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령

 

무협소설겁난유세》의 등장인물.
1. 개요
2. 작품 내 행보
3. 성격
4. 추일령의 무공


1. 개요


광무혼의 친우이자 무혼지겁에서 유일하게 함정에 빠지지 않는 인물. 강호의 최강자 중 하나인 십절 중에 젊은 축에 속하는 고수인 신오절의 일원이다. 별호는 귀검으로 천하오패 중 하나인 통천문을 다스리는 세 명의 문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 작품 내 행보


광무혼온옥교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위장하자 다른 신오절의 일원이자 친우들인 거령, 옥청과 함께 무혼보로 찾아와 광무혼이 살해당한 이유인 삼기의 유진을 찾으려 나선다.
여러 가지 삼기의 유진에 관한 힌트도 얻고 광무혼이 사매인 운지와도 협력해 구오절들과도 대립하다가 결국 황금충이 거상인 금적산이라는 걸 알고 금적산이 말한 남산으로 가서 삼기의 유진을 얻으려 했지만, 삼기의 유진이 있는 곳에 광무혼이 남긴 편지를 보고 자신은 원수인 온옥교를 찾아야 한다면서 운지와 함께 천수옹이 만든 기관을 벗어난다. 그 덕에 나머지 십절 중에 7명이 몰살당할 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혼자서 나온 뒤로 살아있던 광무혼온옥교를 만나고 진실을 알자 광무혼을 살인자로 비난했지만, 바로 종기의 영겁혼돈안에 당하고 광무혼과 헤어진다. 이때 추일령이 했던 말은 광무혼이 자신이 하던 짓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광무혼이 죄책감을 못 이기고 약 먹고 1년 동안 잠에 든 사이에 혈혈수라로 위장한 운지와 종기에 의해 무혼지겁이 일어나자 대복수맹을 결성해 종기에게 대항하다가 광무혼과 대면해 혈혈수라가 광무혼이 아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광무혼을 용서해줬다.
이후, 종기의 천라성에 참여해 혈혈수라를 죽이려 들었는데 천라대제로 위장한 종기의 눈빛을 보고 정체를 의심하다가 광무혼온옥교를 구하기 위해 혈혈수라로 분장한 상태에서 재대면하고 광무혼을 그냥 보내준다.
헤어진 뒤로는 언젠가는 돌아올 광무혼을 믿고 종기의 천라성에 대항할 세력을 모아왔다. 친구들을 잃었다는 충격 때문에 가슴병을 앓고 있었다고 하며 광무혼이 다시 돌아오자 광무혼과 협력해서 천라성에 잠입해 운지를 죽이고 최후의 전투에서 광무혼과 힘을 합쳐 종기에게 대항한다.
종기도 사망하고 광무혼만박을 기관으로 살해하고 죽은 뒤에는 무림회천맹의 초대 맹주가 되어 강호를 평화롭게 다스렸다. 꿈으로 친우였던 운지, 광무혼, 온옥교, 거령, 옥청을 보기도 했는데 꿈을 보면 운지는 다른 이들에게 용서받았고 광무혼은 온옥교와 행복하게 사는 거 같다.

3. 성격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겁난유세 최고의 대인배. 친구인 광무혼에게 배신당하고 동료인 줄 알았던 운지에게 속고 친구 두 명을 잃었음에도 광무혼을 끝까지 믿어주고 협력해줬다. 애들이 다 구린 속이 있거나 허구한 날 배신을 하는 겁난유세에서 제일 속이 넓은 인물이다. '''주인공'''인 광무혼마저 배신을 하는 마당에 유일하게 배신을 하지 않은 유일한 등장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귀검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어 음침하고 별로 좋아 보이는 이미지는 아니지만, 작중 내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역시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잘못됐다는 걸 잘 보여준다. 실제로도 작중에서 귀검이라는 별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품을 가진 군자라고 언급된다. 광무혼의 좌수검과 자신의 우수검을 비교해볼 기회가 사라졌다가 한탄하는 것이나. 광무혼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먼저 간 옥청과 거령을 생각해도 살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광무혼과 우정이 굉장히 깊었던 거 같다. 옥청과 거령이 사실상 광무혼 때문에 죽을 걸 생각해보면 더 그렇다.
성품이 좋아서 그런지 단명한 친구들과 다르게 제일 오래 살았다. 대략 60세 정도까지 살다가 죽은 걸로 추정. 광무혼이 30대 초반에 죽었고 다른 친구들은 20대 초중반에 죽었던 걸 보면 친구들보다 두 배는 더 장수했다.

4. 추일령의 무공


  • 참혼귀검 - 광무혼의 좌수검법인 창궁검법에 비견되는 우수검법. 총 십팔 초로 이루어졌으며 사용할 때마다 귀신의 호곡성이 울린다고 한다.
    • 단혼세 - 광무혼의 뇌전경혼세와 비슷한 쾌검으로 추정되는 초식.
    • 공심참마 - 악마의 심장을 꿰뚫는다는 의미가 있는 참혼귀검의 초식 중 하나. 의미 그대로 일직선으로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초식이다.
    • 백귀난무 - 참혼귀검의 정화라고 불리는 초식으로 사용하면 마치 검이 백 개로 늘어난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추일령은 귀신이 그려진 귀신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검신에 그려진 악귀가 백 마리가 분신하는 것처럼 보인다.