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벌레

 

1. 개요
2.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
3. 번식
4.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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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명은 ''Paramecium caudatum''. 섬모충강 전모목 짚신벌레과에 속하는 원생생물.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짚신+벌레. 원생동물, 단세포동물 중에서 아메바와 함께 유명한 생물로, 크기는 약 170~290 μm이다. 주로 민물에서 발견되며 박테리아를 주식으로 삼는다. 표면 전체에 빽빽이 난 섬모를 이용해 섬모운동을 하여 이동하면서 물과 함께 먹이를 삼키고, 식포를 형성해 소화한다. 세균이나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민물 생태계의 주요 영양소이다.

2.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


이로운 점은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된다는 것과 물속에서 끊임없이 산소를 만든다는 것이다.
해로운 점은 과다하게 많은 양이 번식하면 생물의 성장을 방해 할 수 있는 것이다. 뇌척수막염 같은 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아메바와 달리 짚신벌레가 든 물을 먹어도 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3. 번식


주로 이분법(분열법)으로 번식한다. 그러나 충분히 성장한 상태에서는 접합을 통해 유성생식을 하기도 한다. 성이 구별되지는 않지만 접합이 가능한 상대 개체는 유전자상으로 정해져 있어서 수정 생리학의 연구 자료로도 쓴다.

4. 관찰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그러나 투명한 병에 담아 양지에 놓아두면 뭔가 움직이는 게 맨눈으로 보일 정도로 크다. 그렇게 관찰하면 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빠르고 매우 활동적인 데다가 개체 수도 많아서 다른 미생물들과 모아두면 혼자 눈에 엄청 띈다. 현미경의 배율을 높여서 자세히 보려고 하면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고 빠르게 쌩하고 지나가 버려 관찰이 불가능하므로 점성이 높은 특수한 용액에 담가 활동을 제한시킨 채 관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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