로 충분히 날씬하고 예쁜 몸매가 되는 몸무게이지만 40kg대까지 감량하려는 경우가 많다는 것.)[26]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평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옷차림과 머리, 피부 관리 비용에 투자하는 것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외모의 호감도는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 등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괜히 '''"옷이 날개"'''라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니다. 다만 변화 시킬 수 없는 키라거나 탈모 같은 현대의학에서 완치가 불가한 병으로 인해 문제는 아무리 돈과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방법이 없긴 하다. 이들도 돈 들이고 꾸미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 보다야 낫긴 하지만.[27] 신체가 역변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운동하면 건강에도 좋고 에너지가 넘쳐 긍정적인 사고방식에도 도움이 되며, 근육이란건 사실 조금만 붙어도 멋이 생기기 때문에 굳이 근육빵빵한 남자가 아니어도 운동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그리고 굳이 보충제같은걸 먹지 않더라도, 꾸준히 운동해서 근육을 단련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28] 다만 옷이나 헤어스타일 같은 경우는 역사적으로 일부 공산주의 국가에서 실제로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시해서 인민복이나 표준 헤어스타일 등의 정책으로 전부 다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게끔 했던 적은 있다. 그 외에 교복같은 경우도 사실 의복 선택의 자유를 희생해서라도 외모지상주의를 어느정도 완화시키려는 이유도 있고. 미성년자들은 외모관리에 자기 돈을 쓰는게 아닌 경우가 많은 관계로 그 외에 제복이나 유니폼같은 경우에도 개인의 개성과 외모 부각을 어느정도 억누르고 통제하며 소속감과 통일성, 평등을 부여하려는 효과 및 목적은 존재한다.[29] 씻는 것과 입는 것은 건강 관리에도 속해서 복합적인 부분이다.[30] 부정적인 의미로 신체접촉을 꺼리고 기가막힌 킥으로 올려주기만 하는.[31] 이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해서 볼드체로 했다.[32] 오랫동안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다진 명품배우라는 평가를 받지만, 사회적인 발언을 했을 때 외모 비하를 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사업가는 여진족 국밥 아줌마라며 인종차별과 직업차별까지 하는 광역 어그로를 시전했는데, 일반 상식에 비추어 봐도 무개념 발언이라 도리어 김여진에 대한 평가가 올라갔다.[33] SKY 캐슬의 케이 역할로 유명한 배우. 케이 역할을 하려고 18kg나 살을 찌워 외모 비하에 자주 시달렸다고.[34] 예쁘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35] 예쁘다는 평을 많이 듣지만 덧니 때문에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 덧니 때문에 상술한 트로이 디니와 닮았다고 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36] 왕실이 있는 국가가 일본만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의 부탄 국왕만 하더라도 미남으로 평가받는데, 이러한 나라들은 소개하지 않고, 우리에게 이미지가 나쁜 일본, 북한만 동아시아권의 대표로 거론한 것을 보면 서구중심적 시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본과 북한은 까도 상관없는 지역이었으므로, 당시에는 짤을 만든 사람의 의도를 아무도 의심하지 못했다.[37] 원래는 낚이면 버리는 물고기였는데 지금은 그야말로 아귀찜이나 탕으로 어생역전. [38] 이쪽은 아예 외모뿐만 아니라 기분 나쁜 울음소리, 시체를 먹고 산다는 인식 등 비호감으로 보일 만한 요소는 죄다 갖추고 있다.[39] 특히 조류공포증이 있는 사람한테는 더욱 혐오감을 느끼게 해 버림받는 경우가 대다수다.[40] 독이 있는 일부종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거미줄을 치고 수많는 해충들을 먹고 살기에 인간에게 있어 이로운 편에 해당한다.[41] 거미와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 않고 대신 이곳에 나온 대부분의 벌레를 엄청나게 잡아먹으며 산다.[42] 독사 제외.[43] 스파이더맨도 파충류의 외모가 별로라고 깐다.[44] 조류 또는 파충류로 복원되는 게 대다수다 보니 이를 보고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도 잦다.[45] 돼지, 소, 닭 = 고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새끼를 애완동물로 키워 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46] 불독처럼 외모가 취향을 타는 애완동물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소위 빻빻미 라는 이름 아래 귀여움받는다.[47] 경우에 따라서 유해동물이 될 수 있다. 농작물 등을 먹어 밭에 피해를 주기 때문.[48] 엄연히 쥐인지라 질병을 옮길 수 있지만 귀엽게 생겼다는 이유로 대부분 신경쓰지 않는다.[49] 주로 멋있게 생겨서 상징물로 쓰이는 동물들이 많다. 악어독수리등의 조류나 파충류는 제외.[50] 타이틀은 외모지상주의지만 정작 내용은 외모지상주의와는 별 상관없는 내용이 주를 이루므로 취소선.[51]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명언인 "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만한 게 없다."를 참고한 듯.[52] 왜 이 발언이 올라있는지 생각해본다면, 패션계의 현실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정점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53] 모델계의 불편한 진실이고 이게 현실이다. 안타깝게도 해외의 모델 에이전시에서 여성 모델들을 잘못된 체중관리법으로 유도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너무 힘들어서 모델일을 그만둔 전직 모델들의 폭로에 의하면, 코카인이나 헤로인 등 식욕은 없애고 신진대사는 높이는 약물을 구하는 법을 넌지시 알려주고 미성년자 모델들에게 담배 구매 루트를 알려주거나 관장을 해주는 스파에 보내거나 지독한 설사약을 건네주는 등... 문제가 매우 많은 상황이다.[54] 영화 킹콩 도입부에 나오는 문구이기도 하다.[55] 개그맨 신동엽이 이 말을 인용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신동엽이 먼저 꺼낸 말이 아니다.[56]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빅토리아 베컴은 평소에도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먹는 것을 조절하는 등, 자기관리에 매진하고 있으며 발가락이 변형되는 치명적인 상황에서도 하이힐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57] 개노답 삼형제로 더 유명하다. 이유는 문서 참조. 다만 이쪽은 못생겨서라기보단, 작화가 특성상 엑스트라임에도 좀 심하게 개성적인 얼굴인 탓이 크다.[58] 대놓고 외모지상주의를 표방하는 소개팅 어플로 유명한데, 이로 인해 언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59] 제목이나 주제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말하지만, 정작 영화의 연출이나 배우진은 아주 훌륭한 외모지상주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