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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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최도환(崔道煥)

군심(君心)
생몰
1851년 4월 4일 ~ 1911년 8월 2일
출생지
강원도 화천군 덕동
사망지
춘천형무소
추서
건국훈장 독립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독립유공자 신숙의 장인이다.

2. 생애


최도환은 1851년 4월 4일 강원도 화천군 덕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본래 옹기점 보부상의 우두머리였으며,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분노해 보부상들을 모아 거사를 준비했고 1906년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강원도, 경기도 등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한 그는 1907년 말에는 한 때 200여 명에 달하는 병력을 이끌었다. 하지만 차차 줄어들어 100명 정도를 유지했으며, 주로 양구군에서 활동했다.
1907년 12월 22일 최도환의 부하였던 박래수(朴來守)가 체포된 뒤 일제 헌병대의 심문을 받은 조서에 따르면, 최도환의 부대가 갖춘 무기는 일본총 3정, 화승총 40정이었다고 한다. 또한 박래수가 처음 의병에 가담했을 때, 최도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나라를 위하여 몸을 바치고 있다. 왜 빨리 와서 우리와 함께 일해주지 않았는가. (중략) 일본인이 다수 우리나라에 오는 것을 옳지 못하다. 우리는 일본인이 우리나라에 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나라를 위한 행동인 것이다."

이후 일본군의 탄압으로 의병 활동이 어려워지자 의병을 해산한 뒤 측근들과 함께 인적이 드문 골짜기에 5년간 은거했다. 그러다 중병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 집에서 은신하며 치료를 받다가 일제 형사에게 체포되었다. 1911년 춘천형무소에 수감되어 옥고를 치르다 그해 8월 2일 옥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8년 최도환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