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미첨
1. 개요
Joy Meachum
아이언 피스트의 등장인물. 미첨 가의 둘째. 심적으로는 대니 랜드에게 우호적이지만 미첨 가의 미래를 위해 대니 랜드를 져버린다.
2. 작중 행적
2.1. 아이언 피스트 시즌 1
죽었다고 알고있는 어릴적 친구 대니 랜드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무작정 회사와 집을 찾아와서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절대 대니가 아니겠거니 무작정 거절하다가 다시 회사로 찾아온 그의 얘기 들어주는 척 하면서 약을 먹이고 정신병원에 보내 버린다.
정신 병원에 보내고도 혹시 대니가 아닐까 찝찝한 마음에 그에게 M&M 초콜렛을 보냈고 콜린 윙을 만난 대니가 조이에게 전해달란 봉투에서는 갈색 초콜렛만 뺀 나머지 초콜렛이 있었고 그녀는 대니가 진짜라는 것을 확신하고 기뻐한다.
대니에게 아버지인 해럴드 미첨은 13세 때 죽었다고 한다. 대니가 진짜라는 것을 알고도 정당한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1억 달러를 줄테니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
그녀는 주로 사람의 심적 요소를 자극하는 거래로 이익을 취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레드 훅 항구 부동산 거래건이다. 넘기기를 계속 거부해오던 원 소유주의 조카가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알고 랜드사 휘하 병원에 사망 예정 환자가 장기기증을 할 예정임을 알고 간을 빼돌려 기증 목록에 올리지 않는 대신 그 조카에게 직접 주는 조건으로 레드훅 항구 부동산을 얻었다.
한편 식당에서 왜 자기한테 사람을 보냈냐며 워드 미첨에게 따지러 온 대니에게 너와 우린 남매가 아니다 떠나라고 모진 말을 했고 화난 대니가 제리 호가스와 손 잡았으니 자기 것을 다 가져오겠다고 한다. 호가스를 만나기 위해 오빠에게 대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달라고 하는 반면 대니가 미워지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대니에 대한 어릴적 우정은 남아있는 듯하다.
호가스와 대니, 워드 등이 모여 협상하는 자리에서 대니가 자기 남매를 너무 괴롭혔기 때문에 협상 금액을 2천만 달러로 낮추고 접근금지 신청을 하겠다고 하지만 호가스가 대니의 지문이 묻은 바구니를 신원 확인 증거로 가져오자 당황한다.[3] [4]
대니와 항구 계약 건으로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습격한 괴한들[5] 에게 납치 당할 뻔 하지만 대니가 구해준다.
회사 소유의 공장에서 암 환자들이 발생하고 그들이 변호사와 함께 회사에 찾아오자 그들의 사연에 고뇌하면서도 매몰차게 회사에는 보상 책임이 없다며 보상을 거절한다. 그러나 이윤과 윤리사이에서의 심적 갈등을 하며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점점 약물에 의존해 가며 회사일에 집중하지 않고 이상증세를 보이는 워드를 심각하게 지켜보며 걱정한다. 문제가 있으면 털어놓으라고 회유도 하고 프랑켄 N. 스타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보고 누구냐고 묻지만 워드는 절대 알려주지 않고 그에 실망한다.
다음 날, 암 환자 발생으로 해야할 일이 많은 와중에 대니에게 어디서 싸움이나 한 사람 몰골로 나타나냐고 워드는 행방도 모르겠다며 대니에게 회의시간에 사과문을 낭독하라 한 후 워드에게 가서 대니가 사과하겠다고 했고 어제 화내서 미안하다며 사랑한다고 한다. 그리고 회사 일은 자기한테 맡기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몇 주만 쉬다 오라고 한다.
일이 잘 풀리나 했더니.. 워드의 개인 계좌 돈이 다 사라져 있었으며[6] 로렌스가 조이에게 나타나 이사회를 소집했고 대니와 미첨 남매 세명은 랜드가에서 퇴출됐다고 한다. 이에 퇴직금으로 각자 1억 달러를 제안 받았고 워드는 빈털터리가 될 바에는 동의해야 한다 하지만 조이는 처음부터 랜드가에서 일하고 싶었던건 아니지만 힘들게 올라온만큼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된다며 싸워야한다고 맞선다. 마지못해 워드도 진지하게 합의할 생각도 고려해야 한다며 동의한다. [7]
왜 거절했냐며 조이에게 나타나 따지는 워드에게 핸드폰에 저장된 이사들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보여준다. 워드가 이건 어디서 구했냐며 물었고 예전에 탐정 하나 고용해서 뒤 좀 캐달라고 했다며 맨 정신일 때는 멀쩡한 여자였다고 한다. 예전부터 오빠가 약에 의존하는 걸 알고 있었고 랜드에 피해가 될 때를 대비해야겠다 싶었다고 한다.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밀어내기 시작하면서 회사 일 밖에는 서로 얘기 나누지 않는다며 뭘 감추고 있는건지 궁금해하면서 사실은 오빠 때문에 탐정을 고용했다고 털어 놓는다. 이에 워드는 조이도 이제 모든 것을 알 때가 됐다며 해럴드가 살던 집 앞에 데려가지만 자꾸만 보이는 환영으로 인해 쫓기듯 건물을 나가고 조이는 황당해한다.
이후 대니와 만나서 우리들이 회사에서 쫓겨났고 너도 주식 빼고는 다 잃었으니 회사에 출입도 못한다, 워드는 어디 갔는지 사라졌고 57번가 아트 데코 빌딩에 보여줄 게 있다고 가더니 기겁하고 나가버렸다며 그 건물 혹시 아냐고 묻지만 그냥 신경끄고 가까이 가지말란 말만 듣고 헤어진다.
워드와 갔던 곳이 아버지가 죽기 일주일 전에 사놓았었던 곳인 걸 알고는 수상한 마음에 혼자 찾아가는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재회한다.[8] 그동안 워드가 왜그렇게 수상한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고 가슴 아파하면서 아버지 때문에 오빠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원망스러워 한다. 하지만 이내 아버지의 말재간에 아버지 또한 이해하게 되며 아버지가 하라는대로 워드와 랜드사를 되찾을 방법을 모색하기로 한다. 대니와 통화중에 해럴드를 바꿔주고 해럴드가 가오 얘기를 계속하며 가오가 제거됐다 중얼거리자 조이는 가오가 누구냐고 물었는데 해럴드는 대답은 안하고 축배를 들자고 한다. 답답한 조이는 계속 캐물었고 해럴드가 술병을 던져 깨버린다. 난폭한 아버지의 모습에 조이는 엄청 당황해한다.
로렌스의 죽음으로 회의중 랜드사는 미첨 가문이 이끌겠다고 하고 이사들의 동의를 얻는다. 아버지와 축배를 들다가 해럴드에게 로렌스를 죽였냐고 물었고 해럴드는 아니라고 한다. 조이는 다행이라면서 기뻐했고 해럴드는 사실 죽여야 할 놈이 있다며 바쿠토라고 한다.
대니와 다보스가 해럴드에 집에 찾아와 바쿠토를 끌어들일 작전을 짜던중 가오가 랜드에 숨겨놓은 돈을 바쿠토가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고 있고 조이는 이제 우리 자리도 되찾았고 그 계좌에 손댈 수 있다고 한다. 해럴드는 계좌를 닫아 바쿠토를 유인하려 하는데 조이는 이렇게 하면 핸드가 또 나서지 않냐며 탐탁지 않아 한다.
정신 병원에 나온 워드가 해럴드의 집에 찾아와 조이와 둘이서만 얘기하고 싶어 했다. 조이가 아버지와 핸드에게서 벗어날 방법을 계획중이라고 했더니 워드는 벗어나야 할 것은 핸드가 아니라 아버지고 널 이용해 먹다 버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워드는 조이를 데리고 나가려 하고 해럴드는 막는다. 설전 끝에 조이는 오빠를 따라 가려고 하지만 엘레베이터에서 나온 바쿠토 일당을 보고 당황한다. 결국 집으로 찾아온 바쿠토로 인해 계좌 이체는 중단됐고 이어지는 바쿠토 일당의 만행에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그리고 바쿠토가 대니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는다. 바쿠토는 30분 안에 대니가 오면 병원에 보내주겠다했고 30분 뒤 대니가 오자 병원에 갈 수 있게 됐다.
수술 후 입원해있는데 워드가 찾아와 사과하고 아버지를 조심하라 타이르지만 그녀는 오빠를 더 못믿겠다며 치료를 받던가 아버지와의 일은 둘이 해결하라 한다. 그 뒤 워드가 보여준 대니의 수배 기사를 보고 놀라 아버지를 찾아 간다. 대니에게 왜 누명을 씌웠는지 자료는 어딨는지 묻지만 거짓말로만 일관하는 아버지에게 실망만하고 돌아선다.
조이는 해럴드의 시신을 화장할 때 나타나지 않았다.
다보스와 만나 얘기중 대니의 손이 닿은 곳은 다 망가진다 그 쪽 세상도 망가지지 않았냐며 원래 삶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대니를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이어 다보스는 자기가 도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엔딩을 맞이한다.
3. 기타
시청자들 역시 마지막 그녀의 행보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는데 초중반부까지 누구 보다도 대니 랜드에게 우호적이던 그녀가 아무리 심적으로 지쳤더라도 대니 랜드 본인은 조이에게 매우 호의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살인 작당을 하는건 다소 비약이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꽤 있다.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워드라면 차라리 모를까. 조이 미첨은 다보스가 "대니랜드와 연관된 사람은 모두 불행해졌다"는 의견에 끄덕끄덕 할 정도로 바보 같은 캐릭터가 절대 아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을 이끄는 임원급 인재였고 마지막에 이르러 제정신이 아닌 해롤드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면, 사리분별이 뚜렷하고 어느정도 정의로운 길을 걷는 행동을 보였다. 그런데 뜬금없이 다보스와 만나서 대니랜드를 죽이자니 뜬금없다.
아버지라는 존재에 굉장히 영향 받았다는 점이 보이고 아버지의 생존을 감췄던 오빠와 결과적으로 아버지가 죽기까지 하는 일을 겪고 마음의 변화가 있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너무 과정이 급작스럽고 변화의 폭이 너무 심하다.
이와는 별개로 사업적 수완이 특이하다. 이 외에도 대니 랜드가 사업에 끼어들어 판을 망치려 할 때 개입하여 그를 적당히 대화해주며 바깥으로 유도하는 역할도한다.
[1] 아이언 피스트 시즌1 3화에서 해럴드가 죽었을 때(2004년) 13세였다고 말한다.[2] 워드와 공동 경영[3] 그것은 어렸을 적 대니가 조이의 생일에 선물해 준 조이의 집 열쇠를 담는 바구니였다.[4] 죽은 아버지가 자신을 봤을 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기 위해서 착한 일 했다고 한다.[5] 금사가 적힌 옷을 입고 도끼를 들었다. 삼합회 양시공스인데 부두 계약 건으로 불만을 품었지만 배후에 핸드가 있다고 하니 몰라뵀다면서 물러난다.[6] 해럴드가 빼돌린 걸 안 워드가 따지러 갔고 말다툼 후 살해했다. [7] 워드는 로렌스를 찾아가 본인은 계약해지에 동의하지만 조이는 싸우려고 한다며 둘의 계약금을 분리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퇴직금을 대폭 줄이겠다고 한다. 하지만 로렌스는 거절당한지 1시간도 안됐으며 돈은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8] 해럴드의 경우에는 두번째 부활인데 삼합회 보스의 말에 따르면 핸드의 기술로 다시 살아날 때 마다 점점 더 난폭해지며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해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