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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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개울혹은 물이 차 있는 곳에 디딤돌을 배치해서 만든 다리를 일컫는다.

2. 상세


과거에는 시골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이었으며 지금도 일부 시골(주로 준용하천 이하 규모)에는 남아 있다. 도로가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주로 걸어서 이동했기 때문에 목적지와 목적지 사이의 가장 가까운 여울목에 징검다리를 놓고 거기로 건너다니는 게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그러나 태풍이나 홍수 등이 한 번 왔다 하면 쓸려내려가기 일쑤인데다 결정적으로 수레(리어카, 우마차 등)나 자전거, 자동차 등은 아예 통행이 안 되는지라 1970년대 새마을운동 이후로 콘크리트 다리(일명 공굴다리)에 밀려 많이 사라졌다. 70~80년대 국회의원 선거공약 주요 레파토리 중 하나가 "동네 앞에 다릿빨 놓아 드립니다"였을 정도니...
건너기에 충분한 크기의 을 여러 개 배치시키기 위해선 어느 정도 이상의 완력이 필요하며, 자칫하다 다칠 수도 있다. 수심이 깊어서 인력으로 옮기기엔 지나치게 큰 돌이 필요하거나 공공시설이라던지 크게 다듬을 돌을 필요로 할 경우 기계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돌의 높이가 수면과 큰 차이가 없을 경우 재질에 따라선 젖어서 딛기에 미끄러울 수도 있다.
수심이 아주 깊지 않을 경우 이왕 할 거 징검다리 정도가 아니라 개울 한가운데에 돌무더기를 쌓아놓고 그 위에 돗자리를 펼쳐서 휴식을 즐기기도 한다.

3. 여담


띄엄띄엄 휴일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징검다리 연휴라고 부른다.
북두칠성의 전설(3번 항목)에서 일곱 형제가 놓았다는 다리도 징검다리.
돌 대신 콘크리트 기둥을 세워 둔 형태도 간혹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