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맨 파우더필드
1. 소개
마술사 오펜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나카타 조지(1998~2000 TVA), 나미카와 다이스케(2020 TVA) / [image] 서문석.
송곳니 탑 차일드맨 교실의 교사로 오펜의 스승이다. 나이는 30세. 본편에서 10년 전 홀연히 등장하여 암살자로 활동하다 키므락에 단신으로 침투 및 생환하여 세계최강의 흑마술사이자 암살자로서 이름을 떨치게 된다. 그 후 20살이라는 이례적인 연령으로 송곳니 탑의 교사가 되어 자신의 교실을 열게 되었다.
애남자 가루밭으로 해석되는 괴상한 작명인데, 이 이름에는 엄청난 복선이 숨어 있다. 아래 진상 항목 참고
2. 작중 행적
2.1. 나의 부름에 응하라, 짐승
본편 시작 5년 전 아자리가 마술 실험에 실패하고 도주하자, 실험에 쓰인 마술무기 발트안데르스(마술사 오펜)을 봉인하고 괴물이 된 아자리를 말살하고자 그녀를 쫒기 시작한다. 그의 제자 키리란셀로는 이에 반발하여 송곳니 탑을 탈주하고 이름을 오펜으로 바꾸어 아자리를 쫒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1권 중반에 오펜이 협박 편지를 해결하고자 에버래스틴 저택을 방문할 때 마리아벨 에버래스틴을 무기로 위협하며 발트안데르스의 위치를 추궁하나 오펜에게 정체가 발각되어 도주한다. 그 후 다시 오펜 앞에 나타나 아자리의 목숨을 미끼로 그를 아자리 토벌대에 편입시킨다. 아자리 토벌전에서 오펜을 미끼로 사용하여 아자리를 찾아내고 그녀를 말살하는 것에 성공한다.
2.2. 진상
사실 1권에 등장한 차일드맨은 아자리이다. 1권 시작에서 1달 전 즈음 아자리가 백마술로 차일드맨과 정신을 뒤바꾸고 진상을 아는 차일드맨을 말살하고자 그를 쫒았던 것이다. 순식간에 괴물이 된 차일드맨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자신이 발트안데르스를 맡긴 에버래스틴 저택을 습격하였지만 결국 실패하고 제자인 아자리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무엇보다 차일드맨은 아자리를 말살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오히려 아자리를 발트안데르스를 사용하여 구하려고 하였다. 그는 탑과 마술사 동맹의 인력과 권력을 이용하여 아자리를 효율 좋게 찾고자 말살 명령을 따르는 척 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정신적으로 몰린 아자리가 반격함으로서 실패하게 되었다.
그가 죽을 때 남긴 메세지로 이를 깨달은 오펜은 이를 아자리에게 고백하였고, 그녀는 그의 유지를 알아내고, 이를 이어 속죄를 하고자 여행을 떠나게 된다.[1] 그리고...
차일드맨 파우더필드는 사실 200년 전의 인물이다. 본명은 알프레드 마인스로 시스터 이스타시바의 친아들이자 애제자이며 최접근령의 초대 영주이기도 하였다. 그는 최접근령의 영주로서 성역과 인간 종족의 왕을 동시에 수행하며 두 종족 간의 창구 역할을 하였다. 이로 인해 알프레드는 박쥐, 배신자라며 비아냥을 들었고, 마술사 동맹에서는 그의 이름을 모조리 XX로 처리하여 말살하였다. 그는 이스타시바의 주도 아래에서 여신을 격퇴하기 위한 '맹약'을 맺어 딥 드래곤과 페어리 드래곤이 성역을 수호하게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마술사 사냥이 시작되면서 케시온의 폭주로 천인을 의심하고 있던 귀족연맹의 명령으로 이스타시바를 암살하고자 아렌하탐의 바질리콕 요새로 가게 된다.
이스타시바와 만난 알프레드는 그녀에게서 모든 진상을 듣고 그녀의 유지를 잇고 대륙을 파멸에서 구할 '''후계자'''를 찾고자, 이스타시바의 유사시간전이 마술을 통해 본편 10년 전으로 전이해 오게 되었다. 송곳니 탑의 교사가 된 이유도 후계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도중에 죽어버렸지만 그의 제자들이 차일드맨의 유지를 이어 키에살히마를 파국에서 구해냄으로서 사명을 이루게된다.
2.3. 괴인, 다시
아키타BOX에 수록된 프리오펜 단편 <괴인, 다시>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에 수염이 그려져 있는 것을 깨닫고, 그는 처리하지 못했던 암살 대상인 뱀파이어 '블러디 버스' 린이 자신을 습격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를 격퇴하고자 차일드맨은 교실의 총전력을 동원하였고, 중상을 입으면서 가까스로 아이리스 린을 격파한다.
2.4. 첫 이야기
프리오펜 단편 <첫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시간 전이한 직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간 전이의 부작용으로 기억과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로 토토칸타의 외곽 공원을 방황하다 티시니티 에버래스틴과 마리아벨 에버래스틴, 크리오 에버래스틴과 만나게 된다. 최접근령의 후예로 이스타시바의 밀명을 이은 티시티니의 조력 아래에서, 그는 그녀의 딸 마리아벨과 티시티니에게 의뢰를 받은 'BB'와 행동을 함께하며 부활한 최접근령의 암살자들을 처리하며 능력과 기억을 회복해간다.
모든 능력과 기억을 회복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차일드맨 파우더필드로 개명하고 암살 의뢰를 받고 그를 습격하는 BB를 격퇴한다. 그 후 '후계자'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알고자 마리아벨을 가이드로 키에살히마 여행을 시작한다.
3. 제자
차일드맨 교실의 교사로서 제자를 기르며, 각 제자에게 한가지 씩 특화 기능을 전수했다. 그의 제자들은 차일드맨이 너무 뛰어나서 한 제자에게 여러 기능을 가르치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는 각 제자들의 재능과 성격에 맞추어 기능을 전수한 것이다. 이를 통하여 차일드맨은 교실을 하나의 조직으로 만들어 뱀파이어나 여신과 같은 초월적인 존재들과 대항하려고 했다.
[1] 애니에서는 오펜이 발트안데르스의 검을 이용해 태아 상태가 된 그를 아자리의 자궁에 착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