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지성
[image]
2002년 중국 자체 기술로 제작한 DJJ2 중화지성 (영문명 China Star).
1. 개요
중국에서 철차륜 고속열차 개발 및 시험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 중국은 이 때부터 200km/h 초중반대까지 속도를 땡길 수 있는 고속선을 지어 시험운행에 들어갔고, CRH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998년에 스웨덴에서 수입한 X2000 열차를 운행하였는데 이걸 기반으로 DDJ1과 DJJ1을 생산하였다. 철도에 관한 한 선진국보다 기술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1] 중국은 2002년 자체 기술로 설계 최고속도 270km/h, 시험 최고속도 321km/h를 달성한 중화지성(中华之星)을 제작했다.
2. 개발 실패
그러나 중화지성은 여러가지 안전상 문제 때문에 160km/h 이상의 속도는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한국의 KTX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해외 기술 도입으로 방향을 튼다.
이 중화지성은 그래도 160km/h까지는 땡길 수 있기에 일단 2005년에 선양~산해관 간 열차에 투입되었지만, 160km/h로 주행하는 와중에서도 온갖 문제를 일으켜서 2006년에 조기 퇴역을 당하여 지금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나름 철도 대국이라 자처하던 중국 입장에서 중화지성의 개발 실패는 굴욕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