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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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úyŏng Invincible.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유징 제국 소속 중보병.
1. 배경
2. 성능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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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은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하여 단일 국가로 만든 진시황제의 황릉에 세워진 병사들의 상이다. 그 흙으로 만들어진 병사들의 임무는 내세에서 황제와 황제가 세운 거대한 제국을 수호하는 것이었다. 시황제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 모든 것이 하늘 아래 있는 통일 중국을 위해 싸웠다. 주용(Zúyŏng, 卒俑/병사 조각/졸용) 무적군은 바로 그 이상의 현신이자 수호자다.

유징 영토 전역에 퍼져있는 주용 무적군은 인류계에서 가장 거대한 중보병 군단이자 제국 관군의 핵심이다. 이들만큼 많은 병력이 동력장갑복을 착용한 사례는 인류계에서 찾아볼 수 없다. 다른 군대의 이런 저런 부대가 최첨단 장비를 착용한다고 하지만, 주용은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건 이미 모두 가지고 있다. 그 나머지 부분을 채우는 건 솜씨와 결단력이다. 인류계에서 이들보다 철저히 훈련된 병력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유징 사관학교보다 엄격하고 무자비한 훈련기관을 상상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내심, 극단적인 명령 복종, 고통을 참아내는 것, 초인적인 일을 수행하라는 명령을 요구 받았을 때 결코 망설이지 않는 것, 그리고 훌륭한 전술 준비 태세를 보면 이들 병사들이 왜 불패의 무적군인지 이해할 수 있다. 그들에게는 제국을 수호하는 것만큼 중요한 영광도, 의무도, 동기도 없다. 그렇기에 의무를 수행할 때면 주용은 결코 대답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들의 헌신에는 한계가 없다. 이들 병마용은 언제나 교정해야 할 불의와 말살해야 할 악을 처단한다. 이름 없는 영웅들로 구성된 주용 무적군은 한 명 한 명이 그 모든 유징 시민의 대리자다. 그리고 언젠가 운명의 시간이 찾아온다면, 황릉을 지키는 불굴의 병사들처럼, 끝없는 용기와 강철의 의지로 제국을 영광으로 이끌 준비를 끝마치고서, 그들은 단단히 땅을 딛고 선 채 의연히 도전을 받아들일 것이다.

- "제국의 모범들". 유징 정보성의 공식 프로그램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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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인 Terracotta Soldiers에 걸맞게, 병마용을 기조로 디자인되어 미래틱한 토용병 디자인을 가진 유징의 기간 중보병. 컨셉이나 성능 자체는 다른 국가의 중장보병인 모바일 브리가다오크 병단과 비슷한 편이지만, 설정상 짬을 먹을 대로 먹은 코레히도르 베테랑인 모바일 브리가다, 최첨단 장갑복을 입은 오크와는 달리 취급부터가 일반 전열보병이다.[1]
라이엇 걸이나 마기스터 나이트와 비슷한 체급을 가진 경형 중장보병으로, 장식 하나 없는 담백한 스킬셋을 자랑하나 훌륭한 가성비로 이를 벌충한다. 다재다능하다는 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우수한 장비 옵션으로 가득하다.
3차 공세 업데이트 이후, 주용 무적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섹토리얼 아미 무적군이 업데이트됨에 따라 주용 무적군 또한 여러 프로필 추가를 받았다. 그 중 대표적인 스킬이 고급화된 지휘 체계의 사용이라는 전술적 감각(Tactical Awareness)으로, 주용 HMG/콤비 라이플 사양에만 추가되어 모멘텀 생성의 핵심 유닛이 되었다.
[1] 주용 무적군 자체가 국민의 군대라는 컨셉답게, 일반 제국 시민들이 자원 입대하여 이뤄지는 집단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