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

 

1. 개요
2. 관련 캐릭터

'''Haemolacria.'''

1. 개요


사전적 의미로는 눈에서 물이 아니라 가 흘러나오는 눈물.
흔히 눈물이 벅찬 감동이나 기쁨의 표현, 슬픔의 감정이라도 잔잔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반면에 피눈물은 말 그대로 사무칠 정도의 처절한 감정만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현실은 물론 가상 매체에서도 이러한 처절함을 비유할 때 피눈물이란 요소를 활용하곤 한다.[1]
간혹 대한민국괴담에서는 한이 맺힌 처녀귀신이 피눈물을 흘리며 마을 사또에게 자신을 엿먹인 남자인간에게 벌을 내려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직접 나타나서 방법하기도 한다. 또는 어느 마을에 불상이 있어서 이 불상이 피눈물이 나면 마을에 화가 미친다는 전승이 전해 내려와 마을 사람들이 공경했는데, 어느 젊은이들이 이걸 허황되다 여겨서 불상 눈에다 빨간 물감을 칠하는 장난을 쳤고, 그 날 밤 마을이 몽땅 물에 잠겨버렸다는 민담이 있다.
또는 바리에이션으로 마을에 있는 불상에서 피눈물이 나면 마을에 화가 미친다는 옛 전설을 믿고 매일 공경한 사람을 무시한 마을사람들이 그사람을 비웃으면서 몰래 불상에 붉은 물감을 칠했는데, 정말 그 후 마을에 물난리가 나서 불상에 진짜 피눈물이 난 줄 알고 도망간 그 사람 하나만 살아남았다는 버전도 있다.[2]
화씨지벽 고사의 주인공 변화(卞和)는 초나라 여왕[3]에게 자신이 형산에서 발견한 옥돌을 헌상했지만 진짜 보석임을 믿어주지 않아서 왼발이 잘리고, 여왕 사후 즉위한 무왕에게 다시 헌상했으나 이번에도 믿어주지 않아 오른발마저 잘린 뒤 무왕 사후 즉위한 문왕에게 또다시 헌상하고자 했지만 두 발이 잘려 걸을 수 없게 되자 옥돌을 품에 안고 4일 밤낮을 통곡하다가 눈물까지 말라버려서 마침내 피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이 사연을 들은 문왕이 옥돌을 가져오게 해 다듬도록 하자 흠 없는 옥을 얻었으니, 그 옥이 바로 인상여완벽이라는 단어를 만들게 해준 화씨벽이다. 하지만 결국엔 진시황에게 넘어가 옥새로 깎이게 되니... 안습. 그래도 변화의 정성에 감복한 문왕이 그가 여생을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해줬다고. 참고로 피눈물이 나게 울었던 이유는 발이 잘려서가 아니라 이 옥의 가치를 몰라줘서 그랬다고 한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위기철의 90년대 베스트셀러인 논리야 놀자 시리즈에도 실려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효자 또는 효녀가 그 슬픔에 밤낮 식음도 전폐하고 통곡하다가 눈에서 피눈물이 나 끝내 눈이 멀었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피눈물이 나올 수 있는데 보통 눈의 실핏줄이 터져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 그 이유. 다만 실핏줄이 터지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보는 데, 격한 놀이기구나 오랫동안 뒤집혀 있거나 머리에 힘을 주면 눈이 빨갛게 되는 데, 그것이 바로 실핏줄이 터진 상태이다. 즉, 현실에서 보는 피눈물은 어지간히 감정이 격해지거나, 눈병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다만 코피가 윗쪽에서 터져서 눈물주머니로 역류하는 경우에는 피가 눈에서 흐르는걸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는 코와 눈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며 안약을 넣으면 목구멍에서 쓴맛이 느껴지는것도 이것 때문이다. 그러니 코피를 지혈하다가 눈에서 피가 흘러도 당황하지 말자.
창작물에서는 타락, 고어 요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위에서도 보듯이 감정이 극한을 넘어서 폭풍을 치는 수준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때 미친듯한 고함과 비명소리는 필수요소이고 피눈물을 흘린 캐릭터는 백이면 백 타락하게 된다.
간혹 학교에 관련된 괴담을 소재로 한 영상물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 피눈물을 흘리는 건 주로 미술실의 뎃생용 석고상이다. 그 외에도 여고괴담 1편의 엔딩에서는 학교의 벽면 전체에서 피눈물이 흘러나와 학교 전체가 피바다가 되는 장면이 있다.
영국에서는 피눈물을 자주 흘리는 한 소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한국에서는 실제 피가 나오는 눈물 보다는 몹시 슬프고 분한감정에서 나오는 눈물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것에 가깝고 이는 국어사전에도 똑같이 실려있는데, 과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당시 손흥민이 이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비장함과 결의를 내비치며 '그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겠다'라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이를 블러드 티어라고 그대로 직역한 이란에서 잠시 소란이 나기도 했다. 네쿠남은 '나는 피 뿐만 아니라 조국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라고 손흥민의 말이 무섭지 않다며 결사의 인터뷰를 했고 당시 이란 대표팀 감독 케이로스는 스포츠에서 더이상 복수나 피와 같은 언어는 없어져야 한다며 인터뷰를 하는 둥 웃픈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

2. 관련 캐릭터


  • 가로우 - 원펀맨
  • 가즈나이트 - 바이론 필브라이드[4]
  • 고도 검사 - 역전재판3[스포1]
  • 그리피스, 베헤리트 - 베르세르크
  • 기료[스포2], 샤가쿠샤[스포3] - 요괴소년 호야
  • 나루토 - 우치하 이타치, 우치하 사스케. 이들 형제는 능력 아마테라스를 사용할 때 피눈물을 흘린다.
  • 남자셋 여자셋 - 신동엽[5]
  • 다이크 휴빙 - 덴마
  • 로쿠도 린네 - 경계의 린네: 다만 이쪽은 개그. 뭔가 돈이 아까운 상황이 올 때 피눈물을 흘리곤 한다.
  • 레아나 포르테 - 바람이 머무는 난
  • 류트 왕자 - 하멜의 바이올린
  • 르 쉬프르 - 007 카지노 로얄
  • 릴리스 - 에반게리온: Q
  • 마토 카리야[6], 랜서(4차) - 페이트 제로
  • 메라그 - 유희왕 ZEXAL
  • 미야시로 타쿠루 - 카오스 차일드
  • 미카즈키 오거스[7]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미키 사야카[8]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버서커 - 던전 앤 파이터
  • 보트린[9] - 눈물을 마시는 새
  • 블러디 퀸[10] - 메이플스토리
  • 비담(선덕여왕)[11] - 선덕여왕(드라마)
  • 삼국지연의 - 유비, 조조, 능통
  • 사라도령 - 신과함께
  • 시몬 - 그렌라간[스포4]
  • 시엘 팬텀하이브[12], 아그니 #s-5 - 흑집사
  • 신녹 - 모탈 컴뱃 X [13]
  • 신비아파트 시리즈 - 블랙아이드 [14][15]
  • 실장석 - 로젠 메이든 패러디 캐릭터[16]
  • 아라라기 코요미[17], 오시노 시노부[18] - 이야기 시리즈
  • 아사기리 아야[19], 선인류의 왕 - 마법소녀 사이트
  • Gaper, Horf를 비롯한 몬스터들 - 아이작의 번제 시리즈
  • 아카드 - 헬싱[20]
  • 아케미 호무라[21] -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
  • 앨리스 -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22]
  • 야마부키 오토메[23] - 누라리횬의 손자
  • 엔마 아이[24] - 지옥소녀
  • 우치하 사스케 & 우치하 이타치[25] - 나루토
  • 유키시로 에니시 - 바람의 검심
  • 이시다 미츠나리 - 전국 바사라 시리즈
  • 엡질론 - 판타지 수학대전
  • 이누야샤 - 이누야샤[26]
  • 잭 아틀라스 - 유희왕 5D's
  • 제로, 제로투, 다크 메타 나이트 리벤지 - 별의 커비 시리즈
  • 제미니 사가 등 서플리스를 입고 부활한 골드 세인트들 - 세인트 세이야[27]
  • 제미니 아스프로스 -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28]
  • 제시카 베일리 - 데이트 어 라이브
  • [29] - 은아전설 위드
  • 천마 야토 - 카지리카무이카구라
  •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30], 이그네스 크라베이[31] - 노블레스
  • 카르네 그레이펠[32] - 크리퍼스큘
  • 카자나리 츠바사[33] -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
  • 케이 - 에스탄시아
  • 킬로그 데드아이 - 워크래프트 시리즈[34]
  • 베가(캡콤) - 슈퍼스파 2x 버젼 기준. 게임에서 지면 백안으로 바뀌며 피눈물을 흘린다.어찌보면 좀 무서운 연출.
  • 태홍 - 포켓몬스터 SPECIAL
  • 허 황 - 낚시신공[35]
  • 헤비 레인-노먼 제이든 [36]
  • 후지키도 켄지 - 닌자 슬레이어
  • 리수진, 로마리오[37] - 갓 오브 하이스쿨
  • 최척전 - 최척, 옥영
  • 카마도 탄지로[38] - 귀멸의 칼날
  • 토모에 고젠 - Fate/Grand Order

[1] 가상 매체에서는 가끔 개그로 활용되기도 한다.[2] 눈대신 불상의 귀에서 피가 나면~이라는 버전도 있다. 또 물감 대신 짐승의 피를 묻혔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이야기 틀 자체는 대동소이하다.[3] 厲王. Queen이 아니다.[4] 가즈나이트가 되기 직전 독과 칼에 당해서 죽어갈 때 눈의 실핏줄이 터져서 피눈물을 흘리며 미친듯이 웃는다.[스포1] 이쪽은 정확히는 피눈물이 아니라 눈가에 찔린 상처가 터진것. 다만, 마침 눈가의 상처이기도 했고 자신은 붉은 색이 보이지 않으니 피가 아니라 눈물이라고 말했다. 이 때의 장면은 역전재판3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라고 불린다.[스포2] 백면인 때문에 가족을 잃은 원한에 피눈물을 흘리며 요괴의 창을 만든다.[스포3] 그의 정체와 피눈물을 흘리게 된 계기는 본 작품 최대의 반전이자 최대의 스포일러 요소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5] 1회성 이벤트 같은 것이었지만, 홍경인에게 핸드폰을 빌려줬다가 잃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1990년대 후반에는 휴대폰이 정말 비쌌고 몇달 치 월급이 나갔을 정도였다. 그래서, 신동엽은 "으아아아아아아아!!"라고 분통을 터뜨리면서 피눈물(...)까지 흘렸다. 이 장면이 역대급으로 웃긴 부분이기도 하다.[6] 몸 상태가 많이 망가진 상태인 이유기도 하지만, 감정상으로도 피눈물 흘려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7] 이쪽은 건담 발바토스아뢰야식 시스템에 의해 몸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에 그렇지만, 피눈물이라 보기에는 애매하다. 미카즈키 오거스 문서 참조.[8] 피눈물을 흘린 건 아니지만 마녀 엘자 마리아를 쓰러뜨릴 때 온 몸에서 피를 흘리는 비쥬얼은 영락없이 피눈물과 같으며, 소설판 일러스트에선 진짜로 피눈물을 흘린다.[9] 그런데 이쪽은 눈에 말뚝을 박아서 난 것이기 때문에 애매하다.[10] 피눈물을 이용해 캐릭터성을 아주 잘 살렸지만 전체이용가라는 특성상 어쩔수없이 평범한 눈물로 수정되었다.[11] 마지막 회에 덕만에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군사들과 장수들의 공격을 받아 온몸에서 피를 흘리고, 피눈물까지 흘린다.[스포4] 데스 스파이럴 머신을 부수기 위해 키탄이 성공하고 사망 후 변신할때 피눈물을 흘린 자국이 있다.[12] 어렸을 때 학대로 인해 눈을 다쳐서 흘렸으며 그 눈에는 세바스찬 미카엘리스와의 계약 문양이 생겨난다.[13] 타락한 신녹과 캐시케이지 마지막 대전에서, 캐시케이지 잡기 공격으로 고간을 냅다 후려갈길 때 신녹의 눈에서 피눈물이 튄다.[14] 눈에서 모두 피눈물을 흘린다.[15] 다만, 셋째는 한쪽눈에서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16] 두 눈이 오드아이인데, 피눈물을 흘리면 그 눈 색대로 적녹의 피눈물을 흘린다. 학대용 캐릭터다 보니 실장석을 다루는 작품 치고 이 적녹 피눈물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는 아이덴티티 수준의 요소.[17] 로리 하네카와에게 성추행을 하지 못해서 피눈물을 흘렸다 [18] 괴짜 이야기 편에서 멸망해버린 평행세계의 키스숏과 함께 피눈물을 흘리며 나눈 대화가 있다.[19] 스틱능력 사용시 피눈물을 흘린다. 것도 하트눈...으로[20] 안데르센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자신에게 패했을때 피눈물을 흘렸다.[21] 큐베로부터 마도카를 지키기 위해 '가혹한 운명 끝에 기다리던 존재와 재회'하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며 피눈물을 흘린다.[22] 히스테리아 발동시 피눈물을 터트리며 포효.[23] 누에(세이메이)의 술법으로 되살아나서 조종당해 사랑하는 사람인 누라 리한을 제손으로 죽이고 절망해서 피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24] 센타로에게 배신 당했을 때 원한으로 인해 피눈물을 흘렸다.[25] 아마테라스 발동시에 부작용으로 피눈물이 난다.[26] 키쿄우가 죽고 나서 슬픔을 양분삼는 요괴에게 홀려 키쿄우의 환상을 보면서 피눈물을 흘렸다.[27] 명왕 하데스 12궁편에서 하데스로부터 새 생명을 얻어 아테나를 치려 등장하는데 이들을 막아선 아리에스 무우는 이들의 코스모가 마치 피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구슬픈 것을 느낀다.[28] 동생 데프테로스를 죽인 직후, 환롱마황권의 효과가 풀리는 표현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이후 형제간의 골육상쟁의 진짜 원인을 생각하면 적절한 암시.[29] 하이브리드와 싸우다 실종된 위드가 죽은 줄 알고..[30] 자르가와 우로카이를 강제 영면에 처할 때 피눈물을 흘렸다. 록티스를 강제 영면에 처할 때와 무자카를 상대할 때도 피눈물을 흘렸다.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강제 영면에 처한다는 것에 대한 깊은 슬픔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31] 라이에 의해서 피눈물을 흘렸다.[32] 이쪽은 폭주했을 시 한정.[33] 유키네 크리스와 한 판 뜰 때 절창을 쓰고 피눈물을 흘려다. 정확히 말하면 전신에서 피가 줄줄[34] 피눈물 부족 족장. 부족 고유의 안구를 적출하는 의식에서 흐르는 피가 피눈물로 보인다.[35] 이마를 손톱으로 찢어지도록 긁어 흘러나온 피가 눈물에 섞여서 흘러내리는 방식으로 연출되었다.[36] ARI를 오래 사용했을때 한정, 자세한건 노먼 제이든 문서 참조.[37] 금제를 풀고 본연의 힘을 사용할 때 한정.[38] 사람들을 학살하는 다키의 만행에 크게 분노한 것도 있으며 다키에게 당해서 몸상태가 나쁜 것도 있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