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의 반격은 없다

 


'''조연의 반격은 없다'''
'''장르'''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
'''작가'''
박귀리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9. 09. 08. ~ 2020. 11. 12.
'''단행본 권수'''
3권 (2020. 05. 29.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4.1. 아그레인 캐롤드
4.2. 리히튼 잉고르드
4.3. 비비안느 조나단 레그윈
4.4. 빌힐름 조나단 레그윈
4.5. 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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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박귀리. 표지 일러스트는 TD가 담당했다.

2. 줄거리


'''“선택해라. 평생을 비참하게 내 밑에서 개처럼 길지, 아니면 여기서 개죽음을 당할지.”'''

소설 『태양이 흐르는 강』 속 평범한 하녀에게 빙의한 아그레인. 모시던 가문은 3년 만에 멸문했다. 날뛰던 빙의자들 역시 주인공과 악역의 손에 죽었다. 살아남기 위해 악역, 리히튼 잉고르드 공작의 수족이 되어 도망칠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내 곁으로 돌아온다면 누이는 누이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제국의 황자이자 주인공인 빌힐름이 조연에 불과한 아그레인에게 손을 내밀면서 기억 속에 숨겨졌던 비밀이 하나둘 깨어나는데.

[이 숙원을 너는 절대 잊어선 안 돼. 잊느니 죽어 버리는 게 나아.]

그렌페르크 제국의 영광스러운 역사. 그 뒤에 음습하게 자라난 비밀.

사명과도 같은 복수가 한낱 조연의 손에 떨어졌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아름답고 가차 없는 복수극.

조연의 반격은 없다.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9월 8일부터 연재됐다. 2019년 11월 18일 총 144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약 2주 후인 2019년 12월 4일부터 캐롤드 외전이 연재됐으며 동년 12월 15일 총 12화로 완결되었다.
약 1년 후인 2020년 11월 12일 제네바 외전 전 9화가 동시 업로드되었다.

4. 등장인물



4.1. 아그레인 캐롤드


여주인공. 적발에 녹안. 빙의한 몸의 원 주인인 아그레인 캐롤드의 가문인 '캐롤드' 는 작중 배경인 그렌페르크 제국의 개국공신 후작가이다. 본편 시점에서 3년 전쯤 빙의했으며, 빙의 이전의 일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스포일러 ▼
사실 책속에 빙의한 것이 아닌, 기억을 잃고 회귀한 것이다.
캐롤드 후작가에서는 대를 이어 미래시 능력자가 태어났고, 잉고르드 공작가에서는 대를 이어 회귀 능력자가 태어났는데, 양 가문에서 이 능력자를 황성에 갖다 바치도록 맹세한 서약이 바로 책 속 제목이라고 여겼던 <태양이 흐르는 강>이었다.
아그레인의 아버지인 선대 캐롤드 후작은 이 비극을 끊을 심산으로 대역을 황성에 갖다 바쳤으나, 그게 발각되어 캐롤드의 핏줄과 식속들은 모조리 멸문당하고 능력자이자 적녀였던 아그레인은 황성으로 살아 있는 시체가 되어 끌려온다.
아그레인은 황성에 갖혀서 빌힐름의 개가 되어 정신적으로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당하면서 서서히 망가졌지만, 그 와중에도 복수를 꿈꿨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성에 갇혀 있던 잉고르드의 '회귀 능력자' 인 어린 시절의 리히튼에게 접근한다. 성에 갇혀서 체념하며 살아오던 리히튼은 아그레인을 거부하지만, 제 앞에서 몇 번이나 자해하며 미래를 보는[1] 그녀에게 질색하면서도 결국 이끌린다. 그렇게 정이라기에는 미묘하고 혐오라기에는 적지 않게 가까운 관계를 쌓아가다가, 아그레인이 리히튼의 눈앞에서 자살하면서 첫 번째 회귀에 성공한다. 잉고르드의 회귀 능력의 트리거는 '가장 강렬한 정신적 충격'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1회차의 이야기.
이 1회차 뒤로는 계속 아그레인이 죽고 리히튼이 시간을 되돌리는 게 반복된다. 1회차 이후로 아그레인의 복수가 실패할 때도 있었고 성공할 때도 있었으며, 회차가 쌓일수록 리히튼의 반역이 성공하고 아그레인의 복수가 성공하는 횟수도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복수를 끝낸 아그레인은 매번 자살했으며, 리히튼은 그런 아그레인을 살리기 위해 계속 회귀를 반복했던 것. 본편 시작 시점은 열다섯 번 시간을 되살린 리히튼이 자신이 기억을 지운 뒤 트리비아체로 보냈던 아그레인을 데리러 왔던 것이었다.


4.2. 리히튼 잉고르드


남주인공. 은발에 가까운 백금발에 청회색 눈. 트리비아체 가문을 멸문시키고 트리비아체의 하녀였던 아그레인을 제 부하로 끌고 온다. 아그레인의 원래 몸 주인인 '아그레인 캐롤드' 와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듯하다.
스포일러 ▼
본편 시작 시점에서 무려 14번을 회귀했으며, 15회차 인생을 살고 있다. 황성에서 아그레인을 빼돌린 뒤 기억을 지워서 트리비아체로 보낸 것도 그였다.
매 생마다 아그레인과 애증 섞인 사랑에 빠졌으며, 애절하게 사랑할 때도 있고 파국일 때도 있었지만 결국 매번 아그레인의 자살로 끝난 뒤 다시 시작하는 것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4.3. 비비안느 조나단 레그윈


그렌페르크 제국 황실의 황녀. 눈부신 금발에 적안. 아그레인 캐롤드의 과거의 기억에서 자주 등장하며, 어린 시절의 그녀와 친구였던 듯하다. 책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4.4. 빌힐름 조나단 레그윈


아그레인이 빙의한 책 <태양이 흐르는 강>의 주인공이라고 묘사된다. 비비안느와는 쌍둥이 남매이며, 마찬가지로 금발에 적안이다. 그냥 평범한 책 속 주인공이라고 여겨졌지만, 아그레인의 과거의 기억 속에서는 그녀를 정신적으로 학대하며 그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광기어린 모습으로 나온다.
스포일러 ▼
아그레인이 온 생을 바쳐서라도 복수하기로 결심한 원수. 과거 아그레인을 끌고 오면서 그녀의 아버지의 잘린 머리를 던지며 조롱하고 캐롤드 성을 불바다로 만든 것도 그다. 그녀를 황성으로 끌고 온 뒤로도 온갖 학대를 일삼았으며, 그녀를 개처럼 길들이려고 했다. 물건에도 사람에도 애정을 두지 않는 성정에 유달리 아그레인에게만 집착했던 이유가 독백으로 나왔는데, '매일매일 짓밟아도 잡초처럼 다시 살아나는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 는 개소리를 지껄인다(...) 자세히 묘사되진 않았지만 온갖 정신적 학대에 각종 물리적 수단도 동원한 것 같으며, 자살해 버릴까 걱정돼서 그 와중에 성적으론 키스 이상으로 손대지 않았다고 한다. 학대의 영향으로 본편 시점의 아그레인은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공포가 각인되어 있으며, 머리로는 명령을 거부해도 몸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수준의 PTSD에 걸려 있다.


4.5. 킨


잉고르드 소속의 기사. 적발에 녹안. 리히튼의 부하가 된 아그레인과 종종 자주 부딪히며, 시비 거는 어조로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스포일러 ▼
본명은 킨 캐롤드. 아그레인의 이복 남매이며, 아그레인과 함께 캐롤드의 마지막 생존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