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우(1986)
1. 소개
한국 마술계를 대표하는 어느 동명이인과는 다르게 한국 마술계 흑역사급 인물.
1986년 8월 6일 생의 대한민국의 마술사. 청원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동부산대학교 매직엔터테인먼트를 중퇴한 뒤, 2005년부터 마술 활동을 시작했다.
2. 파문
2008년 KBS의 프로그램 스펀지 2.0에서 마술의 비법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는데 그 마술 비법은 사실 미국인 마술사 '발 발렌티노 Val Valentino'[1] 가 1997년~1998년에 진행했던 FOX의 Breaking the Magician's Code라는 프로그램[2] 에서 공개했었던 마술 비법들을 가져다 쓴 것.
Breaking the Magician's Code는 당시 전세계 마술 시장에 공황기를 가져왔고, 미국의 마술 단체인 WMA에게 피소까지 당했던, 마술계에서는 그야말로 금지어급인 프로그램이다.[3] 안 그래도 마술계 사람들이 이를 갈고 있는 짓을 한국에서도 반복하려 했던 것.
결국 그는 마술 비법 공개 논란으로 마술사 협회에서 제명당했으며, 스펀지 2.0에서 하차한 뒤 강원도 정선군에 한국판 호그와트라는 마술학교에서 활동했으나 프로젝트가 공무원 마술사인 백호민 위주로 돌아가면서 영업 난조로 인해 활동을 접었다. 그 후 당시 음주운전 문제로 연예계에서 활동 정지 신세인 개그맨 조원석과 함께 여러 공연들을 기획해서 재기를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1회성으로 끝났다.
3. 제명 이후
2012년 4월 9일에 tvN의 프로그램 '마법의 왕' 녹화현장에서 동료 마술사를 응원하려고 방문했다가 현장에 있던 마술 도구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 뒤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중추신경 마비증세를 보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측의 주장과 마법의 왕 제작진 측의 입장이 서로 달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 뒤에는 상근예비역으로 동사무소 예비군 동대에서 군 복무했으며 2014년 9월에 병장만기 제대했다.
스펀지 출연 중이었을 때는 나름대로 이름을 좀 알렸으나 역시 동명이인이 압도적으로 잘나가서 늘 묻혔으며 스펀지 출연 중단 및 마술사 협회 제명 이후에는 아예 잊혔다.
[1] 1956년 캘리포니아 출생.이 사람은 '마스크 매지션'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한 마술사다. 방송에서도 계속 가면만 쓸 정도로 정체를 감추려 하지만, 이후 WMA에 피소당하면서 정체가 드러났다. 예전 SBS의 호기심 천국에서 '타이거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으며, 그 역시 마술 비법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되었고,결국 추방당했다.'배우는 TV'에 출연했던 최현우(1978)가 '타이거 마스크라고 아주 나쁜 놈이 방송에서 마술의 비밀을 막 까발려서'라며 디스하기도 했다.#현재 전립선암 투병중이라고[2] 국내 방영명은 '타이거 마스크의 매직쇼'[3] WMA는 2년간의 재판 끝에 결국 승소했으며 당시 소송을 맡았던 '엘더(Elder)' 판사는 "마술은 꿈과 희망을 주는 종합 예술, 마술해법 공개는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는 없다'는 얘기와 같다"라는 판결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