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대학교

 


'''동부산대학교
東釜山大學校
Dong Pusan College
'''
[image]

'''상징'''
<colbgcolor=white,#353535> 매화
'''개교'''
1979년 3월 27일
'''폐교'''
2020년 8월 31일
'''유형'''
2/3년제 전문대학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운봉길 60 (반송동)
1. 개요
2. 연혁
3. 개설학과
4. 주변 교통편
4.1. 버스
4.2. 지하철
5. 사학비리 및 폐교
5.1. 폐교과정
5.2. 폐교 이후
6. 사건사고
6.1. 2017년 보조금 부정 수급 의혹
7. 출신 인물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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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동부산대학교 전경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었던 2,3년제 전문대학 이었으며 2020년 8월 31일 폐교되었다. 재학생들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전문대학으로 특별편입하였다.[1]

2. 연혁



3. 개설학과


[image]
※ 3년제는 별도 표시됨, 공식홈페이지 기준.
전문대학답게 신규 산업을 교육하는 독특한 학과가 많았다. 특성화학과로 게임컨설팅학과라는 학과도 있다. 학교가 잘나갔을때는 부사관과가 인기였다고 한다.

4. 주변 교통편


부산시내에서도 외진곳이라 교통이 편리한 편은 아니다. 스쿨버스가 있다는 말이 있지만[2] 해운대구 반송동이 워낙 교통이 막장이다.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동부산대학역이 생긴 후 교통이 그나마 괜찮아졌다.

4.1. 버스



4.2. 지하철


2021년 1월 1일부로 윗반송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5. 사학비리 및 폐교


2015년 학교법인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100억원 대의 교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기존 재단의 이사진들은 전부 해임되고 관선이사진이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나, 법적으로 사학의 주인은 여전히 기존 정이사진들이고 관선이사진들이 악화된 학교를 다시 살릴 방법은 없었다. 또한, 막대한 돈을 횡령한 기존 재단 인사들이 그 돈을 다시 돌려줄리가 없으니 구멍난 재정은 회복될 방법이 없었다.
  •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수시 원서를 넣으면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 붙는다는 소문도 있다. 부산광역시 일대의 전문계 고등학교를 돌면서는 '우리 학교 오면 졸업할 때까지 무조건 장학금 받으며 다닐 수 있음'이라고 홍보를 했다.
  •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에 걸려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이 전면 제한되었다.
  • 2019년 9월, 관선이사진들은 신입생 모집 포기와 함께 교육부에 자진폐교를 신청헀으나, 교육부는 기각했다.
  • 2020년 2월 14일, 교육부는 폐교의 1단계로 학교폐쇄를 계고했다.# 참고로 학교폐쇄는 자진 폐쇄와 강제폐쇄로 구분되며, 법적으로는 처분이 다르게 된다. 추가적으로 사학비리로 인해 학교재단이 해산되면 잔여재산은 국가 몰수가 가능하다.

5.1. 폐교과정


80억이 넘는 교비횡령 및 30억대 정부보조금 사기가 드러나면서 이에 연루된 재단이사장, 사무국장, 총장은 부산지역에서는 이례적으로 실형을 살게 되었다.#[3] 이후, 비리주범 및 이를 방관한 재단이사진 전원이 해임되면서 관선이사가 파견되었다. 참고로, 180억대의 교비 횡령은 부산지역 사립대 역대 최고 수준의 금액이다.
관선이사진들은 학교정상화를 위해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 비리 이사진들의 복귀가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재정기여자(인수의향자)를 찾으려 했다.# 재정기여 의향자가 나타나기는 했는데, 문제는 이들이 브니엘학원 사태로 유명한 브니엘 구재단 최측근 인사와 관련된 곳이라는 것.[4] 당연히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이들의 정체를 모를리가 없고, 제대로 된 재정기여방안도 제시하지 못해서 2018년 12월 28일에 최종 탈락되었다.
벼랑끝에 놓인 학교측은 다른 재정기여자를 재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령인구의 감소로 멀쩡한 대학들도 위기에 처하는 현실에서, 부산권역에서도 하위권이고 사학비리에 정부의 재정지원마저 안되는 이 학교에 들어올 재정기여자 영입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또한, 기존 사례를 봐도 남은 재산을 두고 구 재단과의 법적 마찰도 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
2019년 학교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재정악화로 치달았고, 결국 8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9월에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포기 및 자진폐교를 추진한다고 밝히게 되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관선이사 파견 상태의 재단은 산하 학교에 대한 자진폐교를 의결할 권한이 없다고 신청을 반려하였다.[5]
하지만 관선이사 체제하에서 정상화될 가능성은 1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되어버렸고, 교육부에서는 한동안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그럴 만했던 것이, 자진폐교는 법적으로 허용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자진폐교를 할 경우 국가가 비리사학의 재산을 몰수할 근거가 없어진다. 그렇다고 세금을 투입해 학교를 정상화하자니, 부산지역의 언론에서 이 방안에 대해 비난을 하는 상황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학교가 계속 파행 운영되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문제[6]가 있기 때문에, 결국 2020년 2월 14일 부로 학교폐쇄를 계교하였다. 기한은 2020년 3월 9일. 강제폐교의 법적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강제폐쇄는 '학교폐쇄 계고(시정지시) → 학교폐쇄 방침 확정 → 행정예고 및 청문 실시 → 학교폐쇄 명령 및 결과 보고' 순서로 진행되며, 이 절차는 길면 최대 1년정도 걸린다.
동부산대 일대의 소규모 상가주인들은 '교육부는 동부산대 살려내라'고 플래카드를 걸었으나, 위에 서술했듯 대형 사학비리가 터진데다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 학교의 폐교는 예정된 수순이다.
동부산대를 적극적으로 인수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 나타났지만, 인수의향자한테 문제가 많다고 판단한 교육부 측에서 서류 보완을 지시했고, 보완 이후에도 교육부는 인수를 거부했다. 그 후 교육부는 폐교절차를 계속 진행했고, 2020년 8월 31일부로 폐교가 확정되었다.#
2020년 8월 기준 동부산대 재적생은 761명(재학생 444, 휴학생 317)으로, 재적생은 절차에 따라 인근 지역(부울경)의 전문대학에 특별 입학이 가능하나, 특수한 학과의 경우에는 이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질 수 있다. 동부산대학교는 폐교되지만, 재단인 설봉학원은 동부산대학교 부속유치원을 경영하고 있기에 재단 폐쇄명령은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감독관청이 기존의 교육부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 이관되며, 기존의 정이사진은 쫓겨난 상태이기에 현 관선이사진이 계속 경영을 이어갈 공산이 크다.[7]

5.2. 폐교 이후


2020년 8월 31일 교육부의 예정대로 폐교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동부산대학의 홈페이지도 접속불가로 바뀐 상태.
재단인 설봉학원은 설치경영학교가 남아있는 관계로 폐쇄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실직한 교직원의 임금체불 규모가 크기에 유휴시설이 된 대학 부지 및 건물들은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 부지들이 교육용 부지인데다 자연녹지지역에 인접해서 고밀도 개발이 어려운지라 매각은 순조롭지 않을 공산이 크다.
2020년 9월 2일, 부산일보를 통해 극심한 재정난을 호소하며 등록금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민일보에서 대학폐교에 대한 기획기사의 일부로 폐교 전 한달간의 취재기가 상, 하로 나뉘어 연재됐다. #1 #2
폐교됨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학교를 이름으로 썼던 동부산대학역은 윗반송역으로 개칭되었다.

6. 사건사고



6.1. 2017년 보조금 부정 수급 의혹


기사1
기사2
기사3

7. 출신 인물



8. 기타


  • 동래구에도 캠퍼스가 있었다. 이름하여, 동래캠퍼스. 캠퍼스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건물 하나만 있었다. 하지만 대학 홈페이지에도 소개가 되어 있지 않다.
  • Univ 찌룩이 이 학교가 폐교되기 전에 방문했는데 폐교위기에 몰린 대학 치고는 건물과 시설이 멀쩡한 편이라서 놀랐다고 한다.
  • 웹드라마 좋좋소의 촬영부지로 선별된 바 있다.

[1] 전문대학이기에 똑같은 전문대학으로만 편입이 가능했다. 왼쪽에는 스쿨버스가 보이며 동부산대 리즈시절로 당시 횡령이 없었던시절로 보인다. [2] 울산(시내ㆍ방어진-남목)-양산(신도시-덕계.서창)-김해(시가지-장유)-창원(남산동) 이것도 동부산대가 리즈시절때 운행했던 스쿨노선이다.[3] 주범들은 2년~2년 6개월의 징역이 선고되어서 형량이 약해보일 수도 있지만, 부산지역에서 여태까지 대다수의 비리 사학 이사진들이 기소유예나 선고유예 정도의 처벌에 그쳤고, 좀 세게 형량을 때린게 집행유예 정도인걸 생각하면 부산지역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형량을 세게 때렸다고 볼 수 있다.[4] 브니엘신학대학 설립이 대학설립 준칙주의 폐기로 완전히 무산되고 더 이상의 사립대학 신설이 불가능해지자 동부산대를 인수하려는 우회책을 쓰려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제일대학원대학교를 인수해서 우회적으로 설립한 제네바신학대학원대학교와 비슷한 방식일지도? 기업으로 비유하자면 우회상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5] 같은 비리사학이고 학내분규가 심했던 대구미래대학교는 정이사 체제였기에 자진폐교가 가능했다. 반대로 신경대와 한려대 합병은 둘다 관선이사이기에 반려돼서 이홍하 측이 대학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막아버렸다.[6] 학교가 폐교되어야 학생들이 주변 전문대학으로 특별편입 절차를 밟을 수 있다.[7] 비슷한 예로 대구미래대학교의 자진폐교시 사학비리로 쫓겨났다 다시 돌아온 재단이 대학을 폐교시킨 후 산하 유치원만 남겨놓고 막대한 재산을 그대로 지니면서 문제가 된 사례도 존재한다. 단, 동부산대학의 경우 재단은 남아있어도 구 재단의 복귀는 어려울 가능성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