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서신

 

1. 개요
2. 내용
3. 김정희의 다른 편지들
4. 바깥고리
5.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


1. 개요


秋史 金正喜 書信. 조선 후기의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가 남긴 수많은 친필 간찰들 중 집필 연대와 수신자가 확실한 편지 23통을 모은 서첩. 현재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추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10년 9월 8일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로 지정되었다.

2. 내용


추사 김정희가 쓴 작품과 간찰들은 그의 명성에 걸맞게 매우 많은 분량이 남아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로 지정된 23통의 편지들은 추사 연구의 선구자였던 일본인 후지츠카 치카시가 수집한 자료들로 그 집필 연대와 수신자가 매우 정확하여 그 가치가 매우 높아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다.
추사 김정희가 동생 김명희(金命喜)와 김상희(金相喜)에게 보낸 것이 13통, 민태호(閔台鎬)에게 보낸 것이 5통, 이상적에게 보낸 것이 4통, 권돈인(權敦仁)에게 보낸 것이 1통 등이다.
해당 간찰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제국대학의 교수로서 추사학 연구에 큰 업적을 세웠던 후지즈카 치카시(藤塚隣, 1879년 ~ 1948년) 교수가 평생에 걸쳐 수집했던 추사 컬렉션 2700여점에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훗날 2006년 2월에 그의 아들 후지즈카 아키나오(藤塚明直, 당시 94세)가 한일 양국의 우호를 기원하며 경기 과천시에 유물 2700여점을 전원 무상 기증했을 때 고국으로 돌아온 것이다.한국경제 : 추사 친필 등 2700여점 '고국 품에', 부산일보 : 추사 김정희 관련 유물 2천700여점 한국으로
당시 함께 돌아온 각종 서화류 70여점, 고서적 2천500여책과 함께 추사 김정희에 대한 연구, 특히 추사체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3. 김정희의 다른 편지들


추사 김정희의 문집에는 그가 평생동안 썼던 편지 수백여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2011년에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문집에 수록되어 있는 간찰들을 '추사간찰첩'이란 명칭으로 발간하였다. 네이버 책 : 추사간찰첩
추사 김정희와 깊은 관계를 가졌던 다신전의 저자 초의선사와 주고받은 편지 또한 약 60여통 정도가 남아 전하고 있다. 완당전집(阮堂全集), 벽해타운(碧海朶雲), 주상운타(注箱雲朶), 나가묵연(那迦墨緣), 영해타운(瀛海朶雲) 등의 서첩들을 통해 전해내려오고 있는데 나가묵연에 수록된 17통의 편지 중 11통은 문집에 중복으로 수록된 것이고, 영해타운의 편지 중 10통 또한 문집본과 중복되는 것이다.다음 블로그 : 초의와 추사의 편지들, 차 품평에서 선불교에 대한 담론까지 다양, 추사(秋史)와 초의(草衣)의 차(茶)생활 서신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혜경궁 홍씨, 해평 윤씨, 김노경, 기계 유씨, 김상희, 김관제 등이 추사 김정희 가문에게 보낸 한글 편지 45통이 소장되어 있다. 추사의 조모 해평 윤씨의 것이 13건, 추사의 외조모 한산 이씨의 것이 2건, 추사의 생모 기계 유씨의 것이 3건, 추사의 생부 김노경의 것이 23건, 추사의 막내동생 김상희의 것이 2건, 추사의 서종손(庶從孫) 김관제의 것이 1건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추사가언간 여기에는 이 편지들과 함께 추사가 쓴 편지 40건 또한 소장되어 있다.

4. 바깥고리



5.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


전래되는 많은 수의 간찰들이 봉피를 잃어 수신자와 연대를 알 수 없는데 비하여 추사 김정희 서신은 봉피와 함께 전래되어 연대나 수신자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