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차
菖蒲茶
창포 뿌리를 우려낸 차. 창포와 동속 이종인 석장포 뿌리를 우려내서 석장포차라고도 불린다.[1] 음력 5월 5일인 단오에 창포물로 머리도 감기도 하지만 창포뿌리를 이용해 차로도 마신다. 단옷날마다 연례행사로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창포차 시음이 주 이벤트. 또한 중국에서도 단옷날을 약차절(藥茶節)이라 명명하여 창포차를 마시는 풍습이 있다
심정을 진정시켜 집중력을 잘 하게 도움이 되며,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수험생이 마시기에 좋다. 또한 따뜻한 성질과 매운맛을 가지고도 있어 입맛을 돋우거나 수족냉증에 도움이 된다.
창포차를 만들기 위해선 창포 1.5g, 매실과 대추 각 2개 물 2리터, 꿀 약간이 필요하다. 창포의 뿌리를 잘게 썬 후 주전자에 물과 함께 붓는다. 약한 불로 서서히 달이는 것이 좋다. 취향에 따라서 꿀과 조청을 넣으면 좋다. 물대신 복용해도 좋고 하루 3번 복용하면 좋다.
향이 좋고 쌉쌀한 맛이 일품이라 처음 차를 접하는 분들도 거리낌 없이 마시기에 좋다.
[1] 동의보감에 쓰인 창포는 약재 명으로는 창포나 석창포 또는 수창포를 구분하지 않고 ‘창포’로 통일하고 있다. 창포차와 창포와 동일이종인 속장포차 두 가지를 같이 표현하는 것보다는 동의보감처럼 이들을 모두 포괄하는 ‘창포차’ 라는 표제어로 나무위키 문서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