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하워드
1. 소개
미국의 영화 감독/배우.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아역 배우 출신으로,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내내 끊임없이 배우로 활동한 보기드문 배우.[1] 국내에서는 영화감독으로 훨씬 유명하지만 본국인 미국에선 연기자로 훨씬 유명하다. 미국 TV 역사상 가장 인기가 높은 시트콤 중 하나인 "해피 데이즈"의 주연(리치 역)이었기 때문. 친구인 폰지(헨리 링클러 분) 캐릭터가 나중에 더 많은 인기를 얻긴 했지만 론 하워드의 리치 캐릭터도 대인기였다. 조지 루카스가 영화 "아메리칸 그래피티"에 론 하워드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도 그가 하워드의 리치 연기를 눈여겨보았기 때문.
현재는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하다. 2002년,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감독상, 영상상, 각본상, 조연상 등을 휩쓸었으며 1995년에 연출한 《아폴로 13》으로 첫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놓치지 않는 감독으로 수시로 거론된다.
초창기에는 《스플래시》, 《겅호》같은 가벼운 코믹물을 주로 만들다가 1991년작 《분노의 역류》를 세상에 내놓게 되는데 이때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게 된다.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뛰어난 연출력을 자랑하는데 2008년작 《프로스트 vs 닉슨》같은 정치 드라마까지 연출할 정도로 작품제작의 폭도 굉장히 넓다. 본인의 명성만으로 팬들이 믿고 보도록 만드는 지명도까지 갖춘 몇 안되는 감독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중에서 가장 할리우드스러운 감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2]
2. 이모저모
배우 톰 행크스와 친한데 같이 한 영화도 많다. 톰 행크스도 론 하워드와 마찬가지로 시트콤으로 데뷔한 배우인데다[3] 캐릭터 역시 하워드와 비슷한 점이 많아(친근감, 푸근함, 코믹함) 동질감을 느꼈던 듯 하다. 론 하워드는 초창기 톰 행크스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스플래시》에서 주연을 맡아 로맨틱 코믹 전문 딱지를 씌우는데 1등 공신을 했다. 그 후 《아폴로 13》,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인페르노》등을 같이 하였다.
《코쿤》[4] 과 《그린치》같은 작품들 때문에 종종 스티븐 스필버그와 비교 되기도 한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그의 딸이다. 더불어 아우인 클린트 하워드도 배우인데 저예산 호러물같은 영화에 단골로 나와 잘 알려지지 않았다.
3. 필모그래피
3.1. 연출작
- 스플래시(1984)
- 코쿤(1985)
- 겅호(1986)
- 윌로우(1988)
- 유령 마을(1989)
- 우리 아빠 야호(1989)
- 분노의 역류(1991)
- 파 앤드 어웨이(1992)
- 아폴로 13(1995)
- 랜섬(1996)
- 그린치(2000)
- 뷰티풀 마인드(2001)
- 실종(2003)
- 신데렐라 맨(2005)
- 다빈치 코드(2006)
- 프로스트 vs 닉슨(2008)
- 천사와 악마(2009)
- 딜레마(2011)
- 러시(2013)
- 제이-지:메이드 인 아메리카(2013)
- 하트 오브 더 씨(2015)
-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2016)
- 인페르노(2016)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2018)
- 힐빌리의 노래(2020)
-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미정)
- 더 픽서(미정)
[1] 1959년에 연기를 시작. 이름이 알려진 것은 1960년 The Andy Griffith Show에서 주연급으로 나오면서 부터다. '''1962년''' 영화 뮤직 맨에까지 등장했었다.[2] 론 하워드 감독의 작품들은 그렇게 자신만의 색깔이 없지만, 할리우드 정통 방식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3] Bosom Buddies, 1980년작.[4] 미지와의 조우와 분위기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