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崔淳雨
1916 ~ 1984
대한민국의 미술사학자이자 작가. 본명은 희순(熙淳)이며 순우(淳雨)는 그의 이명(異名)이자 필명이다. 개성 태생. 아호는 간송 전형필이 지어준 혜곡(兮谷).
1916년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나 황해도 해주에서 자랐고 개성 송도 보통학교를 졸업하여 개성부립박물관에서 일하였다. 당시 박물관장 고유섭의 가르침을 받아 문화재와 미술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광복 후 최초로 고려청자를 주제로 한 글을 썼고, 이후 사망할 때까지 6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1945년 광복 이후 개성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국립박물관 학예관, 미술과장, 학예연구실장들을 역임하였으며 1974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 취임하였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대표와 한국미술사학회 대표, 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직접 미술작품을 그리면서 미술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또, 1950년부터 서울대, 고려대, 홍익대, 이회여대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기도 하였다.
1984년 향년 68세를 일기로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그의 자택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서울시 공인 시민문화유산 1호로 지정되었으며 최순우 옛집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하고 있다. 문화재청 공인 등록문화재 284호.
최순우의 묘는 경기도 광주시의 광주공원묘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