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러즈
George Luz. (1921 ~ 1998)
[image]
왼쪽이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조지 러즈, 오른쪽이 실존 인물 조지 러즈. 증명사진만 봐도 딱 개그캐다(...)
1. 개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등장인물, 극중 계급은 4등병.[1] 포지션은 통신병으로 배우는 릭 고메즈[2] . MBC 방영판 성우는 방성준.
2. 생애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서 출생으로 101 공수사단 506 낙하산 보병 연대 2대대 부사관이다. 이지중대의 통신병이자 개그의 7할을 담당한다. 그 외 비중 있는 개그 캐릭터를 꼽아보자면 루이스 닉슨 정도? 실제로도 부내 내에서 개그 담당이었다고 한다. 특히 성대모사에 능하여, 연대 참모 올리버 호튼 소령 목소리를 흉내 내어 허버트 소블을 엿 먹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부대에서 틀어주는 영화들을 다 꿰고 있다보니 늘 성대모사로 스포일러하는 바람에, 영화를 보지 못한 동료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한다.
워낙 유머감각이 좋고 서글서글한 성격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다 친근하게 지낸다. 그래서인지 그의 이름을 평범하게 부르는 동료들은 많이 없다.[3] 실제 그의 장례식 때 '''160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BoB TV판 후기에서도 그의 인간성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만하다고 평할 정도. 이지중대원들 중에서 가장 친한 사람은 립턴을 꼽을 수 있다. 바스토뉴에서 다이크와 립턴 사이에 얽힌 얘기를 성대모사로 험담 하다가 걸려서 한소리 듣긴 했다.
바스토뉴 공방전에서는 보급 담당이었으며, 유머감각은 빛을 바라지 않았지만 포격에 휘말렸을 때 참호를 향해 기어가다가 자신을 재촉하던 워렌 먹과 알렉스 펀칼라가 눈앞에서 폭사하는 것을 보고 자신과 립턴이 몸을 피했던 참호 안에도 탄이 떨어졌는데 다행히 불발탄이었다. 그때 덜덜 떨면서 피우려던 담배는 옆에 있던 립턴이 빼앗아 피웠다. 립턴은 이 때 처음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워낙에 사교성이 좋았기에 친한 동료들이 많았고, 많이 죽었기에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었다. 다만 이쪽도 화낸 적이 있는데 8화에서 PX 물품을 나누어주다가 병사들이 까칠하게 굴어서 신경질을 낸 적이 있다.[4]
여담으로 다들 한 부상 입던, 2차대전 미군 부대 중 사상률이 가장 높았던 이지중대에서 '''한 발도 안 맞은 남자'''[5] , 본편에서도 그것에 동료들은 경탄해 했다. 후방으로 물러나 있던 것도 아니고 적진 한복판에서 뛰어다닌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야말로 행운의 사나이. 종전 후에는 관리 컨설턴트로 일했고, 1998년 10월 15일 사고로 사망하였다.[6]
3. 관련 문서
[1] T/4라 부르는 병장급. 병장 계급장 밑에 T가 붙는 이 계급은 1948년 없어졌다.[2]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의 잭스 페어역'''으로 파판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3] 동료들은 조~~ㄹ지 르어ㅈ........ 정도의 장난스러운 발음으로 부르곤 한다.[4] 안그래도 물자가 적은데 징징대자 너만 부족한거 아니라고 일침을 날린다.[5] 어느 정도였냐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인공 역할쯤으로 나왔던 리처드 윈터스조차도 다리에 도탄을 맞아 부상 입은 적이 있을 정도. 그나마 어딘가에 튕겨져 온 탄환이었기에 경상에 그칠 수 있었다.[6]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마지막 화에서는 러즈가 잡역부가 되었다고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조지 러즈 씨의 아들은 그가 관리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산업 재해로 사망하였다고 증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