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도
[Clearfix]
1. 개요
'''Dildo'''
모조 남성기. 삽입 자위를 위해 쓰이는 '''남녀 공용''' 삽입형 자위기구이다. 대체로 여성의 성기 혹은 항문에 삽입하여 사용한다.
Costa 외(2012)에 따르면 50%의 여성이 삽입으로 오르가슴, 30%의 여성이 비삽입으로 오르가슴, 20%의 여성이 모르겠다고 답했다. 삽입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도 처음부터 느끼는 사람은 드물어서, 성경험이 없고 삽입 성교-자위에 환상을 가진 사람은 환상이 와장창 깨지는 경우가 많다. 비삽입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은 삽입으로 전혀 못 느끼기도 하니, 이런 분들은 딜도보다 진동을 주는 로터, 에그, 위바이브, 클리토리스를 흡입하는 우머나이저, 새티스파이어 등의 제품들을 참고하도록 하자.
2. 주의사항
'''여성의 성기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 - 상용 딜도가 아닌 다른 물건을 활용할 때엔 '''꼭 콘돔으로 한 번 둘러싸는 것이 좋다'''. 콘돔은 사물이 여성의 성기 안에서 부러지거나, 너무 작은 물건이 깊숙히 들어가 빼내기 힘들게 되거나, 뚜껑이 남게 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1] 또한 콘돔은 물건 표면의 혹시 있을 오염원을 통한 두드러기도 막고, 뒤처리도 편해진다.
'''남성 및 여성의 항문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 - 항문에 딜도가 깊숙히 꽂히면 '''안 빠진다.''' [2] 부끄럽다고 끝까지 병원에 가지 않는다면 '''사망할 수 있다.'''[3] 죽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데, 우리나라 의대에서도 수업시간에 외과 교수님들이 대장 속에 크고 아름다운 딜도가 걸려 있는 복부 X레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케이스라고 하신다.
3. 종류
성인용품 중 삽입을 위한 것들만을 정리함. (단순 진동 용품 X)
3.1. 수동
- 긴 막대형 물건
- 일반형 딜도
3D 프린터의 발달로 매우 정교한 딜도도 제작이 가능해졌다. 남자 포르노 배우들의 성기를 틀에 본떠서 딜도를 만들기도 한다. 일명 '포르노 스타 딜도'.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배우들은 자기 이름 붙은 딜도 제품 하나씩은 있을 정도. 일본 GV배우들 중에서도 이런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경우가 있다. 가끔 나오는 포르노 메이킹이나 비하인드 영상에서 배우들이 딜도 제작을 위해 자기 성기 본을 뜨는 장면이 나올 때도 있다. 물론 여배우들도 이런 것 만든다. 심지어 포르노 배우가 아닌 일반 리포터가 체험삼아 만들어보기도 했다.
최근 흡착기능이 많이 추가되었다. 벽면이나 바닥에 딜도의 반대 끝의 흡착면을 잘 붙여서 질이나 항문에 넣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이다. 벽에 붙이면 후배위, 바닥에 붙이면 기승위지만 상상력과 체력 여하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응용은 거울에 붙여서 삽입되는 모습을 본다든가 의자에 붙인다거나 하는 것. 그리고 용도가 용도이다 보니 흡착 성능이 정말 뛰어나다.[4] 대충 회전을 넣어 투척해도 벽과 흡착면이 찰싹 붙을 정도이고 꽂고 허리를 흔드는 정도로는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바이브레이터의 진동 기능, 윤활유를 통한 사정 기능도 같이 넣어서 벽에 붙여서 딜도 자체가 피스톤 운동 같은 자극을 주다가 타이밍 맞춰 액체를 내뿜는 종합적인 연출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 씌우는/입히는 딜도, 딜도+오나홀(딜도홀)
- 스트랩온 딜도, 페니반 - 고간에 부착하여, 여성끼리 사용하거나, 여성이 남성의 항문에 삽입하는 페깅(pegging)을 할 수 있다. 일본어로 페니스+판츠를 줄여 페니반이라고도 한다.
- 항문 마개(Butt Plug)를 딜도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자위 용도보다는 항문 확장, 항문 막아놓기, 꼬리를 달아 코스프레하기 등의 용도에 사용된다.
3.2. 자동
진동이 되는 로터의 몸체가 딜도 즉 남성기의 형태인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배터리로 작동하며 본체와 컨트롤러가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무선 제품은 보기 힘들다. 진동 리듬 변화 기능. 스윙 기능이나 기계 내부에 회전하는 구슬을 넣어 입구를 자극하는 제품도 있다. 1자형이 아닌 U자형으로 생겨서, 내부-G스팟-오르가즘과 외부-클리토리스-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끼게 해 주는 제품들도 많다.
- 동기화 딜도, 왕복형 딜도, 딜도 머신, 섹스 머신
3.3. 기타
- 판타지-수인용-초대형 딜도
- 산란플용 딜도도 있다(...).
3.4. 유명 회사, 브랜드
딜도는 성인이라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국내 성인용품 쇼핑몰로는 러브하라닷컴,만냥몰, 바나나몰, 센스토이, 탑토이 등이 있다.
이 분야는 독일이 최고다. 성진국 일본은 진동기능 바이브레이터를 만들었는데, 진동까지는 해결했지만 발열 문제까지 잡지는 못했다. 이걸 독일[6] 에서는 발열 문제까지 해결하여 최고의 자위기구를 만들어냈다. 유명한 회사로는 페어리, 토이즈하트, 펀팩토리, 지니[7] , 오브젝트, 헤라 등이 있다. 유명한 업체에서 만든 제품들이 재질이나 품질 등에서 여러모로 안전하고 튼튼하니 비싸더라도 성인용품협회의 인증을 받은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정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4. 역사 속의 딜도
순우리말로는 '''각좆'''이나 '''먹쇠''' 등으로 불렸다.
기원전 28000년대, 독일에서 발견된 '''돌로 만든 딜도'''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무려 구석기 시대 유물이다. # 이후 딜도는 단단한 과일, 가죽, 도자기, 나무, 뿔(!!)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동물의 뿔을 속을 후벼파고 더운 물에 담그면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생겨서 사용하기 좋아진다(?)고도 한다.
기원전 54년, 이집트 클레오파트라는 호롱박을 말려 벌을 집어넣고 파피루스로 봉해, 최초의 바이브레이터 즉 진동 딜도를 만들었다. #
1세기, 고대 로마에선 마른 빵을 딜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 같은 시기, 중국 한나라 황실이 청동과 옥으로 만든 딜도가 여럿 발굴된다. 학자들은 사후에 영혼이 나가지 않게 남성의 항문 및 여성의 질과 항문에 꽂아 매장한 용도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
1~6세기, 세계적으로 제사 등의 의식용으로도 딜도가 사용되었다. 고구려는 매년 제사에 목제 남근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백제 땅에서도 목제 남근이 여럿 발견되었지만, 크기가 손가락만큼 작고, 손때가 묻지 않아 역시 의식용으로 추측된다. 농산물을 낳는 대지가 여신으로 신격화되었기 때문에, 남근을 넣어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였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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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세기, 신라 여성들은 거의 확실히 질내에 물건을 삽입하여 자위를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가장 좌측은 570년대 지어진 돌로 만든 황룡사 활석 남근석으로 남아있는 귀두 부분에 피부주름과 요도구까지 묘사된 등 극사실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가운데는 670년대 지어진 안압지에서 발견된 나무로 만든 각좆이다.[8] 큰 물건의 길이는 17.5cm이며,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나무에 많이 만진 듯 손때도 타 있는 데다가, 요즘 나오는 딜도처럼 귀두에 해당하는 부분에 양쪽에 성감을 자극하는 데에 쓰인 돌기가 존재하므로, 학계에서는 거의 확실히 실제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오른쪽은 역시 670년대, 반월성 남쪽에 지어진 인용사에서 발견된 길이 30cm의 나무 각좆이다. 귀두형과 몸통 사이의 홈을 연구한 결과 역시 실전용(?)으로 파악되었다.
10~13세기, 고려-송나라 시대, 레즈비언을 위한 양방향의 딜도가 유통되기도 했다. #
1600년대, 삼척에서 애랑이라는 여성이 바다에 안타깝게 빠져 죽게 되었는데, 이후 일대에 물고기가 잡히지 않게 되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해신당을 지어 영혼을 기리고, 크고 아름다운 목제 남근을 '''여럿''' 깎아 바치자 풍랑이 일지 않고 고기가 잡히게 되었다고 한다. 동해안 별신굿, 남해안 대동굿도 비슷한 이야기가 전승된다. #
조선 후기(양란 이후, 1600~1900년대), 조선 시대에는 봇짐장수가 소쿠리에 각종 크기의 각좆들을 넣고 다니면서 부녀자. 특히 과부들에게 팔았다는 기록들이 있다.[9] 홍화문 근처에서 암소뿔로 만든 딜도가 여럿 발견되어 민속학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것을 사러 동상전[10] 에 간 여인이 차마 말을 못 하고 어색하게 웃고 있으면 주인이 알아보고 내주어, 별일 없이 웃는 사람을 보고 '''웃기는 싱겁게, 동상전엘 갔나'''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11] #
1700년대, 일본의 전통 춘화 중에는 뿔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딜도인 하리카타(張(り)形)를 사용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는 그림도 있다. # (클릭 주의)[12]
1750년대, 일본 게이샤 문화가[13] 교토에서 일본 전역으로 퍼지고 타 아시아 국가에도 알려지게 된다. 이 여성들이 자위 겸 성의 단련을 위해 구슬을 사용하는데 이를 게이샤볼이라 불렀다. 1778년, 조선의 유득공이 연행사(청나라로 가는 사신)로 중국에 갔을 때 우연히 남장(南掌, 현대의 라오스) 사신단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와 같은 면령(緬鈴)이라는 구슬을 소개받고, 유득공은 외설스럽다며 비판한다. # 후일 2016년, 영화 아가씨에서도 이러한 여성 자위용 구슬이 나온다.
1890년, 영국 빅토리아 시대, 펄소콘 박사는 손잡이를 돌려서 딜도를 왕복하게 만드는 수동 딜도머신(Hand crank)을 만들었다. 조지 테일러 박사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스팀을 이용한 자동 딜도머신(Manipulator)을 만들었다. 이들은 정신과 의사로서, 남편들이 떠넘긴 '히스테리를 부리는 부인들'이 사실 '오르가슴의 목마름'임을 알게 되고, (의사 본인들이 남창이 될 수도 없고, 체력적으로도 불가능하니) 기계를 발명하기에 이른 것이다. 2020년대 한국에서 일어난 리얼돌 대여 논쟁과 유사. 이러한 발명과정이 2011년 로맨틱코미디 영화 '히스테리아'로 잘 묘사되어 있다.
1900년대, 위와 같은 발견으로 딜도-바이브레이터를 서양 귀부인들이 '신경증 치료제'라 부르며 구매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상점 측이 진열식으로 판매하기엔 아직 외설스러웠기에, 하나씩 꺼내와서 판매하는 방식이 된다. '좀 더 큰 건 없나요'라고 하긴 민망해하는 귀부인들을 위해, 누구든 No할만한 거대한 것부터 차례로 꺼내와 '조금 더 작은 걸 주세요'라고 하게 하여 판매했다고 한다. #
1947년, 성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전통설화들을 모아 출간한 책, 소화집 고금소총에도 등장한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참조.
5. 문화 속의 딜도
1984년부터 출시된 미니어처 게임 배틀테크에 등장하는 배틀멕 중에서 85톤 강습멕인 스토커의 별명이기도 하다. 이유는 생긴 게 다리 달린 딜도 혹은 바이브레이터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시가전 때 동체로 건물을 뚫고 들어가라고 일부러 이 모양으로 만든게 화근.
1998년,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는 성인용품점 주인이 손님들에게 바이브레이터를 추천하면서 "피곤할 때 이걸로 마사지도 돼요."라면서 목 뒤에 바이브레이터를 대고 진동을 일으키는 시범을 보인다.
2004년 발매된 GTA 산 안드레아스에도 무기로 나온다. 작중 근접무기들 중에 딜도의 데미지가 칼보다 세다.
2006년 발매된 세인츠 로우에도 딜도가 무기로 나온다. 심지어 2011년 발매된 세인츠 로우 3에는 딜도형 둔기로만 데스매치를 하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도 있다고 한다.
2008년(구글 기준 가장 오래된 웹페이지 기준), SCP 재단에도 SCP-297이라는 딜도 하나가 추가되었다. 진동속도를 조절 가능한데, 최대 레벨의 경우, 내용을 보아해서는 대략 사용자가 아예 녹아버리는 모양. 설정상 200,000KHz까지 진동이 가능하단다.
2009년, 독일의 메탈밴드 람슈타인은 각 멤버의 성기를 본따 딜도를 만들었다.. 이는 그들의 앨범 "Liebe Ist Für Alle Da"[14] 의 스페셜 패키지 버젼에 함께 포함되어 있다. 각 멤버의 6개의 개성이 잘 담겨있는 모형이라고 한다. 구성은 5개의 스페셜 트랙이 추가된 Liebe Ist Für Alle Da 앨범, 6개의 딜도, 수갑, 윤활젤이며 고급스러운 메탈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다.
2010년 발매된 데드 라이징 2에서 콤보 무기인 "슈퍼 안마기"가 있다.
2010년, 소설가 박민규는 자신의 소설 제목에 이 단어를 넣기도 했다. 제목은 "딜도가 우리 가정을 지켜줬어요". 그리고 그는 다른 소설 "아침의 문"으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을 때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특별히 들어가는, 대상 수상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자선(自選)[15] 작품으로 '''이 작품을 집어넣었다.'''[16]
2010년, 엉덩국의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의 흥행 이후 일각에선 딜도가 투척무기로 인식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맞으면 힘이 빠지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2010년, Cataclysm : Dark Days Ahead에서도 등장. 가정집을 털다 보면 가끔 나온다. 게임 특성상 무기로 쓸수 있기는 하지만 먼치킨 캐릭터가 아닌 이상 큰 도움은 안되고 주 용도는 도구로 사용하는건데 사용하면 캐릭터의 기분이 좋아진다. 남캐도 사용가능. 멘탈관리에 제법 도움되는 아이템. 학교등지에서 꼬맹이 좀비 학살때문에 멘붕 직전인 캐릭터가 좀비들 시체 위에서 이거 몇번 썼다고 기분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이게 뭔가 싶다...
2011년부터 방영된 섹드립이 많은 미국 시트콤 드라마 2 Broke Girls의 맥스(배우 캣 데닝스 분)가 종업원으로서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제지하는데, "담배가 아니라 전자제품이다"라고 반박하자 "제 바이브레이터도 전자제품이지만 실내에서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수한다. 이에 벤코(배우 조너선 카이트 분)가 주방에서 "난 그 의견 반댈세"(...)라고 의견을 표한다.
2014년 발매된 게임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에서도 최후반부에 등장한다. 바이브로블레이드(vibroblade)라는 이름으로, 역겨움 500의 부가옵션이 붙어있다. 이거뿐만이 아니라 정말 여러 가지 수단으로 딜도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2016년 11월, 택배기사가 이것을 산 여학생의 택배를 직장인의 집에 맡겼다가 그곳에 사시는 어머니에게 아주 많이 털렸다고 한다.
2017년 7월부터 연재된 레진코믹스의 어디까지 써봤어?에서 딜도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다.
2017년 9월, CNN의 핵안보 전문기자 김두연씨의 인터뷰 뒷배경의 돌하르방들이 딜도로 해외에서 오해받기도 하였다. #
뭐든지 가능한 AV에서도 사랑받는 소재들 중 하나. 아예 이쪽으로 파고드는 제작자나 사용자도 있다. SOD라든가. 무선 리모콘으로 동작하는 로터나 바이브레이터를 삽입시키고 단순히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 뿐만 아니라 쇼핑, 서빙 등의 미션을 주는 식의 AV도 많고 아예 자전거나 휠체어에 장착시키고 바퀴가 돌아갈때마다 자극을 주도록 개조시켜서 거리를 돌아다니게 만들거나 아예 해당 여성을 묶은 다음 빠르게 앞뒤로 움직이는 기계에 딜도를 장착시키고 빠른 움직임으로 고문에 가까운 자극을 주는 하드코어한 작품까지 많다. 아니면 손발을 묶어놓고 진동기만 삽입시킨 다음에 방치하는 방치 플레이 AV나 강제로 리모콘 작동식의 로터나 바이브를 삽입하고 정조대를 채워 빼지 못하게 막아서 조교하는 AV까지 형태만 놓고 보자면 여러가지 플레이가 나온다. AV 이상으로 뭐든지 가능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인체를 무시한 말도 안되는 굵기와 길이, 생김새의 물건들이나 무선 리모콘에 진동의 강도까지 정할 수 있는 물건들이 나오는데 현실에는 진동의 강도를 정할 수 있는 무선 진동기는 없다고 보는게 맞다. 보통 리모콘에 진동의 패턴을 바꾸는 방식이거나 그냥 켜고 끄는 것 정도밖에 없다.
게임에서 딜(Deal)도 잘 넣는다고 말할 때 묘하게 동음이의어가 되기도 한다. 또 게임 내 텍스트를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온라인 게임 중 일부는 '''어딜 도망가'''라는 말을 필터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어 '''딜도''' '''망가'''를 잡아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것으로 1990년대 하늘사랑 채팅에서 "궁금한 것 있으면 그냥 물어보지"라고 치면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지"로 인지해 필터링 당했다. 버블파이터에서는 강변 스테이지의 공략을 작성할 때 맵 중간의 의자 두 개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문장에 "의자 위"가 들어가면 두 글자가 *로 나오게 되어 읽다가 왜 별이 나오지 고민하다 알아차리는 유저가 상당수. 유저들은 이 때문에 어절 별로, 혹은 음절 별로 따로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면 영어로 번역해서 입력하던지⋯. 파생 섹드립으로는 "도 망가 야해", "도 망가 봤 자지"도 있다.
캐나다에는 정말 '''딜도'''라는 지방이 있는데 (표지판) 섬이다. 방송에 출연한 방송인이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지역'''' 이라고 한다.
6. 한국의 법률-판례 상의 딜도
한국은 1세계 국가 중 사실상 유일하게 포르노를 '''형법'''상 불법으로 하는 나라이다. 이것이 후술할 모든 다툼의 원인이 되는 '''최종보스'''다. 해당 문서 참고.
그리고 국내에서의 성인용품 제작, 유통(판매과 구매), 성인용품점 내에서의 진열과 전시 등은 모두 합법이다. 따라서 대개 문제가 되는 것은 관세청의 '''관세법''' 234조(풍속을 해치는 조각물 등을 수출하거나 수입할 수 없다)에 의한 성인용품 수입의 전량 압수다. 이게 '''중간보스'''다.
여성단체-종교단체 중심의 성보수주의자들은 국내에서의 제작, 유통, 진열전시조차 불법화하려 하고, 남초 커뮤니티 중심의 성자유주의자들은 수입 통관도 합법화하려고 싸우는 것이다.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성용품인 딜도와 바이브레이터는 합법이고, 남성용품인 오나홀과 리얼돌은 불법이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2008년 딜도가 수입허용 판례가 뜨고, 2019년 리얼돌의 수입허용 판례가 뜨기까지 12년간은 맞는 문장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성인용품이 남성용 여성용 없이 세관이 자의적으로 압수하고, 법원에서 1-2년 다투면 대개 풀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성별 간 싸울 일이 아니라 성자유주의와 성보수주의의 대결로 보아야겠다.
'''딜도에 대한 대표적인 판례'''는 다음과 같다. 2007년 8월 개인이 해외에서 수입한 딜도를 관세청이 압수하였다. 2007년 11월 구매자의 항의에 대해 관세청은 문제가 없다며, 근거로 '사물을 이용해 성적 쾌감을 가지는 것은 사회의 건전함을 해친다'고(???) 답하였다.#. 이에 구매자가 행정소송하였고, 법원은 '''2008년 5월 수입 통관을 허용하라고 판결했다'''.# '성적 쾌감에 대한 간섭은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고', '사물이 신체를 묘사하였다는 것만으로 사회의 건전한 가치를 중대하게 파괴한다고 판단할 수 없으므로', '음란물이 아니다'(즉 음란물이 불법이라는 형법은 대전제로 인정)고 판단한 것이다. 관세청은 법원에 승복하지만, 해당 제품 품목만을 허용하고, 다른 딜도에 대해선 여전히 전량압수를 유지하는 소극적인 대처를 한다.
2014년 오나홀[17] 2019년 리얼돌 판례 이후에도 이처럼 '''관세청-세관이 법원이 수입 통관을 허용한 '해당 제품 품목'만을 통관 허용하고, 다른 제품은 여전히 전량압수하는 소극적 해석'''을 계속 하고 있어 논란이다. 오나홀과 리얼돌의 판례는 또 해당 문서 참고.
7. 관련 문서
- 대물(신체) -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 음경(딜도)의 크기는 길이 12~20cm(분산이 크다), 둘레 12cm 초반(분산이 작다)이었다.
- 오나홀 - 딜도처럼 '성기'만을 묘사한 것.
- 리얼돌 - 인체 전체를 묘사한 것. 당연히 여성을 위해 딜도가 부착된 남성 리얼돌도 있다. 불쾌한 골짜기 이전까지는 마네킹이라 한다. 로봇의 외형을 마네킹 수준에서 리얼돌 수준으로 높이는 것에 대해선 윤리적 논쟁이 있다.
[1] 오이는 안에서 부러지고 바나나는 안에서 으깨지므로 차라리 가지를 쓰라(...)는 말이 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오이 때문에 병원에 가는 사례들이 있다. 딱풀과 립스틱의 경우 뚜껑이 안에 남는 사고 사례들이 있다.[2] 흔히 항문용으로 나오는 딜도에 손잡이가 달려있는 이유가 몸속 깊이 들어가는 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3] 영국의 나이젤 윌리스(Nigel Willis)가 비운의 주인공인데, 2013년 연말에 혼자 딜도를 가지고 항문 자위를 하다가 속에서 걸려 버렸다. 문제는 그가 창피함과 부끄러움에 못 이겨서 며칠 동안 병원을 못 가고 끙끙거렸다는 것이다. 상황은 심각해졌고 나중에는 거의 못 걷고 힘이 빠지고 어지러움까지 겪자, 하는 수 없이 윌리스는 친밀한 친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연히 친구는 기겁하며 억지로 그를 설득하여 병원으로 끌고 갔는데, 이미 때는 너무 늦었고 오랜 치료 끝에 윌리스는 결국 대장 천공(perforated bowel)에서 이어진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4] 찌그러진 자동차 패널 도 편다거나 벽을 부숴버리기도 한다.[5] 대부분의 상품에서 20cm가 넘는 특대 옵션은 기본이고, 일부상품은 30cm가 넘으며, 작정하고 크게 만든 딜도 중에는 44cm에 달하는 매우 거대한 것도 있다.[6] 독일/문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성적으로 프랑스만큼이나 개방된 나라다.[7] 참고로 한국 업체다. 유명한 러브젤 S 솔루션 시리즈도 여기 제품이다.[8] 해당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가면 볼 수 있다. 나무인형 등 제기들과 함께 있다.[9] 조선시대 이전에도, 삼국유사나 각종 민담집에 나오는 '''"양물"'''이 바로 그것이다.[10] 지금으로 따지자면 혼수용품 및 잡화점에 가까운데 성인용품도 취급했다. 종로 종각 일대에 존재했음.[11] 출처: "갈수록", 이훈종 저.[12] 설명하자면 춘화속 인물이 춘화를 보면서 하고 있다.[13] 1589년,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교토 외곽에 유곽들을 집결한 신도시를 지어, 예능인들 '게이샤'의 예술, 음악, 찻집, 무용, 작시, 음주, 예법을 갖춘 고급매춘으로 고급 손님들을 접대하는 비즈니스지구를 만든다. 즉 게이샤의 다수는 예법을 갖춘 남성이었다! 하지만 이런 유곽거리에 일반매춘을 하는 여성들도 다수 진입해 찻집을 차리고, 본인들도 '게이샤'라고 자칭하여 구분이 흐릿해지다가 1700년대엔 100% 이쪽으로 주객이 전도된다. 일종의 젠트리피케이션 내지 도시 공동화 현상.[14] 영문으로 'Love is for everyone'을 의미한다고. 제목에 걸맞은 구성이다.[15] 자기 손으로 고른 것. 대상 수상자는 수상작 이외에도 특별히 자기가 잘 썼다 싶은 자기 작품을 하나 골라 실을 수 있다.[16] 참고로 이 소설의 주인공은 툭하면 '''"오! 내 어깨야!"'''라고 한다. 이 추임새의 기원은 모두가 알다시피...[17] 이 경우 수입통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신고자가 '성인용품점 내에 제품을 전시하는 것은 음란하다'고 신고하였지만, 법원이 성인용품점에게 무죄를 판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