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팔라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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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Palahniuk'''
1. 소개
2. 국내 출간작
3. 국내 미출간작


1. 소개


미국소설가. 파이트 클럽으로 유명세에 올랐다. 원래 처음으로 출판사에 투고한 작품은 인비지블 몬스터라는 소설이었지만 너무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후 '''진짜 폭력이란게 무엇인지 보여주마'''라면서 쓴 것이 파이트 클럽. 파이트 클럽은 영화화되면서 컬트 클래식이 되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소설들은 외로운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려는 내용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고립되고 외로운 처지에 있는 인물들이다. 그게 불면증에 시달리는 자동차 보험 직원이든, 섹스중독자이든, 자식을 잃은 기자라던가...
또한 폭력적이고 암울한 전개가 많은데, Haunted(2005, 국내 미출간)에 수록된 단편소설인 "GUTS(내장)"의 경우에는 성적인 호기심 때문에 내장이 뽑혀서(...) 풋볼 장학금도 타고 대학에도 갈 수 있었지만 치료비로 돈을 다 날려먹고 버스나 몰고 다니는 인물이 등장한다.[1] GUTS의 경우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 묘사도 글자만으로 혐오스럽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로 적나라하다. 소설 발표회장에서 구역질을 한 사람이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등장인물의 눈 색깔을 묘사할때 부동액색이라는 묘사를 자주 사용한다.

2. 국내 출간작


  • 파이트 클럽 (1996) - 책세상(2001/2002), 랜덤하우스코리아(2008)
  • 서바이버 (1999) - 책세상(2001/2003)
    • 사이비 종교집단의 생존자인 주인공이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사이비 교주가 되는 이야기
  • 인비저블 몬스터 (1999) - 책세상(2003)
  • 질식 (2001) - 책세상(2002), 랜덤하우스코리아(2009)
    • 식당에서 스스로를 질식시켜 다른 손님으로 하여금 자신을 구하게 만드는 섹스중독자가 섹스 치료모임에 나가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 샘 록웰 주연으로 2008년에 영화화되기도 했지만, 평가는 애매한 편. 배우들의 연기는 대단하지만 척 팔라닉 특유의 분위기는 잡지 못했다는 평이다.
  • 자장가 (2002) - 책세상(2003)
    • 지금 이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주술과 마녀가 등장하는 이야기. 다만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이다.
  • 다이어리 (2003) - 책세상(2005)
    • 어느 수상한 섬으로 시집간 여성이 묘한 곳에서 위험을 느끼고 탈출을 시도하는 줄거리의 스릴러
  • 랜트 (2007) - 랜덤하우스코리아(2009)
    • 먼 미래를 배경으로 전염병을 퍼트린 버스터 케이시라는 인물을 다룬 이야기. 미래가 배경이라 SF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죄다 현대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풍자다. 특이하게도 소설이 등장인물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도 그렇고 방식도 그렇고 작가답게 그로데스크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 제임스 프랑코가 소설의 판권을 사서 영화화할 계획이다. 산 이후 감감무소식이긴 하지만 제임스 프랑코의 디재스터 아티스트가 성공했으니 이 작품도 슬슬 시작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작중 파이트 클럽이 아주 잠시 언급된다. 같은 세계관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팬서비스인듯 하다.
가장 최근에 번역된 랜트를 제외하고, 모두 최필원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2]

3. 국내 미출간작


  • Damned (2011)
    • 지옥으로 간 뚱보 소녀가 일행들을 만나 지옥을 탐험하는 이야기

[1] 아니 애초에 등장인물의 친구도 정상은 아니다. 한 놈은 당근으로 딜도를 만들어 항문을 쑤시다가 부모님한테 걸리고, 또 한 놈은 양초로 요도를(?) 쑤시다가(???) 양초가 요도 안으로 들어가 응급수술을 받고...[2] 참고로 책마다 역자의 깊은 애정이 느껴진다(...) 역자 본인이 팔라닉의 팬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