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미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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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배우가 주연했다. 2008년작 영화. 한국에는 2009년 초에 개봉했다. 당연히 제목의 출처는 1. 배급은 유니버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술상, 촬영상 후보작'''
실제 사건인 와인빌 양계장 연쇄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주인공인 크리스틴은 아들 월터를 잃어버린 싱글맘. 실종된 아이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5개월 뒤에 경찰은 전혀 다른 아이를 크리스틴에게 돌려주고[1]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 그리고 크리스틴은 진짜 자기 아이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 항의하자 경찰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이유로 경찰청장이 크리스틴을 정신병원으로 밀어넣는 막장성을 보여준다.[2]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걸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의 취향과 완숙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그런 평을 무시하더라도, 적어도 지루하진 않을 것이다. 잔인한 장면을 쓸데없이 부각시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가리지도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건조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는 갈린다. 아이들이 살해당하는 묘사는 간접적으로 나오지만 정신병원에서 전기 고문[3] 을 실시하는 장면이나 범인이 교수형에 처해지는 장면은 실제로 배우를 와이어에 매달고 형 집행 후 절명하는 묘사까지 그대로 나온다. 주인공이 무덤덤한 척 속으로 감정을 삼키며 범인을 바라보는 컷 때문에 필요한 장면이긴 한데...
이 영화는 원래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상 하차하면서 제작자로 합류했다.
흥행은 그리 좋지 않아 겨우 본전치기 수준. 5500만 달러로 제작하여 전 세계에서 1억 13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명대사로는 "싸움은 걸지 않되, 마무리는 내가 짓는다."가 있다. 사실 각본가의 다른 작품에도 있는 말이지만, 요 작품으로 유명세를 탔다.
안젤리나 졸리와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존 말코비치가 조연으로 등장한다. LA 경찰의 부패를 비판하고 정신병원에 갇힌 주인공을 구출해내는 등,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구스타브 브리글렙 목사 역을 맡았다.
결국 크리스틴은 월터를 찾진 못한다. 교수형을 앞둔 목장에 아이들을 가두고 죽인 살인마 고든이 크리스틴과 대면을 요청해놓고 막상 만나니까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죽였는지 안 죽였는지 제대로 대답을 안 하고 죽어버린데다 사건 종결 후 5년 후에 아들과 같이 양계장에 갇혀 있다 탈출한 소년이 발견되어 돌아오는데 월터를 포함해 여럿이서 뿔뿔히 탈출했고 월터가 잡혔는지 탈출에 성공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희망"이 있다며 아들의 생존을 믿는다. 마지막에 자막으로 그녀가 평생 아들을 찾았다는 것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