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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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의 일종. 대형견[1] 에 속하며 포메라니안과 재패니즈 스피츠(=스피츠)의 원종이기도 하다.[2]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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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툰드라 지방에서 생활하던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개로, 사역견으로써 사냥, 썰매 등 척박한 환경에서 각종 노동을 거드는 개였다. 우리네 조상들이 품을 팔 듯, 이 녀석들도 일거리 있는 집안으로 서로 빌려주고 빌려오고를 수백, 수천 년 반복하여 개량 되어왔으며, 알래스칸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역시 비슷한 궤를 달리고 있다.
1911년 아문센의 남극점 탐험 당시 썰매견으로 채용한 개로도 유명. 아문센 탐험대를 위해 썰매를 끌고, 난로가 되고, 일부는 잡아먹혔다(...). 한마디로 남극점에 최초로 발을 딛고 선 공인된 생물은 인간과 함께 이 사모예드가 최초다[3] . 이후 아문센 탐험대의 사모예드 일부가 영국의 다른 탐험대에게 양도되고, 이들이 수십마리의 사모예드와 함께 귀국하면서 사모예드가 유럽 사회에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당초 영국 땅을 밟은 사모예드는 대부분 흑색모와 갈색모였지만, 인기가 많았던 백색모의 사모예드만을 한정적으로 교배한 결과 현재 사모예드하면 떠오르는 백색모종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게 되었다. 그리고 1912년 영국에서 정식 견종으로 등록. 현재 전세계에 퍼져있는 사모예드의 대부분이 이 아문센 탐험대의 후손들로 추측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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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들면 그 도둑이랑도 놀아줄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인 경계심이 적기에,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경비견으로서 믿음직하다. 성인인 주인뿐만 아니라 아기들한테도 놀아줄 정도로 나긋나긋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이다.
성격이 워낙 좋지만 크기가 커서 키우기 난해하다고 생각했는지 일본에선 따로 품종 개량을 해서 소형화된 사모예드를 키우는데, 이것은 재패니즈 스피츠라고 따로 부른다.[5]
2.1. 외형
커다랗고 풍성한 털이 특징이다. 덕분에 몸집이 많이 커 보인다. 원산지나 개체에 따라 주둥이가 넓고 전체적으로 북극곰을 닮은 외모를 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날렵한 주둥이에 얼굴이 작고 늑대나 여우를 닮은 녀석들도 있어서 개체에 따라 전혀 다른 견종으로 보이기도 한다. 대체로 암컷이 더 늑대스럽게 생긴 경향이 있는 듯. 털 색은 여러 가지이나 그중에서도 새하얀 백색 사모예드가 유명하다.[6] 개마다 색은 조금씩 달라서 백색, 크림색 혹은 거의 황색에 가까운 개체도 있다.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촘촘하게 이중으로 깔려있다. 털갈이 때 아주 휘날린다. 털이 하얗고 노는 것도 곱게 놀지 않다 보니 자주 씻겨줘야 한다. 털 말리는데만도 하루가 꼬박 걸리고, 애견 카페나 샵에서도 목욕 시간을 넉넉히 주거나(4시간 이상) 아예 뒤 타임 목욕 예약을 안 받기도 한다.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귀가 쫑긋하고, 사모예드 역시 시베리아가 원산지. 스피츠 계열의 종이다. 여담이지만 사모예드의 털이 이렇게 복슬복슬하게 된 데에는 인간들이 추운 곳에서 끌어안고 자려고 개량된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7] 낮에는 썰매를 끌게 하고 밤에는 여러 마리를 곁에 두고 안고 자면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게 보온이 되다 보니 이렇게 개량이 되었다는 것이다. 옷을 만들 때 사모예드의 털로 천을 짜거나 안감을 대는 경우도 있다. 그도 그럴 게 털 빗질하는 영상을 보면 무슨 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털이 많이 나온다.[8] 또한 이 영상을 보면 실제로 물레를 다룰 줄만 알면 털을 모아 실을 만들어 옷을 짓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은 모양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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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배시시 웃고 있는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어권에서 얻은 별명들 중 하나가 스마일링 새미(Smiling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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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때 사모예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귀여움'''을 자랑한다. 심지어 사모예드를 작게 개량한 재패니즈 스피츠나 포메라니안 새끼들이 묘하게 치와와처럼 눈이 튀어나와 있어 외모를 깎아먹는 데 반해, 사모예드는 말 그대로 검은 점 세개가 박힌 솜뭉치 그 자체라 그야말로 최강의 귀여움을 자랑한다.
문제는 이 새끼 시절이 엄청 짧고, 하루하루 거의 진화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다가 후술하겠지만 사모예드는 견종 중 '''성격 제외하고 사육난이도 최상위권'''의 견종이라서 새끼 때 외모만 보고 혹해서 사왔다가 너무 빨리 커서 감당을 못해 유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못생기고 가장 사고도 많이 치는 생후 5~6개월, 속칭 '원숭이 시기' 때 파양이 제일 많이 되는 편. 즉 키우기 쉽고 귀여운 시기만 잠깐 키웠다가 덩치가 커지고 키우기 어려우니 그만 키우겠다는 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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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웃는 얼굴에 새하얀 털 때문에 무슨 귀엽게 생긴 북극곰 새끼 같기도 하고, 성격이 무난하고 친절한 데다가 진중한 느낌의 다른 사역견과는 달리 나름 애교도 잘 떠는 편이다. 충성심도 없는 편이 아니어서 이 정도 크기의 개 중에서는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너무 공격성이 없어서 집을 지키는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3. 문제점
강아지는 물론 성체까지도 큰 변함없이 발랄하고 귀여운 외모에다가[10] 상당히 높은 지능을 갖고 있어 말도 곧잘 알아듣고 사교성도 좋아 개들 사이의 대인관계도 좋은 편에 아이와도 곧잘 놀아주며 애교가 많은 것은 기본, 이런데도 충성심 또한 나쁘지 않아서[11] 얼핏 보기에 많은 사람들의 드림견에 완전체 견종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실상 수요는 상당히 적다.
우선 체중 20kg은 우습게 뛰어넘는 대형견인데다가[12] , 상술되어 있는 문단의 내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1년 내내 그 털 많이 빠진다는 포메라니안, 보더콜리, 허스키 등을 능가하는 수준의 극악무도한 털빠짐에 이에 대한 관리가[13][14][15] 최우선적인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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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가, 한국의 기후는 겨울엔 북극과 크게 다른 점이 없지만(...) 여름엔 가히 동남아 기후를 방불케 하는 폭서기이기 때문에 북극에서 온 모든 썰매견들한테 물론인 것처럼 사모예드한테 이런 더위는 불지옥 그 자체[16] , 그렇기에 여름 내내 에어컨을 항상 빵빵하게 틀어주고 개 전용 대리석, 쿨팩 등을 장만해줘야 한다. 이 점은 시베리안 허스키도 비슷하지만, 시베리안 허스키는 어느 정도 더위까진 버티는 데 반해 사모예드는 좀만 더워도 에어컨을 두들기고 냉장고 안에 들어가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추위에 잘 견딜 수 있을지에 특화시켜서 품종개량된 산물 그 자체인 만큼, 매일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는 수준이면 강아지가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으며 이렇게 하더라도 바깥의 더위는 어찌할 수 없으니 산책을 시켜야하기에 데리고 나가면 낮엔 나가자마자 지치고 해가 져도 금방 지쳐서 정말 놀고 싶어하는데 더위에 뻗어버리는 가여운 모습을 자주 보게 될 수도 있다. 요약하면, 키우는 동안 털과 관련된 애로사항이 매우 많은 만큼 이러한 부분을 제대로 책임질 수 없거나 여름 내내 에어컨을 틀어줄 만한 경제력이 없다면[17] 생명존중 차원에서 가급적 키우지 않는 편이 좋다. 털을 밀어볼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이중모 견종의 특성 상, 털을 필요 이상으로 짧게 깎으면 영구적 탈모 증상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피부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썰매견 출신인지라 운동량이 많고, 즉 많은 산책을 필요로 한다. 작정하면 하루종일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지구력이 엄청나다. 거기에 썰매견 출신인 만큼 엄청난 힘은 덤이다.[18]
거기에 아문센 VS 스콧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모예드는 수시로 땅굴을 파는 습성까지 있어서 운동량을 충족시켜주지 않으면 대형견 특유의 집념과 끈기로 간혹 집 바닥을 파버리기도 하는 대참사를 볼 가능성이 있다. 한 번 땅굴을 파면 굉장히 깊고 복잡하게 파기 때문에 간혹 가다가 자기가 판 땅굴이 매몰되어 생매장(!)당하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견주의 주의가 필요한 편이다.[19] 참고로 실외의 그냥 흙바닥이 아닌 실내의 콘크리트 바닥까지 판다. 사모예드를 10년 이상 기른 모 작가는 아파트 바닥의 보일러 배관을 목격하는 진귀한 경험까지 했었다고 한다.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물론 다른 중대형견들이 그렇듯 주인의 근성이 많이 요구되는 셈이다.
대형견이면서도 실내에서 인간과 함께 생활하게끔 진화한 개로, 인간에 대한 의존성이 굉장히 높다. 집 밖에서 인간과 따로 생활하는 실외견으로 취급할 경우 그것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실외에서 키우다 자칫 집 밖으로 나가버릴 경우 귀소본능이 희박한지라 그대로 못찾게 돼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목줄을 걸어 한자리에 고정 시켜놓는 것은 매우매우 싫어한다. 실내견으로 키우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간들이 모두 외출하고 집에 혼자 남게 될 시 어떤 견종보다 쉽게 분리불안에 시달린다.
사전 훈련과 충분한 환경이 수반되어야 하는 건 물론 더 말할 것도 없겠다. 특히 개들 중에서도 호기심이 강한 쪽이라 사람 기준으로 '말썽'을 피우는 편이니 견주로서 애정을 갖고 올바른 훈육을 통해 건전한 예의범절과 사교성을 길러주어야 한다. 암컷과 달리 수컷의 경우는 중성화하지 않을 경우, 성장하면서 자신의 물건과 공동체라고 여기는 자존심에 대해 소유욕과 지키려는 행동을 자주 표현할 수도 있는데 중성화를 시키지 않는다면 이러한 부분 또한 잘 지도해주어야 한다.
덤으로 사교성을 길러주려면 중대형 애견카페에 자주 들러주는 것도 좋다. 여담으로 털이 매우 많은 만큼, 젖었을 때 말려주는 행위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습기가 털에 잘 남게 되기 때문에 피부병에 취약한 견종 중의 하나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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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 때문에 잊혀지기 쉽지만, '''나름 늑대를 닮은 10대 견종 중 하나다.[20] ''' 실제로 사모예드족이 키우던 시절이나 아문센의 썰매를 끌던 시절의 사진을 보면 늑대와 정말 흡사하게 생겼으며, 얼굴이 웃는 상으로 바뀐 지금도 개체 혹은 표정에 따라 정말 북극늑대와 흡사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키우는 사람
웹툰 작가 마일로가 '솜이'라는 이름의 사모예드를 키우고 있다. 전용 트위터 계정도 있다. 마일로 작가의 말로는 얼굴만 천사라고…….
개밥 주는 남자에 새로 참여한 동호가 키우기 시작한 개도 사모예드. 암컷이다. 수호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줬다. 이 녀석이 방송을 타면서 사모예드 분양가가 두 배 정도 뻥튀기되었다.
가수 신효범이 키우는 애완견들 중 1마리가 사모예드인데, 이름이 ''''누구''''이다.
조은커플이 키우는 개가 2마리 중 한마리는 별이라는 암컷 사모예드를 키우고 있다.
mochamilk의 집사가 키우는 '우유' 라는 이름의 암컷 강아지 역시도 사모예드종 견공이다.
밀키복이탄이에 등장하는 견공 밀키 또한 견종이 사모예드다.
[노희지-꼬마요리사] tv조선_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등장하는 반려견 견종이 사모예드.
달콤한 허쉬의 등장견 중 하나가 "밀크"라는 이름의 사모예드종 견공이다.
6. 대중매체에서
- 키노의 여행의 리쿠가 이 견종이다.
- 이누야샤에서 셋쇼마루가 변신하는 요괴개와 비슷한 종류다.[21]
- 마일로 작가가 케이툰에서 <극한견주>라는 이름의 작품을 연재중이며, 이 만화에서 다루는 견종이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사모예드 솜이다.
- 벽람항로에 등장하는 라피의 신년스킨인 눈토끼와 사과사탕에 있는 개로 추정된다.
- 네이버 웹툰 홍시는 날 좋아해!에서 권혜성이 키우는 개 만순이도 이 종이다.
- group_inou의 노래 'therapy'에 '옛날에 곰도 사자도 이길 것 같았던 용감한 개, 사모예드 같습니다'란 가사로 언급되며, 뮤직비디오에서도 나왔다. 심지어 2년 후에 만들어진 'orientation'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나왔다!
- Fate/Grand Order에 나오는 카바스 2세는 아무래도 사모예드 품종으로 보인다.
[1] 키 45 ~ 56cm, 몸무게 16 ~ 30kg 정도. 해외에서는 암컷은 중형견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일단 한국 기준으로 성견이 되었을 시 체중 10kg 이상은 모두 대형견이다.[2] 정확히는 포메라니안의 경우 스피츠를 개량해서 생겨난 품종.[3] 전 종이 사모예드였던 것은 아니지만, 100여 마리중 50마리 이상이 사모예드였고, 선두 썰매를 끌던 것도 사모예드였다.[4] 근데 이때 사모예드들은 지금처럼 호감형 인상이 아닌, 그린란드견 같은 험상궂은 외모였다. 이후 애완용으로 기르는 과정에서 귀엽게 개량된 것으로 추정.[5] 다만 이것은 수많은 설들 중 하나이다. 또 다른 설로는 저먼 스피츠,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저먼 스피츠의 개량형) 등을 품종 개량해서 나온 품종이 재패니즈 스피츠라는 설도 있다.[6] 어두운 밤에 흰 개들만 모아두어도 유난히 하얗다.[7] 기본적으로 개의 체온은 인간보다 높다. 온도보다는 촉감을 염두에 둔 것.[8] 저렇게 털이 빠져도 크게 티가 안 난다. 이중모의 특징. 그래서 진정한 Sheep dog 이니 개 한 마리분의 털을 제거했는데도 여전히 털이 풍성하게 남아있어 바나흐-타르스키 역설의 증명이니 하는 농담을 듣는 다. [9] 사모예드의 털로 옷을 만들 경우 양모보다 20% 정도 더 따뜻하다고 한다.[10] 모든 개들의 통과의례인 속칭 원숭이 시기가 있긴 하지만 그 때만 보내면 다시 매우 예쁜 외모를 갖게 된다.[11] 물론 이러한 개들의 성격적인 점들은 부모견의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케바케도 소수 있으며 주로 견주가 중대형견이 살기 좋은 환경을 보유한 채로 올바른 훈육과 지도를 얼마나 해주었느냐에 따라서 만개하는 포텐셜이기 때문에 항상 예외가 있을 수 있다.[12] 수컷과 암컷 간의 개체 차가 상당히 커서 수컷의 경우에는 대략 1.5~2배가 더 넘는 체중을 가지는 경우도 흔하다.[13] 자체적으로 털이 많고 잘 빠지는 것은 기본이고 털 자체가 하얘서 조금만 더러워져도 바로 티가 나는 데다가 곱슬과 직모가 혼재된 털이 이중모로 나 있어서 속털이 마구 엉키기 일쑤에, 방수까지 잘 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한번 더러워졌을 때 목욕시키가 매우 힘들다. 쉽게 말해서 털관리가 힘든 강아지로서의 모든 기본소양을 다 갖추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설상가상으로 나이가 들수록 털이 적어지는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사모예드는 털 총량이 그다지 줄어든단 느낌도 적은 판에 오히려 털이 더욱 붕 뜨는 편이다.[14] 털관리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 강아지인데 혹여라도 이런 부분에서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확정이다.[15] 한여름에 씻겼다가 슾한 날씨가 계속되거나 제대로 말리지 못하기라도 하면 곰팡이+피부병이 온다. 거기에 엄청난 털 때문에 낫는 속도도 느리다.[16] 더군다나 대형견이라서 몸에 받는 열 자체가 많을텐데 화룡점정을 찍는 수준 이상으로 털량이 가히 엄청난 만큼 더위를 타는 부분이 다른 썰매견들보다 심하다.[17] 경우에 따라서 여름 전기세만 백 만원은 우습게 나갈 수도 있다.[18] 풍성한 털 때문에 둔중하고 게을러 보이는 것일 뿐, 털을 제외한 실제 몸매는 날렵하고 날씬하다.[19] 이는 보온을 위해서 눈이나 질은 땅에 굴을 파던 습성이 남은 것이라고 추정된다.[20] 나머지 아홉 견종은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 저먼 셰퍼드, 북부이누이트견, 쿠샤견, 우토나간,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 샤를로스 울프독, 타마스칸독.[21] 사실 이쪽은 사모예드보단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비슷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