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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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속 엑스트라의 등장인물.
'이계 귀환 영웅'의 메인 히로인이었던 캐릭터로 입학 성적은 4위이다. 손꼽히는 대기업인 대현그룹의 재벌 4세. 사용하는 무기는 활이다. 그러나 곧 검으로 전환한다.
후술되겠지만 소설 내외적으로 가장 고통받는 인물이다(...). 팬 만큼이나 안티가 많고, 소설 내에서 불행으로는 압도적 넘버 1이며 주연 생도 중 리메이크된 스토리와 김하진 개입의 최대피해자이다.
2. 성격
털털하고 밝은 성격이라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말본새나 행동거지를 보면 얘가 재벌가 독녀가 맞나 싶을 정도. 원래는 어머니를 닮은 요조숙녀가 꿈이었지만 마인에 의해 어머니가 살해당한 후 성격이 이렇게 변했다고 한다. 허나 유연하 회상에서는 다섯살 때 이미 선머슴이었다.
선민사상 강하고 폼잡기 좋아하는 신종학을 "중2병" 취급하며 간간히 독설[1] 을 내뱉는데 어이없게도 신종학은 채나윤의 이런 면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 또래가 으레 그러듯이 자존심이 강하지만 남을 향한 배려심과 신중함이 모자라서 가끔 유연하에게 한소리 듣기도 한다.[2]
하지만 김하진의 과거에 대해 (정확히는 고아라는 것만) 알게 된 이후에는 참을성이나 배려심이 상당히 늘어나긴 했다. 진사혁한테 피토할 정도로 당하고도 괜히 아버지가 알면 귀찮아지니까 함구하라고 부탁하고 (원래 당하면 이를 가는 성격이었다) 도박장에서 김하진의 유품이라고 생각하는 반지를 타짜가 걸라고 권유하자 엄청나게 화를 내며 자기가 잃은 돈 물어줄테니 저런 놈 상대하지 말라고 김하진한테 말한다. 일방적으로 져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어나는 당당한 성격을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였지만 채진윤 장례 이후에는 심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서 동정표가 상당히 늘어났다. 초반 행적 때문에 아직까지도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는 캐릭터이다. 캐릭터 자체의 문제라기보담 큐브 챕터 이후로 채나윤이 나올 때마다 수긍하기 힘든 억지스런 전개로 인해 김하진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더더욱 평가가 내려가고 있다. 다른 히로인들이 등장할 때마다 계속 김하진과 호의적인 관계로 들어서거나 아니면 진사혁 같이 김하진의 뭇매질로 최소 심정의 변화가 계속 이뤄지는 경우가 반면 채나윤 같은 경우 김하진이 채진윤을 죽인 이후로 나올 때마다 스토리가 이상하게 꼬여 계속 김하진하고의 사이가 제자리걸음만 된다.
인격적으로 보면 천성은 악하지 않고 철없는 쪽에 가까운 것인데 하필 등장시기가 나빠서 고정안티들이 대량양산 되어버린 측에 가깝다. 다만 2부 비원의 탑 후반까지 진행되면서 스토리가 정리되자 인격적으로 비난하는 안티들은 줄어든 편이다.
3. 작중 행적
큐브 입학 직후에는 하진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김수호에게 더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박물관에서 마인에게 습격당했을 때 본인은 무력하게 당하고 그 사이에 김하진이 설정개입을 이용해 마인을 격퇴한다. 이 때 김하진은 원작보다 훨씬 어려워진 사건에 심란한 상태라서 쓰러진 채나윤을 보면서 "냅 둬, 아빠랑 오빠가 곧 달려오겠지." 라면서 비아냥 거렸는데 하필 리메이크된 세계의 채나윤의 오빠 채진윤은 이미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였다. 하진이 본의아니게 패드립을 쳐버리고 만 것. 이 일로 채나윤은 김하진에게 크게 분노했고[3] 둘의 사이는 크게 일그러졌다. 더구나 나중에 김하진이 자기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걸 보고 (키, 입맛 같은 걸 원작 지식을 이용해서 기가 막히게 잘 맞춘다) 일부러 그랬다고 확신하게 된다. 김하진 역시 어차피 채냐윤하고 관계가 꼬일거라고 생각하고 느끼고 오해를 푸는걸 거부한다.
이후 사사건건 김하진과 갈등을 빚었으며 신종학이 김하진을 괴롭혀준다고 제안하자 은근히 말 돌려서 허락하는 등 김하진을 계속해서 적대한다. 그러나 김하진이 거기에 전혀 꺾이지 않고 여전히 자신을 도발하며 뛰어난 능력의 편린을 드러내자 하진을 괴롭히던 이들은 알아서 떨어져나간다. 채나윤 또한 마인화한 생도에 의해 동굴이나 큐브 밖에서 공격을 받아 궁지에 몰릴 때 하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면서 점차 하진을 보는 시선이 바뀌게 된다. 문제는 하진이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는 초등학생처럼 자신에 대한 호감을 삐뚤어지게 표현한다고 오해한 것. 하지만 이건 애초에 그리고 김하진이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오해할 만한 짓을 많이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다음 두 장면이다. 파리 여행 중 김하진이 채나윤하고 같은 조가 된 후 식사를 하자고 할 때 이런 대사가 나온다.
소꿉친구 빼면 잘 모르는 일이라 어떻게 아는지 채나윤이 의아해 했지만 김하진은 그걸 무시하고 본인의 능력을 이용해서 VIP회원권 가입해도 일주일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최고급 식당으로 데려갔다. 미리 식사를 계획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었고 김하진의 능력을 모르는 채나윤은 당연히 그렇게 오해했다."흠······ 야, 근데 나 입맛 엄청 까다롭다?”
"알아"
다른 결정타는 채나윤의 진짜 재능에 대해 김하진과 김수호가 옥신각신하는 에피소드에 나왔다.
당연히 김수호는 그 답변을 듣고 깜짝 놀랐고 채나윤 역시 우연히 이 장면을 듣고 깜짝 놀라서 도망쳤다. 근데 문제는 '''김하진이 채나윤이 이 대사를 들은 걸 눈치채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오해를 정정할 생각을 안 했다.''' 솔직히 바보가 아니고서는 자기가 좋아할만하다고 오해할만 하다. 그걸 짐작도 못하는 김하진이 이상한거지. 채나윤은 물론이고 김수호 역시 김하진이 채나윤을 약간 마음에 두고 있다고 그 전부터 오해는 했지만 이후로 김하진이 채나윤 좋아한다고 완벽하게 착각하게 되었다. 애초에 김하진을 잘 아는 주연 생도 중 다들 김하진이 채나윤한테 관심있을거라고 생각한다."그럼 너는 도대체 어떻게 채나윤의 재능이 활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 건데? 너는 책임질 수 있어서 그딴 말 하고 다니는 거냐?”
김수호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의문이다. 평생동안을 활을 들고 살아온 채나윤에게, 별안간 생판 모르는 놈이 나타나서 활을 놓을 것을 요구했으니까.
그러나 나로서는 화가 났다.
채나윤은 내가 애정을 가지고 지은 인물이다.
그 얼굴도, 성격도, 심지어 사소한 취미와 마음 아픈 트라우마까지도 모두 내가 묘사했다. 물론 여기서는 바뀐게 몇몇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너보다 훨씬 많이 생각해왔어. 훨씬 오래 지켜봐왔어.”'''
적어도 이 세상에서, 비록 주인공은 김수호일지라도, 채나윤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까 너보다는 훨씬 더 잘 알아.” '''
"······뭐?”
나를 응시하는 김수호의 동공에서 오묘한 빛이 일렁인다.
서로가 말 없이 서로를 응시하던 그때였다.
─쿵
문 저편에서 울린 희미한 기척 나와 김수호는 동시에 느꼈다.
나는 문 너머를 투시했다.
얼굴이 벌게져서 헐레벌떡 사라지는 인물은······ 채나윤이었다.
오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김하진은 원작에서 분노가 채나윤을 강하게 하는 양분이 되었듯 이번에도 그럴거라며 채나윤을 화나게 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발하기를 반복한다. 채나윤은 계속해서 활을 고집했지만 순위전에서는 레이첼에게 패배하고 궁술 승부에선 활을 별로 잡아본 적도 없는 하진에게 완패해버린다. 김수호는 지속적으로 그녀를 응원했지만 채나윤도 더 없을만큼 확실하게 져버렸으니 전까지는 응원이 되었던 김수호나 신종학의 응원도 짜증내면서 뿌리친다. 옆에서 지켜보던 유연하는 신종학을 차버리는 나윤을 보면서 내심 즐거워했지만 소중한 인맥을 관리하기 위해 하진에 대해 알아낸 정보를 알려준다.
하진은 아주 어릴 적에 친부모를 잃고 혼자 자랐는데 편부가정에 의식불명의 오빠를 두었다고 주변에서 전폭적인 배려를 받는 채나윤이 한심해 보였을 거라는 유연하의 발언에 이 때부터 채나윤의 하진에 대한 감정은 크게 변한다. 그리고 결국 활을 버리고 검을 들게 된다.
이후 하진에 대한 적대감은 해소되었고 1학기 기말고사로 섬에서 만나 나비 묘목을 상대로 협력해 싸운다. 이 때 하진은 상황상 김수호가 전면에 나서고 채나윤이 후방에서 활을 쏘았으면 훨씬 안전했을 텐데 자기 때문에 채나윤까지 전면에 나섰다 당할지도 모른다면서 불안해했다.
실기는 뛰어나지만 필기에 발목이 잡혀서 레이첼에게 순위가 밀렸다.[4] 신종학의 놀림을 보면 필기가 600위 정도 된다는데 아무리 필기 비율이 3이고 실기가 7이긴 해도, 대략 1500명 중 600등이면 4위치고는 정말 낮은 점수다. 원체 암기나 따분한 걸 싫어하기도 하지만, 조금 무식한 것 같은데 대놓고 계산이 딸린다고 독백으로 종종 언급되고, 한번은 김하진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떼어놓으려고 "키 큰 남자가 좋다. 한 185는 넘었으면. 나보다 15센치는 큰 게 좋지. 20센치는 너무 과하고" 라고 말하는데, 본인 키가 166이기 때문에 15를 더하면 181, 20을 더하면 186이다....
그리고 그런 성격에 걸맞게 생각이 짧고 배려가 부족하다. 김하진이 본의 아니게 그녀를 오빠를 들어가며 모욕하긴 했지만 그 후 본인도 신종학을 부추겨 김하진의 따돌림을 조장했으면서[5] 나중에는 그 원인인 자신과 직접적으로 괴롭힌 신종학 패거리를 구분하는 위선적인 태도를 보여서 유연하에게 한소리 듣기도 한다.[6]
김하진은 채나윤과 사이가 어그러지고 그녀의 오빠에 관한 뒷사정 때문에라도 얽히지 않으려 했지만 이미 뒤바뀐 스토리는 위험도가 높아서 그녀의 검술 전환이 급하다고 생각해 고의적으로 어그로를 끌며 그녀를 도발해서 결국 다시 검을 들게 만들었다.[7]
하진과 레이첼이나 유연하 못지 않게 자주 얽히지만 독자들의 호불호는 크게 갈린다. 작중의 행보가 여러 번 독자들 사이에 분란을 만들었다. 본인은 김수호에게 호의를 품었지만[8] 김하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받아줄 생각은 없지만 마냥 싫지도 않다..."란 마인드지만 김하진은 레이첼에 비하면 채나윤과 사적으로 얽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초장부터 거하게 꼬인 데다가 털털하면서도 유연하 이상으로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상대하기 까다롭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작중 비중은 여캐 중 제일 높은데 막상 일러는 제일 늦게 나오고 있다. 레이첼, 유연하는 이미 나온지 꽤 지나서 일러가 떴다. 작품 내 채나윤 분위기랑 엄청 잘 어울린다고 평이 상당이 좋다.
물론 김하진이 자기를 좋아할 수도 있다는 오해는 작품 내용을 보면 충분히 할 만 하고 오히려 안 하는게 이상하다. 하지만 중반까지 김하진을 대하는 태도는 비난을 면하기 힘든 게 김하진이 비록 실수로 오빠를 언급했긴 했지만 일단 김하진은 그때 채나윤의 목숨을 구해준 상태였다. 그리고 채나윤 역시 그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자기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신종학 패거리를 부추겨 생명의 은인한테 이지메를 하게 만든거 보면 인격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자기도 그렇게 당하기만 하는 김하진이 안쓰러운지 왜 당하기만 하냐고 묻긴 했지만 그게 다였고 자기가 한 행동에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 또한 유연하와의 대화를 보면 자신이 이지메를 조장했다는 사실에는 죄책감이 전혀 없는 것처럼 굴어서 유연하에게 일침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연하도 김하진이 혹시 진짜 실력 드러낼지 모른다며 자기 소꿉친구인 신종학이 실컷 김하진 괴롭힐 때 그냥 방관만 하던 인간이었다. 유연하 역시 김하진한테 목숨을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더구나 채나윤과는 달리 이 쪽은 김하진이 고아고 신종학 패거리가 김하진한테 패드립한다는 사실까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참 훌륭한 내로남불인 셈. 더구나 이후에도 신종학이 계속 김하진을 무시해도 신종학과 자기의 거리가 벌어지는 걸 두려워해서 "종학이가 잘 몰라서 그래요" 하는 식으로 김하진만 달랠 뿐 절대로 유연하가 신종학을 먼저 말린 적은 없다. 애초에 김하진이 이지메 당할 때 말리려고 한 건 주연생도 중 김수호밖에 없었다. 레이첼은 김하진이 따돌림 당하는 것에 대해 잘 몰랐으니 제외시켜야 한다고 쳐도... 물론 그 후에도 채나윤이 그냥 김하진한테 먼저 살갑게 말을 걸려고 할 뿐 사과하지 않은 거에 대해서는 비난받을 부분이긴 하다.
김하진은 채나윤의 성격이 이렇게 된 건 스토리를 그렇게 짠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며 그닥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리고 유연하에게 김하진의 과거에 대해 들은 후 김하진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유해졌다. 가족의 유품으로 착각하는 반지를 김하진이 포커에서 잃을 것 같으니까 자기가 잃은 돈 줄테니 그만하라고 말하기도 하고[9] 김하진에 대해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생도를 노려보며 "그런 개소문을 믿냐?"고 일갈하기도 하고.
여담으로 유연하나 김수호 등의 인물들은 김하진이 채나윤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유연하는 최근 레이첼의 약진으로 헷갈려하고 있다. 김하진은 몇 번이나 "뭔 헛소리야"라고 부정하기에 주변의 오해는 조금 풀릴 것 같지만 이번엔 김하진이 오해에 오해가 겹쳐서[10] 채나윤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서 둘의 사이가 매우 완화됐기에 오해가 해소될 날은 요원하다. 나중에 김하진이 수월한 메인 스토리 클리어를 위해 호메로스의 반지를 마력이 높은 채나윤한테 건넬 생각을 하는데 채나윤은 그걸 김하진 부모님이 남긴 유품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게 된다면 또 다른 폭탄 급 오해가 터질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김하진이 채나윤의 오빠를 죽일 생각이 있고 채나윤의 불행한 설정에 대해 종종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채나윤을 바라보긴 하는데 문제를 그럴 때마다 그걸 연애 감정으로 오해받아서... 결국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채나윤의 오빠를 살해한 게 걸렸고 덕택에 반지는 못 전해주고 끝났다. 원작에서 호메로스 반지의 주인은 채나윤이었지만 리메이크와 김하진의 개입으로 반지의 주인은 위색단의 대장이 되었다. 채나윤 같은 경우 생도 때부터 그 반지를 김하진 부모님의 유품으로 생각하고 눈여겨 보았기 때문에 나중에 대장과 만나게 된다면 김하진과의 관계를 유출할 가능성도 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김하진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게 보인다. (물론 김수호를 원체 마음에 두고 있었고 나중에 김수호한테 검술 훈련도 받은지라 김수호보다 김하진에 대한 마음이 더 크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김하진이 레이첼 좋아한다는 소문 듣고 엄청 불안초조해 하고 나중에 대놓고 자기 임무 체험 터널로 갈 거라는 걸 김하진한테 알린 다음 답장이 없자 단톡방까지 만들라고 이영한한테 시킨다. 과거를 체험할 수 있는 유물을 선물받은 후 더더욱 김하진한테 신경 쓰는 게 눈에 띈다. 유연하랑 단둘이 나갔다고 도끼눈으로 쳐다보거나 토메르와 카톡하는 걸 뾰루퉁하게 쳐다보는 등 다른 여캐와 김하진이 접점을 갖는 것에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보답에 대한 호의를 넘어서 이성으로서 어느 정도 마음에 있는 게 확실한 듯. 덕택에 채나윤 오빠를 죽여야 하는 김하진이 받는 부담은 엄청 커지고 있다. 더구나 신종학의 질투를 받는걸 김하진이 엄청 꺼리고 있는지라.
작중 초반에는 김하진이 오빠에 대해 언급한 거나 레이첼한테 패배한 걸로 꽁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하진과의 대결 이후 꽤 많이 변한 건 사실이다. 진사혁한테 된통 당하고 (기습적인 마력탄에 맞아 100미터 날아간다음 아스팔트 바닥에 처박혀 피까지 엄청 토했다) 나서도 그냥 아버지한테 말하면 귀찮아질 것 같다고 어차피 자긴 회복했으니 괜찮지 않냐고 하면서 함구하라고 한 거 보면 사람이 많이 변한 것 같긴 하다.
김하진이 채나윤의 오빠인 채진윤을 살해한 후 완전히 멘붕해서 장례식에 왔다. 유연하만 장례식에 왔지만 김하진 역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왔는데 유연하 덕택에 그를 발견하고 펑펑 울다가 기절한다. 그 후 김하진에게 더더욱 관심을 보이지만 (자기도 모르게 보고 싶다는 말까지 한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죄책감과 곧 큐브를 나와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거리를 더더욱 벌리려고 하는 김하진에게 실망을 표하다가 마력폭발이 일어날 때 김하진을 보호하고 결국 같이 병원으로 실려간다. 그리고 깨어날 때도 본인보다는 김하진이 괜찮냐며 김하진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데 채진윤의 사망 이후 더더욱 김하진에게 집착하게 된 것 같다. 공포에 찬 눈으로 안절부절 못하며 김하진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고 괜찮다는 말을 듣자마자 안심하며 다시 기절한다. [11] 오빠까지 잃었는데 김하진까지 죽는다면 도저히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 더더욱 두려워하는게 보인다. 김하진이 무사한 걸 보고 껴안으면서 "너도, 너도, 너도... 너도 없어지는 줄 알고" 라고 중얼거리며 흐느끼는데 그 모습을 보고 김하진의 죄책감과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
김하진이 용병단에 들어갔다고 하자 "나도 자퇴하면?"이라고 떠보았다가 하진이 그랬다간 정말로 싫어진다고 하자 그럼 "간간이 만나다 큐브를 졸업하면..." 라고 하는데 하진과 같은 용병단이나 길드에 들어가고 싶은 모양.
나중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유연하의 말로는 하진이 큐브를 떠난다는 사실에 매우 서럽게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용이 큐브를 습격하자 마력 경련 현상으로 쓰러지는데 이 때 '''하진의 팔에서 오빠를 죽인 살인범의 유일한 단서인 문신'''을 보고 그대로 기절한다. 유연하에게 "내 기억이 잘못된 거지?"하고 되묻는 등 아니길 바라면서도 의심의 싹이 남아있다. 그리고 결국 142화에서 김하진의 성흔을 확인하게 되고 왜 오빠를 죽였냐는 추궁에 아무 말도 못하는 김하진을 보고 김하진이 범인이란걸 거의 확신하게 된 후 기절하고 10일 후에야 깨어난다. 그리고 김하진을 복수의 대상으로 보고 죽여야 할 사람이 있다며 훈련에 몰두한다. 다른 사람한테는 전혀 김하진의 범행에 대해 얘기 하지 않는걸로 보아 남의 방해 없이 본인 스스로 이 일을 해결하려고 하는 듯. 오빠가 죽은 뒤로 김하진처럼 담배를 피면 좀 기분이 나아질까 라는 발언을 하는데 147화에서 이영한의 발언을 보면 아마 김하진이 오빠를 죽인 걸 알아챈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담배를 시작한 걸로 보인다.[12] 또한 그 후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각을 완전히 잃었다고 나온다.
이후 엄청난 맹훈련에 들어갔으며 2학년 때는 김수호에 필적하는 실기성적을 얻었다고 한다. 3학년에는 다른 영웅길드에 입단하지 않고 유시혁에게 다시 수련을 받으러 가며 유연하에게 정수의 해협에 자리 하나 마련해달라고 한다. 유연하는 불편한 마음을 숨기고 그녀를 받아들인다.
2년 후 21세의 나이로 하산한다. 하진에 대한 증오는 식지 않았으며 복수심을 지키기 위해 몸에도 안 맞는 담배를 하루 3가치씩 꼬박꼬박 피우고 있었다. 친구들과 만나 회포를 풀고 정수의 해협에서 활동하다 비원의 탑에 입장한다. 탑에서 정한 닉네임은 '나윤짜장맨.' 김하진이 '엑스트라7'을 쓰는 것처럼 서로 닉네임만 알고 서로의 정체는 모른다. 그리고 튜토리얼에서 김하진과 실제 마주치기도 하지만 김하진의 변장을 눈치채지 못했다. 하진이 노점을 할 때도 마주치는데 여전히 채진윤의 살해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하진은 그녀에게 물건을 아주 싸게 팔아준다. 조금 어이없을 정도로 거액을 벌고는 숙소에 돌아왔는데 신종학과 돈을 아낄려고 한방을 쓰고 있었다. 몸이 편해지자 혼자 있을 때는 김하진에 대한 증오와 절망이 끓어올라 맨정신으로 버티기 어려워한단 것이 밝혀졌다.
최상 튜토리얼 종료 후 대기실에서 엑스트라7이 엄청난 거액을 번 것을 알고 감탄하는 이지윤에게 니가 뭐냐고 "걔걔" 거리냐고 일갈하고 엑스트라7에게 친구 요청을 보낸다.
다행히도 원수를 혼자 갚겠다며 다른 사람들한테 김하진이 범인이라는 걸 안 말하고 있는데 채가의 정예나 유시혁 같은 최강급 지인들이 끼어들다간 위색단의 수호가 있다고 해도 김하진이 엄청 힘들어질 수 있는지라 김하진 입장에서는 정말 천만다행인 상황.
김하진의 어드바이스를 듣고 빨랑 3층으로 올라가라는 정수의 해협 팀장 김영진의 말을 무시하고 2층에서 진득하게 머물러서 식량을 모았다. 덕택에 그때는 김영진한테 금수저 덕택에 들어온 민폐 취급 받지만 3층에서 채나윤 덕택에 식량 문제가 해결되어서 귀빈 취급 받게 된다. 하지만 이미 김하진 때문에 심하게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터라 더 이상 누구에게도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는다. 그러면 실망도 없기 때문이다 라는 독백이 나온다. 하지만 그래도 동료애는 여전한지 팀메이트인 이지윤을 구하고 대신 벤시의 저주를 받았는데 그 저주가 워낙 독한지라 쓰러졌다. 결국 그걸 무시할 수 없는 김하진이 몰래 도움을 주고 덕택에 채나윤이 깨어난다. 그리고 자기를 도와준게 엑스트라7[13] 이란 걸 알아내고 덕택에 아직까지 자기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끼고 새로운 마음으로 검술연습에 몰두한다.[14] 나중에 엑스트라7 정체를 눈치채면 멘붕하겠지만... 문제는 기댈 수 있다는 사람 리스트에 점점 음흉하게 변해가는 유연하나 그 이상으로 믿으면 안 되는 작품 최악의 인간쓰레기 중 하나인 자기 조부 채주철이 끼어있다는 점. 나중에 이게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 이후 김수호와 이지윤의 대화를 엿듣고 김하진이 자기를 보러 왔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독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매번 채나윤 파트는 채나윤이나 김하진의 서로에 관한 일방적인 오해로만 진행이 되어 왔었는데 아무리 작품이 착각물 성향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작품 내내 특히 채나윤 파트에서는 그 오해를 증폭시키고 지속시키기 위해 작위적인 요소를 작가가 너무 많이 넣어왔었고 199화에서는 그게 평소 이상으로 심했기 때문. 작가가 어느 정도 독자들 피드백을 받아서 내용을 수정한 뒤 채나윤이 자기가 온라인 상으로 알던 엑스트라7이 김하진일 수도 있겠다는 걸 어느 정도 눈치채는 부분이 나왔다.
비원의 탑에서도 하루에 담배는 세 번 꼬박꼬박 피는걸로 나왔는데 밴시의 저주를 이겨낸 후 담배의 독소를 마력으로 치환하는게 가능해졌다고 한다. 덕택에 오히려 담배를 펴도 몸에 독이 되기는 커녕 마력 충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김하진이 위색단을 이끌고 15층에 도달할 때 칭기즈칸의 유물 에피소드가 곧 시작하는데 이게 원작에서 채나윤이 채나윤 어머니를 살해한 마인과 다시 마주치게 되는 에피소드다. 리메이크 하는 사람이 항상 이런 굵직한 이벤트마다 난이도 조정을 헬게이트로 올린만큼 김하진이 도움을 주러 개입할 생각인가본데 다시 인연이 어떻게 꼬일지 아니면 오해가 어느 정도 풀릴지 확실친 않다. 그리고 219화에서 그 원수와 만나게 된다.[15] 1대 1이라면 이겼어야 할 상대지만 리메이크로 인해 이 놈들이 형제로 나와서 오히려 역공을 당한다. 그 후 너무 괴로운 인생이었다. 이 정도로 노력해 살아왔으면 엄마, 오빠도 용서해줄거야 라고 되내이지만 김하진이 쏜 치유의 화살을 맞고 회복한다. 여기서 약간 떡밥이 나오는데 채나윤 엄마를 죽인게 거물급 마인이 아니라 사탄의 집사 말단 둘이었다고 한다. 고작 말단 악인 두 명이 채주철급 거물의 며느리를 증거도 없이 죽였다는게 놀랍다는 댓글들이 많았다. 그리고 의뢰인의 요구로 채나윤 엄마의 엄지손가락을 가져갔다고 하는데 의뢰인 역시 밝혀진게 없다.
그 후 어머니를 살해한 둘을 제압하지만 죽이지 않고 가두어서 자기 어머니의 살해를 요구한 의뢰인을 캐낼 거라고 말한다. 김하진 역시 오빠를 죽이긴 했지만 중간중간 '왜 죽였는지 이유를 밝히겠다'라고 나왔고 어머니를 살해한 마인들 역시 죽이는 것보다는 제압해서 비밀을 밝혀내는 걸 택했으니 오해가 후에 어느 정도 풀릴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다. 하지만 매번 김하진, 채나윤 쌍방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16] 둘의 관계가 개선될 모습은 여전히 보이질 않았고 독자들의 불만이 다시 한 번 쏟아져 나왔다.
그 후 김하진의 변장을 뚫어보고 만나는데 처음에는 비장한 각오로 채나윤을 대하지만 김하진은 그냥 맞기만 할 뿐 사과를 하거나 비밀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안 한다. 결국 무저항인 김하진을 공격하다 자기는 결코 김하진을 죽일 수 없다며 공격을 그만하고 실신한다. 여기서 김하진에 대한 불만이 댓글에서 폭발했는데 비밀 말할 것 같이 폼잡더니 기껏 하는 일이라곤 사과나 진실을 밝히는게 아니라 실컷 처맞은다음 3년 기다린다는 말 뿐이라 여전히 답답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오빠가 마인이 된 걸 알면 채나윤의 멘탈이 무너질 것 같다고 신비주의 컨셉 지키던 놈이 오히려 비밀을 감추면서 온갖 고생 다 시키게 하고 기껏 만났는데도 진실 말하는 걸 보류하는게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이 대세. 에반젤과 더불어 김하진의 개연성 떨어지는 신비주의 컨셉의 최대 피해자로 남게 되었다.
이후 채진윤의 죽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결과 오빠의 시신이 바꿔치기 되었고, 해당 법의학자가 실종되었단 사실을 깨닫고 그를 쫓아 히말라야까지 간다. 비록 쇠퇴했지만 9성의 일원에게 도움을 받아 히말라야까지 추적해 갔고 마침내 '''오빠가 악마가 되어서 죽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패닉에 빠져 유연하를 찾아갔고, 유연하는 고민끝에 광오 사태를 비롯해 모든 진실과 유진웅과 채진윤의 진실까지도 알려주었다. 경악하는 채나윤에게 덤으로 김하진의 사망동영상까지 보여주었고 이에 절규하다가 조부가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강해지기 위해 히말라야로 간다.
3.1. 외전
큐브를 다니던 시절로 회귀해서 오빠를 구하기 직접 약초도 구해다니며, 가문의 힘을 빌리는 등 동분서주한다. 김하진과도 가까워지기 위해 먼저 접근하는 메가데레의 모습도 보인다.
451회에서 광오사태의 진상을 알려주며 김하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넨다. 이에 김하진이 그녀의 용기에 답해 키스를 해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오빠를 잃고, 김하진과 헤어진 본편과는 달리 오빠도 회복했으며, 김하진과도 연인이 되었다.[최종화에서] 채나윤 입장에서는 최고의 해피엔딩
4. 능력
10년간 활을 잡아왔고 큐브에서도 궁사로 시작했지만, 사실 진짜 재능은 활이 아니라 검에 있다고 한다. 김하진의 평가로는 마력량과 활용력,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이론 암기를 싫어하고 너무 정석적인 자세에서만 활을 쏘려고 하며, 침착함과 화살의 속도를 예측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궁사는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검사로서의 재능은 엄청나기 때문에, 무려 '''8살'''에 재능 하나만 보고 뽑는다는 최상격 영웅 유시혁의 제자로 들어갔을 정도. 얼마나 엄청난 건지 모르겠다면, 현재 세계 랭킹 250위이자 세계 1위 길드의 부단장인 윤승아가 함께 가르침을 받았을 당시 21살이었다.
모친이 죽고 오빠가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직접 상대와 맞부딪치는 검사가 되기를 두려워해서 궁사로 전환했다고 한다. 포텐셜이 9.5로 생도 중에서는 김수호 다음 가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작중 최강자로 성장할 거라는 김수호의 포텐셜이 10이다. 묘사를 보면 김수호 바로 다음 가는 재능을 가진 생도. 여태 나온 포텐셜 중 채나윤보다 높았던 건 김수호, 진사혁을 제외하면 9.55의 에일린 하나였다.) 김하진이 대놓고 1학년 때부터 일찍 검을 잡는다면 졸업 때 즈음에는 '김수호 다음 가는 괴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종학보다 더 강해질 거라는 소리. 더구나 마력에 있어서는 김수호를 앞선다고 한다. 검술의 파괴력만 보면 김수호도 한 수 접어야 될 정도인데, 검에 마력을 두르면 '''4미터'''쯤 되는 기둥이 된다.... 이유는 '마력의 바다'라는, 선천적 마력 용적이 일반인의 수십 배에 가까운 사기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 비원의 탑에서 최상격 영웅인 진세연도 검은 연꽃 공략 중 하나로 채나윤의 미친 마력 용량을 이용하자는 생각을 했을 정도. 뭐 결국은 마랑이 해결했지만.
생도 중 수위를 다투는 강한 인물은 맞지만, 상대들이 너무 나빠서 (박물관에서 싸웠던 마인, 5품 암장괴석, 마인화한 스벤, 명사수 스킬을 지닌 김하진, 석회 골렘, 레이첼, 최종보스 진사혁) 115화까지 1대 1 전투나 내기에서는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안습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나중에 비원의 탑 에피소드 시작할 무렵에는 상당히 강해지는데 영웅랭킹은 중하위권이지만 그건 실적이 적어서 그렇고 실력만 본다면 이미 중격을 상회한다고 한다.
유시혁 캠프를 통해 성장한 후에는 어지간한 마인 정도는 2 대 1로도 승리했다. <이계귀환영웅>에서는 천성의 백치미를 아버지가 구해준 <호메로스의 반지>의 지능 상승 효과로 커버했다고 하나, <소설 속 엑스트라>에서는 아버지에게 의지할 가능성이 없어졌기에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분명 전투력은 동년배들 중에서도 매우 우수하지만 그래봤자 주인공 김수호보다 약하단 것이 기정사실에 윗세대의 에일린, 진세연을 필두로 위색단, 구성, 구악 등의 강자들까지 전개에 끼면서 무력관련은 큐브시절보다 존재감이 약해졌다. 세계적인 명가의 후계자지만 채주철과 암중사투를 벌이며 하진 최대의 물주이자 협조자인 유연하와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전투 외 능력은 떨어진다. 허나 김수호가 더 포텐셜 높은 강자인 건 맞지만 솔직히 탑에서 김하진한테 최고로 버프를 받았던게 김수호였고 유연하 역시 혼자 했다고 보기엔 김하진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으면 (투자할 곳을 미리 알려주거나 배신자를 추려내어 준 것 외에도 조언을 엄청 많이 했다는게 드러난다) 그 위치에까지 수월하게 올라가기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다. 채나윤이 비록 김하진한테 목숨을 구원받거나(큐브에서 2번, 탑에서 1번, 어머니 원수와 전투에서 1번) 탑 맨 초반 아이템, TP 를 보조받은 적이 있긴 해도 대놓고 능력치 버프를 받은 적은 없다. 복수귀가 된 것도 김하진의 지분이 크지만 그거에 대해서 답답하다며 센터로 욕 먹는 건 2부에서도 여전하다.[17]
채나윤이 나올 때마다 오해가 오히려 가중되는 케이스가 많은 건 사실이고 과도한 까에 의해 오히려 채나윤을 두둔하는 의견 또한 많아졌다. 또한 능력에 비해 자주 나온다는 의견도 있는데 비원의 탑 챕터 시작된 이후 나온 경우는 생각처럼 많지 않고 오히려 등장할 때마다 채진윤 사건 등의 비극과 하진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문제다. 초반 탑 입성, 밴시의 저주, 어머니의 원수와 2대 1 대결, 탑 왕족 경호 활동, 김하진과 조우, 하인케스와의 만남 후 오빠의 죽음, 광오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됨.. 100화가 넘게 진행되는 도중 막상 세어보면 그다지 많은 비중이라고 하긴 힘들다. 탑 에피소드 시작된 이후 주조연급 여캐 등장 빈도는 대장이 넘사벽이고 그 다음이 제인, 에일린, 진세연, 진사혁 그리고 그 다음이 채나윤, 레이첼, 유연하다.
허나 등장할 때마다 '''오해가 꼬이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정작 등장한 횟수보다 더 자주 나온다고 느끼며 답답하게 느끼는 독자들이 많이 나온다.
5. 기타
- 초반에는 키가 165라고 나왔는데 몇 개월만에 1cm 더 컸는지 나중에 166이라고 나온다.
- 김하진에 대한 마음은 그냥 어장관리 이상도 아닌 것이 하진이 고백하더라도 받아줄 생각은 없지만, 남 주기는 아까우니 계속 자신을 짝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다. 이를 두고 작중에서는 계륵이라고 언급되었다.[18] 하지만 아수라 사건 때 과거로 갈 수 있는 물건을 채나윤한테 김하진이 건네주고 진사혁 사건으로 목숨을 또 한 번 구해준 이벤트가 있어서 채나윤이 김하진한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김하진이 채나윤하고 얽히는걸 최대한 피하고 있는걸 다들 밀당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19] 채진윤 장례식 이후 태도를 보면 김하진을 확실히 연애대상이라고 생각하는 듯한데... 문제는 김하진은 본인이 채나윤 오빠를 살해한 것에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는지라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될 듯.
- 외모, 몸매도 엄청 우월하다고 묘사되고 김하진이 쓴 원작 소설에서는 남캐들하고 엮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문제는 엮이는 남캐들이 스벤, 김효준 같은 인간 말종들이라서... 그나마 채나윤을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서는 신종학이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노출에 대해 크게 신경을 안 쓰는 듯한데 맘 속으로 좋아하는 김수호랑 대련할 때도 땀 때문에 옷이 탁 달라붙어서 흉부가 드러났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본인은 별 신경 안 쓰고 김수호만 그냥 눈을 돌린다. 유연하랑 둘이 있을 때는 여자끼리긴 하지만 그냥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닌다는 묘사가 나온다. 하지만 막상 유연하가 민감한 부분을 콕콕 찌를 때는 부끄러워하면서 도망쳤다는 묘사가 나온 거 보면 그냥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 별로 자각을 못하는 성격이라고 하는 게 맞는 듯.
- 유연하가 귀티나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입맛이 상당히 싼 편(좋게 말하면 서민적인 편) 이라면 이 쪽은 털털한 이미지에 비해 엄청나게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있다. 고급식당 아니면 웬만해서는 식사를 꺼린다는 설정. 예를 들어 라면이나 노점의 꼬치구이 같은 걸 먹었다가는 배탈이 나기 일쑤라고 한다. 하지만 기말시험 이후 자기의 입맛이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리고 오빠가 김하진한테 살해당했다는 걸 깨닫게 된 뒤로 입맛을 완전히 잃게 되어서 편식이 사라졌다고 나온다.
- 김하진의 개입과 리메이크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캐릭이기도 한데 일단 멀쩡한 오빠가 폐인이 된 다음 좋아하던 사람한테 살해당하게 되었고 할아버지란 인간은 원작보다 몇 배 이상의 인간쓰레기가 되었다. 원래라면 김수호하고 러브라인이 있어야 되었는데 김수호는 자기랑 친한 언니인 윤승아하고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본인이 서로 좋아한다고 착각했던 사람이랑은 철전지 원수가 되었다.
- 초반에는 욕하는 독자들이 많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특히 128화부터는 동정표가 확 늘어난 캐릭터다. 김하진이 정한 원작 캐릭터 설정도 상당히 불행한 편이었지만 리메이크로 인해 오빠한테 악마의 씨앗이 심어지게 되고 김하진이 그걸 처리하게 되면서 원작보다도 몇 배 불행한 캐릭이 되어버렸다. 특히 오빠 장례식에서 김하진한테 붙어 오열하는 모습을 보일 때 상당히 동정표를 많이 받았다. 더구나 김하진한테 연심 표시를 계속 하지만 김하진이 보통 둔감하다못해 무심한게 아닌지라...[20]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가족이 아버지 뿐이고, 원작과는 달리 김수호와도 연이 적어졌다.[21]
- 초반에는 인성가지고 욕을 제일 먹었지만 현재는 나올 때마다 오해가 커지며 스토리가 꼬인 적이 많다는게 안티양성의 가장 큰 이유다. 실제로 채나윤 자체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채나윤 등장파트에 불만을 표하는 독자들의 수는 상당히 많다. 등장할 때마다 비난글이 가장 많이 달리는 히로인이다. 작가가 하진이 채진윤을 죽인 이후로 채나윤이 등장할 때마다 하진에 대한 애증을 묘사하는데 이게 작중 스토리와는 별 관련없이 계속, 등장할 때마다 반복된다. 오죽하면 채나윤이 엄마의 복수를 한 기념비적 사건에도 "채나윤 파트는 전개에 별 영향도 못 준다"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토리 전개보다는 채나윤이 등장 빈도에 비해 떡밥만 계속 돌고 (사랑방 초대권 등등) 김하진하고 관계가 전혀 진전도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한다는 거에 불만을 표하는 댓글들이 주로 달렸다. 단적으로 말해 채나윤이 욕을 먹는 이유는 채나윤이 얽히면 고구마 전개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등... 재미가 없다라는 의견이 많은데 그와 별개로 큐브 편 한참이 지난 아직도 인성 걸고 넘어가는 일은 여전하다. 카카오페이지 보면 대장 극성팬들이 채나윤의 인격을 비난하며 대장을 칭찬하는 어이없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데 채나윤이 인성 좋은 건 아니지만 대장은 김하진한테만 친절한거지 객관적으로 인성만 보면 다른 히로인과 진짜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바닥 중 바닥이다.
- 소엑 히로인 내에서도 김하진과의 관계가 수시로 바뀌는 캐릭터인데 비원의 탑에서 하진과 재회했을 때 하진이 채나윤에게 애정이 있었다고 표현하자 많은 독자들이 어이없어 했다. 큐브 시절부터 채나윤에게 애정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건 '작가가 작품에 보이는 애정'이거나 '죄책감'이었다고 판단하는 독자들이 대다수였기 때문. 때문에 댓글란에서 키보드 배틀이 벌어졌다. 더구나 초반에 채나윤한테 "남친 사귀라면 사귀어라" 라고 쿨하게 대응하고 김수호가 김하진하고 채나윤하고 서로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할 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김수호는 다 좋은데 연애에 관해 눈치가 제로다" 라며 퉁명스러운 독백을 한 김하진이라 더더욱 말이 안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김하진은 둔감하기는 해도 다른 히로인들을 상대할 때는 상당히 합리적인 면모를 보여주었기에[22] 작가가 지나치게 밀어준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탑 에피소드 이후부터 대장의 극성팬들의 입맛을 맞추려고 하는건지 작가에 의해 대장이 노골적으로 푸쉬를 받게 되고[23] 특히 오르덴 토벌 이후 더더욱 대장한테 포커스가 맞춰지기 시작해서 오히려 채나윤 밀어주는 건 양반으로 보일 지경이다.
- 대장의 전개가 크게 비판받으면서 안티가 가장 많던 채나윤이 상대적으로 호평받게 되었다지만 자기 아빠인 유진웅을 설득해 자수하게 한 유연하와 달리 자기 할아버지가 저지른 광오사태 등 민간인 학살죄를 알게 되었음에도 그것을 추궁하기보다는 가족애의 얘기만 꺼내면서 오히려 은폐에 협력하는 바람에 둘의 행적이 비교되어 비판받아야 한다는데 이건 소설을 제대로 안 읽은 유연하 팬의 억지에 불과하다. 본편을 보면 할아버지는 죄값을 치뤄야 한다는 채나윤의 주장이 제대로 묘사되어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채주철 감정을 찾는게 필수였다. 진세연과 척준경이 제약 시설을 털어 채주철한테 감정을 돌려야 된다고 채나윤의 도움을 요청할 때 그걸 받아들였고 가족애에 대한 언급은 채나윤이 유연하가 계획한 광오사태 진범 일망타진을 돕기 위해 채주철과 조우할 때 나온 거였다. 결국 감정을 되찾은 채주철이 광오사태에 대한 진실을 토해내서 유연하 계획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거였다. 그리고 진범들 중 발악하려던 김석호와 이육호를 묶은게 바로 채나윤이었다.[24] 더구나 외전을 보면 먼저 눈물을 흘리며 광오사태의 진실에 대해 김하진한테 고백했다. 유연하는 광오사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혼자 노력했는데 채나윤은 자기 할아버지와의 가족애에만 집착했다고 하는 주장은 완전 틀렸다.
[1] "꺼져, 돌았냐?" 하면서 신종학이 폼 잡는다 싶으면 완벽하게 무시한다.[2] 신종학까지 낀 삼각관계를 알면서 그걸 들먹이다 김하진을 소재로 반격을 먹는다던가. 그러나 유연하는 모종의 사건에 대해 알아낸 다음부터는 일체 이걸 소재삼지 않는다. 물론 근데 유연하도 이당시 전혀 할 말 없는 인간이긴 했다. 김하진이 목숨 구해줬는데도 패드립까지 당하는걸 진짜 실력을 드러내는 걸 볼 수 있겠다며 멀뚱히 보고만 있었으니. 그나마 유연하가 한 건 김호락이 김하진을 상대로 지명할 때 말린 거였지만 그것도 김호락이 그냥 밀고 나가서 실패했다. [3] 김하진도 이 사실을 알고 당황했지만 이미 때가 늦은데다가 채진윤을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자 사과를 하지 않기로 한다.[4] 하지만 레이첼보다 강한지는 불확실하다. 일단 궁수로선 못 이기고 검사로서도 일대일로는 아직까지 이긴 적이 없다.[5] 정확히는 신종학이 채나윤 기분이 나빠진 걸 보고 집요하게 "그 녀석 맘에 안 드냐?"라고 묻는거에 그렇다고 한 마디 한 것 뿐이다. 홧김에 한 말이긴 하지만 그 후로 신종학 패거리가 김하진한테 어떤 일을 할지는 이미 예상을 했는데도 저런 말을 내뱉고 신종학은 안 말렸던 건 백번 잘못한 일이지만 독자들 사이에서 마치 채나윤이 신종학한테 먼저 찾아가 김하진 괴롭히라고 의뢰한 것처럼 언급되는 일이 많다[6] 물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유연하 역시 김하진한테 목숨 구원받고 오히려 채나윤보다 더 구체적으로 신종학 패거리가 어떤 짓을 하는지 알아냈으면서 김하진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다고 전혀 안 말린 인간이긴 하다.[7] 이계 귀환 영웅에서는 본래 큐브를 졸업한 뒤에야 검을 들었다고 한다. 원작보다 최소 2년 이상 빠른 셈.[8] 김하진이 쓴 원작 설정이 그렇다. 유연하가 김수호한테 옷 사준다고 할 때 엄청 견제하고 레이첼한테 김수호가 호의적으로 다가가자 핀잔준 경력이 있다.[9] 나중에 잃으면 어쩌려고 했냐고 물을 때 김하진이 장난으로 한강에 뛰어내린다고 하자 산 사람은 살아야 된다며 심각하게 말리는 게 개그[10] 시간의 탑 잔해에 의해 과거의 역사 속에 떨어졌을 때 과거를 체험할 수 있는 유물을 채나윤에게 사용하게 해주었다. 덕분에 채나윤은 얼굴도 희미했던 모친과 병상에 누운 오빠, 그리고 모든 가족이 웃으면서 지냈던 과거를 다시 체험하면서 큰 위로를 받았고 하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하진은 자기 가족은 소설 속 세계에는 없으니 거절했지만 채나윤은 유연하에게 "김하진은 자기 부모님의 얼굴도 기억 못할 거다"라고 들었던지라 오해가 커졌다.[11] 그도 그럴게 어린 나이에 어머니는 마인에게 죽고 아버지는 일 때문에 워낙 바빠서 만나기도 힘들고 할아버지는 작중 최하급 인간말종이다. 기댈 사람도 가뜩이나 없는 마당에 오빠가 몇 년만에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살해당했다. 그나마 마음을 제일 열었던 사람이 김하진이었는데 그한테 무슨 일이 생길 수 있다는거에 엄청나게 두려워하고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12] 다른 설도 있는데 김하진이 오빠를 죽인 것에 뭔가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 하진에 대한 연모의 정을 완전히 버리지 못해서 스트레스 해소란 명목으로 하진이 하던 행위를 따라하고 있단 것.[13] 김하진이란 걸 모른다[14] 아이러니하게 마음의 병을 준 것도 김하진. 치유해 준 것도 김하진이다. 진정한 병주고 약주고[15] 마인들이 대부분 악하지만 얜 진짜 답없는 쓰레기인게 채나윤 보고 껄껄 웃으면서 니 엄마 내가 죽였다 고 자랑스럽게 얘기한다.[16] 김하진은 채나윤 만나는 걸 철저히 배재하고 있고 채나윤 역시 엑스트라7과 김하진의 관계성을 어느 정도 예상하지만 사랑방 초대권 아이템이 있는데도 그걸 쓰는걸 피하고 있다[최종화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같이 '''잤다'''. 옷을 입혀달라는 대사도 나옴으로써 확인사살.[17] 유연하는 채진윤 살인 사건 후 왜 죽였나를 먼저 물어보았기에 유연하의 시야가 더 넓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애초에 유연하는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닌 제 3자다. 그리고 채나윤한테는 복수심이 있어야 더 강해진다며 대놓고 김하진이 진실을 숨기며 피해다녔지만 유연하한테는 김하진이 솔직히 진실을 말했다. 애초에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채나윤 역시 나중에 독백에서 김하진을 만나면 왜 그랬는지 물어보겠다고 다짐하는게 나왔었고 김하진과 대면할 때도 진실을 말하라고 일갈했었다. 그걸 3년만 기다리라며 다시 도망친 건 김하진이었다. 그리고 결국 본인이 직접 나서서 오빠의 죽음에 대해 비밀을 캐내고 해결했다.[18] 게임에서 채나윤과 하진이 만났는데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지라 하진이 채나윤의 말을 듣고 그거 계륵이라고 묻고, 채나윤은 맞다고 대답하는 식으로 언급되는 점이 개그라면 개그 포인트.[19] 채나윤뿐만 아니라 김수호, 이영한 같은 주변 인물도 그렇게 본다[20] 심지어 이성적으로 의식하는 레이첼에게 느껴지는 이성적 감정도 "내 소설 캐릭에게 무슨..."이라면서 억누를 정도로 김하진은 이들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동시에 '작가인 자신의 창조물'로 한계를 긋고 여기고 있다. 신종학과 패거리들이 자신에게 벌인 온갖 만행과 막장짓들에 대해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고도 남을 원한을 품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원망조차 하지 않은 것조차도 자신이 등장인물들을 문제 있게 만든 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정도.[21] 어머니는 사망, 오빠도 사망, 할아버지는 재능에 의한 부작용으로 손자에게조차 애정이 없는 위선자이자 인간쓰레기가 되었다.[22] 위색단 대장의 경우는 천성이 순진해서 친해지면 위색단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단 계산이 기저에 있었고, 털털한 김수호와 채나윤을 두고 냉철한 유연하에게 굳이 접근한 건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존재는 '물주'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런 면이 없던 레이첼은되레 접촉이 조금 늦었다. 에반젤과 레이첼에 관해서는 제외. 모녀의 만남을 가로막은 건은 하진이 욕먹는 이유다.[23] 과거 악행은 아예 이제 언급도 안 되고 그냥 김하진도 '나도 악당인데 뭐' 하는 식으로 두리뭉실 넘긴다. 오히려 대장의 불행한 과거만 더더욱 부각되면서 동정심 유발하는 어이없는 전개만 계속 이어진다. 진짜 김하진의 몸 주인 김춘동이 알았다면 기겁을 할 일[24] 여담이지만 이 부분에서 사람들이 채나윤을 채주철의 손녀가 아니라 채주철의 딸이라고 언급한다. 지갑송이 얼마나 퇴고 안 하는지 잘 보여주는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