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사복/등장인물
1. 개요
천관사복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인공(主人公)
본 문서는 천관사복 1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만 작성되었습니다.
- 사련(谢怜) - 성우: 姜广涛
주인수(受). 키 178cm[1]. 생일 양력 7월 15일. 선락국 태자 출신으로, 17살에 검무를 추던 도중 성벽에서 떨어진 어린아이를 구하고 귀를 잡은 일로 상제로부터 훗날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아 사명경(四名景) 중 하나인 태자열신(太子悦神)이 되었다. 한 손에는 검을 들고 한 손에는 꽃을 든다고 하여 화관무신(花冠武神)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80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두 번의 폄적을 겪고 넝마신으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다. 세 번째로 등선한 후, 잇따른 신부 납치 사건을 해결하라는 천계의 임무를 받고 여군산으로 향한다.
- 화성(花城) - 성우: 马正阳
주인공(攻). 키 190cm. 생일 양력 6월 10일. 사대해(四大害) 중 하나인 '혈우탐화(血雨探花)'라는 호를 가진 귀왕. 갑자기 사련 앞에 나타나 자신을 '삼랑(三郞)'이라고 소개한 후 동행한다. 여러 분야에 대해 박학다식하며, 유머러스한 성격이다.
3. 기타
- 군오(君吾)
천계 제일 무신. 신무대제(神武大帝). 보통 상제나 제군으로 불리며, 천계를 다스린다.
- 영문(灵文) - 성우: 黄莺
영문진군(灵文真君). 천계 제일 문신이자 천계의 인사담당관. 인간사와 벼슬길을 담당하기 때문에 신도들이 상당히 많다. 업무 처리가 빠르고 유능하지만, 천계의 잡다한 일들은 항상 영문전으로 모이기 때문에 영문전에는 처리를 기다리는 공문이 끝없이 쌓여만 간다. 등선과 폄적을 반복해 천계의 신관들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사련에게 공손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삼독류(三毒瘤) 중 한 명.
- 남풍(南风) - 성우: 文森
중천정의 무관. 남양장군 풍신 밑에서 일하고 있다. 여군산 사건을 조사하려는 사련을 따라 자원했다. 부요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 사련이 여군산 사건을 해결하고 반월관 사건에 관여하는 듯 하자 부요와 함께 자원해 내려왔다.
- 부요(扶摇) - 성우: 胡良伟
중천정의 무관. 현진장군 모정 밑에서 일하고 있다. 여군산 사건을 조사하려는 사련을 따라 자원했다. 남풍과는 티격태격하는 사이.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눈을 까뒤집는 버릇이 있다. 사련이 여군산 사건을 해결하고 반월관 사건에 관여하는 듯 하자 남풍과 함께 자원해 내려왔다.
- 배명(裴茗)
명광장군(明光将军). 북쪽 방위를 관장하는 무신으로 삼독류 중 한 명이자, 사명경 가운데 하나인 장군절검(将军折剑). 인간이었을 때 전투에서 포로로 잡은 선희와 가깝게 지냈지만 여색을 밝히는 데다가 기가 센 여자를 싫어해 선희에게 모국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선희는 배명을 사랑했기에 기밀까지 넘겨주며 함께 지내자고 부탁했지만 외면했으며[2], 선희가 자기 다리를 부러뜨리자 부득이하게 데려가 돌보기는 했지만 혼인은 하지 않았다. 절망한 선희가 자결했을 때도 슬퍼하지 않았으며 사후 여군산의 악귀가 된 선희가 사련에게 제압되어 천계로 잡혀갈 때도 자신의 후손인 배숙을 대신 내려보냈고, 선희의 원망 섞인 저주에 대해 배숙에게 시켜 '나는 그럴 일 없다'는 대답을 전했다.
- 사청현(师青玄) - 성우: 邱秋
풍사대인. 별명은 풍사청현(风师青玄)이며, 바람을 다스리는 신관이다. 물을 다스리는 수사대인 사무도와는 친형제 관계이며, 지사대인인 명의의 절친한 친구이다. 사명경 중 하나인 소군경주(少君倾酒). 형인 사무도와는 비슷한 시기에 비승해서[3] 수사대인과 풍사대인은 같은 신전에서 모셔진다.
- 명의(明仪)
지사대인. 별명은 지사의(地师仪)이며, 땅을 다스리는 신관이다. 풍사대인인 사청현과는 절친한 친구이다. 또한 상당한 먹보라고.
- 척용(戚容)
사대해(四大害) 중 청등야유(青灯夜游)라는 이명을 가진 귀왕이다. 다만 다른 사대해가 전부 절(絶)의 경지에 오른 귀신들임에도 불구하고 척용만은 절 등급에 오르지 못하고 절에 가깝다는 뜻에서 근절이라는 등급에 있다. 사대해 중 가장 취향이 더럽다고 한다.[4]
- 풍신(风信)
남양장군(南阳将君). 과거 태자 사련의 호위무관으로, 사련과 같이 태창산 황극관에서 수행했다. 이후 사련이 비승해 신관이 되자 사련이 자신을 보좌하는 소신관으로 풍신을 지명해 신관이 되었으며, 이후 사련이 폄적되자 사련을 떠나 다시 비승해 남동쪽 방위를 관장하는 무신이 되었다. 과거 모정과는 항상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으며, 이 때문에 두 신관을 보좌하는 소신관들은 물론이고 신도들 끼리도 사이가 매우 나쁘다. 원래 이명은 구양장군이었지만, 과거 인간계의 어떤 왕이 구양을 거양으로 잘못 적어[5] 이명이 거양장군(巨阳将军)이 된 일이 있었다.[6] 왕이 죽고 사태를 알아챈 풍신이 이명을 남양으로 바꿔달기는 했지만, 이미 거양이라는 별명이 퍼질대로 퍼져서 지금도 심심치 않게 거양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사정 때문에 남양전을 찾는 신도들은 여자들이 대단히 많다.
- 모정(慕情)
현진장군(玄真将军). 본래 출신이 좋지 않았지만, 사련의 시종 노릇을 하다 사련의 눈에 띄어 수행을 시작했다. 이후 사련이 비승해 신관이 되자 사련이 자신을 보좌하는 소신관으로 지명해 신관이 되었으며, 이후 사련이 폄적되자 사련을 떠나 다시 비승해 남서쪽 방위를 관장하는 무신이 되었다. 과거 풍신과는 항상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으며, 이 때문에 보좌하는 소신관들은 물론이고 신도들 끼리도 사이가 매우 나쁘다.
- 낭천추(郎千秋)
동쪽 방위를 관장하는 무신.
- 배숙(裴宿) - 성우: 凌飞 / 段艺璇(유년기)
명광장군 배명의 후손. 배명과는 명광전에서 함께 섬김을 받는다. 여군산에서 소동을 일으킨 선희를 잡으러 천계에서 내려왔다. 어린 나이에 배명의 선택으로 등선했는데, 인간 시절에 학살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7]
- 반월(半月) - 성우: 陶典
반월국의 국사이자 요도쌍사(妖道双师) 중 한명. 중원 영안국 출신 아버지와 반월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아버지가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중원으로 돌아간 후 어머니가 죽자 고아로 길거리를 전전하다가 어딘가에서 사술을 배워서 돌아왔고, 갈미사를 조종하는 등 그 법력에 놀라워한 사람들에게 국사로 추대됐다. 반월국과 중원의 대립이 격화되어 전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성문을 열어젖혀 사람들이 학살당하자 그 피를 바치는 의식으로 사술을 완성한 다음 한 구역을 다스리는 '흉'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낭형(郎萤)
- 선희(宣姬) - 성우: 山新
생전에는 남자 못지 않은 여장부였던 장군으로, 배명과의 전투에서 포로로 잡혔을 때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선희는 배명을 사랑했지만 기가 센 여자를 꺼린 배명이 싫증을 내자 자국의 기밀을 건네며 전쟁이 끝난 후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승전 이후에 자신과 함께할 거라고 생각했던 배명이 여전히 차갑게 대하자 스스로 다리를 부러뜨려 배명으로 하여금 자신을 버리지 못하도록 했고, 배명도 선희를 데려가 보살피기는 했지만 결코 혼인하지 않았다. 결국 냉랭한 배명에게 절망한 나머지 자결했으나 배명은 전혀 슬퍼하지 않았고, 선희는 사후 여군산의 악귀가 되어 배명이 자신을 돌아봐주기를 바라며 시집가는 신부들을 덮치고 명광묘를 불태우는 등 소동을 일으켰지만 배명은 계속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고, 여군산 사건이 끝난 후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이 배명이 아닌 그 후손인 배숙이라는 걸 알자 피눈물을 흘리며 '너도 나처럼 사랑 때문에 고통받을 것'이라며 배명을 저주한다.
- 소형(小萤)
여군산 주변 지역에 사는 시골 소녀. 얼굴은 그닥 예쁘지 않지만[8] 다정하고 강인한 심성을 지녔으며, 화장과 바느질 솜씨가 뛰어나 신부 노릇을 위해 여장하는 사련에게 도움을 주었다.
[1] 위장시엔 180cm라고 한다(..) [2] 선희가 넘겨준 기밀은 보지 않고 태워버렸다. 배명은 이 일로 선희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면전에서 말한다.[3] 비승은 사무도가 더 빨랐다.[4] 거꾸로 매달린 시체숲을 만들기를 즐긴다고.[5] 거양은 말할 수 없는 그곳(...)이 매우 크다는 의미이다.[6] 왕이 적은 글자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 다른 신전들도 구양에서 거양으로 이름을 바꿔달았다...[7] 애초에 무신이 명성을 얻는 제일 쉬운 방법이 전쟁이기 때문에, 무신들 중에는 학살 경력이 있는 신관이 많다.[8] 부요가 대놓고 못생겼다고 디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