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피스트(드라마)

 


'''디펜더스 시리즈''' (방영순)
루크 케이지 시즌1

'''아이언 피스트 시즌1'''

디펜더스
루크 케이지 시즌2

'''아이언 피스트 시즌2'''

데어데블 시즌3
[image]
1. 개요
2. 시즌 1
2.1. 시놉시스
2.2. 개봉 전 정보
2.3. 캐스팅 루머와 비판
3. 시즌 2
3.1. 개봉 전 정보
4. 예고편
4.1. 시즌 1
4.2. 시즌 2
5. 등장 인물
7. 평가
7.1. 시즌 1
7.2. 시즌 2
8. 시즌 3 제작 무산
9. 에피소드 목록
9.1. 시즌 1
9.2. 시즌 2


1. 개요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모든 것을 빼앗긴 그를 기다리는 건 거대한 음모뿐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도시, 어둠과 싸우는 불꽃. 이것이 아이언 피스트의 숙명이다.

- 넷플릭스 소개 문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디펜더스 시리즈의 네 번째 시리즈.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아이언 피스트를 주연으로 하는 드라마다. 2017년 3월 17일에 공개 되었다.

2. 시즌 1


작중 시간대: '''2016. 2. 7. ~ 2016. 3. 1.'''

2.1. 시놉시스


대니 랜드가 비행기 사망했다고 알려진지 15년 후, 미스터리하게도 그는 뉴욕으로 돌아와 시민권과 가업을 되찾기로 한다. 하지만, 뉴욕에 숙적이 나타나고 이 인간 병기는 가족의 유산과 아이언 피스트로서의 의무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

2.2. 개봉 전 정보


2011년도에 아이언 피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하며 스크립트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말이 들려왔었는데 영화화 관련 정보가 더 이상 흘러나오지 않던 중, 2013년 11월 9일 마블이 아이언 피스트를 포함한 4개의 히어로들을 그린 TV 드라마를 2015년도에 방송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가봉 출신의 스턴트 배우 알랭 무시가 아이언 피스트를 연기하고 싶다고 페이스북글을 올렸는데 이게 정말로 캐스팅된 거란 오해를 사기도 했다. 무시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스턴트로 출연했으며 2015년 장 클로드 반담과 함께 영화 어벤저 리부트에 참여했다.
마블텔레비전 부서(MCU드라마 제작총괄)에서 디펜더스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발표했을 때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와 함께 제작을 알렸다.
티저 발표전 아이언 피스트와 관련된 떡밥은 데어데블 시즌 1에 먼저 뿌려졌는데 마담 가오가 이끄는 조직이 생산하는 헤로인팩에 새겨진 마크가 바로 아이언 피스트 원작의 빌런 집단인 스틸 서펜트의 대표 마크이다.
제작을 알리긴 했으나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와는 달리 소식이 전혀 나오질 않았는데, 이유가 어느 정도 현실성을 추구하는 드라마 상 ''나 '용의 심장' 같이 초자연적인 쪽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마블 관계자들 말로는 아이언 피스트의 제작 상황은 루머와 달리 굉장히 순조로우며 소식을 풀지 않은 이유도 다른 드라마들이 묻히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2015년 12월 8일, 마블에서 아이언 피스트의 총괄 제작자를 스콧 벅[1]으로 발표했다. 벅은 복잡하고 흥미로운 캐릭터에 끌렸으며, 마블 쪽에선 벅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았다고.
왕좌의 게임》의 로라스 티렐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핀 존스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 참고
쿵푸를 사용하는 히어로 샹치의 캐스팅을 동양인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동양인 히어로 '''샹치'''를 투입하는 이유가 핀 존스 캐스팅과 관련한 논란을 만회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으나, 그 후 별도의 캐스팅 소식이 없다가 그대로 흐지부지 되었다. 결국 동양인 주연으로는 콜린 윙 역의 제시카 해닉이 맡게 된다.
핀 존스의 촬영 스틸컷이 공개되었는데 사진 속 그는 맨발과 헐렁한 옷, 덥수룩한 수염 등 히피와 같은 패션을 하고있다.
엄청난 수의 악당들이 등장한다고 한다.
2차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마담 가오가 등장한다.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스틸 서펀트의 일원이었던 모양이고 이에 따라 스틸 서펀트가 참전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대니 랜드가 속한 수도원의 숙적은 핸드(!!!)라고 한다.

2.3. 캐스팅 루머와 비판


처음에 주인공을 아시아계 배우로 캐스팅해보자는 이야기[2]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주인공을 맡게 된 배우는 백인인 핀 존스[3]의 캐스팅 소식이 들려왔고,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
이게 논란이 되었던 이유는 현재 MCU에서 동양인 배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극도로 적기 때문이다. 주역은 아예 없고, 그나마 이름이 있는 배역은 별 내용이 주어지지 않아서 배우 김수현이 재창조해야 했던 헬렌 조, 토르의 3총사 중 공기 비중을 담당하는 호군,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사이드킥이라기에도 너무 애매한 웡뿐이다. 심지어 아시아계 캐릭터인 호 인센(배경 상 어쩔 수 없다지만), 만다린 등 대부분의 캐릭터들 마저 화이트워싱[4]을 시켜버린 마블이기 때문에 빌런 조역, 그 어느 곳에도 동양인을 찾아볼 수 없으니 자신을 대표하는 마블 출연진 하나 없는 동양계의 불만이 터지는 것. 제작사 측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동양계 배우의 캐스팅이 가능한 부분임에도 그대로 백인 캐릭터로 밀고나간 부분 자체가 아쉽다는 의견인 것. 핀 존스의 캐스팅을 비판한 사람 중 한 명인 클로이 베넷(클로이 웡)의 경우[5] 원작에는 백인이었던 캐릭터가[6] 실사화 하면서 동양계 배우가 맡는 것으로 인종이 바뀐 경우를 직접 경험한 배우다. 클로이 베넷의 외모가 동양계임이 크게 드러나는 외모가 아님을 감안하더라도 노력만 한다면 마블 측에서도 얼마든지 동양계 배우의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클로이 베넷 스스로 잘 알고있는 셈. 이는 캐릭터의 인지도 부족이나 캐릭터 이해의 부족이 아닌, 아이언 피스트의 내러티브 자체가 라스트 사무라이, 척 노리스 같은 "백인이 아시아로 가서 아시아 사람들의 기술을 배워서 아시아 사람들을 줘패고 아시아 여자를 취하는" 전형적인 문화적 전유(cultural appropriation), 과거 아시아 관련 영화의 길을 따라갈 것 같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작사 측의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하는 팬도 있다.[7] 주인공이 쓰는 기술이나 개념도 동양의 기와 무술, 악당도 동양적 세계의 동양인이며 악당의 주인공과 연결되는 히로인마저도 동양인으로 설정해놓고 몇 가지만 서양의 외피(뉴욕이라는 공간적 배경과 서양인 주인공)만 따온 것을 감안하면 이 작품은 오리엔탈리즘 극화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다만 넷플릭스에서 위쳐 시리즈의 실사판을 제작하면서 주연급 인물 시리의 배우 캐스팅을 동양계로 알아본다는 얘기가 나왔다가 역인종차별이라는 반발에 부딪혔던만큼 원작에 나와있는 설정과 아무 상관 없는 캐릭터의 인종 전환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화이트워싱, 블랙워싱, 옐로우워싱 모두 합당한 이유 없이는 인종차별, 역인종차별, PC 등의 비판의 대상이 된다.

3. 시즌 2


작중 시간대: '''2017. 10. 3. ~ 2017. 10. 27.'''

3.1. 개봉 전 정보


2017년 7월 말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이 들려왔다.
확정 초만 해도 시즌 1의 불안한 퀄리티로 팬들이 다소 우려를 표했으나 1년 후 루크 캐이지 시즌 2에서 나온 아이언 피스트의 캐릭터성이 좋은 방향으로 수정되고(민폐 캐릭터에서 현자 캐릭터로) 약간은 긍정적인 기대감도 조금 늘기 시작하였다. 시즌 1이 역대급 망작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흥행에는 타격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드라마의 완성도와 허접한 오리엔탈리즘의 탈피, 조연 캐릭터의 황당한 행보 삭제, 액션 연출의 카메라 워크 수정 등 악평을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시즌 2의 공개일이 2018년 9월 7일로 확정 되었다. 원래 데어데블 시즌 3가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이언 피스트 시즌 2가 먼저 나오게 되었다. 작년부터 넷플릭스에서도 마블 영화들과 같이 1년 당 3개의 작품을 공개하기로 마음 먹은 모양이다.
시즌 2는 10화로 제작되었다. 넷플릭스 드라마가 13화짜리 작품들은 중간 부분이 심각하게 재미없다는 평가가 많아서 괜찮은 변화인 듯.

4. 예고편



4.1. 시즌 1




샌디에이고 코믹콘 티저 예고편
뉴욕 코믹콘 티저 예고편
공개일자 예고편



공식 티저 예고편[8]




4.2. 시즌 2


공개일자 예고편



공식 티저 예고편[9]




5. 등장 인물



  • 시즌 2
    • 미스티 나이트 - 시몬 미식
    • BB - 줄리안 야오 죠이엘로
    • 라이노 - 제이슨 라이
    • 메리 워커 / 타이포이드 메리 - 앨리스 이브
    • 쉐리 양 - 크리스틴 토이 존슨
문서가 없는 기타 인물들은 문서 참고

6.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계


데어데블 시즌 2에서 등장한 빌런 집단이 무려 마담 가오의 지휘하에 메인 빌런 집단으로 등장했으며 노부 요시오카 급의 고수들이 각지에 퍼져 있던 것을 아이언 피스트의 등장하에 결집해온다. 또한 작중 초반에 대니 랜드가 고층 빌딩 옥상의 숨겨진 방을 벽을 타고 침입하자 워드가 데어데블 납셨다고 하며 이름이 아예 언급된다.[10] 또한 대니가 랜드사 공장 화학물질 건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장면의 영상이 힘센 녹색친구(the incredible green guy)보다 더 많이 흥행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가오가 아이언 피스트, 헬스키친의 악마, 루크 케이지를 언급하고 클레어 템플이 준 옷에는 총알자국이 잔뜩 있는 옷을 준다 또한 예정대로 클레어 템플이 이번 시즌에 등장하면서 드디어 모든 디펜더스와의 접점이 생겨났다. 드디어 디펜더스로 넘어간다는 느낌.
시즌 2의 경우 용병 빌런으로 등장한 타이포이드 메리가 무려 소코비아 지역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는 전직 특수부대로 나왔다. 이외의 다른 디펜더스의 언급도 약간 되었는데 대니 랜드가 데어 데블의 부탁을 받고 거리의 평화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언급도 있고 루크 케이지 파트에 등장한 미스티 나이트 형사나 그의 관할인 할렘구역엔 방탄남이 문제가 된다는 식으로 루크 케이지 언급이 살짝 지나간다.

7. 평가



7.1. 시즌 1


'''메타크리틱'''
'''스코어 37'''
'''유저 점수 6.1/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19%'''
'''유저 스코어 74%'''
전체적인 평가는 '''매우 안 좋다.''' 심지어 MCU 작품 내에서 비교적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평가 받는 영화들도 받지 않는 '''썩토를 받은 최초의 MCU 세계관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기껏해야 "그럭저럭 볼만 했다" 정도의 수준에 그치거나, 심지어 '''철권닦이'''라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다. 시간이 지나서 볼만 했다는 의견을 표하는 사람들이 조금 늘어난 편.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답답해서 발암 전개라는 비판을 받는다. 초반부터 '대니가 뉴욕에 돌아와 자기가 대니라고 인물들에게 소개하지만 조이와 워드는 그를 믿지 않고 내쫓는다'는 얘기를 1화부터 3화까지 하고 있는 느린 전개를 보여준다. 이후에도 대니가 연이어 통수를 당한 후 징징대거나 "나는 아이언 피스트라서 절대 지지 않는다. 핸드를 내 손으로 직접 처리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으면서 정작 적들과 싸울 땐 죽일지 말지 고민하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 폐를 끼치는가 하면, 마지막 에피소드에서까지 독단적으로 움직여서 조력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는 등[11] 정신적으로 미숙한 아이언 피스트의 캐릭터성으로 인해 전개가 매우 암 걸린다고 평가 받기도 한다. 다만 미첨 가(家) 사람들에 대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이 캐릭터들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매우 좋다.
사실 대니 랜드란 인물 역시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란 인물이 아니긴 하다. 어렸을 때부터 내제된 충동성 분노를 가지고 있었으며 부모를 눈앞에서 잃은 트라우마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에 대한 고찰 없이 오직 인간병기가 되는 것만을 목표로 수련으로 몸만 성장한 아이와도 같은 상태이기에 정신적으로 미숙할 수 밖에 없음을 어느정도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도 쿤룬에서 암시된 수련의 방향성을 보면 자신의 고찰 같은 것은 없으며 그저 생각을 비우고 무자비하게 적을 제압하는 마음가짐만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놓인 인물에게 심리적으로 안정된 것을 바라는 것 부터가 사실 어불성설이다. 대니라는 인물은 인간병기와 영웅으로서의 갈림길에 서있던 인물이었으며 작중 내내 이러한 부분 때문에 미숙한 면모를 드러낼 수 밖에 없었음은 짐작이 가능하다. 또한 인간관계란 것을 쌓아본 게 15년 전이 끝이었으니, 뉴욕에 와서 눈치없게 행동한 부분들은 '사회화 되지 않은 어린 아이의 패기'로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그리고 이 시즌 이후로 디펜더스 - 루크 케이지 시즌 2 - 아이언 피스트 시즌 2로 대니 랜드라는 캐릭터의 성장기를 보여준다.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특히 맷 머독의 희생을 계기로 시즌 1으로부터 찾아나섰던 그의 자아를 확립해나가는 과정은 꽤나 흥미롭다. 실제 루크 케이지 시즌 2에서 대니 랜드는 짧은 출연을 하였지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배우인 핀 존스의 체형에 대해서도 혹평이 많다. 사실 현실에서도 동양 무술가들은 육중하고 우락부락하게 체격을 키우는게 아니라 마른 근육을 키워 날렵한 체형을 유지하지만,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체형이 날렵하고 우락부락하고는 제치고, 핀 존스는 근육량 자체가 부족하다. 당장 캐릭터에게 영향을 준 이소룡의 몸매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시즌 1에선 이게 심각해서 무술가는 커녕, 운동 좀 빡세게 한 일반인도 아니고 그냥 말랑한 체형의 일반인처럼 보이는 수준이다.
액션 씬은 시즌 1에서 제일 많이 비판 받는 요소 중 하나다. 아이언피스트라는 히어로의 특성을 고려할때 맨몸 액션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어야 하지만, 배우들은 합을 맞추는 데에만 급급했다. 조역 배우들에 비해 훨씬 서투른 주역의 액션, 우왕좌왕하는 카메라워크와 애매한 편집까지 겹쳐져서 박력이 없는 싸움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데어데블의 액션 시퀀스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심해서 어느 쪽이 무술 히어로의 정체성이 강한 캐릭터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비판이 나왔다.
제작비의 한계인지 아이언 피스트의 액션 씬에선 기를 모은 주먹으로 적과 싸우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데, 대부분 방어용 혹은 장애물 처리용으로 사용된다.아이언 피스트는 쿤룬이란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혹독한 수련을 받고 용의 시험에 통과하여 문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핸드의 숙적이 된다는, MCU 드라마 기준으로도 스케일이 큰 히어로이다. 이런 스케일에 어울리지 않게 정신 병원에 갇혀버리거나, 총을 든 경비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약물이라는 아이언 피스트의 약점 때문에 기를 모으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대니 랜드 자체도 아직 수련을 다 마치지 못한 상태고 아이언 피스트를 원할 때마다 부를 수 있는게 아닌데다가 기본적으로 살생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 기 모은 주먹을 어지간해선 사용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붙어있다. 시즌 2의 시점에서는 혼자 끊임없이 밤마다 연습하면서 아이언 피스트를 거의 완벽하게 다루는 경지에 이른다.
쿵후 액션씬의 경우, 액션이 나쁘다고 비판받는 경우도 있었으나 실제 무술 수련자들의 경우 '할리우드에서 볼 수 없던, 제대로 된 정통 쿵후를 가져왔다'고 평한다. 쿵후 수련자가 남긴 유투브 댓글 좋은 소재에도 불구하고 액션이 시종일관 답답하게 연출된 것이 문제라고 보기도 하지만, 그 반대 급부로 피스트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게 연출했다고도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볼만한 액션씬이었다는 평가 또한 있다.
대니 랜드가 옴마니반메훔을 외우며 명상을 하는데 발음 상태가 엉망이다. 사실 넷플릭스의 동양 언어 발음 문제는 전에도 드러난 적 있지만, 이는 영화 블랙 팬서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할리우드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해당 주문을 외울 당위성도 없음에도 구태여 외우는 장면을 보여줘서 불교 문화에 대한 일말의 이해라도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상단한 위화감을 준다. 옴마니반메훔이 불교에서 실제로 명상 중 외우는 주문인 것은 맞으나 작중 명상 장면에서는 주문 없이도 명상하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특정 장면에 힘을 주는 소품 용도로 적당히 옴마니반메훔을 끌어다가 어설프게 재현을 시도했기 때문에 비판받는다.
게다가 직후 작품인 디펜더스 연계를 너무 의식한 탓에, 이전 작부터 착실히 스틸 서펜트 떡밥을 뿌려놓고도 메인 빌런 집단을 스틸 서펜트가 아니라 대뜸 핸드로 설정해버렸는데, 이 과정에서 스틸 서펜트 마크가 갑작스럽게 쿤룬의 마크라는 설정이 되고 마담 가오가 이것을 이용하는 상황 등으로 변질되었다. 스테레오 타입으로 동양 문화를 이용하는 이런 행태는 결과적으로 차기작에 대한 걱정만을 부추기고 말았다. 오리엔탈리즘과 관련한 마블 스튜디오의 문제점은 아이언맨 3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기존의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들이 시각 장애인, 성범죄 피해 여성, 누명을 쓴 흑인 등 사회 소수계층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에 맞춘 상황 설정과 연출로 확실한 개성을 보여주었던 것에 반해, 이번 작품은 스테레오 타입의 백인 주인공이 나오는 오리엔탈리즘을 재현하는 것에 급급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이언 피스트가 혹평에도 불구하고 볼 만한 이유
작중 여러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작에서 설정이 일신된 핸드의 존재는 충분히 뉴욕시에 위협이 될만한 존재임을 각인 시켰다. 가오의 핸드 일파는 쌈마이한 오리엔탈리즘 재현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바쿠토의 핸드 일파의 행적은 사회와 교류하며 소외된 사람들을 데려다 교육시켜 사회로 돌려보내 핸드가 사회 깊이 뿌리 깊게 박히도록 유도하고, 바쿠토 본인도 본인의 이상에 따라 여러 왕이나 폭군들을 죽여오기도 했다는 언급으로 핸드가 역사적으로 세계 권력을 좌지우지 했다는 표현도 나오면서 이전 시즌에 비해 오히려 좀 더 현실감 있는 존재로써 두각을 나타내었다. 또한 바쿠토의 방식은 마치 사이비 종교가 퍼지는 형태와도 비슷해, 잘못된 이상과 힘이 결합하면 사회에서 어떻게 위협이 되는지 보여주었다.
또한 쿤룬의 수호를 위해서면 살인도 불사하는 과거의 아이언 피스트와 현재의 다보스의 이중성을 보여주며, 쿤룬의 존재 역시 선한 존재는 아니기에 얼마든지 위협이 될수 있다는 암시를 주며, 순수한 인물이라고 해서 선한 인물은 아님을 보여준다. 이로써 작중 핸드와 쿤룬의 대립에 있어 선악의 경계가 모호하게 연출된다. 그리고 영웅으로서의 아이언 피스트에겐 쿤룬이라는 존재는 여러가지 의미로 넘어야 할 벽임을 보여주는데, 대표적인 장면이 대니의 스승의 환상이다. 대니는 인질을 살리는 선택을 했지만 스승의 환상은 마무리하지 못한 것을 실망하는 모습이다.
또한 이번 작에서 핸드와 뿌리 깊게 연관된 랜드 엔터프라이즈의 존재를 내세우고 랜드사의 이사진의 선택을 보여줌으로써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에 대한 문제점의 고찰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7.2. 시즌 2


'''메타크리틱'''
'''스코어 39'''
'''유저 점수 6.3/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54%'''
'''유저 스코어 76%'''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작과 비교하면 나름 발전한 점도 있지만 여전히 평가가 나쁜 편이다.''' 메타크리틱이나 로튼 토마토의 전문가 평이 여전히 안 좋은 것은 물론이고, 관객들의 평점인 유저스코어나 팝콘 지수 역시 좋지 않은 편. 결국 아이언 피스트 드라마는 시즌 2를 끝으로 캔슬되었다.
전작의 혹평을 크게 의식하였는지 상당히 안전한 전개를 택하였다. 전작처럼 누군가가 트롤링하는 전개가 거의 없다. 주연들의 캐릭터성은 완성된 상태에서 전개되고 메인 빌런이 되는 다보스 역시 클리셰스러운 전개에 맞게 일직선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를 위해 13화를 다 채우지 않고 10화로 압축전개하였기 때문에 템포도 빠른 편이다. 특히 이 축약한 것은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넷플릭스 13부작 드라마들의 단점인 '중반부가 지루하고 쓸데없다'를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 제시카 존스 시즌 2에서 이 문제가 정말로 심각하게 터져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제작진들의 판단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 자체는 왕도적인 전개이다. 시즌 2야 말로 아이언 피스트의 성장기라고 볼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아이언 피스트를 휘두르는 중 라이벌인 다보스에게 뺏겨 아이언 피스트의 존재에 대해 고민한 끝에 빼앗긴 아이언 피스트를 되찾는 길을 택하는 대신 다른 이에게 아이언 피스트를 양보하고 자신의 길을 찾으며 이윽고 결말에선 용의 연결 없이 자신 스스로 아이언 피스트를 잘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전개 자체가 소년 만화스럽고 코믹스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또한 중간중간 전개 역시 아이언 피스트의 성장기라고 해서 아이언 피스트가 직접적으로 트롤링하거나 하는 장면은 없다. 선택과 행보 하나하나가 이유가 있고 시원스럽게 나아간다. 결과적으로 고민에 묶여 스토리 플롯이 나가지 못하는 전개가 없다는게 해당 스토리의 장점 중 하나.
액션 파트의 경우 시즌 1에서의 허우적 허우적은 사라지고 합이 잘 맞는 액션신으로 바뀌었는데 단체 격투신도 많아서 TV 드라마로서는 꽤 괜찮은 수준. 예를 들면 주먹 한 번 빛나게 하는데 에피소드를 3개나 써먹던 허접 전개도 사라지고 지난 시즌과 디펜더스에선 고작 문이나 따던 번쩍이는 주먹 액션신도 좋은 연출로 상당히 많은 장면이 들어있어 시즌 1의 악평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정도. 또한 후반부에 대니 랜드가 아이언 피스트를 빼앗겼음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활약이 볼만 하다. 또한 이번작에서 아이언 피스트를 응용하는 기술들이 곁가지로 나오는 점도 독특하다.
다만 아이언 피스트에게 성장적인 고난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이언 피스트를 빼앗았기 때문에 아이언 피스트가 직접 스토리 내내 뻥뻥 날려버리는 액션을 직접적으로 보고 싶어한 시청자라면 다소 실망할 여지가 있다. 아이언 피스트 기술의 활약은 스토리 내내 나오긴 하지만 주인을 계속 옮겨가는 통에 대니 랜드가 직접적으로 쓰는 모습은 후반부에 많이 나오지 않는다. 개연성을 위해서 전작에서 욕을 먹기는 했으나 약으로 기를 제압 가능하다는 설정은 유지되었지만, 오히려 기로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설정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대니 랜드가 아이언 피스트를 빼앗기고 또한 빼앗긴 아이언 피스트를 스스로 되찾는 과정에 개연성을 주기 위해 스토리에 다소 무리수를 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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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를 배경으로 대니 랜드가 아이언 피스트를 응용해 무기에 기를 실어 공격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즌 2가 종료되었다. 잘 모르는 이들은 많이 당황했지만, 이는 원작을 반영한 것이다. 선대 아이언 피스트였던 오슨 랜달의 쌍권총 복선을 남긴 것이다. 오슨 랜달은 대사에서 언급되기도 하였고, 2차 세계 대전에서 활약한 선대 아이언 피스트가 잠시 시즌 1에서 나오기도 했다. 제작진이 시즌 3에서 이 부분을 더 자세히 파고들 예정이었을지도 모른다.[12]다만 떡밥과는 별개로 CG 효과가 워낙 구려서 해당 장면은 아이언 피스트 드라마를 조롱하는 짤방으로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액션의 합이 좋아졌고 이야기 전개 방향도 전작에 비해서 시원시원해진 편이지만, 여전히 액션 신의 카메라 워킹, 장면 전환 등에 문제가 많다. 데어데블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액션 신의 연출을 보면 아이언 피스트의 연출은 역시 액션 드라마로서 수준 이하라고 볼 수 있다. 전작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액션이 핵심인 드라마에서 액션을 뒤로하고 이야기 전개를 위한 트릭만 잔뜩 남겨놓은 것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시즌 2와 같은 진행을 시즌 1에서 보여주고 시즌 2에서는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성장한 아이언피스트를 보여줬다면 지금처럼 끝도 없는 욕을 먹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청자가 아이언 피스트에 바라는 것은 주인공의 정신적 방황과 성장이 아니라 시원시원한 액션이었을 것이다.

8. 시즌 3 제작 무산


2018년 10월 12일 공식적으로 시즌 3 제작이 취소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단순히 아이언 피스트의 평가 때문이라면 모르겠지만 데어데블과 루크 케이지까지 차기 시즌이 연달아 캔슬난 것으로 보아 디즈니의 알력관계가 큰 원인으로 보인다.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디즈니 자체 플랫폼으로 방송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로키나 스칼렛 위치 같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 이에 따라 드라마판 디펜더스의 향방도 불투명해졌다.

9. 에피소드 목록



9.1. 시즌 1


'''No.'''
'''에피소드명'''
'''방송 일자'''
1
Snow Gives Way(흰 눈이 길을 내다)
2017.3.17
2
Shadow Hawk Takes Flight(그림자 매의 날갯짓)
3
Rolling Thunder Cannon Punch(천둥과 번개의 주먹)
4
Eight Diagram Dragon Palm(팔괘를 그리는 용)
5
Under Leaf Pluck Lotus(연꽃을 꺾다)
6
Immortal Emerges from Cave(깨어난 선인)
7
Felling Tree with Roots(나무를 뿌리째 뽑다)
8
The Blessing of Many Fractures(장생을 기원하니)
9
The Mistress of All Agonies(고통의 여신)
10
Black Tiger Steals Heart(검은 호랑이, 심장을 훔치다)
11
Lead Horse Back to Stable(말은 다시 마굿간으로)
12
Bar the Big Boss(강을 끊어 적을 막다)
13
Dragon Plays with Fire(불을 희롱하는 용)

9.2. 시즌 2


'''No.'''
'''에피소드명'''
'''방송 일자'''
1
The Fury of Iron Fist(아이언 피스트의 분노)
2018.9.7
2
The City's Not for Burning(전쟁을 막아라)
3
This Deadly Secret(치명적 비밀)
4
Target: Iron Fist(표적은 아이언 피스트)
5
Heart of the Dragon(용의 심장)
6
The Dragon Dies at Dawn(용이 쓰러지다)
7
Morning of the Mindstorm(상처받은 용)
8
Citadel on the Edge of Vengeance(복수의 극단에서)
9
War Without End(끝나지 않는 전쟁)
10
A Duel of Iron(강철의 결투)

[1]덱스터》의 제작자이자 총괄 제작자였고 《식스 피트 언더》와 《ROME》 등의 작가로도 활동했다.[2] 스콧 벅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싱가포르 화교 + 영국 백인 혼혈의 루이스 탠(Lewis Tan)이 유력한 주인공 후보였다. 단지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남자 주인공으로 고려된 것이 아니며, 배우 본인이 스턴트, 무술 액션 경험이 많고 단단한 근육 체형이라는 점도 주효했다. 루이스 탠은 결국 시즌 1에서 단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3] 하지만 이 책임을 마냥 핀 존스에게 물을 수도 없는 것이, 촬영 전 준비 기간이 달랑 3주(...)뿐이었다. 액션 경험도 거의 없고 근육을 단기간에 크게 불릴수도 없는 사람을 제작진이 무리하게 촬영 일정에 내보냈던 것이다.[4] 이미 닥터 스트레인지의 에인션트 원 캐스팅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적도 있었다. 캐릭터 자체가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시선이 담긴 악역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용히 넘어갔지만 아이언맨에 등장한 만다린의 벤 킹슬리 캐스팅도 화이트워싱 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5]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스카이 역의 클로이 베넷, 마블 TV의 마저리 류(모두 중국계 미국인)가 핀 존스가 아이언 피스트로 캐스팅되는 것을 굉장히 비판했다.[6] 그녀가 맡은 스카이의 본명인 ○○○○○은 코믹스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모델로 한 얼굴로 처음 등장했다.[7] Lewis Tan이 인터뷰에서 한 말 처럼 자신의 문화권과 접한 적 없는 '아시아계'가 자신의 근원을 찾으며 힘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이 이제까지 무수히 반복되었던 이야기들보다는 훨씬 흥미로웠을 것이며 문화적 전유에 대한 문제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I personally think it would have been a really interesting dynamic to see this Asian-American guy who’s not in touch with his Asian roots go and get in touch with them and discover this power,” Tan continued. “I think that’s super interesting and we’ve never seen that. We’ve seen this narrative already; we’ve seen it many times. So I thought it would be cool and that it would add some more color to The Defenders.)[8] BGM은 Apashe & Sway - I'm A Dragon.[9] BGM은 Baauer - Iron Fist.[10] 참고로 이 장면이 독일어 더빙에서는 스파이더맨으로 바뀌었다고.[11] 아무리 인명을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클레어와 콜린과 의논하고 계획을 변경할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움직였다. 의논 후 방법이 없어서 무모하게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면 충분히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었다.[12] 원작 내용 참고. # 일러스트의 주인공은 오슨 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