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탄
'''Julitan'''
1. 개요
드래곤 레이디의 주인공. 라디오 드라마의 성우는 최재호 오디오앱의 성우는 박성태. 근데 주인공 보정을 받기는 하는데도 인생이 참 안습하다. 트위터
원래는 북쪽 지방에서 요리사[1] 였으나, 고래같은 거대 물고기, 페세테르의 배를 갈랐더니 붉은 눈의 여자가 나왔다. 그 후로 그 여자와 얽혀 무진장 고생을 한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파티의 최약체. 등장 당시의 모습 때문에 약할것 같았던 시오도 칼잡으면 짱쎄고, 나머지 멤버도 대부분 자기 영역에선 강자다. 근데 줄리탄은 그냥 소년A 수준.그래도 허세로 어떻게 난감한 상황을 해결해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안습.
성격은 노력파다.꾸준히 검술을 연마한 덕분에 젤리드에게서 정석적인 검술에서는 꽤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인피타르 없이도 상급 기사와의 싸움에서 기세와 변칙으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터라 각 지역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때가 있다. 그게 과도한 것인지 아니면 순둥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략함대의 수장이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조리실에 처박혀 있었던 적도 있었다. 나름대로 선원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었다는 이유는 있겠지만 조금 그렇지 않을까도 싶다.
작가가 그걸 의식했는지는 몰라도, 1부 중후반 즈음에 마검 인피타르를 건네받고, 2부에서부터 마검 인피타르를 쓴다. 인피타르를 통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대신 '''칼이 수명을 갉아먹는다.''' 게다가 줄리탄의 성격과 인피타르 없인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없는 스펙 때문에 뽑을 일이 많았다. 강한 의지력과 자제력 덕분에 인피타르와의 거래를 '''나름대로''' 오래 버텼다.[2] 그렇다고는 해도 결국 한계가 오긴 와서, 인피타르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 갔었다. 이 칼 때문에 줄리탄은 중반부에 자연적인 수명을 거의 다 써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버린다.
끝까지 그야말로 안습인생. 기껏 카넬리안을 돌려받았더니 카넬리안이 기억을 지워버리기까지.
웬 여자와 만났더니 뭐야 이 약골은? 거기다가 계약이 풀리지도 않아? 라고 해서 뭔 수를 찾으러 돌아다녔더니 이상한 일에 자꾸 엮여, 게다가 오펜바하가 보낸 사람들에게 카넬리안과 같이 쫒겨다녀. 자기가 힘은커녕 짐짝인게 싫어서 강해지려고 했더니 받은건 마검, 게다가 배를 타고 밀항하는데 카넬리안이 자기를 떠났어, 기껏 찾아냈더니 반응이 영 이상해. 결국 오펜바하에게 빼앗긴 카넬리안을 돌려받긴 했는데 뭔가 숨기는게 있어. 궁룡인지 뭐시긴지 나오니까 자기는 카넬리안이 아니라 가랑이라며 테싱에게 가버려, 죽자사자 되찾아왔더니…… 이하 생략. 어쨌건 안습하다. 진지한 파트뿐만 아니라 개그 파트에서도 은근히 당하는 것도 같다. 기사임명을 받았는데 황제에게서 수여받은 성이 사모예드라든가…… 술에 취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갔더니 어쩐지 가슴이 탄탄한 근육이었다거나...
착실히 깔려온 복선이 드러났을 때의 진실은 충공깽과 안구습기를 동시에 가져다줬다.
게다가 작가가 블로그에서 SKT2부 연재본에 써둔 blindtalk에 따르면 환생할 때마다 붉은 눈의 여자가 자꾸 찾아온다고 한다. 그러니까, '잠이 오지 않아서 돌아왔어요' 이게 정말(…)
2. 통신본 프로필
'''1.캐릭터 모델은?'''
:처음에는 그냥 우유부단한 정의파 소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아니면 위소보 같은 캐릭터로 보일까? 라며 손 가는대로 이어나가다 보니까 결국 폭력성이 거세된 글쓴이 자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나 시도 때도 없이 궁상맞아 지는 점은 특히나.
(글쓴이 자신의 말이 마구 다이렉트로 들어가면서 글이 필름―코멘트화 되는 건 글의 설득력과 품위가 떨어지는 거지만…… 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참질 못해서.)
'''2.왜 아무 씰이나 깨우고 난리인가?'''
:줄리탄도 모르고 카넬리안도 모름.
(아마…… 이 글 끝날 때쯤이나 밝혀지지 않을까나……)
'''3.왜 이다지도 더럽게 약한가.'''
:당연하지 않은가? 보통 시골의 요리사였다. 그런데 강하다면 그건 사기다.
(그래도 그 고생을 하면서 마음은 나이에 비해 꽤 단단해 지는 편.)
'''4.매력 포인트는?'''
:(단호하게) 없음. 가끔 이뻐보이는 면도 금방 무너진다. 이미지 관리할 정도로 널널한 일상을 살고 있지 않다.
(사는게 힘들다 솔직히……)
'''5.잘 만드는 음식은?'''
:어패류 하나는 기가막히게 다듬고 물고기 비린내 없애는 건 잘한다. 그리고 세이지나 버질의 풍미를 느끼고 있으니까 해물 샐러드라면 잘 할 것이다.
(반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쓰면 꼭 요리를 망친다.)
'''6.앞으로의 계획은?'''
:그거 알면 좀 알려줘.
'''7.좋아하는 노래는?'''
:시골출신이라서 구전으로 이어져 오는 민요같은 거나 흥얼거릴 줄 아는데다가 음치다([[메르퀸트]]의 노래를 듣고 놀라 자빠진 건 당연한 거다). 좋아하게 된다면 김광석,브루스 스프링스틴,나가부치 쓰요시의 노래들을 좋아하지 않을까.
(그는 꽤나 조숙한 청년이었다……)
'''8.검술 연습은 언제 할 생각인가 대체.'''
:사실 소설에서 묘사하지 않는 숨은 곳에서 혼자서 나무 작대기 같을 휘둘러 보곤 있지만 이런 식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최근 깨달았다.
(도통 재능이 없어서 기본이라도 하고 싶다면 뭔가 사범 같은 것이 필요하다.)
'''9.카넬리안에게 죽어 사는 이유는?'''
:개기면 맞아 죽으니까……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이리 저리 도망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편이다.
'''10.성인이 된다면 뭘 하고 싶은가?'''
:과연……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나 있을까 걱정이다.
:처음에는 그냥 우유부단한 정의파 소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아니면 위소보 같은 캐릭터로 보일까? 라며 손 가는대로 이어나가다 보니까 결국 폭력성이 거세된 글쓴이 자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나 시도 때도 없이 궁상맞아 지는 점은 특히나.
(글쓴이 자신의 말이 마구 다이렉트로 들어가면서 글이 필름―코멘트화 되는 건 글의 설득력과 품위가 떨어지는 거지만…… 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참질 못해서.)
'''2.왜 아무 씰이나 깨우고 난리인가?'''
:줄리탄도 모르고 카넬리안도 모름.
(아마…… 이 글 끝날 때쯤이나 밝혀지지 않을까나……)
'''3.왜 이다지도 더럽게 약한가.'''
:당연하지 않은가? 보통 시골의 요리사였다. 그런데 강하다면 그건 사기다.
(그래도 그 고생을 하면서 마음은 나이에 비해 꽤 단단해 지는 편.)
'''4.매력 포인트는?'''
:(단호하게) 없음. 가끔 이뻐보이는 면도 금방 무너진다. 이미지 관리할 정도로 널널한 일상을 살고 있지 않다.
(사는게 힘들다 솔직히……)
'''5.잘 만드는 음식은?'''
:어패류 하나는 기가막히게 다듬고 물고기 비린내 없애는 건 잘한다. 그리고 세이지나 버질의 풍미를 느끼고 있으니까 해물 샐러드라면 잘 할 것이다.
(반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쓰면 꼭 요리를 망친다.)
'''6.앞으로의 계획은?'''
:그거 알면 좀 알려줘.
'''7.좋아하는 노래는?'''
:시골출신이라서 구전으로 이어져 오는 민요같은 거나 흥얼거릴 줄 아는데다가 음치다([[메르퀸트]]의 노래를 듣고 놀라 자빠진 건 당연한 거다). 좋아하게 된다면 김광석,브루스 스프링스틴,나가부치 쓰요시의 노래들을 좋아하지 않을까.
(그는 꽤나 조숙한 청년이었다……)
'''8.검술 연습은 언제 할 생각인가 대체.'''
:사실 소설에서 묘사하지 않는 숨은 곳에서 혼자서 나무 작대기 같을 휘둘러 보곤 있지만 이런 식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최근 깨달았다.
(도통 재능이 없어서 기본이라도 하고 싶다면 뭔가 사범 같은 것이 필요하다.)
'''9.카넬리안에게 죽어 사는 이유는?'''
:개기면 맞아 죽으니까……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이리 저리 도망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편이다.
'''10.성인이 된다면 뭘 하고 싶은가?'''
:과연……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나 있을까 걱정이다.
공극어 챕터에서 그의 전생이 드러난다. 비령이라는 이름의 어두운 남자로, 줄리탄과는 180도 다른 남자. 비령은 가명인데, 오펜바하 왈 '어떤 부모가 자식 이름을 비령(비탄하는 영혼)이라 짓겠느냐' 라고.
이상하게 씰과 계약이 잘 된다거나, 계약하지 않은 씰과도 공명이 가능하다거나, 씰에게 마구 호감을 받는 이유가 드러나는데 이것은 다름아닌 비령이 씰의 창조자이기 때문. 정확히는 죽은 후 부패하지 않은 육체에 인피타르에 봉인된 영혼을 뽑아 넣고 영혼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은 다음 육체를 강화한 것이 씰(Seal)이라고. 또한 그는 카넬리안조차 동의도 구하지 않고 씰로 만들어버렸다. 영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즉 죽지 못하도록. 이에 테싱은 '씰 따위로 수만 년간 비참하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다'라고 외치며 비령을 쳤지만 비령은 그렇더라도 죽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 다만 이때의 행동이나 테싱의 대사를 봤을때 이렇게 함으로서 자신이 환생했을때 기적같은 재회를 바라고 한 측면이 크다. 컴퓨터로 자신이 환생했을때 가랑과 평범한 커플로 다시 만날수 있는 확률을 계산했지만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고.....
마지막으로 테싱, 오펜바하, 물키벨을 '상상대로 진화하는 존재' 드래곤으로 개조한 후, 그 자신을 개조할 수는 없었기에 천국의 문을 열 때 그 여파로 죽게 된다.
결말에서 카넬리안과 재회한다. 같이 살게 된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하나 생긴다. 하지만 인피타르의 과다사용으로 인해 수명이 많이 깎여서 병으로 고생하는 일이 많았고 5년 정도밖에 같이 살지 못한다.
[1] 말만 요리사지, 작중의 내용을 보면 당시에는 그냥 평범한 소년 A 정도였다, 요리에 대해 평범한 사람들보다 그나마 조금 더 나은 수준. 게다가 시골 마을에서 살아서 여행 도중에 도시에서 파는 향신료의 원료를 베어물고는 쓴맛에 데꿀멍하는 일도..[2] 톨베인이 물키벨을 구하기 위해 뽑았을 때는 상대가 좀 위험했다지만 많이 까였다. 그에 반해 줄리탄은 바닥까지 갔다지만 그래도 잘 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