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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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의 등장인물로, 배우 윤진이가 연기한다.불여우의 정석, 가화만사성의 공식 트러블 메이커!
'''작중 악역 5.'''첫 등장에서 봉만호의 혼외자식 봉우리를 낳아 데리고 나타났다. 남의 남편 꼬셔놓고 뻔뻔하기 그지없는 천하의 개쌍년으로, 그야말로 부탁해요 엄마의 고앵두를 능가하는 인간쓰레기. 같은 쓰레기인 봉만호와는 그야말로 유유상종이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한미순이나, 가화만사성 집안의 맏딸 봉해령과 같이 어릴적부터 친자매나 다름없이 지내왔는데 거하게 통수를 친 셈이다.
가화만사성에 들여보내 달라고 한미순에게 협박 섞인 부탁을 해 봉만호의 첩으로 들어갔다. 자신을 쫓아내기 위해 한미순이 자신을 갈구자 역관광을 시전한다. 그러다가 한미순이 봉우리를 자신이 키울테니 가화만사성에서 나가달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고심하다 결국 봉우리를 한미순에게 맡기고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계속 봉만호와 만나면서 한미순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결국 두 사람의 이혼을 이끌어낸다.
한미순이 나가고 봉삼봉의 집으로 들어오나 그녀에 대한 반감이 하늘을 찌르는 봉진화는 그녀를 집에서 밥해주고 살림해주는 아줌마 취급한다. 또한 가화만사성 안주인 행세를 하며 과거 같이 일하던 주방 직원들에게 갑질을 하려다 되려 무시당했다. 한미순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당해 은행계좌를 압류당했다. 봉만호가 한미순에게 약점을 잡힌 후 자신과의 결혼을 미루자, 이에 반감을 가지고 가화만사성 식구들 몰래 한밤에 클럽을 드나들며 날라리 생활을 시작한다.
사실 주세리는 '''가화만사성 집안의 재산을 노리고 봉만호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거였다.''' 봉만호는 세리가 클럽에 드나드느라 집을 자주 비우자 의심을 품고 세리의 짐가방을 뒤지다가 수첩을 발견하는데, 수첩에는 세리가 봉삼봉 일가의 성격, 약점 등을 분석해놓은 내용이 적혀있었다. 게다가 주세리가 만호의 자식이랍시고 데려온 봉우리는 사실 세리가 옛 연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었다.
봉우리가 봉만호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들통나자 가화만사성에 봉우리를 버려두고 키워달라는 편지만 남긴채 도망쳤다. 그런데 도망쳐서 기껏 한다는 짓이 클럽에서 쌈박질 하고 경찰서에 끌려가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 다른 애들은 돌봐줄 가족이 있어서 잘만 합의하고 빠져나가는데 자기는 그런 가족도 없으니 그것도 못한다는 불쌍한 척은 덤. 이후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장경옥과 더불어 이 드라마의 '''남 탓 종결자.''' 한미순의 가정을 망쳐놓고는 애 아빠가 다른 사람인 걸 들키자 "언니가 먼저 배신했잖아"라며 돼도 안되는 자기 합리화는 기본이고, 의도적으로 봉만호에게 접근해놓고는 다 밝혀지자 "날 사랑하긴 했냐"라는 적반하장에, 자신이 이렇게 비뚤어진 이유를 자기한테서 찾지는 않고 "가족이 없어서 그렇다"며 딴 데서 찾는 뻔뻔함까지.[1] 자기 잘못은 곧 죽어도 모르는 인간이다.
[1] 그 멍청한 봉만호도 이 말을 듣고는 어이가 없었는지 "가족 없다고 다 너처럼 되진 않아"라며 일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