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화

 

焦和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청주자사로 동탁을 토벌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서쪽으로 나아가 여러 장수들을 만나려 했는데, 병력을 이끌고 나오면서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지 못했다. 강을 건너려 했을 때 황건적이 청주 경계로 침입했으며, 청주는 원래 부유한 고장으로 그 군대도 강해 초화가 그냥 바라만봐도 적들이 북쪽으로 도망을 갔기에 초화는 실전으로 싸워본 경험이 없었다.
초화는 무속 같은 것을 좋아하고 귀신을 믿어 집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을 보면 청담에 매우 능했는데, 밖에서의 정치는 상벌이 혼란스러웠다. 초화는 함빙환[1]을 만들어 강에 투입해 적들이 강을 건너지 못하게 하고자 했다. 여러 신들에게 기도를 하면서 점치는데 쓰는 풀을 항상 옆에 늘어놓았는데, 결국 황건적의 약탈로 청주가 혼란해졌고 청주 백성들이 흩어져 나중에는 텅빈 언덕만 남았고 이후 병들어 사망했다.
그가 죽자 원소가 장홍을 보내 청주를 다스리게 했다.

[1] 약석으로 방사가 속여서 얼음 위에 던지면 얼음이 곧 녹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