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푸른 불꽃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단행본 61권에 수록되어 있다.
2. 용의자
- 스도 고우키 (주호성) : 34세이며 직업은 IT기업 사장. 성우는 이와타 미츠오. 국내판은 유호한. 코난 일행이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다가 길에서 만나게 된 남자이다. 아무 이유없이 히치하이커들에게 폭언을 뱉는 것을 즐기는 등 인성이 몹시 좋지 못한 인물이지만 약혼녀인 에나에게는 그나마 수그리는 듯 하다.
3. 스토리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가사 박사님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소년 탐정단. 그러나 가는 길에 차에 기름이 뚝 떨어지면서 길가에 정차하고 만다. 결국 주변에 있던 고급 별장에 도움을 청하려고 하던 찰나, 롤스로이스를 몰고 다니는 스도 고우키를 만나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스도 고우키는 도와주는 척하더니 아가사 박사에게 욕을 거하게 내뱉은 뒤 크게 비웃으며 떠난다.[1] 결국 다른 방법을 찾으려는 순간, 별장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소년 탐정단 앞에 롤스로이스의 엠블럼이 떨어진다. 코난은 즉시 아까 그 남자(스도 고우키)에게 벌어진 일이라 예상하고 별장으로 달려간다. 역시나 롤스로이스가 불타고 있었고, 고우키는 사망한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 원인은 담배라고 하며, 차고 안에 휘발유통이 쓰러져 기름이 새는 와중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약혼자 킨바야시 에나는 고우키가 담배를 싫어하는 자신을 위해 담배를 끊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사로 단정하지만, 코난은 담배를 꺼내려고 뜯었을 담배갑이 없다는 이유로 계획살인을 의심한다.
4. 범인
범인은 약혼녀인 긴바야시 에나(임혜나)였다.
5. 트릭
경찰은 사건을 사고사로 종결하고 추가 진술을 위해 긴바야시 에나를 호송하지만, 에나의 경찰차 탑승 거부로 아가사 박사의 차를 타고 간다. 그런데 아가사 박사는 또 기름이 떨어졌다면서 집에 휘발유통이 있으니 체우고 가려고 한다. 근데 아가사 박사가 넘어지면서 휘발유를 엎지른다. 그리고 하이바라에게 차 키가지고 트렁크의 수건을 요구한다. 하이바라가 치 키를 갖다데려는 순간, 긴바야시 에나가 '''정진기 때문에 불이...!'''라고 외치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모든 것은 범인의 자백을 유도하기 위한 코난의 페이크였고, 범인의 트릭은 '''차 키를 끼우는 순간 발생한 정전기로 사고로 위장한 것.''' 이를 위해 고우키에게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울 제질의 옷과 차 키를 돌려쓰는 클레식 카를 타고 오게끔 한 것이다.
6. 범행 동기
긴바야시 에나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던 도중 아버지가 심장 발작이 오게 되면서 지나가던 고우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고우키는 모욕적인 말만 한 사발 날리고 가버린다.[2] 결국 에나의 아버지는 죽었고, 어머니마저 충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앙심을 품은 에나는 롤스로이스와 함께 고우키에게 복수를 다짐한 것이다.
7. 여담
- 롤스로이스가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그것도 1960년대에 생산되었던 5세대 롤스로이스 팬텀이 등장한다.
- 하이바라 아이가 작중 계속 도끼눈으로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은 정전기로 인해 기분이 상했던 것. 그래도 마지막에는 코난이 알려준 정전기 예방책을 듣고 문을 열때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기분이 확 풀려 웃는 모습으로 소년 탐정단과 같이 게임을 즐긴다. 하지만 천재 과학자인 하이바라가 고작 상식 수준의 정전기 예방책을 몰랐다는 사실이 말이 안된다며, 하이바라 아이의 캐릭터 붕괴를 지적하는 팬들도 많다.[3]
- 스핀오프작인 범인 한자와 씨 18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주인공 한자와가 고향으로 가다가 겪은 살인사건들 가운데 하나로 뒤에 벌어진 것까지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오바이트를 해버린다.그리고 집에 가서 엄마 품에 안겨 엉엉 운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