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견우와 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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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3. 결말


1. 소개


본 작품의 히로인. 모티브는 당연히 빛의 왕의 딸 중 한 명. 그 중에서 베를 짜는 실력이 가장 출중하다. 하지만 얼굴의 반만이 미소녀이고, 나머지 반쪽은 화상을 입은 듯한 흉한 얼굴이라 한쪽 얼굴은 항상 가면을 쓰고 있다.[1] 때문에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서 밖에 나서는 일이 별로 없다. 다른 이와 만나는 것을 거부하고 오로지 베만 짜는 일에만 몰두했기에 성격이 음침하고 소심해졌다.
다른 딸들의 베를 엄격하게 평가하며 자신의 기준에서 떨어지면 '이런 품질의 베를 쓸 순 없다' 라고 생각해서 자기가 아예 다시 베를 짜기도 한다. 까칠한 완벽주의자라는 인상으로 박혀 평판이 좋지 않은 듯. 이게 악순환이 되어 아예 딸들이 일하기 귀찮을 때는 직녀에게 할 일을 미루고 잔량을 직녀가 다 해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견우와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남의 일을 떠맡고 혼자서 베를 짰을 때 견우가 우연히 보게 된 것.

2. 작중 행적


자신의 모습을 처음 본 견우가 비명을 지르고 도망가자 자포자기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가 계속 찾아오자 점점 마음의 문을 연다.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간 뒤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되어 견우 앞에서 울어버린다거나, 혼자 노래를 부른다거나(그런데 음치) 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완전히 연 것은 아니라서 견우와 데이트하던 중에 자신의 가면에 손을 대자 정색하고 돌아가버린다.
베스트 도전 시절의 만화에서는 길치라서 이때 길을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몰라서 어쩔 줄 몰라 한다. 견우는 그걸 훔쳐보면서 무척 귀엽다고 생각했다. 작가 블로그 후일담에도 이것이 수록되어 있다.
11화에서는 자신이 마음에도 없이 화를 낸 것 때문에 견우를 볼 낯이 없다며 틀어박혀 있다. 자신의 반쪽을 견우에게 받아들이라고 한다면 미움 받을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13화에서 나오는 진심은 사과는 하고 싶은데 견우가 쫓아오니 일단 도망친다. 그리고 원단을 집어던지거나 능력으로 견우를 못 쫓아오게 한다거나... 그리고 화딱지가 난 빛의 왕 앞에서 견우를 감싸다 견우한테 프로포즈를 받고 얼굴이 붉어진다.
프로포즈 받은 뒤 견우와 즐겁게 데이트 중. 다만 베 짜는 일이 좀 게을러지는 등[2] 새드엔딩 노선으로 흘러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14화와 15화에서는 먹보 속성이라는 새로운 속성이 발견되었다. 뽑기를 하나도 아니고 27개 이상 먹어 치웠다.
참고로 현재 직녀는 '''천 년 이상''' 성장이 멈췄다. 빛의 왕의 딸들 중 가장 노처녀라고 한다. 견우가 직녀와 담소[3]를 나누며 성장을 했던 점[4]과 정신체라는 점을 보면 직녀는 견우와 사랑을 하며 '''폭삭''' 늙을지도 모르겠다.
거기다가 24화에는 견우에게 기습 키스 당했다.
그런데 32화에서 반 년 만에 견우와 재회한 직녀는 15cm나 키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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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에서는 운명의 문을 열기 직전에 견우와 만난다. 이때 견우의 진심 어린 사랑을 확인하고 눈부시게 성장했다.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먼저 견우를 찾아가리라 약속하며 떠난다. 인간계에서 환생한 모습은 훤칠한 모습의 꽃미남. 미소녀로 다시 태어난 견우와 맺어질 듯하다.

[1] 어렸을 때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어둠의 왕에게 찾아가 얼굴을 바꾸어달라고 했었다. 그러나 어둠의 왕은 그런 건 빛의 왕이 싫어하는 일이고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며 거절했다.[2] 정확히는 개인적으로 짜는 베의 양은 여전히 다른 빛의 딸들보다 휠씬 많으나 이전과는 달리 데이트도 하다 보니 할당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편(견우와 만나기 전엔 늘 혼자 베를 짜 할당량을 다 채웠다). 게다가 직녀와 같은 조의 딸들이 이전까지 직녀에게 일을 다 맡기고 놀았던 지라 열심히 해도 손이 굳어있어서 진도가 안 나가고 결국 현재 할당량 부족으로 경고를 네 번이나 받았다.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3] 담소라고 쓰고 데이트라고 읽으며 염장질을 뜻한다.[4] 정확한 시간 흐름이 안 나오고 데이트 신청 40회 거절을 보면 상당한 시간이 흘러 성장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