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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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 소개
2. 작중 행적
3. 떡밥과 해소
4. 능력
5. 여담



1. 소개


네이버 웹툰 둥굴레차!의 등장인물.
현 주작인 주화란의 큰조카로 현 주작후계자인 주은찬의 누나이자 주은지의 언니. 주은찬 이전의 전대 주작후계자'''였다'''.
첫 등장 당시 8살이었으며 현 시점에서는 25세. 이름은 항렬을 따른다면 숨을 은(隱)자와 은찬과 비슷하게 비칠 영(映)자, 또는 후술할 행적을 생각해 그림자 영(影) 자를 쓸 것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 '''
현 주작인 주화란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 원래대로였으면 가문과 절연한 주화란의 언니의 자식이었기에 역시 사신과 가문에 대해 몰랐어야 했지만, 당시 어린 나이에 이보통령을 발현했을 정도로 역대 사신 후계자들 중에서 영재로 손꼽히는 아이였던 탓에 부모와 강제로 떨어져 가문 내에서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째선지 이모인 주화란이 만들던 사신후계자의 운명을 바꿀 대안 비급을 이보통령으로 베끼면서 더 개선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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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레를 벗어난 후
현재
얼마 뒤 임신한 엄마가 자신을 데리러 오다가 사고가 난다는 예지를 보게 되어, 엄마가 오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려고 대안 비급서를 완성하여 후계자의 굴레에서 벗어났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간을 구성하는 오행 중 하나인 인연의 화(火) 속성을 잃고 신령이 되어, 주화란을 제외한 가족들과 주작가문을 비롯해 세상 모두에게 존재가 잊혀지고 누구와도 인연을 맺을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 일은 갓 태어난 동생 주은찬이 사신후계자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 시점에서는 이모인 주화란 외에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탓에 주작궁에서 함께 지내는 듯 하다. 다만 주화란은 그녀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결계를 15겹이나 쳐 가며 감금하고 있었지만 천재답게 주은영은 이를 다 뚫어버리고 지상세계에 자주 드나들었다고. 이것으로 주은찬을 백건네 집으로 데려갔고, 백건에게 인상을 흐릿하게 하는 안경을 주었으며, 주은지를 맨홀로 밀친 자가 주은영이었다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89화에서 주화란을 따라 다시 하늘로 올라갔으나 이때 자신이 백건에게 주었던 안경을 다시 가져갔다.
이후 103화에서 사신 비급서를 파괴하고 다니는 괴한이 다음에는 주작 비급서를 노린다는 것을 주화란의 이보통령으로 듣고 주은찬 앞에 나타난다.[1] 주은찬이 비급파괴자로 오인하고 금찬을 시전하나 주은영은 자신이 만든 기술이라면서 가볍게 파훼해버리고, 이윽고 주은찬이 자신의 누나라는 것을 기억해내자, 후계자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주은찬을 질책하면서 네 사명은 주작이 되어 가문과 가족을 화해시키는 것임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현 상황을 설명해주고, 자신의 귀걸이를 주은찬에게 걸어 하늘나라로 올려보낸 후 비급을 자신이 맡겠다며 가져간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찻집으로 온 괴한을 상대하기 위해 그 괴한 앞에 등장한다.
괴한의 이름이 '''현'''여원인 것과 현무집안 사람이란 걸 꿰뚫어본 후 괴한을 압도적인 주술실력으로 상대한다.[2] 그러며 현여원에게 충고를 하는데...

진짜 멍청한 짓을 하는건 네쪽이야. 난 바보짓을 두고 보지 못해서 말이야.

왜 비급을 파괴하는지 그 목적은 모르겠지만 심정은 이해해. 그렇지만 넌 모를걸. 이미 소용없다는거. 전례가 다 있거든.

이라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행복하게 살았을 다른 사람을 끌어들인 너만 내팽개친 채 운명은 되풀이 될 거야.'''

라는 말을 해주며 이미 모든걸 겪은 자신에게 '''넌 날 못이겨.''' 라고 못을 박고, 포기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살벌한 경고를 날린다. 말은 그렇게해도 주은영의 도깨비불이 현여원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않았던 점과, 전투에서의 우위를 강조하는 등 우회적으로 현여원에게 비급파괴를 포기할 것을 몇번이고 종용한 것을 보면 살생을 꺼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은영정도의 주술사가 정말 작정하고 전투에 임했다면 현여원은 손을 써보기도 전에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여원이 끝까지 달려들자 결국 죽이기로 결정하고 공격에 임하지만, 현여원은 점점 자신의 전투방식에 익숙해져 가는 듯이 등 뒤에서 죽기 살기로 기습을 시도하고 있었고, 이에 그럴리 없다며 당황한다. 때문에 도깨비불을 한꺼번에 소환해서 현여원에게 퍼부었지만, 몸의 단련에 소홀하고 인식이 느린 주술사의 특성상 결국 현여원에게 주술 시전 속도를 따라 잡히면서 '''권기압도에 직통으로 당하고 만다!'''
결국 현여원은 주작비급서를 파괴하고 도망쳐 버렸고, 뒤늦게 주화란과 주은찬이 지상으로 다시 내려왔지만, 이미 주은영은 권기압도의 독기가 너무 많이 침식되어 숨이 오락가락하던 상황. 그 상황에서도 주은찬에게 자신의 운명과 책임을 강제로 지게 하려 했던 것에 사과하면서도[3] 비급을 잃은 주은찬이 여전히 빨간 머리인 것에 희망을 걸며, 자신 때문에 주작궁을 버리고서 와준, 자신을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이모에게 고맙다는 한 마디를 남긴채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이후 시체도 주화란이 제대로 눈을 감겨주고 화장해주면서 주은영은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진다.

3. 떡밥과 해소


작중에서 '사신후계자는 나이대가 비슷하게 태어난다'는 언급이 있었기에, 나이대가 비슷한 백은과 현오 역시 사신후계자가 되었어야 했으나 주은영이 굴레를 벗어난 부작용으로 백건과 현우 등에게 사신후계자 자격이 옮겨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104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현 주작인 주화란이 후계자 시절에 사신의 조건을 전부 갖췄음에도 후계자 되기를 거부해 대안비급을 만들게 되면서 대체자 격으로 다른 사신 후계자들보다 일찍 태어나 신기도 일찍 깨우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사실 작중에서 백건의 과거편에서 백건의 어머니인 전혜령이 백은이 태어날 당시에 사신후계자가 나와서 꼼짝없이 백은이 사신후계자가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말과, 과거 편에서 백훈이 주화란을 따라 하늘나라로 가려 했을 때 백호후계자가 막 태어났단 언급, 그당시 허정연이 청가람을 배고 있었던 상황 등을 감안하면 청가람과 백건은 제대로 뒤를 이은 후계자가 맞으나, 주은영의 경우가 이레귤러였던 것. 하지만 비급에 손을 대 굴레에서 벗어났으나 인연을 잃으면서 후계자들의 나이가 맞춰진 것이다.
사실 주작 가문과 절연한 은찬이 어떻게 주술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었는데, '''주은영이 바로 은찬의 주술 스승이었으며, 어렸을 때 남자로 태어나 모자랄 수 밖에 없었던 역량을 음속성의 백호무술로 메꾸라며 백건의 집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덕분에 주은찬은 주은영에 대해 자세한 것은 몰랐지만, 신기인 이보통령을 발현하면서 그녀가 자신의 스승이자 누나였다는 사실을 확실히 기억하게 된다.이로써 주은찬의 동생인 주은지가 주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이유가 드러났으며, 덤으로 주은지가 주은영과 마주치고 나서 그녀에게 밀쳐진 후 깨어났을 때,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주은영이 주작 후계자의 운명에서 벗어날때 부작용으로 이보통령을 가진 자 외에는 기억을 못하게 되버렸기 때문.
남동생인 주은찬에 대한 태도는 '''애증'''에 가깝다. 이모인 주화란이 대안비급에 정신을 쏟는 바람에 원치않는 후계자 운명과 재능을 갖게 되면서 부모님과 강제로 떨어지게 되었고, 이때문에 후계자 운명에서 벗어나 다시 평범한 삶을 누리기 위해 대안비급을 완성시켜 운명을 벗어냈으나, 정작 그로 인해 세상에서의 인연을 잃고 신령이 되어버렸는데, 엄마를 위험에 처하게 하면서까지 태어난 동생 '주은찬'은 남자로 태어나 후계자로써의 재능도 없으면서 원래 자신이 누렸어야 할 삶을 누리며 살게 되었기에 내심 원망의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내심 주은찬이 사신이 되어서 외로운 자신과 함께 있어주기를 바랐던 건지 사신이 될 수 있게끔 수련을 시켜주거나 백건의 집으로 유도하기도 했고, 대안비급을 만들어 후계자의 운명에서 벗어나려던 주은찬이 자신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를 막으려 주은찬을 하늘나라로 대피시키고서 자신이 현여원과 맞서 싸우는 배려도 보여주는 걸 보면 동생에 대한 애정은 갖고 있는 듯.
다만 첫 등장 시 주은지에게 자신을 '네 오빠를 빼앗아갈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어차피 끊어질 운명이라면 잊어버리는 게 편할지도 모른다'며 맨홀로 밀치거나[4], 주은찬을 향해 '네 운명은 주작이 되어서 가족과 가문을 화해시키는 것'이라고 단정짓는 등의 행동들을 봤을 때 이쪽도 현우와 마찬가지로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나, 정작 극복에 실패하자 다른 방법을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동생에게 대신 운명을 짊어지라고 강요하는 최악의 방식을 선택한 셈. 결국 최후의 순간에서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은찬에게 이를 사과했다.

4. 능력


8살에 신기가 발현한데다 영재로 손꼽힌 재능을 타고난 만큼 주화란조차 만들지 못한 대안비급서를 완성시켜버렸고 주화란이 누구와 손을 잡았고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까지 알고 있었다. 주화란이 이보통령을 대안비급에 쏟아붓느라 집안 조언은 못해주고 있었으니 집안에 조언도 해주는 동시에 대안비급까지 만든 것이다. 거기다 주술을 다루는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주화란 왈 굴레를 벗어나 신령이 된 이후 주작궁에서 8년동안 신령들과 싸우며 경험을 쌓았다는데, 이를 증명하듯 현여원과 대치할 때 주은찬이 쓰는 것과 비슷한 주술 단 ''' 2가지'''만 갖고 완전히 갖고 놀았다. 본인의 설명으로는 주술은 적게 익힌 대신 주술의 준비동작이나 도구도 필요없고 제약도 걸리지 않게, '단지 '''생각만 하는 것만으로도''' 발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하지만 그 재능으로 인해 주술사는 무술가보다 우월하다는 자만심에 사로잡혀 있었고, 이때문에 단명을 자초했다.
  • 금찬
닿은 물체에 구멍을 만들어 통과하여 공간을 이동하는 주술. 사실 주은찬이 현재 쓰는 금찬이 주은영이 가르쳐준 것이며, 주은찬은 재능이 없기 때문에 신체를 물체에 옭아매는 방식으로 응용하고 있다. 당연히 원 주인인 만큼 주은찬의 금찬도 파훼가 가능하다. 다만 공간이동 직전 상대가 재빨리 잡아채서 끌어내면 무효가 된다.
양 손에서 푸른 불꽃이 일렁이는 폭환을 소환해 던져 큰 폭발을 일으킨다. 금찬과 연계하여 상대의 경로를 내다보고 공간이동 시켜 바로 눈앞에서 터뜨리는 방식으로 응용하며, 푸른 불꽃인 만큼 폭발력도 매우 엄청나다. 상대를 공간이동으로 장애물이 많은 곳으로 유도해 데미지를 입힐 수도 있다. 다만 상대방이 먼저 폭환을 잡고 깨뜨리면 효력이 없다.
주작의 신기로 신령이 사용자의 상념의 형태로 온갖 정보를 속삭여주는 능력.[5] 신령이 가르쳐주는 정보의 범위는 시간의 제약이 없으며 따라서 이 능력으로 타인의 과거를 알거나, 예지를 쓸 수도 있다. 다만 사용자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듯 하다. 이보통령의 본래 사용 목적은 주술을 빨리 익히게 도와주는 보조장치 격이지만, 주작가문은 이 능력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부를 축적하는 비리를 저질러 왔으며, 주은영은 주화란이 사신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하는 바람에 일찍부터 신기가 발현했기에 가문으로 강제로 끌려가 조언을 해주어야 했다. 후계자의 굴레를 벗어난 현재는 쓰지 못한다.

5. 여담


  • 제대로 된 등장 이전까지는 주은찬과 닮은 외모와 흑막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통칭 '흑찬'이라는 별칭으로 팬들에게 불렸다.
사실 42화에서 첫 등장했을 때, 말풍선이 가슴부분만 가리고 있는데 보통 얼굴로 남녀구분이 모호할때는 가슴의 유무로 확인을 하기 때문에 작가가 의도적으로 말풍선 위치를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6]
  • 후계자의 증표가 은찬에게 옮겨지기 이전에는 눈에 광채가 있었지만 후계자의 증표가 은찬에게 옮겨진 이후에는 동태눈이 되었다.

[1] 본인은 굴레를 벗어났기 때문에 이보통령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2] 주은찬과는 비교가 안되는 스케일의 금찬과 도깨비불 두 개만 사용하며 거의 놀다싶이 싸운다. 금찬은 심지어 원래 공간이동주술 이었다.[3] 어찌면 은찬에게 주술을 가르친것은 이에 대한 죄책감일수도.[4] 허나 주은지는 맨홀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도로 위에서 깨어났는데, 사실 구멍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기술인 금찬을 금찬을 써서 다른 곳으로 공간이동 시킨 것.[5] 77화의 묘사로는, 사용자 자신도 모르는 정보를 알리는 목소리가 있다고 한다.[6] 추가로 주은지가 맨홀(금찬)에 떨어질때도 다리가 가슴을 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