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엠즈
1. 개요
마즈(Mars)에서 '''1941년'''부터 생산 중인 초콜릿 캔디[2] . 미국 현지식 표현으로는 코팅된 초코 캔디라고 한다.
'''입에서 녹지 손에서는 녹지 않는 초콜릿'''(Melts in your mouth, not in your hand)이라는 광고 문구가 유명하지만...사실 엄청나게 색소가 묻어 나온다. 오히려 한국 새알#-3이 제대로 녹지 않게 만들었다.
문자 그대로 초콜릿 캔디에 색소가 코팅된 당류 과자이며 수십 년간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로 팔려 나가고 있다. 초콜릿 캔디 표면에 특유의 m자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원래는 밀크 초콜릿맛의 초콜릿 캔디(고동색 봉지에 포장)만 팔았으나 지금은 초코 코팅 땅콩 캔디(노란색 봉지 포장) 등 수십 가지 바리에이션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년 현재 초코, 피넛, 크리스피만을 판매 중이다.
참고로 코팅의 색은 색소일 뿐이며, 맛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다시 말해 색이 다르다고 해서 맛이 다른 것은 아니며 전부 똑같은 맛이다. 그럼에도 "빨간 엠앤엠이 맛있다"거나 "갈색이 맛있다"는 등의 선호도를 가진 사람들이 꽤 있다고.
2. 마스코트 캐릭터
광고 마스코트로 초콜릿에 손, 발과 눈 등이 달린 캐릭터들을 내세우고 있다.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도 나오며 심지어 이들이 주인공인 광고용 게임들이 나오기도 했다. 아래에 적히는 캐릭터 관련 사항은 m&m's 광고를 대부분 참고하였다.
총 6명으로, 보통 레드와 옐로가 주연, 그 외, 블루, 오렌지, 그린, 브라운은 조연이다. 이 중, 그린과 브라운은 여성 캐릭터이다. 최근에 네모난 카라멜이라는 캐릭터가 추가 되었다.(출처)
아무래도 초콜릿을 아예 캐릭터화해버렸기 때문에, 광고건 어디건 간에 먹히는 것에 관련된 개그가 판을 친다. 스스로들이 인간과는 다른 초콜릿이란 건 잘 알고있는 듯 하지만 먹히는 건 싫은듯. 특히나 M&M's가 엄청나게 먹히는 할로윈을 가장 싫어하는 듯 하다.
모든 캐릭터 공통사항으로는, 각자의 색은 캔디 셸(Candy Shell)이라는 껍질이 둘러싸고 있다는 설정이며, 인간으로 치면 옷에 해당하는 게 셸, 실제 그들의 신체는 갈색의 초콜릿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 셸은 인간처럼 벗을 수 있다(??).
2.1. 레드
(출처)
한국에서의 성우는 최원형→성완경. 대표 상품은 밀크 M&M's. 오리지널 M&M's로 전형적인 밀크 초콜릿이다.
캐릭터 6인 중 키가 오렌지랑 1,2위를 다툴 정도로 작다. 물론 내부에 땅콩이나 아몬드 들어간 애들마냥 길쭉하지 않은 것도 있고, 여성 캐릭터들처럼 기럭지 보정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그렇다.
성격은 말그대로 막가파, 마이웨이다. 함께 다니는 옐로를 항상 까는 포지션이며, 가끔씩 옐로가 자기보다 우월할 때 못마땅해하기도 한다.[4]
의외로 먹힌다는 사실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캐릭터이다.
2.2. 옐로
(출처)
대표 상품은 피넛 M&M's.
아무래도 몸 안에 땅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레드보다 몸이 길쭉한 게 특징이다. 블루가 나오기 전까지는 캐릭터들 중에서 최장신이었다.
캐릭터 6인중에서 지능이 가장 딸린다(...). 아무래도 안에 땅콩이 들어있다는 것을 고려한 듯 하다.[5] 그 때문에 광고 등에서 치는 사고의 90%는 이 녀석이 친다고 보면 된다.
레드와는 반대로 먹힌다는 사실에 가장 둔감하게 반응한다. 이미 레드는 저만치 도망가 있는데 옐로는 그제서야 '오, 이런...'이러고 있는 상황이 많다.
2.3. 블루
(출처)
대표 상품은 아몬드 M&M's 요즘에는 크리스피도 나왔다.
몸안에 아몬드가 들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옐로와 키가 같거나 더 크게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광고 모델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한번은 레드와 옐로가 블루 대신 들어가려고 난리를 친 적도 있을 정도다.
광고건 어디건 간에 일을 하고 있는 캐릭터. 방송장비를 들고 있던, 전화를 들고 사업전화 비슷하게 하고 있던, 일을 하고 있다.
보통 레드와 옐로가 숨을 참아 얼굴이 '새파래지는' 걸로 블루를 따라하려 하지만 마지막엔 못참고 실패하는 레파토리가 종종 있다.
먹힌다는 것에 대해서 전혀 서슴치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2.4. 그린
(출처)
대표 상품은 ??? M&M's
보통 민트초콜릿으로 알고 있는데, 광고 내에서 한번도 언급된 적이 없어 알려진 바가 없다. 일단 민트 M&M's의 마스코트는 그린이다.
캐릭터들 중에서 처음 등장한 여성 M 초콜릿으로, 첫 등장 광고로 보아 초콜릿들계의 여배우정도의 포지션인 듯 하다.
레드와 같은 형태의 몸체를 가지고 있지만, 여성 M&M's 특성상(?) 다리가 길고, 힐부츠를 신었기 때문에 옐로, 블루와 키가 비슷하다.
후술할 브라운과 비교하면 섹시어필이 꽤나 강한 편이다. 물론, 인간의 눈으로는 모르지만, M&M's들에게는 꽤나 이쁜 모양.[7]
2.5. 오렌지
(출처)
대표 상품은 크리스피 및 프레첼 M&M's
원래는 크리스피 M&M's였으며, 이름도 원래는 '크리스피'였다. 하지만 프레첼 M&M's의 마스코트도 맡게 되자 크리스피보단 다른 캐릭터들처럼 색깔로 불리게 된 듯 하다.
M&M's들 중에서 가장 겁이 많다. 항상 눈동자는 긴장한 듯 작고, 광고 내내 거의 웃질 않는다. 그리고 다른 남성 M&M's들과는 다르게 신발이 스니커즈 형태이다.
프레첼도 마스코트가 된 이후에는 프레첼 캐릭터와 함께 다닌다.
2.6. 미스 브라운
(출처)
대표 상품은 다크 초콜릿 M&M's.
보통은 미스 브라운(Ms. Brown)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메인 6인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M&M's로 그린의 뒤를 잇는 여성 캐릭터이다.
모티브는 커리어우먼 및 비서. 뿔테안경하며 하이힐, 게다가 똑부러지는 말투까지 제대로 노린 캐릭터다.
셸의 색깔은 이름 그대로 브라운, 갈색인데, 초콜릿들 속살이 초코색, 즉 갈색이기 때문에 '벗고있다'는 드립을 흔히 듣는다.
소속은 M&M's 제작 회사인 Mars인듯.
참고로 인간 남자친구가 있다(!!!).
2.7. 그 외
광고에서 꾸준히 등장하지 않은 외전 캐릭터들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세탁소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하늘색 여성 M&M's가 있다.
3. 종류
- 밀크 초콜릿
- 땅콩
- 땅콩버터
- 아몬드
- 다크 초콜릿
- 크리스피
- 프레첼
- 민트 초콜릿
- 캬라멜
- 스트로베리 넛츠
4. 한국에서
국내에서는 외산 과자 수입금지 조치에 밀려 가끔 국내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것 외에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지만[9] 그래도 동네 슈퍼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이전에는 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온 M&M'S가 남대문 등에서 잘 팔리기도 했다.
심심치않게 TV 광고에도 간혹 나온다. 한국에서는 세 종류의 광고가 알려져 있다. 2000년도 판은 당시 레드의 성우를 최원형이 맡았다.
2010년대 기준 가장 유명한 광고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위의 옐로와 레드가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밀입국을 시도한다는 설정으로 대머리 형사가 "'''탈출한 놈들은 큰 놈 하나, 작은 놈 하나다. 최대한 빨리 체포하도록! 왜냐하면 그놈들은 엄청나게...맛있거든."'''[10] 라고 말하는 광고라고 하면 '''"아~!"''' 할 거다. 여담이지만 그 대머리 형사의 한국판 성우는 '''성완경'''. 레드와 중복이다.
또 하나의 광고에서는 편의점을 점거한 인질범이 경찰과 대치하는 중에 경찰에게 전화로 '''"...이게 내 조건이다. 명심해, 조건을 무시하면 인질 중 한 명을 먹어치우겠다!"'''라고 엄포를 놓고, 마침 그 편의점에 레드와 옐로가 인질로 잡혀 있었는데 옐로가 같이 인질로 있던 편의점 직원을 가리키며 "'''어머, 어떡하니? 얘를 먹을 건가봐!'''"라고 걱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곧이어 인질범의 목소리로 '''"엄청나게 맛있을 거야."'''라는 멘트로 마무리 짓는 이 광고도 상당히 유명한 광고라서 알아듣는 사람이 많을 듯.
5. 사건사고
2012년에 M&M's를 생산하는 프랑스 공장의 폐기물 처리 시설 틈새로 들어간 꿀벌들이 온갖 색소가 함유된 꿀을 만들어내는 통에 양봉업자들이 난리가 났다(...). 당연히 꿀은 전량 폐기처분.
6. 이야깃거리
광고에서 자주 언급되지만, 외국에서는 팝콘마냥 영화관에서 먹는 게 자연스러운 듯 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1982년작 영화 E.T.에서 주인공 앨리엇이 외계인(E.T.)을 숲 속에서 꾀어내는(?) 미끼로 M&M'S 초코볼을 사용하려 했으나, 당시 마스사가 영화에 협찬을 거부한 탓에[11] 허쉬사의 리세스 피시스를 대신 사용하였다. 그 이후로 리시스 피시스의 매출액은 무려 66%나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12]
심슨가족 시즌10 에피소드17에서는 호머가 집에 비치해두는 공구함에 이 M&M's를 공구들과 교환하여 채워넣어둔 덕분에 마지가 초인종을 수리하기 위해 공구함을 열었다가 OTL하기도...
그래픽노블 왓치맨에서는 'M-m-meltdowns'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맛을 음미하는 '음(Mmm)'이라는 감탄사와 멜트다운(...)을 결합한 상표명으로 핵전쟁의 위험을 안고 살던 시대를 은유하고 있다. 왓치맨(영화)에서도 충실하게 재현.
뉴욕에는 M&M 샵이 있는데, M&M's뿐만 아니라 마스의 타 제품들도 팔긴하나 주력상품은 M&M's 초콜릿 캐릭터 상품 및 M&M's의 다양한 배리에이션 혹은 한정세트들이다.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는 경쟁사의 초콜렛 특판장이 위치해있다.
에디 밴 헤일런은 공연 계약서에 "대기실에 비치된 M&M들 중에는 갈색 M&M이 없어야 한다"는 쓸데없이 까다로워 보이는 조항으로 악명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이는 주최 측이 본인의 요구를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로, 각종 무대 장치와 위험할 수 있는 효과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철저히 지키기 위한 조치였다.
[image]
9GAG에 올라온 사진이다. 원래의 'm' 대신 'help trapped', 'in an', 'M&M factory' 라고 쓰여있다. 해석하면 '도와주세요 M&M 공장에 갇혔어요'다. 뉴욕에 있는 M&M 스토어와 온라인상으로 커스텀 주문이 가능하다. 고로 저건 한 개인이 장난으로 커스텀 오더한 것에 불과하다(...).
여담으로 위에 m자가 있는것만 빼면 스키틀즈와 판박일 정도로 비슷하다. 때문에 둘을 섞어놔서 같이 먹었다가 뿜게 만드는[13] 장난이 만우절에 단골로 벌어진다. 여기에 리시즈 피시즈까지 포함되면 혼돈의 카오스가 벌어진다.
2019년 초 각각 태국, 멕시코, 영국에서 영감을 받은 코코넛, 할라피뇨, 토피맛 중 하나를 투표해서 출시하기로 했는데, 국내에서는 파맛 첵스 사건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있다.
7. 골든 M&M'S활동
항목 참조.
8. 외부 링크
M&M'S 공식 홈페이지
영문 위키백과의 M&M's 페이지
[1] 본래 에미넴이 랩을 막 시작했을 때 쓴 예명이 M&M이었다. 본명인 '마셜 매더스(Marshall Mathers)'의 이니셜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이름이 본 문서의 초코볼 이름과 같다보니 훗날에 발음이 비슷한 Eminem으로 굳혔다.(영어권 화자들은 Eminem을 '에메넴'에 가깝게 발음한다. 왜 표기와 발음이 저렇게 됐냐면...) 그래도 인터넷에서는 에미넴과 M&M'S를 연관짓는 밈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2] 1941년에 출시했는데 하필 당해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 설탕이 전략군수 물품으로 전환되자 생산 중지가 될 뻔 했다. 그러나 엠앤엠즈 초콜릿만의 특징인 손에서 녹지 않는 코팅기술 덕에 습기많고 더운 태평양 전쟁 환경서 매우 적합하다보니 군납물자로 선정된 덕분에 설탕을 공급 받을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후 참전 군인들이 제대 이후 찾기 시작하자 1947년부터 민간용으로 다시 판매되게 되었다. 현재도 MRE를 비롯한 각종 전투식량의 간식으로 애용되고 있다.[3] 직역[4] 일례로, 인크레디박스와 합작 CF에서는 옐로가 자기보다 비트박스를 잘하자, 괜히 침튀겼다면서 툴툴댄다.[5] Peanut brain 또는 Peanut head. 둘다 직역하면 땅콩머리, 바보라는 뜻이다.[6] 진짜 이렇게 적혀있다. 원문은 How dare you![7] M&M's 프리미엄 광고 영상에선, 그린의 촬영이 끝나자, 촬영 장비를 들고 있던 레드, 옐로, 블루가 녹아내린다(!!!). 심지어 옐로는 입도 못 다물 정도.[8] 진짜 이렇게 적혀있다. 원문은 Her big beautiful brain[9] 그래서 한때는 해태제과의 '티피'가 시장을 석권하기도 했다.[10] 이 "맛있거든."부분이 살짝 음성이 바뀐다.[11] 거절한 이유는 이런 흉측한 괴물이 자사의 초콜릿을 맛있게 먹는다면 매출이 하락할까봐...[12] 영화와 달리 소설판에는 확실히 M&M'S로 기재되어 있다. 또한 소설판에는 E.T.의 내면묘사가 꽤 자주 나오는 편인데, 이 처음 보는 외계 음식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나 먹고 그 맛에 반해서 줄줄이 떨어진 초코볼을 따라가면서 정신없이 주워먹다가 앨리엇에게 잡힌다. 참 고전적인 수법에 낚였다.[13] 스키틀즈는 신 과일맛 캔디인데 M&M은 초콜릿이다. 심지어 초콜릿이라 그나마 잘씹어지는 M&Ms에 비해 스키틀즈는 완전 딱딱하기 때문에 뭣모르고 M&Ms인줄 알고 씹었다가 이가 나가는 불상사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